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딜가나 절 소외시키는 사람이 있어요.
아무것도 서로 모르는 사인데 여왕벌이나 나서는 사람이 일부러 저만 소외시키는 경우가 있어요. 친구한테 고민 상담했더니 착각아니냐고 하더니 한번 남이 저한테 하는거 지켜보고는 자기가 더 학을 떼더라구요. 이유도 없고 재수도 없다구요.
대체 왜 저한테는 이런 일이 일어나며 대처법은 무엇일까요?
말 수가 적은 편이고 누가됬던 남한테 먼저 상처주는 말을 하거나 시비걸지않거든요. 절 좋아해주는 사람도 물론 있는데 꼭 저런 사람 한 두명씩 있으니 힘들어요. 정도가 심하면 싸우기도 하는데 그 뒤에 심리적으로 이것저것 신경쓰이니까 힘들기도 하고 좀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1. 코아
'16.5.31 7:49 PM (112.133.xxx.86)어디를 가나 나에게 적대적이거나 부정적인 사람이 있다.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모든 사람에게 환영을 받을 수 없다. 그게 일반적이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 환영을 받으려는 강박을 벗어나시오2. 무시하고
'16.5.31 7:51 PM (115.41.xxx.181)쎄게 나가요.
그럼 나중에 굽히고 들어오던데요
부딪히면 확 밟아버리든
완전 무시로 접촉점을 주지 않아요.
싸우고 제압하는것도 에너지가 아까와서
투명인간 취급해 버려요3. ㅇㅇ
'16.5.31 7:52 PM (39.119.xxx.21)왜 그럴까요?? 근데 확실한건 님 잘못아니예요
아마 그사람은 기억도 못할걸요
잊어버리세요
뭐하러 그런사람을 기억해주고 있나요?
원글님 인생에 먼지만큼도 상관없는 사람인데4. ..
'16.5.31 7:52 PM (223.62.xxx.116)저 뿐만 아니라 누구나 겪는 일인가요? 차라리 그러면 맘 편하겠어요. 이유가 없는데 그러니 답답하고 힘들더라구요.
5. 그렇게
'16.5.31 7:55 PM (115.41.xxx.181)신경쓰여서 못견디면 잘해보려고
굽신거리고 상냥하게 말붙이면 호구 잡혀요.
그럴때는 괘안은척 완전 무시하세요.
저도 시행착오 겪고 찾아낸 방법이예요.
그건 그사람의 문제지 나의 문제가 아니랍니다.6. ..
'16.5.31 7:57 PM (112.150.xxx.139) - 삭제된댓글모든 사람에게 사랑, 환영을 받을 수는 없다는 건 다 알죠.
사랑 못 받는 거랑 미움 받는 거, 환영 못 받는 거랑 적대시 당해지는 건 다르죠.
이 분은 그냥 사랑 못 받아서 고민이 아니라 뭘 하지도 않았고 가만히 있는데도
자꾸 일부러 견제하려는 사람이 있으니까 피곤을 느끼시는 거 아닌가요.
제가 생각할 때는 그게 사람의 기랑 연관이 좀 되어있는 것 같아요.
생뚱맞은 소리 같지만 생물체에게는 저마다 기가 있잖아요.
기가 강하면서 드세지 않아서 얌전하면, 심보 꼬인 사람들이 견제하려는 경향을 종종 봤어요.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자기들이 이 장소와 이 장소에 속한 사람들을 다 장악하고 싶은데
누군가 처음 보는 사람에게서 존재감이 느껴져서 묘하게 신경 쓰이는 와중에
활발하지는 않아서 편 들어줄 친구가 적어보이면 미리 쳐내버리려는 거 같았어요.
자기 자신들도 뭐라고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잠재적으로 자기에게 위협이 될법한 존재가 싹이 크기 전에 미리미리 밟아 버리는?7. ㅇㅇ
'16.5.31 7:58 PM (49.1.xxx.59)원글님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
전 이제 팔자려니 생각하고 받아들이는데 결코 굽히거나 가까이 지내려고 하지 않아요.
무시하고 원글님이 그 모임에서 하고 싶은일 하세요.
그런 사람들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바로 위에 115.41님 말씀이 백번 옳습니다8. 어디나
'16.5.31 7:58 PM (180.70.xxx.147)그런 사람이 꼭있더라구요
무시가 답입니다9. ..
'16.5.31 8:03 PM (223.62.xxx.116) - 삭제된댓글윗 님 맞아요.
그럼 그런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10. ..
'16.5.31 8:08 PM (223.62.xxx.116)112.150 님 말씀이 맞는거같아요.
첫인상이 똑부러져보인다 당당해보인다 라고 하고요.
어디가면 예쁜 사람보다 더 눈에 띈대요. 제가 매력있고 예쁘단 뜻이 아니라 존재감 있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고
저 좋아해주는 친구들도 사실 많아요.
그럼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11. ..
'16.5.31 8:24 PM (112.150.xxx.139) - 삭제된댓글그게 존재감 있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친구도 많고 적도 많을 스타일이거든요.
아마 님이 지금보다 더 말수가 많고 더 밝고 사교적이었으면
지금보다 친구가 훨씬 더 많고 저 심보 고약한 사람들도 님한테 아부(?)하려고
달라 붙었을 지도 몰라요.
근데 친구 많이 만들려고 자기의 본모습을 숨기거나 완전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게 굳이 애쓸 필요도 없고..
이럴 때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그 유치한 사람들이 뭔 짓을 하든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든 신경 안쓰는 거.
무시할 필요가 있다는 뜻도 있지만 더 정확히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맞겠네요.
그러던가 말던가 그건 그 사람들이 알아서 처리할 지극히 사적인 감정이고
나는 나대로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즐겁게 살면 된다!
걱정하지 마세요. 너무 깊이 고민하지 마세요.
님 잘못이 아니니까요. 언제나처럼 평소대로.12. ㅎ
'16.5.31 8:25 PM (122.36.xxx.29)전업주부신거 같은데
직장가면 더 심합니다
특히 경단 되었다가 다시 나가게 되는 경우 주변 동료나 선임들 심한 분위기에서 돈벌러 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이먹어서 직장 갔는데 텃새에 뒷말 많고 괴롭히면 얼마나 괴로운데요
그건 아니잖아요13. 힘내세요
'16.5.31 8:32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제 절친이 이래요. 사실 너무안됐어요. 이런 부류가 그렇게 또 진국녀들이거든요. 제가 남편한테 이야기했는데 남편이 말도 안된다고 이쁘긴 제가 더 이쁜데(좌송합니다. 콩깍지라고 봐주세요;;) 왜 걔를 따시키냐고. 그런 맥락이면 제가 따가 되야 된다고 하더니 모임같이 가서는 내 말 맞다고 하더군요
제가 예전에 댓글 쓴거 있는데 님이 매력적이고 존재감 포텐 터지고 뭔가 남들과 달라보아긴 하는데 "세지"않아서 그래요. 여기서 세기까지하면 시녀들이 줄서구요. 안 세면. 뭐야 쟤 뭔데 잘난척 해? 이러면서 엄청 따돌리더라구요
저랑 친한거 뻔하 알면써 저 포섭하려고. 막 은근히 내앞에서 이간질 해요 제가 질투나서 친구한테 등돌리게 하려고 ㅡㅡ 내가 미쳤냐 ;;;
방법은 너무 주눅들지 말구요. 그냥 내가 존재감이 있나보다... 그냥 튀고 존재감있으니 그 대가로 이런거 겪나보다. 그냥 강하게 견디자 이렇게 마음 먹었음 좋겠어요
우리가 쥬스 사먹을 때 돈도 굳고 쥬스도 먹고 이럴순 없잖아요. 여성스럽고 이쁘고 뭔가 튀는데 그렇게 여자들 존재감을 짓밟고 다 쩌리짱 만들어버리는데 다 좋게 지내려 하면 그게 욕심인듯해요~ 그냥 님의 달란트려니 하고 심지굳게ㅡ있다 보면 저같은 친구도 만나고 그럴 겁니다. 힘내세요 ~~~
저도 자신감없고 그러면 내친구같은 진국녀 친구로 못얻었겠죠. 그래도 내친군 처음에 너무 수그리고 이랬는데 많이 좋아졌어요.14. 힘내세요
'16.5.31 8:34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112.150님의 말씀이 딱 맞는 것 같아요
평정심. 요! 저런 가치없는 남 소외나 시키는 애들한테 신경쓰며 내인생 힘들게 할 시간에(이런게 그런 애들이 님에게 제일 바라는 바죠) 나 맛있는거 먹고 나 잼난거 하고 내사람에게 잘하자! 이러고 즐겁게 사세요~15. ...
'16.5.31 8:55 PM (58.230.xxx.110) - 삭제된댓글저도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인지
어디가나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다행 대다수)
유독 미워하는 사람(한둘) 있는데요...
뭐 싫어하라죠...
저도 싫으니까요...
나 좋단 사람이랑 하하호호 하면 상관없어요...16. ..
'16.5.31 9:07 PM (223.62.xxx.116)1.234님 댓글 감사드려요.
근데 친구가 어떤 타입인지 더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리고 소외시키는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이간질 하나요?
그냥 궁금해서요17. .....
'16.5.31 9:23 PM (110.8.xxx.204)댓글 잘 읽었습니다.
18. 미미
'16.5.31 9:38 PM (121.153.xxx.108) - 삭제된댓글힘네세요 모질라서 사람취급 못받고 사는 사람도있어여 ㅠㅠ 여기 ... ㅠ
19. 사람모인곳
'16.5.31 9:54 PM (119.192.xxx.18)캐릭터가 다양해요
키큰사람작은사람마른사람살찐사람 있듯
거기서 주눅들면 님은 약육강식 원리에 따라 표적이됩니다
최면이라도 걸어 쎈척하세요
눈치보지마시고요
에효
이러는 나도 눈치엄청보고 삽니다20. 대처법
'16.5.31 10:18 PM (14.48.xxx.190)개무시하세요. 그리고 그 사람 만나는 날은 더 신경써서 겉모습에 비중을 많이 두세요. 사람이란게 신기하게도 겉모습이 달라지면 내면도 좀 강해지는게 있더라고요. 그 사람과 대화로 풀려고 하지마시고, 개무시가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되옵니다.
21. ㅡ
'16.5.31 10:19 PM (121.175.xxx.128)1.눈이 엄청크고 예쁘다.
2.가슴이 왕가슴
3.몸매짱ᆞ상대적인키
4.여리여리 여성미
넷중하나가 뛰어나신가요?
"여자들도 예쁜여자 좋아해요 어중간하니까 무시하지" 라고 댓글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살아보니 평균적으로 여자들이 컴플렉스느끼는 부분에 장점가지면 못견뎌하고 싫은티 팍팍내는 미친사람들 있습니다.
아님 혹시 목소리가 아기 목소리 이신지...??혀짧은소리..요즘 젊은여성들 처럼...22. 어딜가나
'16.5.31 10:37 PM (175.117.xxx.164)그 구역의 미친년과 또라이가 있다잖아요.
대부분 여왕벌의 시녀들중 한명이에요.
얘네한텐 잘해보려고 다가가도 잘 안되더라구요.
다수와 섞여있을때만 친절하게 굴고
단둘이 있을땐 쌩까고 무시하세요.23. ......
'16.5.31 10:39 PM (223.62.xxx.108)이럴 수도 있었군요ㅜㅜ
24. 책추천
'16.5.31 11:13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소녀들의 심리학, 여자들의 인간관계.
님 탓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사고하지 못하는
몇몇 인간들 때문이니~신경쓰지 마시고 당당하게!!25. 저도 개무시
'16.6.1 12:32 AM (211.215.xxx.191)가 답인듯..
그들도 나한테 맞춰주지 않고
나도 그들한테 맞춰줄 의무는 없는거고...
내인생에 스치고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지워버리세요~~
님 자신이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상처받지 마세요~26. ...
'16.6.1 2:07 AM (112.187.xxx.245)소외-댓글들 좋네요
27. ㄲㄲ
'16.6.1 3:37 AM (49.104.xxx.80)댓글 소외 좋네요
28. 아름
'16.6.1 12:00 PM (121.171.xxx.44)소외 댓글 좋네요
29. 내친구
'16.6.1 2:41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제가 이제야 댓글을 봐서...넘 늦은 감이. 그래도 도움되게 적어보자면...
원글님 혹시 명문대 나오시지 않았나요? 제 친구는 이대 나왔는데 사람들이 친구 앞에서 이대 욕을 많이 해요 ㅋㅋㅋ 근데 얘 이미지가 딱 전형적인 이대새이었어요. 대학 다닐 때는... 하얗고 여리여리 여성여성 삼십대 이후부터 살이 약간 찌긴 했는데 오히려 풍만해서 남자들이 좋아하구요 저위에 1.2.3.4 적어주신 말대로 친구가 가슴이 좀 커요. 같이 캐리비안 베이 가면 애들이 다 부러워했어요
그리고, 아마 원글님이나 친구가 겸손한 편일거예요. 얘도 참 예쁜데,, 이목구비가 김태희씨처럼 예쁜게 아니라 장쯔이? 이렇게 지적이게 예뻐요. 독특해요.그래서 곰곰히 따져보면 안예쁜데 딱 보면 존재감과 묘한매력과 그 분위기가 아울러서 되게 예쁘게 느껴져요. 여성스럽고... 집도 전문직인데 엄청 부유하진 않아도 여유있고, 엄마아빠 성품 순하셔서 얘도 순둥이고... 한마디로 되게 괜찮고, 엄청 특출나진 않으나(이게 이런 부류를 겸손하게 만들어서 타겟팅되는 요인) 그렇다고 뭐 하나 빠지는 건 없어요. 외모, 분위기, 스타일, 학벌, 지적인 면, 성품, 집안.. 이런게 두루두루 쳐지는 게 하나도 없어요.
안 그래도 존재감이 있고 뭔가 묘하게 귀티나서 그 옆에 가면 사람을 쩌리로 만드는 재주가 있는데, 뭘 깔려고 보면 두루두루 갖추고 있어서 쳐지는 게 없어서 굳이 깔려면 이대나온거??
근데 또 이대랑 이미지가 어울려 버리니까 사람들이 뒤에서 얘 판 깔면 학교 얘기 꼭 나오더라구요.
제가 니가 갖춘 게 많아서 그렇다 하면,,,아니다 누가 더 예쁘고. 누구는 아빠가 국회의원이고 이런 이야기 꼭 나오고 자기는 평범하다면서. 세상엔 자기보다 더 잘난 사람 많다고.. 주눅드는데. 솔직히 걔 말도 맞지만, 더 예쁜 애, 더 공부잘하는 애, 더 부자인애, 더 집안 좋은 애는 있어도 얘가 타겟팅 되는 이유가 얜 다른 것도 다 갖춰서 그런거거든요. 더 예쁜애는 완전 미인이지만 학벌이 안좋고, 더 부자인 애는 스타일이 별로고 기타등등. 그래서 결핍이 많은 사람들 옆에 얘가 가면 본인의 결핍이 두드러져서 얘를 불편해하고 싫어하더라구요. 심지어 교회같이 서로 어화둥둥 하는 그런 모임에서 누가 본인한테 그랬대요. 못난 척하고 수그리는 게 더 꼴보기 싫었다고;; 면전에서;;
음 그리고 어떻게 이간질 시키냐고요? 이것도 옆에서 겪은 기간이 오래되서 정말 천태만상인데...
일단 제가 같이 어디 가거나 수업들을 때 자주 늦는 편이예요 ^^; 친구는 미리 가서 자리 맡아두고. 그러다보니 처음 자리가 지정석 되는 그런 수업에선 같이 못 앉는 편이에요ㅠㅠ 그럴 때 사람들이 저랑 걔랑 친한줄 모르고 저한테 뒷담 많이 하거든요. 쟤는 지가 이쁜줄 아나봐. 잘난척 한다 등등 ..다 개소리예요. 오히려 하도 당하다보니까 수그리면 수그렸지 절대 잘난척 안하거든요. 근데 뒤에서 뒷담하는 사람들은 그나마 보통사람이구...
더 나쁜 사람들은 저랑 친구랑 있으면 일부러 친구제껴놓고 저한테만 관심보이고 저한테만 말걸고 그래요. 저한테만 어디 가자고 그러고. 그래서 누구도 데려가자고 하면 아...^^; 우린 걔가 좀 불편해서.....^^;; 이런 경우도 있고 그래~ 데려와. 이래놓고 걔는 소외시키는 거죠...
아 그리고, 친구랑 같이 남자들 많은 모임에 가면, 남자들 90%가 관심 보이는데 왜 ...껄떡대는 그런 관심이 아니라 술렁~ 이래야 한다하나? 감히 접근은 못하지만 우와 선덕선덕 이런 표정이 보이거든요. 그러면 거기 여자들의 시기질투의 대상이 됩니다. 왜냐면 보통 그런 모임에 짝은 찾으려는 목적이 조금씩은 있잖아요. 근데 모든 관심을 친구가 가져가버리니까 표정들이 볼만해요.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근데 얘는 항상 미움 받을까봐 전전긍긍하다보니 그런걸 캐치를 못하더라구요.
제가 이런 걸 어떻게 다 아냐면, 저는 관찰하는 걸 좋아해서 병풍처럼 묻혀서 사람들 관찰하거든요. 이친구랑 다니면 얘한테 묻어서 관찰하기 딱 좋아요. 그래서 제가 누구누구가 너 좋아한다 이러면 얜 막 질겁하면서 그런말 하지말라고. 사람들이 자기 공주병인줄 안다고..학을 떼요(하도 데여서ㅠㅠ) 근데 나중에 진짜 그 남자가 고백하고 ㅋㅋㅋ
제가 겪은 이간질의 최고봉은 같이 활동하는 동호회에서 제가 살짝 괜찮다고 생각한 남자가 있었는데 어떤 몰려다니는 무리 여자애들이 저 포섭하려고 그 남자(제가 호감있는걸 알더라구요)도 제 친구만 본다면서 너도 같이 다니면서 짜증나는 일 많았겠다고...이러는데 이것들이 내가 이런 꼬장수에 넘어갈 인간으로 보였나 생각들면서 노여워지더군요. 중심잡고 그러면 그남자랑 친구랑 사귀면 되겠네. 그럼 뭐 내 사람 아닌거지~ 이랬더니 움찔 하면서 그다음부터 욕 안하더라구요.
저랑 같이 있지 않은 모임, 직장 이런데서는 엄청 타겟이 되는데....
제가 관찰해본 바로는 그래요. 얘를 경계하고 시기하는 이유가 질투 때문에 그래요. 존재감이 있다보니 그 옆사람들을 병풍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거든요. 그리고 사람들이 얘의 외모에 대해 왈가왈부 많이 하거든요 뒤에서. 어디가 이상하다는 둥... 그런데 꼭 성형한 애들이 얘 외모를 입에 올려요. (친구는 성형 안했어요). 코좀 고쳐야 되는데 왜 안고치냐는 둥. 근데 얜 연예인이 아니구 일반인인데 왜 고쳐요? 이러면 암말 못해요
또 학교 얘기 항상나오고.
그리고 님 혹시나 이런 이야기 아무한테도 하면 안돼요. 님만 총알받이 되고 끝나는 거 아시죠? 어디가나 날 소외해ㅠ 이러면... 그래? 어딜가나 그런거면 니가 이상한건데?? 너가 좀 사람들하고 어울려봐~~ 이런 말 하거든요. (결론은 니가 이상한 사람이라는 것. 개소리인거 아시죠?)
안그래도 어떤 모임에서 누구는 항상 튀는 것 같다고 어떤 사람이 판 깔길래,,, 다 질투나서 그렇죠 뭐~ 이랬더니. 다들 광분해서 아니다! 질투하긴 누가 질투하냐!! 여자들이 이쁜 여자 더 좋아한다!!! 어중간하니까 질타 받는거다! 이러는데,,, 저 여기에 대해서도 할 말 있어요.
여자들이 이쁜 여자 더좋아한다. 어중간하니까 까이는 거지 ----->이 말을 하는 사람일수록 질투가 심한데 솔직하지 못하고 감추는 경우 많았어요. 왜냐면 제 친구를 예쁘고 착하다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았는데 다 나이차가 많거나, 경쟁상대로 만나지 않았을 경우구요. 나이가 비슷하고 경쟁구도로 갈수록 친구랑 기싸움 많이 받아요. 그리구요.... .어중간하면 까도 되나요? 왜요? 어중간하면 까고 예쁘면 추종하는 거야말로 이상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제친구가 연예인도 아닌데, 왜 어중간하다는 평가를 들어야하며 그걸로 까임당해도 마땅하다는 식으로 흘러가는지... 어중간하면 까도 된다는 것도 너무 이상해요. 사람은 공평하게 대우해야져..
그리고 진짜 웃긴건 제가 친구보다 안예뻐요 객관적으로. 근데 여자들은 둘이 있으면 제 칭찬만 엄청해요. 너 너무 예쁘다고.. 너무너무 예쁘다고 친해지고 싶다고. 그럼 친구는 소외되고 주눅들고.. 그거 보며 엄청 고소해합니다. 아니,,, 제가 바본가요? 그렇게 말하면 그 말 믿고 하하호호 친구 따시키고 이럴 것 가튼건지 ;;;;
제 남편이 워낙 콩깍지여서 세상에서 제가 제일 예쁘다고 말하는 인간이라; 동생들도 얼굴 일그러지고 형부.. 안경 사드릴까요? 이러는데,,, 남편 외엔 아무도 안그래요. 유일하게 친구랑 같이 있을 때 여자들!만! 그렇게 말합니다. 솔직히 제가 친구만큼 예뻤으면 그런 말 못 들었을 거 잘 압니다.
저도 관찰인생 어언 삼십몇년이거든요.
하여튼 이런 타입은요. 그냥 인정해야돼요.
뭐냐! 본인의 탕웨이같은 분위기있는 미인이라는걸. 이목구비로 따지고 들면 미인축이 아닐지도 모르나 분위기가 너무 있어요. 그리고 자기가 시기 받는 걸 그냥 받아들여야죠.
모든 일엔 일장일단이 있는데 세상에 하다못해 연느님이나 유재석 같은 사람도 안티가 있고 시기를 받는데 그냥 나도 잘나서 대가를 치른다 생각하고 미움받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하지 마세요. 그러면 신기하게, 님은 시기하는 사람들이 낚시바늘을 아무리 걸려해도 걸리지 않아요. 그리고 전, 진짜 많이 봤는데요. A가 B를 따시키거나 해꼬지 하려고 해도, B가 당당하게 바로서서 자기인생 살고 있죠? 아무리 함정 파도 안걸려요.
스스로 자기의 매력을 잘 알고, 자긍심을 가지고. 그냥 꿋꿋이 견디셨음 좋겠어요.
그럼 님 스스로도 행복하고 좋은 사람들이 조금 옆에 생길 거예요(많진 않더라구요 ㅠㅠ)
제일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떤 집단에 소속되려고 알랑알랑 기웃거리고, 너무 수그리며 사람들에게 착하게 하고. 이런 게 님같은 타입이랑은 안 맞아요. 그냥 고고한 학처럼 혼자 되도 괜찮으니까 할 거 하고.
모임 가서 잘 배우고. 직장에서 일 열심히하고.. 사람들이랑 예의바르게 정중하게 지내고. 너무 다가가지 말고. 너무 급하게 다가오는 사람 경계하고.. 이렇게 하면요. 님을 소외시키지만 범접하지 못하면서...존경은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봤을 땐 이런 타입이 그런걸 극복해야 자기 삶을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관찰하는걸 즐기다보니 ㅋㅋ 사람에겐 다 자기에게 맞는 삶의 방식이 있고 다 재능이 다르고...
그렇게 찌질하게 몰려다니는 사람들도 자기만의 재능과 매력이 다 있거든요(그러나 없다고 생각하니까 남이나 해꼬지하고 그러는거예요). 그러니까 원글님도 원글님의 매력을 인정하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건 수용하고 책임지면서.. 당당하고 우아한 학처럼 사세요~!!!
친구도 십오년 넘게 치여오며 그러다가 이제는 그냥 혼자 되겠다며 오히려 강단있게 하는데. 그게 더 편하대요.
서른 넘은 지금도 어디 요리 수업 같은데 가면 막 마음 못된 사람들이 일부러 얘 옆에 가서 치대고 그래요 ;;; 이젠 그러려니 하더라구요. 나랑 친군줄 모르고 욕하다가 우리둘이 친구라 하면 깜놀하고;;30. VERO
'16.6.2 1:31 AM (59.12.xxx.253)소외에 대한 조언주신분 , 감사합니다.
저는 딸이 조언주신분 친구 비슷한것 같다는(죄송).
아직 초등생이긴 한데,
선생닝 말씀 들어보면 어려운 친구들도 잘돕고(기본적으로 아이들이 무시하는 친구에 대한 본능적 안쓰러움을 가지고 있더군요. 인기 있는 친구들과도 잘 지내지만 모두 같은 모둠 하고 싶어하지 않은 아이도 주도해서 자기 모둠에 받아들이고 꺼려하는게 없어요) 친구들과도 남,여 잘 지내는데..해마다 꼭 한 두명의 아이들 때문에 마음고생하거든요.
처음에는 친하게 다가와서 잘해주면서 딸이랑 이미 친해진 그룹에 끼어들어서 나중에는 저희 아이만 타겟삼아서 소외
시키는.. 많이도 아니고 꼭 해마다 한 두명씩은 있는데..딸이 문제 있다고 보기에는..유치원,초등저학년..딸이랑 한번 사귄 아이들은 몇년이 지나고 반이 바뀌어도 꾸준히 잘 지내고
엄마들에게는 사교성 좋은 아이라는 평을 듣는 아이라 왜 그런걸까 이유늘 고민했었는데..저희 아이가 조용한 기센 아이일수도 있겠네요(남편이 성격도 기도 엄청 센데 딸의 기질이 아빠를 많이 닮았거든요. 단지 성격은..저를 닮아서 아빠보다는 많이 순한편이고요)
얼마전에도 그룹따 당해서..한 숨 쉬면세 왜 꾀 해마다 이상한 아이들 한 명은 있냐고 울었는데.. 이 글 보여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