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육료삭감, 누리과정 지원삭감...

ㅇㅇ 조회수 : 1,271
작성일 : 2016-05-31 11:24:14

지난주 어린이집 상담 다녀왔는데,,,

안그래도 원장님이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더군요.


종일반-맞춤반,,,


맞춤반은 전업분들 아이3시까지 하루 6시간만 맡길수 있고,

간식비등 20프로 정부지원이 줄어든다고요.

3시든 2시든 일찍 데려오는건 문제가 아닌데,,,


원장님 입장에서는 선생님 월급은 그대로 나가고 운영비는 똑같이 드는데,,

어쨌든 지원이 줄어드니 여러가지로 힘들어진다는거에요.

아마 7월에 원장단 서울 집회도 있을거 같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혹시 일하실 계획 없으시냐고..;;;

일하고 싶죠...몇군데 이력서 내고 했지만 아기가 어리니 오라는데도 없고요,,,

경력단절에 아기 어린사람,,제가 사장이라도 싫겠어요.


문제는,,,맞춤반에 계속 보낼경우 눈치가 보인다는거에요.

그럼 하나둘 아이들이 빠지고 원운영은 어려워지면서 전체 가정어린이집 만여개인가 이만여개인가

없애는게 정부 목표라고 해요.(유보통합등,,,전문적인 얘기들 하셨는데 이에대해서 좀 검색해봐야겠어요.)


원장님입장도 이해되고, 그렇다고 제가 갑자기 일자리를 잡을수있는것도 아니고요..


아이가 자꾸 아프고, 미세먼지등 골치아파서 그냥 집에 데리고 있을생각입니다.


그런데 또 누리과정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네요.

누리과정 지원안되면 유치원비를 감당할수 있을지...

아직 아기가 어려 누리과정이며 유치원 생각은 안해봤는데 올라오는 글들보니

병설외에 사설 유치원은 누리과정지원 삭감시 6,70만원대라는 얘기도 있고.....

도대체 애를 키우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언제나 그렇듯..이런 근본적인 문제는 뒤로하고, 전업들 편하게 애키우려한다는둥, 또 전업충으로 모는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저출산대책하나 제대로 세우지도 않고, 더많은 병설 보육시설 늘려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수 있게 세금 알뜰하게 쓸생각

않고, 이제와서 전업들 게으름충으로 만드는...언제나 같은패턴들 정말 지겹네요.


어차피 미세먼지때문에 둘째 생각은 접을테지만, 세금 4대강이며 해외자원외교 엉뚱한데 수십조 때려붓고

보육료 삭감하면서 전업맘-직장맘 갈등으로 모는 여론...합당합니까???


IP : 61.98.xxx.1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31 11:29 AM (223.62.xxx.110)

    알아보니 정부에서 종일반 지원비 6%인상한데다 맞춤반은 종일반 대비 80%지원인데 긴급파우처 15시간 6만원 추가 지원되니 그닥 차이 없는걸로 알아요. 많게는 유아 1인당 825천원부터 410천원까지 정부지원 되더라구요

  • 2. ㅅㅅ
    '16.5.31 11:30 AM (202.14.xxx.178) - 삭제된댓글

    결국 원장이 눈치 준다는 말이네요.

  • 3.
    '16.5.31 11:32 AM (61.106.xxx.225)

    국민이 개인데 뭐가 걱정입니까?
    똥개들끼리 싸움 붙여 놓고 대통령은 달라 보이지도 예뻐 보이지도 않는 새 옷 맞춰 입고 흥청망청 해외여행이나 다니며 국빈대접이나 즐기면 태평성대인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인 것을요.

  • 4. 전업편하게
    '16.5.31 12:34 PM (119.192.xxx.54)

    키운다는 그 글,
    충분히 논의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봐요.
    그런 시선으로 볼 글은 아니었어요.

    첫댓글 음님 읽어 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 5. ,.....
    '16.5.31 1:50 PM (49.174.xxx.229)

    저는 워킹맘이지만..
    전업맘과 워킹맘 왜 나누죠???
    막말로..내가 일하는거..옆집 전업맘 좋으라고 일하는거아니잖아요?
    내가 윤택하게 살려고 일하는건데..왜 전업맘한테 불이익을 주죠??
    거기 어린이집 못됐네요..그동안 애는 적게보면서 지원금은 다 타먹었으면서..
    어린이집 어렵다는거 다 그냥 하는소리에요...저희어린이집도 맨날 어렵다면서 원장 차바꾸고...명품가방메고..뭐..할건다하고살더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683 오늘 문재인님 모습 4 영상 2016/06/10 1,463
565682 초등4학년 과학뒤집기 잘보던가요? 3 알려주세요 2016/06/10 1,626
565681 산타페 광고 음악 좋지 않나요? 7 ;;;;;;.. 2016/06/10 3,466
565680 생바질 어디서 사시나요? 11 생바질 2016/06/10 2,474
565679 친정엄마와 심한 트러블 26 qwe 2016/06/10 7,631
565678 자유롭게 나가서 놀고싶어요 남편처럼!! 12 휴 속터져 2016/06/10 3,124
565677 설사 후에 변비 ㅠㅠ 2 ㅇㅇㅇ 2016/06/10 1,501
565676 말못할 아내의 사연... 아내 2016/06/10 1,894
565675 남편 월급 170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요? 8 .. 2016/06/10 8,583
565674 제가 뭘 잘못한거죠? 9 ... 2016/06/10 4,302
565673 코 성형 만족하신분 계신가요?? 13 ..... 2016/06/10 4,688
565672 강아지 배변훈련 팁 좀 알려주세요... 10 진실되게 2016/06/10 1,618
565671 이지현 이혼소송중이네요 31 ~~ 2016/06/10 28,929
565670 도저히 안되서 수면제 처방받아 왔는데 괜찮을까요 25 .. 2016/06/10 7,441
565669 분당 치과병원 추천바래요 18 분당치과 2016/06/10 6,933
565668 우리 남편인데요 20 이야기 2016/06/10 6,942
565667 의정부 송산주공1단지 고양이 잃어버리신 분~ 1 ... 2016/06/10 823
565666 커밍아웃 내가 레깅스를 입게 된 이유 48 ... 2016/06/10 21,776
565665 승마운동기구 효과 있을까요? 7 애마 2016/06/10 10,869
565664 요즘 드라마 보면서 느낀 건데 1 오바 2016/06/10 906
565663 지하철인데 앞에 서있는 여자가 임산부인지 헤깔려요 10 ㄷㄴㄷㄴ 2016/06/10 3,799
565662 마녀스프 다욧 꽤성공인데요 3 마녀스프 2016/06/10 3,897
565661 가슴이 미치도록 절절하고 슬픈 영화 추천부탁요 79 더운데 우울.. 2016/06/10 21,890
565660 비행기 외국에서 한국으로..한국저가항공으로예약? 4 급해요 2016/06/10 1,180
565659 가난한 시댁 자부심 8 아오 2016/06/10 7,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