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때 남자친구 사귈 때 시시콜콜하게 말하지 않은 여자

결혼 조회수 : 2,457
작성일 : 2016-06-01 10:52:37
바로 접니다.
남자친구가 극진히 잘해주고 아껴주고 좋은 얘기밖에 없어서 나 행복하다고 친구들한테 맨날 자랑하는것도 그렇더라구요.

남편이 저보다 소위 말하는 조건이 빠지는 편인데 친구들한테 제 자랑 한적도 없고 저보다 형편 어려운 친구들 배려하느라 속앓이하는 것도 얘기 못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 얘기 안하거나 결혼준비 등 시시콜콜 얘기안하면 이상한 사람처럼 보는 시각도 있군요.

남편이 잘해주는거 가까이서 본 친구는 남편이 참 좋은사람이라고 말하더군요. 사실 남편 인격은 거기서 거기고 무엇보다 남편이 나를 너무 좋아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인데... 그렇게 보지 못하고 내가 좋은 사람 만났다고만 생각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옛날엔 남자친구들 얘기 안했고 지금은 남편얘기 안해요.
IP : 98.231.xxx.1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 11:04 AM (1.229.xxx.56)

    시시콜콜하게 물어보는 타입도 아니고, 사실 베프 결혼할 때 친구가 말하기 전까지는 남편 직업도 안 물어 봤어요. 그래도 넌지시 지금 만나는 사람 정도는 있다라고 말하는게 친구들에 대한 예의죠. 사실 싱글 친구들 주대화 내용이 연애, 결혼인데 친구사이에 남친여부를 모른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봐요. 물론 만나지 한 달만에 결혼이 결정된 특이 케이스 아닌 이상

  • 2. ......
    '16.6.1 11:05 AM (112.153.xxx.171)

    아마 그친구들은 친구의 신랑이 택배기사거나 스펙이 낮았더라면 기집애 왜이제서야 말하니 하면서 결혼식에가서 축하해줬을꺼라는거에 100원걸께요..
    그냥 결혼 적령기에 시기질투 미묘하게 섞여서 그랬을꺼예여

  • 3. ..
    '16.6.1 11:19 AM (210.107.xxx.160)

    아주 친한 친구들이고 친구들 성격이 무난하다면 사실 말 안해주면 서운하긴 해요. 상대 입장에서 나 누구 있어 정도까지 알고 있다가 (자세한건 몰라도) 결혼해! 소식 듣는거랑, 나 남친없어라고 주구장창 알다가 어느날 갑자기 나 결혼해! 듣는건 사실 느낌이 다르죠. 그냥 친구도 아니고 아주 친한 친구들이면.

    어젠가? 게시판 올라왔던 글은 사실 내용만 보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었는데 그 원글님의 심보(?)가 글에 느껴져서 날선 댓글들이 많았던 거라고 생각해요.

  • 4. ...
    '16.6.1 12:14 PM (122.36.xxx.161)

    어제 그 게시판에서 한달전에야 결혼한다고 얘기했다는 그 친구는 좀 쇼킹하던데요. 평소에 만남이 뜸한 친구들이라면 몰라도... 자기 친구들이 샘이 많아서 진정한 친구라고 느끼지 않았다면 친하게 지내지나 말던가... 전 오히려 원글님의 서운함이 훨씬 이해갈만 하죠. 저도 비슷한 일을 겪었어요. 자기 일은 별것도 아닌 것까지 모두 감추면서 제가 하는 모든 취미생활등에 대해 궁금해하고 정보도 알아가고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적당히 거리두고 지내야죠, 싸울 일까지는 아니.

  • 5. ㅁㅁㅁ
    '16.6.1 1:48 PM (218.144.xxx.243)

    남친 사귀는 거 말하지 말라는 충고 여초에서 많이 봤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62 성심당 잠봉뵈르 샌드위치 보세요 3 .. 22:14:38 302
1741561 정대택님 감옥보낸 판사와 부인 1 ㄱㄴ 22:12:38 187
1741560 이재명 보유세 올리면 100% 정권 교체됩니다 11 ㅇㅇ 22:05:49 615
1741559 마음터놓을 곳이 없네요 12 22:02:07 664
1741558 에너지음료를 넣어 놓았다. 3 얼음땡 21:52:32 582
1741557 배현진 숏츠 지금봤는데 얼굴이 화끈ㅠ 19 너무 창피해.. 21:50:03 1,431
1741556 “조국은 이재명과 민주당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13 oo 21:43:40 1,206
1741555 '김건희 청탁' 통일교 전 간부 구속영장 발부ㅡ냉무 5 귀염뚱이 21:41:55 636
1741554 딸이 자기한테 신경좀 끄래요 11 20대 외동.. 21:40:42 1,345
1741553 인스타 디엠 읽었는지 확인 못 하죠? 1 ... 21:40:22 126
1741552 차량 엔진오일 갈면 부드럽게 잘 나가나요? 7 자동차 21:38:02 366
1741551 고도제한'에 뒤집힌 목동…오세훈 "서둘러 재건축 5 이게디 21:37:45 1,228
1741550 벌금보다 효과 좋은 흡연금지 문구 2 ........ 21:33:47 872
1741549 치명적 매력덩어리 욱이가 82쿡 누님들 위해 양복 입었어요 9 ... 21:21:57 1,199
1741548 김병기 유튜브 6 협치는무슨 21:20:33 1,144
1741547 최동석 어록은 하나하나 주옥 같네요 6 인사혁신 21:20:13 756
1741546 안동 출발 창원 도착 3 벤자민 21:18:35 361
1741545 한국 와도 연락없으면 연 끝난거겠죠? 15 21:12:25 2,758
1741544 냉감 양면 담요 좋네요. 3 더워 21:11:12 731
1741543 출생신고 늦게 출생의 비밀스러운 느낌이 있어요 4 70년대 21:11:06 652
1741542 이모티콘도 올랐네요. 내급여만 안올라 2 엘지트윈스 21:10:23 553
1741541 자식걱정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11 aa 21:08:59 1,879
1741540 외국에도 안아키는 있군요 4 ........ 21:06:20 730
1741539 지금 슈돌에 하루 나와요 2 21:03:59 1,297
1741538 미용실에서 스텝으로 일하기 얼마나 힘들까요? 5 00 21:02:17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