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골목길 가로등이 노란빛 나는 전구색에서
흰빛 나는 형광색으로 바뀌고 있어요.
우리집 옆 가로등도 전에는 노란빛 나는 전구색이었는데
최근에 고장나서 등을 교체하더니 형광색으로 바꿔놨네요.
전에 있던 전구색이 더 따듯해 보이고 분위기가 좋았는데
형광색으로 바꿔 놓으니 거리가 너무 차가워 보여요.
전구색이 성범죄 유발하는 색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참 이유도 가지가지다 싶네요.
전 전구색이 좋은데 이제는 생산을 안한다고 하네요.
형광색 좋아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님들은 어떤 가로등 색갈이 좋으신가요?
전구색이 따뜻한 느낌나서 더 좋아요
하지만 흰색조명으로 바뀌면...빛의 파장이라든가 절전면에서라든가 등등 이유가 있어서라고
짐작은 합니다만...차가운 도시가 되는건 안타깝습니다
전 전혀 효율적이지 않은 할로겐이나 백열등을 좋아하니..제 취향이 자본적이지 않은건걸까요
거리가 차가워지고 있어요.
정말 안타까워요.
우울해지고 정말 싫은데요
그 사소한 느낌 때문에 전기 엄청 쓰면 그것도 지구에 못할 짓입니다.
사소한 느낌이 아닙니다.
동네가 우중충해져요.
겨울에는 특히 더 춥게 느껴지구요.
절전차원인걸 몬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