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행기타는걸 무서워하는데 극복할 방법은 없을까요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6-05-30 12:05:25
폐소공포증이고요.

비행기안에 갇혀 가는게 너무 무서워요.

이전엔 잘 타고 다녔는데
차에 갇힌적있은 후부턴
창문 못 여는 고속버스도 못 타다가
이젠 그건 익숙해져서 잘타요. 운전석에라도 창문있으니 숨통 트여요

지하철도 무섭긴한데 자동문이라 맘대로 못내리고
가끔 멈출때가 무섭.

해외 너무 나가고싶은데 ( 이전에 많이 다녔음)

비행기 탈 생각하면 저절로 포기 되요.

비행기는 결정적으로 대한항공인데 작은 거 탔다가 만석이어서
만원버스처럼 숨막혀
무서워 못탈뻔했는데 비상구로 옮겨줘서 겨우 탔어요.

처방 받음 약먹고 타면 괜찮을거라는데
약먹고도 안 괜찮음 공항에서 비행기 안 탈수도 없고 어쩌죠.

전 어디든 트인 공간이 안심되요. 저층이면 더 좋고요.
밖에 나오는데 오래 걸리는 공간이 무서워요.

IP : 118.34.xxx.20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16.5.30 12:44 PM (223.62.xxx.100)

    약 먹으면 괜찮습니다. 최대치까지 먹을 일도 없을거예요. 그냥 자게될겁니다... 걱정마세요.

  • 2. ...
    '16.5.30 1:09 PM (61.39.xxx.196)

    약먹으면 되요. 미리 정신과가서 받아놓고 탑승 30분~1시간 전에 먹으면 되요. 대단한 병이 아니에요.

  • 3. ...
    '16.5.30 1:09 PM (61.39.xxx.196)

    약 안먹으면 점점 불안해서 공포감이 더더욱 커져서 다음에 더 못타요.

  • 4.
    '16.5.30 1:23 PM (118.34.xxx.205)

    댓글 감사해요.
    의사샘에게 문의해보니 비행기 탈때만 먹음 된다는데
    수면제 역할 하나요?
    약먹고 자다 깨면 안 무서울까요?

  • 5. 그냥...
    '16.5.30 1:27 PM (61.39.xxx.196)

    자가깨서 무서울때 먹을 약도 달라고 하세요. 하나 더 먹으라면 먹으면 되고요.

  • 6.
    '16.5.30 1:30 PM (118.34.xxx.205)

    댓글주시는 님도 경험자세요? 넘 감사해요.
    근데 일단 이륙하면 좀 나아지긴해요.
    이륙하기전이 가장 불안해요.

    개인적으로 숨막히는 공간에 있을때 문득 느껴지는 거같아요.

    그래서 전 감옥가는게 세상에서 젤 무서워요.
    갈 짓을 하진 않지만 억울하게라도 유치장에라도 가게 될까봐 무서워요.

    자동차도 봉고차 뒷자리는 못 타요.

  • 7. 홍홍
    '16.5.30 1:33 PM (220.88.xxx.10)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처방해서 12시간 날아간적 있어요.
    지금 비행기 안에서 기억나는건 밥먹으려고 일어났던것 밖에 업더라구요ㅋㅋ
    지금 전 강박증과 공황장애를 10년째 겪고 치료를 꾸준히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ㅋ
    이런 사람도 비행기 탑니다. 힘을내세요~!

  • 8. 세상에
    '16.5.30 1:40 PM (61.39.xxx.196)

    그런 사람 많아요. 심할땐 엘리베이터도 못타고 방에 문도 못닫았어요.
    밤마다 진흙뻘에 빠지는 꿈꾸고 발작도 했어요.
    저도 공황장해 8년전 발작 여러번 있어서 3~4년 치료받았는데 지금도 폐소공포증이있어서
    적절하게 치료받으면서 살고 있어요.
    저도 비행기 타요. 약먹고 또는 약을 손에 쥐고 타요.
    큰 병 아니에요. 그냥 아무것도 아니에요. 병원가면 되요.

  • 9.
    '16.5.30 1:40 PM (118.34.xxx.205)

    아 정말 감사합니다
    평상시에도 먹으면 좀더 낫나요?

  • 10.
    '16.5.30 1:45 PM (118.34.xxx.205)

    적절한 치료 어떤거 받으세요?
    상담받고 약먹은 적은 있었는데 그때쁜이었던거같아서요
    신경정신과 가면 되나요?

  • 11. 네...
    '16.5.30 1:48 PM (61.39.xxx.196)

    정신과가서 차도가 어떤지 이야기하고 약먹음 되죠. 꾸준히 가야죠 나을 때까지...

  • 12.
    '16.5.30 2:05 PM (118.34.xxx.205)

    전 그때 약먹고 잠이 너무 와서
    출근못할정도여서 그만 먹었거든요.
    꾸준히 먹음 나을수 았는건지 몰랐어요.
    그냥 땜방하는 느낌이라.

  • 13. ...
    '16.5.30 4:44 PM (183.101.xxx.235)

    그정도면 신경정신과가서 약처방받으세요.
    전 공황장애라 고속버스 비행기 다 못타는데 약물치료중이예요.아직 비행기를 탈 용기가 안나네요.

  • 14. ...
    '16.5.30 4:45 PM (183.101.xxx.235)

    참 1년이상 꾸준히 약물치료받아야 한다는군요.

  • 15. ...
    '16.5.30 8:53 PM (211.58.xxx.186)

    별것 아닌것같아도 3년 치료받고 나아졌어요

  • 16.
    '16.5.31 1:44 AM (118.34.xxx.205)

    3 년 이라도 이것애서 제약받지않고 자유로와질수있다면
    얼마든지 받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383 무탈하게 살길 바라며 기복신앙을 추구하는게 죄가 되나요? 9 종교가뭔지 2016/06/09 1,615
565382 어린이집선생님이 얼굴과 손에 4 ㅈㅈ 2016/06/09 2,738
565381 수면유도제 레돌민 - 진통제만큼 속 쓰리나요? 2 건강 2016/06/09 978
565380 168cm에 48kg... 7 Djuno 2016/06/09 4,689
565379 편파적인 정치내용을 중학생 수행으로 내도 되는건가요? 3 ㅠㅠ 2016/06/09 848
565378 어버이연합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8 ㅎㅎㅎ 2016/06/09 1,718
565377 4살 아이 떼쓸때... 어떻게 하는게 옳았을까요? 15 !! 2016/06/09 2,944
565376 퇴사사유를 뭐라고 하는게 가장 뒤탈이 없을까요? 14 고민 2016/06/09 6,869
565375 목동 뒷단지 고등영어학원 추천부탁드려요 3 .. 2016/06/09 1,382
565374 자동차 딜러는 어떻게 찾아봐야 할까요 2 ;;;;;;.. 2016/06/09 877
565373 (펌) 신안 피의자..새벽 2시 관사로 또 감 ㄷㄷㄷ.jpg 96 흑산도 2016/06/09 27,794
565372 열무비빔밥 하려는데요. 3 열무 2016/06/09 1,650
565371 알찬 헤드헌팅사 추천해주세요 1 구직 2016/06/09 814
565370 악......세제로 씻고 헹구지 않은 컵으로 물 마셨어요 ㅠㅠㅠ.. 14 ㅠㅠㅠ 2016/06/09 3,678
565369 전업주부, 국민연금 들을까요? 12 ^^ 2016/06/09 5,792
565368 요즘 주변에 평균 시집 가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8 ... 2016/06/09 2,853
565367 구 ㅁ 수학 학습지 진도에 대해 아시는분요 ~ 6 ^^ 2016/06/09 1,553
565366 이게 어떻게 된 노릇이죠? ㅡ 중국 어선 2 .... 2016/06/09 772
565365 PT보통 일주일에 몇회 받나요~ 4 ... 2016/06/09 5,536
565364 어떤 사람이 매력 있으세요? 23 .. 2016/06/09 9,771
565363 천만원 1년짜리 정기예금 만기해약 했더니 6 .... 2016/06/09 7,625
565362 가끔..50대 이상의 여자분들 중에, 앞에 w모양으로 된 사람들.. 29 저는 2016/06/09 19,567
565361 여자는 전업주부하는 게 순리라고요? 17 OOO 2016/06/09 4,088
565360 6층에 모기있나요? 6 holly 2016/06/09 1,192
565359 환경운동연합, "신고리 5·6호기, 원자로 인구밀집지역.. 2 후쿠시마의 .. 2016/06/09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