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편의 밥 아줌마?
작성일 : 2016-06-01 09:14:43
2129916
제 남편은 왜 그렇게 배가 고플까요? 전업주부하다 요즘은 남편 회사에 같이 나가서 근무를 하게 되었어요. 이 사람이 집에서도 집밥 아니면 안되는 사람이라 한시간 반 거리 회사에 출근하면서도 아침에 밥에 국에 반찬에 이거 해 먹이고 저는 굶고 출근해요. 저는 정리하고 지하철로 출근해요. 차가 워낙 막히다 보니 남편이 30분 먼저 출근해도 도착은 저보다 10분 먼저 하는 정도예요. 차 막힌다고 하도 투덜거리길래 아침에 눈 뜨면 차 안 막힐때 출근해서 회사근처서 밥을 먹든지 그러면 안되냐고 했지요.집밥 먹어야한답니다. 물론 건강생각하면 그렇지요. 12시에 점심 막으면 오후 다섯시쯤 배가 고프니 햄버거를 사다 달랍니다. 물론 직원꺼랑 같이 사다줍니다. 그러다 보면 제가 퇴근이 더 늦어지고 집에와서 애들 저녁해줘야하는데 마음이 급해지죠. 빨라야 8시에 도착합니다. 그러면 9시에 남편 퇴근해서 저녁달라고 합니다. 사무실에서도 남편 커피 여러번 타줘야하고...대체 난 뭐하는 사람인지..제가 할 일도 많거든요. 잠을 줄여서 겨우 저녁 설겆이 끝내고 11시부터 못한 일 하고 있어요. 저는 점심도 사무실에서 혼자 깁밥으로 떼워요. 시간도 없고 자리른 지켜야 하는 일이라서요. 늘 남편의 보조로 살아왔던게 화가나고 정말 나 혼자 독립하고 싶단 야무진 꿈이 생기는 출근 지하철입니다
IP : 123.228.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6.1 9:2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울 친정엄니가 그노메 아버지 밥 때문에 어디 여행을 못갔어요.
그래서 저는 남편 교육 시킵니다. 사먹을 수 있고, 반찬도 사다먹는게 아무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매번 인지 시켜요.
제 생각은 님 남편 죽을때까지 자신이 먹는것 자신손으로 하지 않을 겁니다.
돈이나 많이 벌어오라고 하세요. 그게 니(죄송) 할 일이다 하세요.
2. ..
'16.6.1 9:20 AM
(211.208.xxx.144)
울 친정엄니가 그노메 아버지 밥 때문에 어디 여행을 못갔어요.
그래서 저는 남편 교육 시킵니다. 사먹을 수 있고, 반찬도 사다먹는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매번 인지 시켜요.
제 생각은 님 남편 죽을때까지 자신이 먹는것 자신손으로 하지 않을 겁니다.
돈이나 많이 벌어오라고 하세요. 그게 니(죄송) 할 일이다 하세요.
3. 출근중
'16.6.1 9:22 AM
(123.228.xxx.34)
윗님 ㅋㅋ
4. 아들 이라도
'16.6.1 9:32 AM
(223.62.xxx.2)
-
삭제된댓글
저렇게 이기적이면 미울것같습니다
나도 너만큼의 인간적인 삶이 필요하다는걸
인식 시켜야죠. 싸움이 될지 어떨지 몰라도요
순응하며 살아도 이건 아니다 싶을때는 폭팔(?)도
해야 화나면 무섭구나 하죠
5. dd
'16.6.1 9:32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결혼전 시집에 인사하러가서 밥차려주시길래
밥먹는데 시모 왈 울 아들은 국없음 밥못먹는다
결혼 24년짼데 국없어도 밥 잘먹어요
버릇은 들이기 나름입니다 지나치게 맞춰주기만
하면 그게 당연한줄 압니다
6. 상황역전
'16.6.1 11:49 PM
(184.152.xxx.124)
80세 우리 부모님 상황역전 되어서 80대 우리 아버지가 식사 당번
엄마는 친구랑 놀러 다니십니다.
엄마는 맨날 컨플레인 하십니다.
그까짓 밥을 왜 그렇게 못해? 맨날 꼬드밥이야!!!!
우리 형제들 부모님 다 각자 집에서 생활 하기때문에 가끔
만나면 너무 재밌어요.
서로 간섭 받기 싫어서 모시고 살지 않고 따로 행사 있을때 만나요.
아직은 정정 하신편이라서요.
원글 쓰신분 나이 더 들기전에 상황 역전 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세요.
7. 주제이탈 죄송
'16.6.5 7:38 AM
(110.70.xxx.173)
-
삭제된댓글
도대체, 틀리면서 왜 필요도 없는 (모르는) 영어로??
컴플레인 입니다.
8. 주제이탈 죄송
'16.6.5 7:39 AM
(110.70.xxx.173)
도대체, 틀려가면서까지 왜 필요도 없는 (모르는) 영어로??
컴플레인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62666 |
맞벌이 부부 집살때 다들 공동명의 하시나요? 4 |
ㅇㅇ |
2016/06/01 |
1,943 |
562665 |
초등2학년아이 공부 안시키면 나중에 후회할까요? 7 |
초등맘 |
2016/06/01 |
2,071 |
562664 |
영화 아가씨 고등생딸이 본다고 하는데요 4 |
아가씨 |
2016/06/01 |
2,595 |
562663 |
글 펑 18 |
도움 |
2016/06/01 |
3,340 |
562662 |
애들 썬크림 발라주지말라는분.안돼요. 6 |
.. |
2016/06/01 |
3,035 |
562661 |
아이 영어공부시키고 있는데 도와주세요 6 |
단어뜻 |
2016/06/01 |
1,400 |
562660 |
도와주세요 에어비엔비 2 |
결제 |
2016/06/01 |
1,021 |
562659 |
토리버치구매대행.. 1 |
토리.. |
2016/06/01 |
1,049 |
562658 |
갑자기 텔레그램 문자가 오네요 1 |
궁금이 |
2016/06/01 |
2,004 |
562657 |
중딩아들들 수행 잘해가나요? 8 |
수행 |
2016/06/01 |
1,338 |
562656 |
초등 아들이 음치예요 7 |
나아질까요,.. |
2016/06/01 |
1,115 |
562655 |
서울인데, 전세를 올려서 2년 더 살까요? 그냥 집을 살까요? 2 |
.... |
2016/06/01 |
1,633 |
562654 |
포괄병동 입원하고 오늘 퇴원 했어요 1 |
라임모히또 |
2016/06/01 |
1,293 |
562653 |
닭다리로 뭐 해먹으면 맛있어요? 9 |
... |
2016/06/01 |
1,587 |
562652 |
닭다리살로 뭐 해먹을수 있죠;;?? 6 |
ㅇㅇ |
2016/06/01 |
1,255 |
562651 |
매실장아찌나 매실청.. 김치냉장고의 김치통에 담그면 안되나요? 2 |
매실 |
2016/06/01 |
1,719 |
562650 |
해남강진또는 여수쪽에 숙박있을까요 3 |
날개 |
2016/06/01 |
987 |
562649 |
구운 김밥김 - 냉동실에 넣어뒀는데 유통기한 1년 지났으면..... 7 |
김밥 |
2016/06/01 |
4,177 |
562648 |
이스라엘 관련글을 보고 저두 들은 이야기. 2 |
... |
2016/06/01 |
1,489 |
562647 |
50 전후 분들 요즘 신체에 어떤 증상이 나타나시나요? 11 |
49 |
2016/06/01 |
3,782 |
562646 |
책에 단어 뜻을 써서 읽히는 엄마가 있어요. 6 |
어이쿠 |
2016/06/01 |
1,494 |
562645 |
성수역에 take out 커피샵 차려볼까 합니다. 조언부탁해요 16 |
as1236.. |
2016/06/01 |
2,615 |
562644 |
삼성, 전자·금융·바이오 빼고 다 판다 7 |
세습3대 |
2016/06/01 |
3,151 |
562643 |
시누들이 밴드에서 35 |
그냥 |
2016/06/01 |
7,916 |
562642 |
전라도 광주 이사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2 |
.. |
2016/06/01 |
9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