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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생긴 택배기사한테 틱틱거렷다가 이상한소리 들었어요,

딸기체리망고 조회수 : 6,597
작성일 : 2016-06-02 00:47:07

쿠팡에서 마스크팩을 시켰는데 주문한지 3일이 됬는데도 안오는거에요

아들한테 학교갖다오면서 경비실 들려서 가져오라는데

안왔다는거에요

핸드폰 배송추적란에보면 배달완료라고 되있는데

쿠팡 배달원한테 전화하니까  자기도 모른데요, 몇분뒤에 다시 전화준다고해서

알고보니까  소방품 보관함에 놓고 그냥 갔다는거에요


많이 기달렸던거라 화가나서 뭐라고했더니

때마침 배달할거 있어서 근처에 있어서 찾아와서 사과한다고 왔어요

20대초반 남자 배달사였어요,

옆에 모임하는 사람들도 몇명있었어요 집에


사과도 진정성있게 하는게 아니라

능글스럽게 그냥 틱틱내뱉듯이 변명하길래,

그냥 넘어갈려고했는데 화가나서 똑바로 쳐다보면서

큰소리로 화내면서 말했어요,

아니 물건맡기면 맡긴다고 이야기를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이러쿵저러쿵,

옆에서 모임하는 아줌마들이  그럴수도있지 빨리 가라고해서 그냥 넘어갔어요


왜 잘생긴총각한테  신경질 내냐고 핀잔아닌 핀잔 들었어요

좀 웃겨요, 이마트에서 직원한테 부당한대우 받았을때는 못생겨서 성질 더럽다고

막 진상 떨더니 잘생겼다고 또 저러네요,

잘생기면 엄청 친절하게 구네요,

보통 그러나요?

저는 이해 안되요









IP : 118.217.xxx.10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2 12:50 AM (1.232.xxx.101)

    장동건이었다해도 잘못하거나 실수하신건 맞는데.. 뭐죠 이건 ㅡㅡ... 외모지상주의의 단편을 보는거같아ㅜ씁슬하네요ㅠ..

  • 2. ..
    '16.6.2 1:07 AM (180.70.xxx.150)

    쿠팡 본사에 클레임 넣으세요. 보통 쿠팡은 고객에게 직접 전달하지 못했을 경우 해당 물건을 놓고 간 장소를 찍어서 고객에게 문자메세지로 보내줘요. 원문대로라면 그 기사는 소화전 안에 물건을 넣은 상태에서 선명하게 사진을 찍어 님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냈어야 맞아요. 제 생각에는 쿠팡맨이 업무 규정을 어긴 것 같네요.

  • 3.
    '16.6.2 1:15 AM (223.62.xxx.115)

    이쁜거
    잘생긴거
    공평하게주면얼마나좋을까싶어요

  • 4.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16.6.2 1:19 AM (115.93.xxx.58)

    옆에 있었던 분들이 그 쿠팡직원쪽을 더 편들고 싶었던 듯 한데요.
    그런 컴플레인 상황에 일행들이 말리는 경우 많아요.

    잘생기지 않았으면 어리면 에이 새파랗게 어린 직원한테 왜 그래...아니면 날도 덥고 피곤한데 왜 그래...
    나이 좀 많으면 나이도 지긋하신 분한테 왜 그래... 그런 식으로요.

    잘생겨서 편들어줬다? 정말 외모지상주의 이웃아줌마도 있었을수 있지만
    옆에서 보기에 큰 실수 아닌데 그정도 화냈으면 됐다 싶어서 말린 아줌마도 있었을지 모르죠.

    원글님이야 당사자니까 화날수 있지만
    제3자가 되고 자기일이 아닐 경우엔
    뭐 저정도일로 화내고 그래?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자기가 겪으면 화나도 남이 당한건 별일아니다 싶은게 사람심리인거죠

  • 5.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16.6.2 1:30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상대방 실수로 교통사고가 났는데 ... 사실 더 심하게 화내는게 맞는데
    옆에 여친있어서 많이 참고 대하고 헤어졌더니
    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여친이 눈물 글썽해서 왜 그사람에게 못되게 하느냐
    수리비 안받고 보내주면 안되느냐 뭐 그래서 속터지는 줄 알았다 그런 사연들 있잖아요.

    내가 지면 모를까 내가 싸움에서 이기는 경우엔 옆의 일행이
    나랑 같이 안싸워주고 오히려 내 상대방편들며 자기는 착한사람역할? 공정하고 너그러운 사람역할?
    하고 싶어하는 경우 많아요.

  • 6.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16.6.2 1:31 AM (115.93.xxx.58)

    내가 지면 모를까
    내가 싸움에서 이기고 있는 경우엔 옆의 일행이
    나랑 같이 안싸워주고 오히려 내 상대방편들며 자기는 착한사람역할? 공정하고 너그러운 사람역할?
    하고 싶어하는 경우 많아요.

  • 7. 받았으면 되었지
    '16.6.2 2:57 AM (175.197.xxx.29)

    멀 그렇게 꼬치꼬치 따지나요? 님같은 사람 피곤해요.

  • 8. . .
    '16.6.2 3:27 AM (39.113.xxx.52)

    받았으면 됐다니. . .그건 아니죠.
    잘못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하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규정도 안지키면서 사과도 그러니 어떻게 그냥 넘어가나요?

  • 9. 일단
    '16.6.2 3:38 AM (180.233.xxx.114)

    집에 왔으니 사과의 성의는 보인거네요.디테일은 잘 모르지만 그 정도면 통상 더 뭘 바라기까진 않을 것 같은데요.저같으면...

  • 10. ㅇㅇ
    '16.6.2 7:16 AM (223.62.xxx.149)

    잘생긴게 문제가 아니라 잘못의 정도에 비해 원글님이 너무 예민하다 생각한듯

  • 11. 어휴피곤해
    '16.6.2 7:45 AM (1.225.xxx.91)

    집에 손님들도 와 있는데
    그렇게 따지고 싸워야 했을까 싶네요.
    일부러 사과하러까지 왔는데
    태도가 맘에 안 든다고?
    손님으로 와 있던 사람들이
    자기들이 보기 불편하니까 그만하라고 한 거죠.
    님 그 모임에서 피곤하고 깐깐한 사람으로 낙인찍힐 듯.

  • 12. 어휴피곤해
    '16.6.2 7:47 AM (1.225.xxx.91) - 삭제된댓글

    그걸 배달원이 잘생겨서 편들어줬다고 생각하다니
    억지춘향도 정도껏 해야죠.

  • 13. 그리고
    '16.6.2 7:48 AM (1.225.xxx.91)

    그걸 그 청년이 잘생겨서 편들어준 것처럼 생각을 하다니
    참 답이 없네요.

  • 14. 리기
    '16.6.2 7:56 AM (218.157.xxx.100)

    택배기사가 잘못한건 맞지만 일부러 사과하러 집까지 왔는데 심하다싶어 옆에서 말린것같네요.

  • 15. ....
    '16.6.2 8:26 AM (183.101.xxx.235)

    그 택배기사가 잘못한건 맞지만 여러사람있는데서 그렇게 화낼것 까지야..
    사과했음 못생겼든 잘생겼든 받아주는게 맞죠.거기서 얼굴타령하는 사람들도 이상하네요.

    전 우체국 택배기사가 동호수 분명치않다고 전화와서 다른동 배송중인데 저더러 찾아가라는거예요.
    그건 좀 기막히더라구요.동호수 얘기하고 갖다달라고 하니 인상쓰고 갖다주더군요.

  • 16.
    '16.6.2 8:55 AM (116.125.xxx.180)

    딸기체리망고글이라안믿음
    자식있기나해요?

  • 17. ㅁㅁㅁㅁㅁ
    '16.6.2 8:56 AM (218.144.xxx.243)

    쿠팡맨은 지나칠 만큼 안내 잘 해주고 문자도 꼬박 보내고
    월급은 박하지 않게 받나, 어이구 박하다네 나도 친절하게 대해주고 싶다 맘 들게 하는데
    암 말도 없었다니 이상하네요.

  • 18. ..
    '16.6.2 8:58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외모 얘기 말고는 할 얘기 없어요?

  • 19. ㅁㅁ
    '16.6.2 9:26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ㅎㅎ작성자가 누구인지 보였으면
    클릭도 안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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