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남편의 밥 아줌마?

출근중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16-06-01 09:14:43
제 남편은 왜 그렇게 배가 고플까요? 전업주부하다 요즘은 남편 회사에 같이 나가서 근무를 하게 되었어요. 이 사람이 집에서도 집밥 아니면 안되는 사람이라 한시간 반 거리 회사에 출근하면서도 아침에 밥에 국에 반찬에 이거 해 먹이고 저는 굶고 출근해요. 저는 정리하고 지하철로 출근해요. 차가 워낙 막히다 보니 남편이 30분 먼저 출근해도 도착은 저보다 10분 먼저 하는 정도예요. 차 막힌다고 하도 투덜거리길래 아침에 눈 뜨면 차 안 막힐때 출근해서 회사근처서 밥을 먹든지 그러면 안되냐고 했지요.집밥 먹어야한답니다. 물론 건강생각하면 그렇지요. 12시에 점심 막으면 오후 다섯시쯤 배가 고프니 햄버거를 사다 달랍니다. 물론 직원꺼랑 같이 사다줍니다. 그러다 보면 제가 퇴근이 더 늦어지고 집에와서 애들 저녁해줘야하는데 마음이 급해지죠. 빨라야 8시에 도착합니다. 그러면 9시에 남편 퇴근해서 저녁달라고 합니다. 사무실에서도 남편 커피 여러번 타줘야하고...대체 난 뭐하는 사람인지..제가 할 일도 많거든요. 잠을 줄여서 겨우 저녁 설겆이 끝내고 11시부터 못한 일 하고 있어요. 저는 점심도 사무실에서 혼자 깁밥으로 떼워요. 시간도 없고 자리른 지켜야 하는 일이라서요. 늘 남편의 보조로 살아왔던게 화가나고 정말 나 혼자 독립하고 싶단 야무진 꿈이 생기는 출근 지하철입니다
IP : 123.228.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 9:2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울 친정엄니가 그노메 아버지 밥 때문에 어디 여행을 못갔어요.
    그래서 저는 남편 교육 시킵니다. 사먹을 수 있고, 반찬도 사다먹는게 아무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매번 인지 시켜요.

    제 생각은 님 남편 죽을때까지 자신이 먹는것 자신손으로 하지 않을 겁니다.
    돈이나 많이 벌어오라고 하세요. 그게 니(죄송) 할 일이다 하세요.

  • 2. ..
    '16.6.1 9:20 AM (211.208.xxx.144)

    울 친정엄니가 그노메 아버지 밥 때문에 어디 여행을 못갔어요.
    그래서 저는 남편 교육 시킵니다. 사먹을 수 있고, 반찬도 사다먹는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매번 인지 시켜요.

    제 생각은 님 남편 죽을때까지 자신이 먹는것 자신손으로 하지 않을 겁니다.
    돈이나 많이 벌어오라고 하세요. 그게 니(죄송) 할 일이다 하세요.

  • 3. 출근중
    '16.6.1 9:22 AM (123.228.xxx.34)

    윗님 ㅋㅋ

  • 4. 아들 이라도
    '16.6.1 9:32 AM (223.62.xxx.2) - 삭제된댓글

    저렇게 이기적이면 미울것같습니다
    나도 너만큼의 인간적인 삶이 필요하다는걸
    인식 시켜야죠. 싸움이 될지 어떨지 몰라도요
    순응하며 살아도 이건 아니다 싶을때는 폭팔(?)도
    해야 화나면 무섭구나 하죠

  • 5. dd
    '16.6.1 9:32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결혼전 시집에 인사하러가서 밥차려주시길래
    밥먹는데 시모 왈 울 아들은 국없음 밥못먹는다
    결혼 24년짼데 국없어도 밥 잘먹어요
    버릇은 들이기 나름입니다 지나치게 맞춰주기만
    하면 그게 당연한줄 압니다

  • 6. 상황역전
    '16.6.1 11:49 PM (184.152.xxx.124)

    80세 우리 부모님 상황역전 되어서 80대 우리 아버지가 식사 당번
    엄마는 친구랑 놀러 다니십니다.
    엄마는 맨날 컨플레인 하십니다.
    그까짓 밥을 왜 그렇게 못해? 맨날 꼬드밥이야!!!!
    우리 형제들 부모님 다 각자 집에서 생활 하기때문에 가끔
    만나면 너무 재밌어요.
    서로 간섭 받기 싫어서 모시고 살지 않고 따로 행사 있을때 만나요.
    아직은 정정 하신편이라서요.

    원글 쓰신분 나이 더 들기전에 상황 역전 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세요.

  • 7. 주제이탈 죄송
    '16.6.5 7:38 AM (110.70.xxx.173) - 삭제된댓글

    도대체, 틀리면서 왜 필요도 없는 (모르는) 영어로??

    컴플레인 입니다.

  • 8. 주제이탈 죄송
    '16.6.5 7:39 AM (110.70.xxx.173)

    도대체, 틀려가면서까지 왜 필요도 없는 (모르는) 영어로??

    컴플레인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570 헬스장에서요... 15 ... 2016/06/03 4,626
563569 친구관계의 어려움. . 1 누베앤 2016/06/03 1,180
563568 환불시 결재한 카드 있어야하나요? 11 백화점 2016/06/03 5,568
563567 학교 폭력 어디다 신고해요??? 8 ,,, 2016/06/03 1,410
563566 조영남-먹고살기 힘들어 조수시켜줬는데 일 저질럿네 7 jtbc 뉴.. 2016/06/03 5,906
563565 홍준표의 경남도 부채제로 선언의 실체가 궁금하셨다면 1 ㅇㅇ 2016/06/03 1,459
563564 여행상품 한번 봐주세요~^^ 여름휴가 2016/06/03 514
563563 집안 살림살이 24 ㅇㅇ 2016/06/03 6,946
563562 오해영 위의 상사분...오해영 좋아하는거아니에요?? 3 2016/06/03 2,208
563561 꿈 해몽 잘하시는 분~~ 2 2016/06/03 840
563560 왕따였던 아이, 어떻게 보듬어야 할까요? 8 행복하자 2016/06/03 2,492
563559 강아지 림포마 항암치료에 대해 아시는분 도움부탁드립니다.(어제올.. 6 ㅇㅇ 2016/06/03 3,902
563558 원래 시골일수록 남자들이 개.. 1 Gma 2016/06/03 1,934
563557 변액연금 어떡할까요? 5 .. 2016/06/03 1,465
563556 매실청 만들때 황설탕이 더좋은지요? 5 수분 2016/06/03 1,662
563555 꿈에 이병헌에게 찹쌀떡을 받았어요 19 오우 2016/06/03 4,368
563554 어깨 회전근개 파열 치료해보신분 계신가요? 2 ㅇㅇㅇㅇ 2016/06/03 2,367
563553 흉터치료 기술 많이 좋아졌나요?? 2 얼굴.. 2016/06/03 1,811
563552 학원에서 체벌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들하시나요 4 학원 2016/06/03 1,473
563551 시내에 독립관 비슷한 곳이 있을까요? 애국 2016/06/03 437
563550 수박 자른 후 냉장고에 며칠까지 두고 먹나요? 2 수박 2016/06/03 1,582
563549 나이들면 후회할까봐 시도하는거 있나요? 16 궁벵이 2016/06/03 5,515
563548 전원책-반기문 정치 사기꾼 9 전원책 2016/06/03 2,450
563547 비절개눈매교정 해보신분~ 3 ㅇㅇ 2016/06/03 1,538
563546 [고민]동굴에서 나가는 법? 6 JJ 2016/06/03 1,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