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은 개념이 우선인가요 문풀이 우선일가요?

고등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6-06-01 10:14:22

문과적 성향의  일반고  고등1학년 입니다

중간고사는 학교 내신으로 중상등급 정도입니다

추천 받아 새로 옮긴 학원에서  2대1 정도로 원장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교과서와 개념을 엄청 중요시 여기는 원장님이신데 상담시 말씀으로는

말하자면 부등식은? 이차방정식은? -- 바로 말로 설명 될수 있을 정도의  개념 정확성을 요구하신다고

첫 수업을 하고 온후 두어시간 개념(정석 교재- 유형문제 위주)을 엄청나게 묻고 이해 시키시더랍니다

배우는 단원의 용어를 자꾸 되물을때는 좀 짜증 스러웠는데;;

듣고 나서 쎈을 풀라고 문제를 주시는데 과연 풀릴가 ? 놀라울 정도는 아니지만

아이도 좀 신기했다며 - 어쨋거나 풀리더랍니다

기말이 4주정도 남은 상황이라

시간이 없긴하지만 2주 정도 개념에 대해서 숙지 엄청시키며 문풀 시킨다고 하시던데,


아이가 고등을 가니 왜 수포자가 되는지 알겠더라구요

내용은 많고 깊이있게 공부도 해야하는데

수학적 감이 않조은 아이들이

겨울이나 선행 아니면 현행이더라고 꼼꼼하지 못하게 진도 위주의 개념서를

한 이후에  쎈이니 일품이니 교재 수준만 올라가니

나중에는 멍때리다 몰라서 질문을 하면 선생님이 풀어주는 내용 눈으로 풀고 확인 작업이 잘않되니

수포자가 생기는것 같네요

과외가 좋다지만 과외는 학생과 선생님간의 사이클이 생기더군요 진도 나가는게 쉽지 않아보이더군요

원장이 꼼꼼이 챙기거나  소규모에서 이해해가면서 하는 방법 아니면 나중에 손 놓는거 언제이냐이지

수순 인것 같네요


말이 좀 이상하게 흐르긴 했는데요

개념을 저렇게 말로 툭툭 튀어날올 정도로 정리를 시키면 정말 수학적 희망의 끈을 잡을수가 있을가요?

수학은 어차피 양치기이다 어쩌다 말들을 들으면 좀 혼돈스럽긴 합니다

학원을 옮기고 불안한 마음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IP : 112.217.xxx.2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16.6.1 10:19 AM (218.48.xxx.114) - 삭제된댓글

    개념이 먼저지요. 하지만 문제풀이가 병행되지 않는다면 개념의 사용을 익힐 수 없어요. 문제를 풀어가며 개념을 더 명확히 정리하고.활용할 수 있는거죠. 요즘 중등 1학년 작은 아이 물리공부하는 것을 보니 문제도 많이 풀어요. 개념만 단순히 배운 것으로는 수많은 다양한 상황의 문제를 풀 수가 없더군요. 문제 풀면서 개념도 더 다져가요.
    단, 개념만으로 가능한 아이들도 있는데, 얘네들은 영재교 갈 아이들이죠.

  • 2. ..
    '16.6.1 10:21 AM (222.99.xxx.180)

    저 저렇게 수업했었어요.
    지금은 안해요. 효과는 좋아요. 근데 애들이 안하려고 하고 저도 힘드니 문제나 돌려요...
    예전엔 이차방정식이 뭐야? 항등식이 뭐야? 이거 증명해봐. 이 정리 이야기해봐? 이런식으로 확인했는데 잘 맞으면 진짜 좋아요...80점 안되던 중딩 기습적으로 보는 수행까지 다 맞아서 100점으로 올라갔는데 그 효과본 중딩마져도 하기 싫어하긴 햇어요.

  • 3. ....
    '16.6.1 10:31 AM (220.85.xxx.115)

    위에 점 두개 선생님~그럼 개념 위주로 된 중등 개념서나 문제집있으면 추천부탁드려요~

  • 4. ..
    '16.6.1 11:34 AM (222.99.xxx.180)

    시중 개념서들 다 비슷해요~ 학생이 가서 가독성 좋은거 고르면 되요~^^전 제가 테스트지를 만들어서 학습시키고 시험보게 했어서 개념서는 가독성 좋은거 학생이 선택하게 했어요~

  • 5. 수능은
    '16.6.1 1:41 PM (119.64.xxx.207)

    교과서가 정석입니다. 그 학원 원장쌤 수업진행방식이 괜찮아보입니다.
    아직 1학년이니 내신때는 내신에 집중하고 평소엔 교과서를 기본으로 개념 확실히
    인지하고 개념완성이 어느정도 되었다 싶으면 수능 기출 돌리면 됩니다.
    일반고이고 수시로 대입을 마무리하고 진학하려는 대학교가 수능최저가 있다면
    1등급이내만 들면 되니까 조금은 여유있게 기다려주시구요. 문과라고 하니 공부해야 하는
    수학범위가 이과보단 수월하겠네요.

  • 6. 원글
    '16.6.2 1:36 PM (112.217.xxx.251)

    감사합니다..
    어쨋든 선택은 하였는데 엄마의 불안감이 앞서서인지
    원하는 댓글을 기다렸나봅니다
    문과가 수월하다고 하는데 진로를 대략 정하고도 또 다른 문과에 대한 걱정이 앞서네요
    자식 일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걱정에 걱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079 to summarize...맞는 표현인가요? 5 중1맘 2016/06/01 1,001
563078 영화 아가씨 조조로 보고 왔어요(스포없이 시작했으나 약스포.. .. 24 흠흠.. 2016/06/01 17,386
563077 이사견적 볼때 어떤거 보나요? 2 급질 2016/06/01 905
563076 “통화하다 숨졌다”던 조선일보, 유체이탈 정정보도 4 샬랄라 2016/06/01 2,017
563075 ytn 뉴스는 공정한 보도 하나요? 6 궁금 2016/06/01 911
563074 작아진옷 돈많이받을수 아이 2016/06/01 743
563073 6월말 국내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8 여행 2016/06/01 2,468
563072 선거조작의 진실. 5 moony2.. 2016/06/01 929
563071 여동생이 진짜 얄미워요 31 그냥험담 2016/06/01 17,494
563070 저의집이 1세대 2가구 된 것인지요?와 부부간 증여문제 3 궁금이 2016/06/01 1,732
563069 이쁜 실리콘귀걸이 어디 있을까요? 2 귀걸이 2016/06/01 1,064
563068 한의원 진맥 1 .. 2016/06/01 1,138
563067 회사에서 단체실손보험 가입시 개인실손 필요없나요? 7 실손보험 2016/06/01 1,053
563066 이상하게 대기하고 있는 택시타면 택시비가 많이 나와요. 5 오후 2016/06/01 2,509
563065 고함쟁이 엄마라는 책 읽고 무슨 이야기 나누셨어요?(지혜 나눠주.. 3 뮤뮤 2016/06/01 809
563064 백일아기 머리 한쪽이 많이 납작해졌는데 어떻게 살리나요? 2 머리 2016/06/01 1,585
563063 카톡,문자에 말끝마다 "ㅋㅋ"거리는 게 기분이.. 23 goodgo.. 2016/06/01 8,715
563062 양복입은 아들을 보다가... 문득 5 그러니까 말.. 2016/06/01 1,904
563061 초딩한테 카톡허용하는엄마들 무식해보여요 40 이해안됨 2016/06/01 8,012
563060 조리있게 말하지 못하고 말만 많이 늘어놓는 사람 11 왜그럴까 2016/06/01 2,584
563059 아일랜드 대기근 얘기를 들어보니 9 ㅇㅇ 2016/06/01 2,070
563058 남편의 스킨쉽..정말 이해가 안가요. 8 닭살 2016/06/01 8,155
563057 남자가 꽃무늬 양산쓰고 지나가는걸 봤어요 43 ... 2016/06/01 5,930
563056 이번 스크린도어 근로자 사망사건에 대해 이싱한소리 17 아오 2016/06/01 2,511
563055 현대 미술관, 과천이랑 광화문 중 어디가 더 볼게 많나요? 3 .. 2016/06/01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