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아들이 알바를
토요일까지는 수학땜에 공부하는중이라
일요일에만 시간나거든요
그때 한2시간씩 친구하는데서(식당)
알바를 하겠다네요
그런데 엄마입장에서는
용돈을 안주는것도 아니고
일요일만이라도 푹 쉬고
한주를 잘 생활했으면 하거든요
(공부가 다는 아니겠지만
학생이라 한주 공부하는데 혹 영향있을까봐요)
제 진짜맘같아선
그시간에 차라리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라고
목구멍까지 말 나오는걸
입밖에는 내지않고 있어요
어차피 20살되면 독립시킬거라서
그때 실컷 알바할수 있는 날들이 올텐데요..
아이가 알바하겠다는게 첨이라
그냥 맘가는대로 하라해도 괜찮을까요
님글 댓글을 기다릴께요..
(항상 좋은 조언을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
아시죠*^-^*)
1. 찬성
'16.6.3 10:08 AM (39.118.xxx.173)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보겠다는데 저라면 찬성.
미리 경험해보고 아 공부가 젤 쉽구나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지요.2. 아이고.
'16.6.3 10:15 AM (112.173.xxx.85)하루 2시간인데 해보라고 하세요.
좋은 경험이 될거에요.
부모가 주는 돈과 지가 버는 돈은 느낌이 다르죠.
우리 아들도 고1때 알바했어요3. 아뇨
'16.6.3 10:16 AM (175.253.xxx.227) - 삭제된댓글돈이 엄청 급한거 아니라면 용돈 좀 넉넉히 해주고 그시간에 공부하라고 하겠어요
알바는 대학생때 충분히 해도 되잖아요 알바 좀 일이년 일찍 한다고
엄청 대단한 경험을 쌓는것도 아닐텐데..4. 아뇨
'16.6.3 10:21 AM (175.253.xxx.227) - 삭제된댓글돈이 엄청 급한거 아니라면 용돈 좀 넉넉히 해주고 그시간에 공부하라고 하겠어요
알바는 대학생때 충분히 해도 되잖아요 알바 좀 이삼년 일찍 한다고
엄청 대단한 경험을 쌓는것도 아닐텐데요..5. 원글
'16.6.3 10:21 AM (113.61.xxx.222) - 삭제된댓글그니까요 댓글과 같은 장점이 있긴한데
곧 기말고사라..
아이공부가 전교권이 아니라서요
좀 염려되긴해요6. 원글
'16.6.3 10:25 AM (113.61.xxx.222) - 삭제된댓글용돈은 부족치않게 주는데..
왜 알바를 하겠다는건지,
(물론 호기심도 있겠고
친구와 함께 할수 있고
돈도 벌려는거겠지만요)
공부에는 영향없을까해서요..7. ..
'16.6.3 10:3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그 돈을 어디에 쓰려고 하는지가 중요해요.
저금이면 의미 없고, 경험을 쌓을만한 일도 아니고.8. ...
'16.6.3 10:41 AM (14.38.xxx.23)제 아들도 고1.
얼마전 친구가 어디 식당서 주말에 알바를 한다고 응원해줄겸 저에게 밥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가서 봤더니 손님도 엄청 많고 친구인데 둘이서 말도 별로 못 섞더라구요. 그 알바하는 친구가 바쁘니까요.
저도 보고 생각보다 힘들겠다 싶었어요. 제 아들도 저에게 처음엔 나도 할까 했었는데 친구가 바쁜걸 보더니만 그 말이 쏙 들어가더라구요.
역시나 그 알바하던 친구도 그 토요일만 하고 그만뒀데요.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
그 친구는 부모님이 용돈을 좀 안주시는 분들이셨거든요. 돈이 좀 필요한 친구였는데도 그만둔거 보면
식당 알바가 보통일은 아니라는 얘기죠.
차라리 용돈 없이 살겠다고 했다네요.
하루 2시간이면 한번 해보라하세요. 주말 식당알바는 정말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돈이 쉽게 벌리는게 아니구나 싶을걸요~9. ㅇㅇ
'16.6.3 10:47 AM (210.179.xxx.45) - 삭제된댓글찬성요. 돈을 벌어봐야 철이 일찍 들어요.
10. 돼지귀엽다
'16.6.3 10:48 AM (220.95.xxx.164)저는 꼭 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지금은 실패를 경험해야 할 나이예요. 그래야 타인을 이해하게 되고 성장의 밑거름이 되거든요.
돈 버는게 힘들어야 부모님 고충도 이해하고,
스스로 돈 벌어서 뭔가를 사보는 뿌듯함도 느껴보고,
앞으로 편하게 일하려면 공부해야겠구나 하는 것도 느끼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습니다.11. 고딩이 알바라
'16.6.3 10:51 AM (124.199.xxx.247)그런데 아이들 알바 뭐 사고 싶은거 있어서 하는 경우 많은데 정말 인생 낭비지 싶어요.
12. ...
'16.6.3 11:00 AM (175.253.xxx.227) - 삭제된댓글돈은 뭐 앞으로 평생 벌텐데 학생때부터 벌게 한다고 철드나요?
13. .....
'16.6.3 11:30 AM (221.164.xxx.72)하게 하세요.
다른 나라도 어릴 때 부터 자기용돈 자기가 벌어서 쓰게 하잖아요.
댓글들 보니 확실히 우리나라는 부모들이 문제 맞네요.
공부 안하면 안한다고, 다른 것 배우는 것에도 관심없다고.....
알고보면 다 부모들이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한 결과물이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6668 | 94세 신격호 회장 ... 4 | .... | 2016/06/15 | 4,124 |
566667 | 주재원, 국제학교에서 아이 대학 보내신 분? 8 | ㅎㅎ | 2016/06/15 | 3,175 |
566666 | 문재인 대표가 지지의원들을 데리고 정의당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11 | 이루어지지 .. | 2016/06/15 | 1,751 |
566665 | 올랜도 총기난사범 아버지..'아들, 남자들 키스 보고 격분' 40 | 동성애혐오범.. | 2016/06/15 | 6,995 |
566664 | 경제총조사 요원 어때요? 2 | .... | 2016/06/15 | 1,209 |
566663 | 국가 재정 문란 박근혜 정권에 정면 충돌한 이재명 성남시장 1 | ... | 2016/06/15 | 800 |
566662 | 이 나라는 안 썩은 데가 거의 없는 거 같아요. 7 | ... | 2016/06/15 | 1,730 |
566661 | 간단히 조금만 먹고 살기 16 | 간단히 | 2016/06/15 | 6,460 |
566660 | 윤정수 김숙 초밥- 나도 십만원 이상 먹어보고 싶어요... 14 | ㅗㅗ | 2016/06/15 | 7,991 |
566659 | 요즘 날씨에 김밥 쉬나요 | 김밥 | 2016/06/15 | 1,258 |
566658 | 고1입니다 4 | 사과 | 2016/06/15 | 1,619 |
566657 | 70년후반에서 80년초반생들 물어볼께요. 18 | 울랄라 | 2016/06/15 | 4,706 |
566656 | 전세날짜가안맞을때 어떻게하는건가요 1 | 집매매 | 2016/06/15 | 1,004 |
566655 | 부부 사망시 미성년 자녀의 법적 후견인?은 어떻게 지정하나요? 4 | Rain | 2016/06/15 | 1,840 |
566654 | 관람했는데 배우 김태리의 발견이네요 1 | 영화아가씨 | 2016/06/15 | 2,286 |
566653 | ㅅㅅㅅㅅㅅ 13 | ㅇ | 2016/06/15 | 2,658 |
566652 | 미드 devious maids 1 | 나나 | 2016/06/15 | 842 |
566651 | 올랜도 참사 이면에도.. '민영화'가 있었군요 1 | 신자유주의 | 2016/06/15 | 1,423 |
566650 | 상대적 빈곤을 벌써 느끼고 있어요 33 | 초4맘 | 2016/06/15 | 14,969 |
566649 | 나이들어 슬픈것 중 하나는 34 | 1일1고기 | 2016/06/15 | 14,805 |
566648 | 오글오글 마지막은...오해영 | 음.. | 2016/06/15 | 2,999 |
566647 | 오해영 서현진 8 | 월요일 | 2016/06/15 | 5,318 |
566646 | 이런 경우 의료사고에 해당될까요? 3 | . . | 2016/06/15 | 1,111 |
566645 | 성당 다니시는 분들 억울할때는 어떻게 하세요? 15 | ;;;;;;.. | 2016/06/15 | 2,895 |
566644 | 힐러리 외교책사 웬디 셔먼의 위험한 북한 붕괴론 2 | 이여자를주목.. | 2016/06/14 | 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