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평생 바람을 피우는 놈이었습니다.
저는 그 남자와 선을 보고 32살에 결혼은 했지만 완전한 숫처녀였구요.
결혼하고는 주변의 모든 여자들에게 잘 웃고 의식해 대고 관심이 많더군요.
그 직장동료에게서는 회식자리에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형수님 조심하십쇼~~라는 말도 들었었구요,
그러나 별 신경쓰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심하게 가렵고 미칠것 같은 일이 있었어요.
그랬더니 친구 한의원에서 약을 지어 왔다며 약을 먹이더군요.
주변 사람들이 참 자상한 남편이라고..그게 성병인줄 당시는 미처 생각을 못했고 왜 이러나... 이정도.
그러다 언제는 음모에 붙는 이 . , 이가 생겼다고 해서 그거 성병 아니냐고 했더니 헬스장에서 수건을 같이 써서 그렇다고..
그래서 그럴수도 있나 보다.. 했어요.
그런데 집으로 여자가 울면서 전화한적,메일에서 여자와 포항까지 가서 갖은 성적 표현을 해대며 즐겼던것 등등.더러워서 못봐줄 상황들을 겪으면서 이놈이 바람을 피고 있구나 라는걸 그제사 실감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에어로빅을 다니는데 매번 냄새가 너무 역한겁니다.
생선 썩는 냄새같이..
그래서 에어로빅을 하기 힘들정도로..
마지막엔 같은 수영장 회원년과 밤마다 그짓을 하고 다니는것을 어느날 알게 되서 결국 이혼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곳 글을 읽다 보니 여자가 암에 걸릴수 있는게 남자때문에 그럴수 있다는 말이 마음에 걸리고 불안합니다.
이혼후에도 단 한번도 남자를 만나거나 하는일 전혀 없이 지내고 있는데 팬티를 벗다보면 생선 썩은내가 납니다.
동생에게 물으면 언니한테 좋은 냄새가 나지. 나쁜 냄새 전혀 못느낀다 ..
하지만 제가 제 속옷을 보면 생선 썩은내를 느낍니다.
특별히 분비물은 별로 없고 가려움증 이런것도 없구요.
그런데 생선썩은내가 딱 맞는 냄새입니다.
이걸 어떻게 할까요..
물론 병원에 가야하는건 알지만 집에서 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미리 여쭤보려고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