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아이없는 신혼 3년차구요
저희 시어머니...좋은분이세요^^
먼 지방에 떨어져 계셔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해요
일년에 대여섯번 정도 방문하네요
가끔 택배로 반찬 많이 보내주세요...제 생일엔 용돈도 쏴주시고 ㅋㅋ
요즘은 당신땜에 스트레스 받으면 아이 안생길까봐 저한테 더 조심하시는게 눈에 보이네요
암튼 여기 글 많이 올라오는 막장 시어머니 절대 아니신데
결혼 초부터 주말에 전화 한통씩 드렸는데
가끔 할말도 별로 없고 너무 의무적이 되버린거 같아 한주쯤 전화 안드리면
바로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신랑한테 전화해서 주말에 전화 못받은 서운한 티를 내시네요
'잘 사냐~, 목소리 잊것다~ **이(저)는 바쁘냐~~등등..'
신랑 총각때도 주말마다 연락 드렸냐니깐 절대 아니래요
전 친정엄마한테는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 하고 엄마도 마찬가진데
암튼 주말마다 시어머니께 연락드리는게 숙제가 되버린거 같아 신경쓰이네요
아들,며느리 목소리 듣고싶으시면 먼저 전화하셔도 될텐데 항상 기다리시는듯...
시어머님 입장에서는 주말에 꼬박꼬박 전화 드리는게 최소한의 예의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