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여학생 이정도 쓰나요?

@@;;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16-06-02 21:40:42

딸아이의 씀씀이 때문에 걱정이 되어 여쭙니다.


버스 두번 갈아타고 고등학교에 다니는데 교통카드로 5만원 정도 듭니다.

버스 두번 타고 저녁엔 학원가고 등등... 교통비도 넘 비싸네요...


월초 현금 6만원 줍니다.


그리고 카드를 줬는데...체크카드를 줬더니 요즘 물가가 비싸서

몇번 먹으면 몇만원이 훅 없어져서

제가 수시로 입금을 해야돼서 너무 번거롭더라구요...


제 카드를 쓰라고 줬더니 5월달에 18만원을 긁어놨네요...


저녁 급식까지 신청했는데도 자꾸 아이들이랑 나가먹고

요즘 애들은 뭔 문화인지...지들이 왜 후식으로 쥬스나 커피나

그런걸 사먹는지... 삼천원,사천원... 아마스빈, 벤티@@


그런데 안가면 편의점이라도 들려서 천원 이천원...

집에 올때도 꼭 음료수 하나 초코우유 하나라도 사먹고...


월말에 정당성 여부를 가려서... 자기 용돈 모아논 통장에서

돌려받기로 했거든요...


급식없는 주말에 학원가서 먹는 끼니나 간식은 인정

급식 나오는날 나가먹는건 애한테 받을거구요...


토탈 교통 5, 급식중석식 15, 현금 6

카드로 긁은거 18


교통이랑 급식은 어쩔수 없다해도

용돈이랑 카드쓴게 24만원 정도 되는데요...

참 어렵네요... 친구들 나가 먹는다면 안나가기도 그렇고...

친구들 후식 먹는데 멀뚱히 있기도 그렇고...


빡빡한 고등생활... 나가먹는 재미라도 없으면 얼마나

짜증날까 싶기도 하고...너무 절제가 안되는것 같아서

걱정스럽기도 하고ㅠ.ㅠ 마음이 오락가락 괴롭습니다.


딴 댁 아이들은 어느정도 사용하는지요...??



IP : 116.121.xxx.9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2 9:43 PM (213.33.xxx.71)

    무슨 고등학생한테 카드를 주세요?
    딸 신불자 만들고 싶으신가요? 저 나이에 카드라니. 저럴게 카드 긁는 버릇들이면 나중에 뻔하죠.
    용돈 딱 정해서 현금으로 주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그걸로 지내세 해야죠. 경제관념 너무 없어요. 님이요.

  • 2. 샤라라
    '16.6.2 9:43 PM (1.224.xxx.99)

    그러게요....버스타고 왔다갔다 하는게 일주일에 만원줘도 적어요...
    먹는것...그 시기에는 먹고 돌아서면 배고플떄 잖아요....저는 우리애도 그렇게 먹어줬음 합니다....안먹어서 휘어지는것 보다는 먹고 튼튼하게 견뎌주는게 고맙지요.
    물가가 비싸서 그정도 될거에요......돈 아깝다고 안먹은 울 애보다는 낫네요. ㅠㅠ

  • 3. ㅇㅇ
    '16.6.2 9:47 PM (14.48.xxx.190)

    현금으로 딱 주시고 용돈기입장 쓰라고 하세요... 너무 과한데요?

  • 4. 원글
    '16.6.2 9:52 PM (116.121.xxx.95)

    경제관념 있는 엄마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요^^;;
    토요일엔 학원 때문에 두끼 먹게 되니 한달 하면 그것만도 거의 6만원
    한주에 2만원 정도 잡아서
    한달 15만원으로 다 끝내라고 하면 적당할까요ㅠㅠ?

  • 5. 저도
    '16.6.2 10:03 P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

    애들에게 카드 하나씩 주고 쓰라고 해요..^^;
    (아. 전 경제관념 없어요..ㅋㅋ)
    저희 애들은 학교 끝나고 일주일 내내 학원을 다녀서요.
    매일 저녁 사먹고 다니니 그냥 카드 주는게 관리하기가 더 편하더라구요.
    먹는 거는 남편이 좋은 거 먹고 다니라고 해서 별 말 안하는데.
    가끔 과하다 싶으면 뭐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타등등 필요한 게 있을 때는 미리 얘기하고 허락받고 삽니다.
    쓰자마자 내역이 날아와서 막 쓰고 다니지 않는데 요새 밥값이 너무 비싸 원글님 아이보다 훨씬 많이 씁니다..

  • 6. ...
    '16.6.2 10:04 PM (175.114.xxx.217) - 삭제된댓글

    우리 딸애 고등학교 다닐 때 현금 십만원
    체크카드에 십만원 그렇게 줬었어요.
    등하교 학원은 제가 직접 태우고 다녀서
    돈 안들었구요.

  • 7. dd
    '16.6.2 10:06 PM (118.220.xxx.196)

    간식 사먹는 정도야 괜찮지만 카페에서 3~4천원하는 차 종류를 상시 사먹는 건 안된다고 선을 그어주세요. 그 정도 가격의 차는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그것만 줄여도 전체 비용이 확 줄어들거예요.
    저희 아이도 용돈 생기는 대로 다 써버려서, 제가 용돈 쓰는 거 단속하느라 제 카드 주고, 꼭 필요한 것만 쓰고, 간식 정도는 허용한다고 했더니, 하루에 1~2천원 정도 써요. 그 이상 써야 하는 건 저한테 허락받고 쓰라고 했거든요. 아이가 쓰는 카드는 한달해도 6만원 안넘어가요.

  • 8. ...
    '16.6.2 10:20 PM (203.234.xxx.239)

    저도 아이 고2때부터 카드 줬는데 대학생 되고선 다시 회수했어요.
    책사고 학원비 내고 할 때 쓰고 그렇게 간식 먹는 용도로 줬어요.
    대신 간식 먹거나 할 땐 카드 써도 되냐고 물어보고 사용했고 가끔
    저녁 급식대신 떡볶이 정도 먹었는데 음료 같은 거 매일 사먹는 거 자제 시키고
    카드 사용할 땐 꼭 엄마에게 허락받고 쓰도록 이야기 해주세요.

  • 9. dd
    '16.6.2 10:24 PM (121.190.xxx.220)

    곁에 어울리는 친구들 분위기가 중요하네요.
    우리 애 친구들은 지들 언어로 '석식충'이라서
    학교밥 맛있다고 꼭 점심저녁 다 먹고 나가기 귀찮다고 안나가고
    매점에서 아이스바나 젤리나 사먹고 말아요.
    학교는 버스로 5분거리 라이드 해주고요.
    주말 학원밥은 주먹밥같은거 한번 사먹고 밖에서 먹는걸 안좋아하고.
    씀씀이가 많긴하네요.
    음료 사먹지말고 발포비타민 생수에 타서 애들이랑 나눠먹어도 좋던데요.

  • 10. 돌깨기
    '16.6.2 10:34 PM (182.230.xxx.104)

    고 3인 경우..우리애는 고 2까진 별로 안들었어요.고 3은 토요일.일요일에도 학교를 가요.그럼 일주일 내내 두번의 버스비와 토일은 점심과 저녁.즉 네버의 밥값이 들어요.근데 혼자 먹거나 친구랑 먹는데 싼걸 먹는다해도 한솥도시락이나 뭐 그런걸 먹는다고 하면 오천원정도는 꽂아주니깐 합치면 2만원.한달에 팔만원.사이사이 친구랑 식당가서 먹을때도 있으니깐 십만원도 모자라요.주말밥값이 이렇게 드는거죠.차비는 오만원보다 훨 많이 들죠.그것도 뭐 어디다른데 간다던가 하는일이 있어서 넉넉잡고 십만원들어요.거기다 독서실을 가게 될경우..즉 밤늦게까지 하게되면 학교에서 독서실가거든요.그럼 독서실비 또 들어요.그리고 주중에 친구들이랑 저녁먹고나서 중간에 음료나 뭐 그런걸 또 먹으러가니깐 용돈을 줘야 되더라구요.그럼 애 차비.밥값.간식비 용돈이런걸로 제 기준 삼십만원은 나가요..근데 들어보면 아주 넉넉한건 아닌거더라구요.독서실을 안가면 좀 줄어들지만 지금 중요한때라..그런것까지 터치못하거든요.주중엔 독서실을 안가니 다행이지 만약 간다면 더 들어요.일단 내기준으로 우리애 이런것에 딱 삼십만원.거기에 플러스 책값.책값은 한번에 훅 들어요.사달라는 책은 다 사주는편이기도 해요.간간히 또 시험끝나거나 하면 애들과 약속잡고.근데 우리애 친구중에 어느엄마가 카드에 백만원정도 넣어놓고 쓰라고 주는엄마가 있어요.그애 씀씀이가 정말 좀 커요.그런애가 있으니 우리애는 그애한테 얻어먹게 되고 결국 그건 빚이 되고 나중에 갚아주고..으..그애땜에 좀 그런데 그 엄마가 학교선생이라 바쁘다보니 애한테 필요한거 사라고 주는 카든데 그애도 참 먹성이 좋아서 먹는걸로 조지더라구요..그럼 카페가서 음료사면 우리애한테도 사주고.그게 못해도 오천원 뭐이런거니깐 우리애가 사주면 또 먹고.에효.. 결국 뭔가 더 맣이 들어요.다행이 그 엄마가 얼마전에 자기애가 씀씀이가 너무 커져서 카드에 돈을 적게 넣어주게 되어서 이제 좀 정리가 되네요.아무튼 저도 애 고3되니 돈단위가 많이 다르게 나오네요.고 2까진 그래도 9전에 학교에서 나오고 학원가고 따로 뭐 쓰고 그런건 없었거든요

  • 11. 원글
    '16.6.2 10:43 PM (116.121.xxx.95)

    네...자세한 답변글들 감사합니다...
    너무 돈때문에 꽉 막히게 답답하게 해도 애가 더 쓰고 싶어할까봐
    지난달엔 좀 풀어준 편이었는데... 자기도 이정도 나올 줄은 몰랐을것 같아요...

    내역 뽑아놓고 같이 이야기하고 조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혼자 다니는게 아니니 주변 친구들과의 관계도 신경써야 되고
    씀씀이가 안맞는다고 친구들 바꾸랄 수도 없고..ㅠ.ㅠ

  • 12. ....
    '16.6.3 1:17 AM (218.39.xxx.35)

    딸만 셋 키우는데
    위로 큰애 둘은 카드 줘도 책이나 급하게 뭐 사야할때만 썼는데
    막내는 그냥 귀엽다고 키워 그런가... 비싼 브랜드 커피나 음료를 달고 사네요.

    저도 2학년 올라와서 카드 값 보고 깜놀.
    지난 달부터 왠만하면 현금 주고...카드는 전화로 저한테 승인받고 쓰라고 했어요.

    근데 위로 두 애 키울때랑 물가가 좀 달라지긴 했어요. 에효.

  • 13. 근데
    '16.6.3 5:08 PM (103.229.xxx.4)

    저는, 아주 특별한 경우 아니라면 석식 신청한 것을 안먹고 밖에서 사먹는 것을 허락해주지 않아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라 개인 행동하기 어려운 점은 이해하지만 자제해야 한다고 말해야 할듯해요. 친구들이랑 따로 먹는 한이 있어도요. 마찬가지로 카페에서 비싼 음료 먹는 것도 특별한 경우만 허락해요. 그냥 소박하게 천원 이천원 먹는것은 어쩔 수 없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999 홈쇼핑에서 파는 턱에 끼우는 브이팩 효과 있을까요? 3 . 2016/06/05 1,676
563998 저는 디어 마이 프렌드 좀 불편해요. 47 훌륭하지만... 2016/06/05 17,550
563997 북채로만 요리하면 맛없나요? 5 2016/06/05 1,135
563996 들으면 힘이되거나 좋은노래, 음악 추천부탁해요~~ 15 뮤직 2016/06/05 2,119
563995 이번기회에.알게된 성추행성폭행수법이많네요. 2 ..... 2016/06/05 2,294
563994 해외에도 개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죠 8 같다면 2016/06/05 1,243
563993 새 드라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1 ... 2016/06/05 2,005
563992 요양병원에 계신 엄마가 살이 너무빠져요. 14 슬프네요 2016/06/05 6,250
563991 미국서 동양여자가 인기 많나요? 32 ㅂㅂ 2016/06/05 33,557
563990 여친이 갑자기 해외여행 간다고 통보한다면? 4 dd 2016/06/05 1,843
563989 김구*가 tv에서 여자가슴주물럭거리는 프로있었는데 27 우웩 2016/06/05 20,343
563988 (급질) 오이지 담궈도 될까요? ,,, 2016/06/05 914
563987 폐쇄적인 시골사회도 물론 착한사람 한두명은 끼어있어요. 그런데 5 ,.... 2016/06/05 1,777
563986 방정식 하나만 더 세워주세요 5 방정식 2016/06/05 672
563985 친구엄마는 친구가면 맛있는거 해준다는데 11 ㅡ듣 2016/06/05 4,495
563984 가정폭력 부산 변호사 일요일 상담가능한 분 아시나요? 3 82쿡스 2016/06/05 941
563983 신발이무거우면 몸에 나쁜가요 3 신발 2016/06/05 1,897
563982 혼자 살면 딱 하나 아쉬운거.... 17 .... 2016/06/05 8,532
563981 방정식 식 좀 세워주세요 12 방정식 2016/06/05 935
563980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보신 분들께.. 4 그알... 2016/06/05 2,046
563979 송혜교는 저 조합에서도 안밀리네요 37 오~~ 2016/06/05 17,317
563978 1박2일 2박3일 혼자 다닐 수 있는 곳들 추천 부탁드려요 14 .. 2016/06/05 2,301
563977 소녀상망치테러 여성..수상하네요. 5 ㅇㅇ 2016/06/05 1,477
563976 손앤박 화장품 어떤가요 6 알고싶다 2016/06/05 1,760
563975 2L용 냉온수기 구입 어떨까요? 혹시사용해보.. 2016/06/05 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