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과 펜션 1박 못하게 하는게 잘못인가요

조회수 : 11,044
작성일 : 2016-05-31 19:34:35
안된다했어요 남친과1박이요
그랫더니 친구커플과 함께 간다고
펜션을 잡더군요
근데 갑자기 친구커플이 못가게 됐다고
자기 둘이서 간다해요
펜션환불은20프로 밖에 못받는다 하구요

제가 둘이가는건 절대 용납 못 한다했더니
생난리를 치네요
내용을 다 말한 자기가 바보라며‥
거짓말하고 갔다왔음 어쩔거냐면서
제가 공격하네요
대학생딸 입니다
정말 답답하고 화나네요
IP : 115.139.xxx.56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31 7:36 PM (39.119.xxx.21)

    그 남친 아세요??
    딸 말이 맞긴 하네요 말안하고 몰래 갈수도 있었단말

  • 2. 코아
    '16.5.31 7:36 PM (112.133.xxx.86)

    대학생인데 굳이 못가게 할 이유 있나요?
    요즘같이 결혼도 만혼이 대세인 시기에 좋은 시절에 남친이랑 1박 여행도 못가게 하는건 좀...
    거기 안가도 어짜피 잠자리는 다 했을거고요 너무 성적으로 연관짓지 않는다면 좋은 추억 삼아 보내주는게 어쩔런지요.
    대학생 따님 말마따나 거짓말하고 가는 것보다는 허락 받고 가는게 제 입장에서는 정말 대견합니다.

  • 3. 돼지귀엽다
    '16.5.31 7:36 PM (211.36.xxx.50)

    아휴.. 참 힘드시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몇살에 외박을 허락해줘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자유가 주어졌습니다만..

  • 4. 성인인데
    '16.5.31 7:37 PM (180.68.xxx.71) - 삭제된댓글

    걍 냅두시지..
    차라리 몸관리나 잘하도록 조심시키심이...
    딸말대로 담부턴 거짓말하고 갈수도..

  • 5. 글쎄
    '16.5.31 7:38 PM (122.34.xxx.102)

    차라리 거짓말을 하는 게 낫지요.
    알면서 어떻게 허락하나요

  • 6. ana
    '16.5.31 7:38 PM (118.43.xxx.18)

    머리로는 알지만 쿨하게 그래라 라고는 못할것 같아요

  • 7.
    '16.5.31 7:40 PM (175.193.xxx.14) - 삭제된댓글

    따님 말이 맞네요
    거짓말 하고 갔어야지
    남친과 둘이 간다는데
    좋은 밤 보내라 하고 보내주는 미친 엄마가 어딨나요?
    알면서도 모른척 그냥 눈감아주는건 모를까요

  • 8. 1003
    '16.5.31 7:41 PM (121.130.xxx.151)

    저는 원글님 맘을 이해합니다.
    부모가 싫어 하는 것을 명확히 알려줄 필요는 있습니다

  • 9. ...
    '16.5.31 7:41 PM (61.79.xxx.96)

    알고 보내주는 부모가 있을까요?
    아들만 둘인 저이지만 저도 안된다고 할것같아요.

  • 10. 주변 보면 그래서
    '16.5.31 7:41 PM (218.52.xxx.86)

    대개는 속이고 간다는
    모르는게 약이란 말이 떠오르네요.

  • 11.
    '16.5.31 7:41 PM (115.139.xxx.56)

    정말 알고는
    그래라 못하겠습니다

  • 12. 그거
    '16.5.31 7:42 PM (14.52.xxx.171)

    돈 내주시구요
    미리 말해줘서 착하다고 칭찬해주세요
    세상 어느 부모가 어린 딸,저 사정 알면서 보내나요
    나 모르는데선 뭔짓을 해도 할수없지만
    알면서 그래,가서 잘 자고와라,하고 보낼 부모가 어디있어요

  • 13. 펜션쥔
    '16.5.31 7:43 PM (39.7.xxx.73)

    찰이 너무 없네요. 따끔하게 조리있게 가르치세요

  • 14. 헐..
    '16.5.31 7:43 PM (58.120.xxx.108)

    나만 딴나라 세상에 사는지..
    댓글보고 놀라고 갑니다.
    아무리 지들끼리 뭐하고 사는지야 몰라도
    어떻게 다 큰 딸이 남친이랑 둘이 여행 간다는데 오냐 잘 다녀 와라.하나요?ㅠㅠ

  • 15. 이런 말하긴
    '16.5.31 7:45 PM (112.184.xxx.144)

    그렇지만 친구 커플이랑 쌍쌍으로 가도 할거 다합니다.

    원글님 딸이 남친이 있고 그게 거의 6개월 넘어서 1년 넘었다면
    거의 100% 잤습니다.

    대학생들 한번 사귀면 헤어지기 전까지 수십번은 같이 잠자리해요.

    원글님 심정이 이해갑니다. 이쁘게 키운 딸일텐데.

  • 16. 진짜
    '16.5.31 7:47 PM (112.184.xxx.144)

    미친 세상이에요.

    대학가 원룸 가보세요.
    동거하는 애들이 절반이 넘어요.

  • 17. 에휴
    '16.5.31 7:47 PM (124.53.xxx.190)

    그러게요. . 알고는 그래라 못 하시죠ㅠ
    세상이 변했다 해도 아직은 매우 조심 스럽죠!
    차라리 하얀 거짓말을 했다면 어찌어찌 속아 준 다지만. . 윗님 표현대로 엄마의 입장과 기분은 명확히 알려 주시는 건 잘 하신 것 같아요. 아들만 키워도 이런데 따님이시라니ㅠ 속상하시겠네요

  • 18. 25살딸
    '16.5.31 7:48 PM (211.226.xxx.157) - 삭제된댓글

    작년에 여자친구하고 여행간다고해놓고 남자친구와 갔다온거 어쩌다 들켰어요

    아는순간 팔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던데요

    차라리 들키지 않음 몰라도 알고는 25살이라해도 남자친구하고 여행간다면

    잘 놀다와라 못할겁니다

    내 딸이 남자친구와 여행간다면 쿨하게 잘 갔다와라 할수 있는 엄마가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여기 그렇게 허락한 엄마들 댓글 달아보세요

  • 19. ..
    '16.5.31 7:48 P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

    그걸 허락하는 부모는 없을걸요.남자애엄마도 마찬가지일거구요.
    저는 다른 친구찾아 여럿이 가든지 펜션비 물어주고서라도 못가게할것같네요.

  • 20. 허락은 좀 ...
    '16.5.31 7:49 PM (110.8.xxx.3)

    펜션에서 sleep 만 하다 올거라 당당한건가요???
    엄마로서 솔직히 어떻게 단둘이 간다는데 그러라고 하나요
    차라리 거짓말 하던지 둘러대지
    커플이 간댔다 단둘이 간다고 소상히 말하는건지..,
    설마 여행다녀왔다고 인스타에 오빠랑 간 팬션후기
    이런거 올리는 철없는 여대생은 아니겠죠???

  • 21.
    '16.5.31 7:51 PM (115.143.xxx.87) - 삭제된댓글

    그심정 알고도 남네요
    저도 아직 마음 추스려지지가 않아
    딸 얼굴보기도 싫은데요
    이제 조금씩 포기하려구요
    배신감에 치가떨려 잠도못자고 고민했는데
    결국 아이는 자기위주고
    아무리 얘기해도 지금은 남친이일순위예요 ㅠㅠ
    내가 얼마나 귀하고 정성들여 키웠는데 ㅠㅠ

  • 22. 사귄지
    '16.5.31 7:52 PM (112.184.xxx.144)

    얼마 안되었다면 남친새끼가 계획한거에요.
    원글님 따님은 멋모르고 따라가는거고.

    여자애들 첫경험이 거의 펜션이나 놀러가서입니다.
    남친새끼들이 자기 딴 애는 분위기 잡아야 넘어온다고 비싼호텔은 못가고
    펜션가요.

  • 23. ㅇㅇ
    '16.5.31 7:54 PM (49.1.xxx.59)

    미혼이라 자식 없지만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위약금은 대신 내주시고
    따님한테 원글님 마음을 잘 얘기해주세요.
    제 남자선배들 젊은 시절에는 여친만 생기면 같이 자고 싶어하더니
    결혼해서 딸 낳으니까 결혼 전까지 남친 안만들게 하겠다고 해요.
    자기 빼고는 전부 다 지 딸들을 노리는 미친놈들이래요.
    내 딸이 남친이랑 결혼전에 관계 가지는 거 생각만 해도 싫다고..
    알 거 다 알고 해볼 거 다 해본 남자들도 딸자식 생기면 이렇습니다.
    원글님 반응이 당연한거죠.

  • 24.
    '16.5.31 7:56 PM (112.166.xxx.158)

    자식 키우기 참 어렵네요. 저같아도 절대 허락 안하겠네요. 남친과 외박이라니...

  • 25.
    '16.5.31 7:57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혼전순결 지킬 필요없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알면서는 못 보내요. 차라리 어설프게 속이고 가는게 백번 낫죠.

    근데 112.184님은 웃기네요 ㅎㅎ 남친새끼 vs 따님?
    피해의식 어마어마해 보이네요.

  • 26. ....
    '16.5.31 7:58 PM (118.176.xxx.128)

    어차피 갈건데
    거짓말 하고 몰래 가는 것 보다는
    얘기하고 허락 ㄱ받고 가는 게 낫지 않나요.

  • 27. 아뇨
    '16.5.31 8:00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윗님 어차피 가도 알면서 허락하는건 다르죠. 그럼 내가 인정한다고 공표하는 꼴밖에 더 되나요? 속이면 모른척 눈 감아줄수라도 있지... 실제로 감쪽같이 모르게 하는 애들이
    효녀효자들입니다.

  • 28. 요즘
    '16.5.31 8:02 PM (182.230.xxx.173)

    세상이 많이도 바뀌었습니다
    저위에 댓글에도 있듯이 대학가 원룸근처에 가보세요
    물론 아닌 애들도 있겠지만
    모두들 자유분방합니다
    대학생 자녀분들 가지신분들 생각이 궁금하네요..
    전 아들놈에게 말합니다
    임신하지 않게 처신 잘하라고요..
    요즘애들 여자.남자 둘이서도 여행 잘 다니더라구요

  • 29.
    '16.5.31 8:02 PM (211.201.xxx.132)

    요즘 애들 참 맹랑하네요.. 어디 엄마 앞에서 남친과 1박 얘기를 그렇게 당당하게.. 엄마 마음은 전혀 헤아릴 줄 모르는군요..

  • 30. ....
    '16.5.31 8:07 PM (222.108.xxx.213)

    저 아들 둘 엄마(24살,22살) 둘 다 대학생이지만
    어디 어느 엄마가 알면서 다녀오라는 말 하겠어요...

    아들 엄마라 저 위에 남친새끼 운운은 별로네요.

  • 31. dd
    '16.5.31 8:09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모두가 자유분방할지라도
    엄마앞에서 대놓고 남친이랑 일박하고 오겟다는
    대학생딸 놀러보내줄 엄마가 몇이나 되겟어요?
    모르는게 약이다라는 말이 틀린말이 아니죠

  • 32.
    '16.5.31 8:09 PM (129.69.xxx.17)

    앞으론 몰래 다니라고 하세요. 알아봐야 서로 맘만 불편해지는데 뭐하러 엄마한테 남친이랑 여행간다고 하락을 받고말고 하는 지.. 저라면 원치않는, 준비되지않은 성관계는 절대로 하지마라, 남친 성병균 있는지, 성매매 경험이 있는 지 확인해라 조언해주겠습니다.

  • 33. ...
    '16.5.31 8:11 PM (39.7.xxx.64)

    남친이 성병균있는지 성매매 경험있는지 여친이 어떻게 아나요? 그거 솔직하게 말하는 정신나간 남자와 그걸 다 듣고도 만날 정신빠진 여자는 세상에 없을거같네요...;;

  • 34.
    '16.5.31 8:11 PM (219.240.xxx.39)

    남친새끼?
    이분은 능동적으로 연애한번 못해봤나봄.
    여자는 욕구도 없고 모두 당하기만 하는줄아나
    무슨 7~80년대도 아니고...

  • 35. ...
    '16.5.31 8:14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남 여 성대립이 아니에요.
    아들 부모도 애가 여친이랑 일박 여행간다면 반대해요.
    그럼 순진한 아드님 여우년이 꼬신건가요?
    우리 이런글에 남친 새끼니 뭐니 하며 욕하지 맙시다.
    그 남친 엄마도 알고는 응원 못 할겁니다.

  • 36. ㅇㅇㅇㅇ
    '16.5.31 8:17 PM (110.70.xxx.205)

    결국 어떻게 해서든 갈꺼고 남는건 모녀지간 멀어진 거리겠죠.

  • 37.
    '16.5.31 8:44 PM (129.69.xxx.17)

    성병균 검사해보면 알수있죠. 요새 남자애들 오피스텔 성매매, 마사지방등등 하도 더럽게 노니 사귀는 사이에 성관계 전에 서로 성병 검사 해보고 검사지 교환해야 하는 시대라고 봐요, 진심..

  • 38. ......
    '16.5.31 8:51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자유분방하다는 말 많이 듣고
    아이에게 대부분을 허용하는 편이지만....
    대학생 아이가 이성친구와 1박하고 오겠다고 하면
    도저히 허락 못할것 같네요 ㅜㅜ
    울 아들이 이렇게 얘기하면 저도 허락 못해요 ㅜㅜ

  • 39. --
    '16.5.31 8:53 PM (183.101.xxx.212) - 삭제된댓글

    저도 검사해본 적있고 남자친구도 시켜본 적있지만 결과가 종이로 나오거나 하지 않아요.
    속이려면 속일 수 있죠.

  • 40. ....
    '16.5.31 9:05 PM (14.48.xxx.190)

    왠지 조만간 따님이 친구들과 여행을 자주 다닐 것 같다는 생각이.....;; 안타깝지만 이제 슬슬 따님이 어머니를 위한 거짓말을 시작할 것 같네요. 당연히 알고는 못보내지만... 흠...

  • 41. 직구로 표현하면
    '16.5.31 9:45 PM (110.8.xxx.3)

    너 팬션가서 남자친구랑 잘거야 안잘거야??
    안잘거면 허락할께
    안자니까 니가 이리 당당하겠지
    잘거면서 대놓고 허락해달란건 아니지???
    가서 남친에게 안잘거라 팬션 가는거 엄마에게 다 얘기하고
    허락맡고 왔다고 해라..

  • 42. ....
    '16.5.31 10:13 PM (221.157.xxx.127)

    돈이 문제면 그돈 주겠다고 하면 되겠네요 거기 예약한거 내가 니아빠랑 가야겠다하고

  • 43. 무조건 반대
    '16.6.1 12:52 AM (116.127.xxx.131) - 삭제된댓글

    어떻게 다큰 딸이 남자친구랑 1박 여행을 간다는데 허락을 하나요
    저도 제가 몰랐다면 몰랐을까 알고는 절대로 용납이 안되는 일이에요.
    만약에,
    엄마가 허락해 주잖아요?
    그 딸과 엄마는 그 순간 격이 떨어지는거에요.

    자기야. 나 우리엄마가 자기랑 여행가는거 허락해주셨어.
    정말? 와 잘됬다. (속마음: 헐 이상황은 뭐고 이 여자네 집안 뭐지?
    난 여자친구네 집에가서 인사한번 한적도 없고 그냥 부담없이 만나는 중인데 딸을 이렇게 외박도 허락해주고
    진짜 쉬운여자 쉬운집안이네. 나말고도 쿨하게 이렇게 할수있는 마인드의 집이구나) 라는 관념이
    딱 그런 생각 꽂힙니다.
    아닐거 같죠?
    분명 허락해 주시면 딸아이가 남친에게 얘기할겁니다.
    이런것도 속이지 못하는 정직함? 의 따님이라면 남친에게도
    분명 말합니다.
    있잖아~~~
    우리 엄마에게 겨우 허락받았어. 우리엄마도 너와 여행온거 알고 계셔.
    분명말해요.
    그 순간 엄마인님과 님 소중한 따님 완전 격떨어지는겁니다.
    사람 심리가 완전 그렇습니다.

    또하나 이건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기에 말씀드리는데요.
    만에하나 남친과 여행가서 불미스러운 일(임신)생기게 되봐요
    남자쪽 집에서 뭐라할꺼 같아요.
    딸이 남자랑 여행간다는데 엄마라는 사람이 그걸 허락해준 아주 개념없는 콩가루 집안이라고 몰아붙여도
    할말이 없을거에요.
    알고 허락하는거와 모르고 당하는거는 그래서 천지차이죠.

    제가 대학때도 통금시간이 있고 부모님이 통제해주셨는데
    애아빠와 몰래 여행지에 가서 첫 관계에서 우리 큰딸이 생겨 혼전임신이라는걸 했죠. 어린나이에.
    사랑하는지 확신도 없는채로 낙태하는게 너무 무서워서
    결혼을 감행했어요.
    우리딸들에게는 절대로 그런 불행을 주고 싶지 않아요.
    눈에 불을 켜고 통제할거에요.
    설령 그게 실패해서 무슨일이 생길지라도
    잠자리는 많은 책임이 따르는 행동이라는것도 알려줄거구요.
    요즘 어린 아이들 성관계 할때 동영상을 몰래
    찍히기도 많이 하고 서로 합의하에 찍기도 하고 유출도 되고
    정말 그런일이 많다고 하던데 세상 변화와 함께 그런것도 알려줄거구요.
    대학생만 되어도 딸들과 살살 그런쪽으로 대화를 유도할거구요.
    엄마로써 조심스레 알려줄건 알려주려 해요.
    그리고 끊임없이 주입시킬거에요.

    20 대에서 자궁경부암이 많이 발생하고 연령이 많이 낮아졌다고 하죠?
    남자와의 잠자리는 잠시의 쾌락 외에
    임신.성병.자궁경부암.정서적인 변화.남자의 마음변화. 등등
    그런것들이 따른다는것을 정확히 알려줄거에요.
    제가 대학생이 되었을때 우리 엄마가 저런것들을 살짝 알려주셨더라면
    제 인생이 이리 되지 않았을텐데
    딸들때문에 참고 산 삶이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았거든요.

    절대 반대하셔야 하는거 맞고요
    따님에게 왜 그런지에 대해서 알아듣게 잘 말해주세요.

  • 44. 수아
    '16.6.1 12:56 AM (116.127.xxx.131) - 삭제된댓글

    어떻게 다큰 딸이 남자친구랑 1박 여행을 간다는데 허락을 하나요
    저도 제가 몰랐다면 몰랐을까 알고는 절대로 용납이 안되는 일이에요.
    만약에,
    엄마가 허락해 주잖아요?
    그 딸과 엄마는 그 순간 격이 떨어지는거에요.

    자기야. 나 우리엄마가 자기랑 여행가는거 허락해주셨어.
    정말? 와 잘됬다. (속마음: 헐 이상황은 뭐고 이 여자네 집안 뭐지?
    난 여자친구네 집에가서 인사한번 한적도 없고 그냥 부담없이 만나는 중인데 딸을 이렇게 외박도 허락해주고
    진짜 쉬운여자 쉬운집안이네. 나말고도 쿨하게 이렇게 할수있는 마인드의 집이구나) 라는 관념이
    딱 그런 생각 꽂힙니다.
    아닐거 같죠?
    분명 허락해 주시면 딸아이가 남친에게 얘기할겁니다.
    이런것도 속이지 못하는 정직함? 의 따님이라면 남친에게도
    분명 말합니다.
    있잖아~~~
    우리 엄마에게 겨우 허락받았어. 우리엄마도 너와 여행온거 알고 계셔.
    분명말해요.
    그 순간 엄마인님과 님 소중한 따님 완전 격떨어지는겁니다.
    사람 심리가 완전 그렇습니다.

    또하나 이건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기에 말씀드리는데요.
    만에하나 남친과 여행가서 불미스러운 일(임신)생기게 되봐요
    남자쪽 집에서 뭐라할꺼 같아요.
    딸이 남자랑 여행간다는데 엄마라는 사람이 그걸 허락해준 아주 개념없는 콩가루 집안이라고 몰아붙여도
    할말이 없을거에요.
    알고 허락하는거와 모르고 당하는거는 그래서 천지차이죠.

    제가 대학때도 통금시간이 있고 부모님이 통제해주셨는데
    애아빠와 몰래 여행지에 가서 첫 관계에서 우리 큰딸이 생겨 혼전임신이라는걸 했죠. 어린나이에.
    사랑하는지 확신도 없는채로 낙태하는게 너무 무서워서
    결혼을 감행했어요.
    우리딸들에게는 절대로 그런 불행을 주고 싶지 않아요.
    눈에 불을 켜고 통제할거에요.
    설령 그게 실패해서 무슨일이 생길지라도
    잠자리는 많은 책임이 따르는 행동이라는것도 알려줄거구요.
    요즘 어린 아이들 성관계 할때 동영상을 몰래
    찍히기도 많이 하고 서로 합의하에 찍기도 하고 유출도 되고
    정말 그런일이 많다고 하던데 세상 변화와 함께 그런것도 알려줄거구요.
    대학생만 되어도 딸들과 살살 그런쪽으로 대화를 유도할거구요.
    엄마로써 조심스레 알려줄건 알려주려 해요.
    그리고 끊임없이 주입시킬거에요.

    20 대에서 자궁경부암이 많이 발생하고 연령이 많이 낮아졌다고 하죠?
    남자와의 잠자리는 잠시의 쾌락 외에
    임신.성병.자궁경부암.정서적인 변화..책임감 등등
    그런것들이 따른다는것을 정확히 알려줄거에요.
    제가 대학생이 되었을때 우리 엄마가 저런것들을 살짝 알려주셨더라면
    제 인생이 이리 되지 않았을텐데
    딸들때문에 참고 산 삶이지만
    결혼후에 남편에 대해 알게 된 사실들, 교감없음, 총체적 난국으로 결코 행복하지 않았거든요.

    절대 반대하셔야 하는거 맞고요
    따님에게 왜 그런지에 대해서 알아듣게 잘 말해주세요.

  • 45. 40중반
    '16.6.1 7:07 PM (211.109.xxx.214)

    대학때,
    남자랑 밤을새도 아무일 없었는데..
    세월이...참...
    뭐라 말도 못하겠네요.

  • 46. ..
    '16.6.1 7:24 PM (121.125.xxx.10)

    대학때 CC들 10이면 8~9은 모텔 들락날락 했다고 보는데요...
    뭐 대놓고 가겠다고 하면 반대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긴 하겠죠.
    길게 보세요.
    성교육을 제대로 수준에 맞게 필요한 만큼 하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남친과 교제해도 밝을때 집에 귀가한다고 좋아하실 필요도 없어요. 모텔 낮 대실 이벤트 많이한답니다. 이쁜 커플용 모텔들.
    반대하고 싫은척해봐야 둘 사이만 나빠지지 남친하고 성관계할때 죄짓는다고 생각하는 여학생들 몇이나 될까 싶어요.
    세상이 많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게 있다고요? 그건 어른들의 머릿속이겠죠..

  • 47. ...
    '16.6.1 7:43 PM (220.122.xxx.126) - 삭제된댓글

    다른 친구들과 같이 가면 허락하겠다.
    단둘이 가고 싶다면 거짓말하고 가라.
    거짓말에대한 마음의 짐은 니 몫이다.
    엄마는 단둘이 가는건 허락할 수 없다.

  • 48. ..
    '16.6.1 9:34 PM (116.39.xxx.133)

    안방 침대에서 안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시기에요. 혈기 왕성한 아이들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924 4000원 부당이득도 범죄" 20년전 외쳤던 진경준, .. 4 우리수준 2016/07/30 1,077
580923 밤고구마 먹었어요.. 3 밤고구마 2016/07/30 1,455
580922 민사고 캠프 어떤가요? 4 궁금 2016/07/30 2,962
580921 일본은 한국을 왜 그리 싫어하죠? 28 2016/07/30 4,509
580920 운동하고나서 땀쫙 뺴구요 물먹으면 너무 배가 불러요 5 ........ 2016/07/30 2,429
580919 끈적이지 않는 마스크시트 알려주세요 5 40대 2016/07/30 1,317
580918 동대문시장에서 가까운 동네 7 동대문 2016/07/30 1,419
580917 오늘 히트?한 고민글 13 응? 2016/07/30 2,594
580916 육수우리고 건져낸 다시마로 1 ㅋㅋ 2016/07/30 1,424
580915 조심스럽지만..10살 아들 고추.. 교정법이 있는지요 14 아까베스트글.. 2016/07/30 9,641
580914 모임바깥에서 따로보자는 사람 거절하는법 3 ㅇㅇ 2016/07/30 2,148
580913 요새는 저렴한 스텐팬 어디꺼 쓰세요? 5 000 2016/07/30 1,818
580912 헤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가요? 10 fg 2016/07/30 2,902
580911 굿와이프 사건들이 이해가 안가요 7 ... 2016/07/30 3,779
580910 제가 실수한건가요? 제가 오히려 기분이 나쁜데 9 ---- 2016/07/30 2,288
580909 제이슨본 보신분들 재미있나요? 22 맷데이먼♥ 2016/07/30 5,039
580908 청춘시대 보세요? 12 .... 2016/07/30 3,693
580907 프리페민 너무 좋네요 5 덥구나 2016/07/30 6,062
580906 조림이나 무침, 국수 비빌 때 쓰는 간장은 어떤건가요? 3 간장종류 2016/07/30 1,302
580905 에어컨 인터넷으로 막 사도 괜찮은가요? 14 ... 2016/07/30 3,777
580904 미국, 10년만에 괌 에 B-1 폭격기 배치 괌배치 2016/07/30 528
580903 어린이집 학대로 그만둘까하는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4 사과 2016/07/30 2,319
580902 내일 대형할인점 쉬는 날인가요? 6 휴일 2016/07/30 1,653
580901 워터파크... 샤워 안하고 들어오나요? 6 ... 2016/07/30 2,249
580900 방문 선생님 오래 오시다보니 정 드네요 10 2016/07/30 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