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말을참예쁘게해요

... 조회수 : 4,107
작성일 : 2016-06-03 10:15:50
가정환경이그래서인지 전 칭찬을받아도 그걸부정하는말을 해야 하고 말을 이쁘게 못해서 항상 손해인것같고 남편은 겸손하고 사람기분좋아지게 하는 말을 잘해요 진짜 본받고싶은데 잘안되네요
어제 회식때문에 술먹고 와서 피곤한지 바로 잠들어버리더라구요
아침에 기분이 안좋게 누워있으니 와서 막애교떨고 어제 밤에 안놀아줘서 서운했구나 오늘은 빨리 들어올게 이러면서 사람마음을 풀어주고가네요
미안해할일도 아닌데 항상 저에게 고마워 미안해 수고했어 매일 이런말 자주해주고 그래요
남편아 오늘도 너무일혼자다하지말고 적당히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자긴 너무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난 도움도못되고 미안해
IP : 116.33.xxx.6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6.3 10:20 AM (211.36.xxx.78)

    내남편이면 업고다님

  • 2. 매우
    '16.6.3 10:21 AM (187.66.xxx.173)

    부럽습니다~

  • 3. 비현실적인
    '16.6.3 10:23 AM (59.10.xxx.160)

    동화같은 얘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우울
    '16.6.3 10:24 AM (182.218.xxx.58)

    부러워요 무뚝뚝한 남자와사는 사람으로서..
    어제도 한바탕했네요
    아이들한테도 관심도 없고
    맨날 핸폰겜에 에휴...

    말한마디 다정히 해주는 남자가 그립네요...

  • 5. 우리남편
    '16.6.3 10:28 AM (187.66.xxx.173)

    제 남편..
    오늘 제가 운전하는 차에 탔는데, 차 위에 영수증이 와이퍼에 끼어 있었는데 그게 날라갔어요.. 동네 골목에서요..
    차 돌려서 영수증 주어오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영수증을 거기 끼어놓은 사람(남편)이 잘못이지,, 내가 운전하는데 그게 날라간게 내 잘못이 아니잖아요.
    남편이 소리질러서 내가 너무 놀래서 일단 차를 돌렸는데 너무너무 기분이 나빠서 발로 차버리고 내던지고 싶더군요. 그래서 뭐라고 하긴 했지만, 아직도 분이 안풀리고 화가 나고.
    저 인간 쓰레기통에 넣어서 버리고 싶어요.

  • 6. 저희
    '16.6.3 10:29 AM (210.55.xxx.174)

    남편도 그런스타일이에요. 말을 점잖케 하고 다정하게이야기해요. 저도 그런말들으면 기분좋아져서
    따라서 할려노력해요. 그런데 성질나면 그리않되는거보면 타고나는것도있고 의식적으로라도 자꾸반복해야될거같아요....

  • 7. ㅎㅎㅎ
    '16.6.3 10:40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울남편이랑 비슷하네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 8. ㅎㅎ
    '16.6.3 10:49 AM (175.223.xxx.216) - 삭제된댓글

    저런남편 둔 사람들 보면 그 아들은 아버지보다 더 다정하더라구요.
    엄마에게도 여친에게도.....
    저게 시킨다고 되는 것도 아니구요
    결론은 엄청부러움ㅎㅎㅎ

  • 9. 종초홍
    '16.6.3 10:50 AM (59.1.xxx.104)

    그래요~~^^
    남편이 그런 분이라
    원글님도 노력하시는게 보이네요..
    자꾸 연습해 보세요
    입에서 나가는 순간 본인도 행복해진다는 놀라운 경험을 하실거예요~~

  • 10. ...
    '16.6.3 12:20 PM (211.232.xxx.34)

    자기가 차 지붕에 놓은 영수증이 날아갔는데 왜 운전하는 마눌을 잡드리?
    죽이도 살리도 못하고 환장할 일.
    위로 보내 드려요. 참 나..

  • 11. ㅠㅠ
    '16.6.3 1:38 PM (180.70.xxx.147)

    저 남편은 행동은 안그런데 말은 참 밉게해요
    다정하게 말하는 사람 부러워요

  • 12. 문자
    '16.6.3 2:15 PM (61.81.xxx.123)

    마음이 있으시면 행동하세요.. 아주 짧아도 남편에게는 아주 길게 길게남을겁니다.

    딱히 다른말.. 다른 행동이 아니어도 됩니다.

    글 말미에 나타내신 그 마음을... 문자로 전송해 주세요.. 그리고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쉽습니다.

    "...남편아 오늘도 너무일혼자다하지말고 적당히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자긴 너무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난 도움도못되고 미안해 .."

    문자로 보내보세요....

  • 13. 이런건
    '16.6.5 7:22 AM (221.138.xxx.184) - 삭제된댓글

    자랑계좌에 입금하고
    쓰시오.

    입금 영수증은 줌인줌아웃에
    올리시오.

    선작성 후입금은 원칙적으로
    아니되오.

  • 14. 이런건
    '16.6.5 7:22 AM (221.138.xxx.184)

    자랑계좌에 입금하고부터
    쓰시오.

    입금 영수증은 줌인줌아웃에
    올리시오.

    선작성 후입금은 원칙적으로
    아니되오.

  • 15. ..
    '16.6.6 5:00 PM (221.142.xxx.242)

    아무래도 자랑계좌를 공지에 걸어야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175 미 미포 유 보신분들,,샘에 대해 말해봐요~ 4 2016/06/09 1,208
565174 용문산 자연휴양림 인근 맛집 추천해주세요. 1 오늘은선물 2016/06/09 1,344
565173 인간관계 끊기힘드네요 7 별빛 2016/06/09 3,834
565172 돈 있으면 뭐하나요? 쓰질 못하겠어요. 66 어휴 2016/06/09 19,154
565171 가게들 이제 망할일만 남은듯요 10 ㅠㅠ 2016/06/09 4,427
565170 실손보험가입,,다이렉트 vs 설계사...어떻게 선택 4 할까요? 2016/06/09 1,570
565169 공대 나오면 어느 회사에 취직하는게 좋나요? 5 전망 2016/06/09 1,860
565168 거실 바닥 타일 줄눈 코팅제 셀프로 시공해도 괜찮을까요? 3 폴리싱타일 2016/06/09 5,737
565167 기가 약하고 소심한건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9 ... 2016/06/09 2,823
565166 마음이 지옥같아요 5 ... 2016/06/09 2,589
565165 삼계탕에 전복 넣을까요.. 오분자기 넣을까요? 4 삼계탕 2016/06/09 1,032
565164 산부인과) 근종, 폴립 있는데 출혈이 약간 있으면... 3 건강 2016/06/09 1,579
565163 세계 유명철학자이름 아시는분 올려주세요 11 생각 2016/06/09 2,063
565162 네이버미세먼지는 괜찮은데 4 ... 2016/06/09 966
565161 위내시경 2 블루 2016/06/09 646
565160 강아지가 4 ㅇㅇ 2016/06/09 829
565159 우상호 “미국서도 성능 확인 안된 ‘사드’에 국고 쏟아붓나” 1 후쿠시마의 .. 2016/06/09 616
565158 국민의당을 보면............. 13 새로생긴 소.. 2016/06/09 1,240
565157 브라형 러닝 중 볼륨감 덜한 것 4 속옷 2016/06/09 1,158
565156 영화 아웃오브아프리카 를 28년만에 보고 14 푸른 2016/06/09 3,233
565155 새벽에 ㅅㅅ카드에서 연락왔어요. 해외에서 제 카드 이용시도됐다구.. 5 직구 2016/06/09 3,997
565154 벽돌초등학생 어떻게.되었는지 아시는분 계세요? 3 ... 2016/06/09 1,556
565153 뇌혈관 ct 많이 아픈가요? 7 2016/06/09 3,544
565152 이재명시장님 지금 물도 안드시나요? 7 ㅇㅇ 2016/06/09 1,054
565151 캐리어 에어컨 정말 별로인가요? 14 고민 2016/06/09 15,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