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씨가 후덥지근 할 때에 조리 해 먹기 편리한 음식?

집요정노늬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6-06-02 17:03:47

 

82님들 안녕하세요. 한낮이 저물고 있군요.


아주 극심 할 때에 비해, 미세먼지 수치가 그나마 온건한 편이라서 내내 환기를 짱짱하게 했네요.

 

집이 퍽 좁고 환기가 용이하지 않아서, 요리 할 때마다 전쟁이랍니다.

조그만 싱크대쪽 창문이며 화장실 문까지 번쩍 열고, 환풍기도 짱짱하게 틀어놓아야 해요.

아직 여유가 없어서 조리 도구도 오래 된 것들이라서요.

 

고기, 생선 따위를 굽거나, 찌개나 카레를 끓이고, 볶음 요리를 한다던지 하면

가뜩이나 작은 부엌 겸 거실이 쾌쾌한 공기로 꽉 메워져서 힘들답니다.

 

날이 건조하고 바람 순환이 잘 되는 겨울에는 그럭저럭 견딜만 했는데,

날씨 무게가 무거워지고, 피부에 닿는 촉감이 뜨거워지니 부엌에 서서 요리하는 게 더 고문스럽네요.

 

형편이 좋은 편은 못 되어서, 외식은 지양하고 최대한 집에서 가족 식단을 꾸리는데요.

여름이나, 날씨가 후덥지근 할 때에 간단하게 끼니와 영양을 채울 수 있는 메뉴 뭐 있을까요?

 

주말에는 쿠쿠 전기밥솥으로 수육을 해 먹어보려고 해요.

멀쩡히 오쿠도 있지만, 좁은 부엌에 꺼내어서 조리하고 뒷처리하기가 엄두가 안나서요.

 

한끼 정도는 남는 사리 같은 것으로 비빔라면 같은 것을 상추와 무쳐먹을 생각도 하고 있고요.

 

또 카레 같은 것을 제법 해 두어서, 냉동실에 얼려두고 녹여먹을까 싶기도 한데요.

실은 김치찌개를 하려고 했는데, 더워서 손이 잘 안 갈 것 같아...

 

오이지 같은 여름에 어울리는 밑반찬 같은 것은 또 어떤 게 있을까요?

 

살림 초보라서, 친구 같고 선배 같은 팔이에서 언제나 검색하고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 저녁 마무리 잘하시길 바랄게요.

 

 

IP : 121.144.xxx.2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번역
    '16.6.2 5:01 PM (116.37.xxx.133) - 삭제된댓글

    옷 브랜드 자라 매장에 아는 동생이랑 같이 갔는데
    아는 동생이 애들 옷 코너에서 자기는 제일 큰 사이즈도 맞다고
    고도비만인 원글님 앞에서 실실 쪼갰다는 뜻이네요 -.-

  • 2. 오이냉채
    '16.6.2 5:05 PM (58.120.xxx.136)

    물은 넣지 말고 잔뜩 해 뒀다가 먹기 직전에 물 타서 먹으면 국이 따로 없어도 되니 좋아요.

  • 3. ---
    '16.6.2 5:07 PM (121.160.xxx.103)

    냉면이요...

  • 4. 시판
    '16.6.2 5:12 PM (121.161.xxx.84)

    냉면 쫄면 무한반복해요

  • 5. 깍뚜기
    '16.6.2 5:35 PM (1.217.xxx.234)

    콩국수 좋아하시면 콩물사다가(한살림 것 가격, 맛, 질 모두 만족)
    중면 삶아서 부어드시면 어떨까요? 오이채랑 토마토, 삶은 계란 곁들여서~
    탄수화물 많이 먹으면 안 좋으니까 통밀로 된 면이 좋을 것 같아요.

  • 6. ..
    '16.6.2 5:43 PM (112.140.xxx.23)

    가지냉국 최고죠 ㅎ

  • 7. 쥬쥬903
    '16.6.2 8:53 PM (223.62.xxx.100)

    전자렌디룰 적극활용해요.
    너구리도 그릇에 다넣고 게란넣고 파넣고
    돌리면 익어요.
    국.찌개.카레등을 한번 할때 몽땅해둿다
    얼려 전자랜지 돌려먹어요.
    환기 확 하고.

  • 8. 집요정노늬
    '16.6.3 3:39 PM (119.198.xxx.50)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여름에 냉국, 냉면... 쫄면... 콩국수 많이 활용 해 볼게요.
    전자레인지 활용도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468 안철수에 대한 생각들 19 2012대선.. 2016/06/02 1,685
563467 영어절대평가제 도입 후 4 음... 2016/06/02 2,506
563466 쌍꺼풀 없는데 이국적으로 생긴사람 본 적 있으세요? 2 ........ 2016/06/02 1,375
563465 매실주 담글때 설탕 넣어야할까요? 5 매실 2016/06/02 1,641
563464 엄마들은 큰딸이 만만한가요? 15 .. 2016/06/02 5,043
563463 노키즈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17 ㅇㅇㅇ 2016/06/02 3,960
563462 . 5 ... 2016/06/02 2,670
563461 한살 연하남자..어떨까요? 5 한살차이 2016/06/02 5,044
563460 램프 필요없는 젤네일 있는데 led램프에 큐어링해도 될까요? 2 .. 2016/06/02 1,314
563459 길치인데 카카오내비에 도보 길안내도 있나요? 3 ... 2016/06/02 1,983
563458 우리 친정엄마 23 ㅇㅇ 2016/06/02 5,659
563457 40대 초반 원피스 추천 부탁드려요. 추천부탁 2016/06/02 1,241
563456 분당 미금역 건영빌라 어떤가요? 34 매매 2016/06/02 11,470
563455 빌라 매수했어요 봐주세요 2 ... 2016/06/02 1,673
563454 베스트에 배우랑감독 루머인가요? 11 .. 2016/06/02 8,097
563453 공부하던말던 가만 두시나요 6 중고생 2016/06/02 2,091
563452 아가씨 방금 보고 왔어요 2 김태리 2016/06/02 3,425
563451 노란콧물이면 무조건 항생제 먹어야하나요? 6 .... 2016/06/02 3,172
563450 부스코판 달라고 했는데, 부코펜을 줬네요ㅠ 2 qweras.. 2016/06/02 3,088
563449 풍년 압력솥 어떤거 쓰세요? 밥맛 좋은거 추천 좀 해주세요 6 압력솥 2016/06/02 2,506
563448 공부의 배신 어느정도까지 현실인가요? 15 쇼킹 2016/06/02 6,086
563447 아가씨 봤어요 1 ... 2016/06/02 1,802
563446 업종변경시 세일은 언제쯤해야 가장 효율적일까요? 소품,완구(.. 2016/06/02 494
563445 생리대 지원을 하고 싶은데 페북이 없을때... 8 remy하제.. 2016/06/02 1,006
563444 오이김치는 까나리 액젓인가요? 2 오이김치 맛.. 2016/06/02 1,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