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이야기 들을때만해도 이렇게 기사가 커질줄 몰랐는데 인터넷에 크게 올라 있더군요.
장애인이나 어려운 분들이 모여 사는 곳인데
그 미용실이 예전부터 소문이 안좋았어요.
원장의 얼굴 자체가 인상이 많이 이상하면서 좋지 않은 느낌이 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들어갔을때 염색이 얼마냐고 물어보자
대충 얼버무리면서 뭘 그리 물어보내며 잘해준다는 식으로 일단 앉으라고 했다 합니다.
염색이라봤자 어려운 동네에서 3~4만원밖에 더 받을까싶어 앉았던 거구요.
나중에 52만원을 긁은후 따지자
제대로 받았다며 큰소리를 쳤나봐요.
나중에 환불을 요구했을때 30만원만 해준다고 하여 결국 활동보조인에게 이야기한 후 장애인단체에 알려서 도움을 요청한거예요.
52만원이라면 그 아가씨가 한달에 받는 수급비와 비슷한 금액입니다.
이 아가씨 말고도 전에 이리저리 당한 사람이 있다는 소문도 있어요.
뇌성마비를 앓고있는 장애인이라 말이 어눌하니 못 배운사람이라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어릴때 심한 장애때문에 학교를 다닐수 없었는데 뒤늦게 검정고시로 공부를 하고 특수학교에 입학하여 고등과정까지 마친 아가씨입니다.
학교다니는 과정에서도 집에서 다닌게 아니라
기숙생활을 해야했기에 꼬맹이들과 함께 어울려서 살았어요.
다행히도 졸업하기 전에 독립하여 나온곳이 지금 사는 동네의 아파트입니다.
부모와 함께 있을때는 부모가 비바람을 막아주지만
밖에 나오면 심한 장애때문에 남자들의 행동이나 물건살때나 조심해야했어요.
요즘에는 그나마 활동보조인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지만
24시간 함께 생활하는건 아니기에 늘 신경을 써야하는 입장입니다.
가족중에 장애인이 계시면 물건 구입할때 미리 가격을 알아보시고
카드로 결제시 그 자리에서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당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