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까지 집에서 공부해서 상위권 유지하던 아이였습니다. 인강과 엄마표로요. 중학과정도 그리 하고 싶다했는데 이번 중간고사에서 수학이 80점대네요. 그다지 난이도 있는 시험이 아니었는데 실수와 시간배분 문제로 끝까지 다 못풀었다합니다.
그래서 인근서 꽤 유명하다는 수학학원을 알아보고 어제 등록했는데요. 기말대비가 급해서 더 알아보지도 못했어요.
일단 우리 아이는 집에서 현행 나가고 있고 2-1 선행까지 인강으로 해왔는데요. 워낙 학교 과제가 많아서 더 빨리는 진도빼기가 쉽지 않더군요.
어제 수학학원 담당쌤 만나서 이것저것 여쭙는데 좀 더 알아보고 결정할걸..싶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일단 현행 1-1 기본과 심화, 2학년 선행을 함께 나가는데 제가 물었죠. 1학년 심화는 어떻게 진행하고 선행은 언제까지 중딩과정 끝내는지요.
쌤말씀이 심화는 쎈으로, 선행은 중3에 고등과정 들어간다네요.
최상위나 일품같은건 안하느냐..했더니 그것까지 하려면 과외를 따로 받아야 한다시네요.
주 2회 2시간 30분씩 하는 수업이거든요.
저희 아이가 선행이 제대로 안되있는 건 맞지만 적어도 중2 중간이나 말쯤에는 고등과정 올라가야 하지 않나..싶었는데요.
제가 옆에서 지켜본 결과 인강을 통해서도 최상위까지 진도 잘 나가고 있었거든요. 이해도도 빠르구요. 끌어주는 사람이 없으니 앞으로 쭉쭉 못나가는가 싶어 학원행을 결심한건데 말이죠.
학원을 다시 알아봐야 할지 고민입니다.
어찌됐든 기말 준비는 집에서 하는 것보다 제대로 될듯하여 이번달은 보낼 건데요.
학원 구하는 요령? 기준같은 조언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