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청기 하는 어르신들 불편해 하시나요

.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16-05-30 10:35:49

38년생이신 아버지가  가끔 잘 못들으시는 것 같아 보청기 얘기를 하니

싫다고 펄쩍 뛰세요.

어르신들 사이에서 보청기 끼면 인식이 안 좋은것인지.

보청기 하신 부모님들 뭐라고 하시나요.

그리고 가격대는 어느 정도 해야  괜찮은 건지도 좀 알려주세요

IP : 122.40.xxx.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30 10:41 AM (118.37.xxx.225)

    저하고 입장이 같아 답글 달아요.
    저도 아버지가 티비 소리도 크게 해서 듣고 정면이 아닌 뒤에서 평상시 톤으로 말씀드리면
    잘 못 알아들으시는것 같아 처음 보청기 해드렸는데..불편하다고 하시네요.
    처음이라 그렇기도 하겠지만, 귀에 딱 맞아 하루종일 끼면 아프다고도 하시고..
    밧데리값도 아깝다하시고....(하루종일하면 2천원인가 든다네요)
    최대한 늦게 해드려도 괜찮았겠구나 생각합니다.
    저는 비싼거 해드렸는데...지금은 보청기....놀고 있어요..ㅜ.ㅜ

  • 2. 아무래도
    '16.5.30 10:47 AM (122.40.xxx.31)

    보청기가 불편하신가 봐요.^^
    금액은 어느 정도에 하셨나요. 그리고 병원에 가면 바로 맞춰서 주나요. 며칠 걸리나요

  • 3. ....
    '16.5.30 10:51 AM (118.37.xxx.225)

    두개에 300만원 들었습니다.
    병원에 처음가서 본 뜨고...보름인가 걸려 만들고..한달 껴 보고 테스트 하고..볼륨 조정하고...
    시간이 꽤 오래걸립니다.
    평상시는 괜찮은데..저희 아버지는 오토바이를 주로 타고 다니셔서..바람 소리가 장난 아니라고 안낀다고 하시네요. 전혀 안들리는 순간이 와야 끼실듯 합니다.....

  • 4. 답변
    '16.5.30 10:52 AM (122.40.xxx.31)

    고맙습니다.^^
    오토바이를 타시면 정말 바람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시겠어요.

  • 5. 새들처럼
    '16.5.30 11:01 AM (125.186.xxx.84)

    잘 모르기는 하지만 저희는 기다리는거 없이 바로 구매해서 그 자리에서 볼륨 조정하고 착용하고 병원 밖으로 나왔는데
    차 지나가는 소리나 바람소리 같은게 넘 잘 들려서 시끄럽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다시 들어가서 반품하고 나왔어요

  • 6. 그게
    '16.5.30 11:04 AM (122.40.xxx.31)

    너무 잘 들려도 온갖 소리에 힘들긴 하겠어요.
    에휴.. 아버지도 주변에서 부정적으로 듣는 게 많아서 싫다고 하시나 봐요.

  • 7. 적응기가
    '16.5.30 11:16 AM (1.225.xxx.91)

    필요해요.
    안경하고 달라서 처음 끼면
    소음도 너무 크게 들리고
    귀에 이물감이 느껴져서 불편해서 힘들긴 해요.
    불편한 소리는 수시로 센터에 가서 피팅으로
    나한테 가장 잘 맞는 소리를 맞춰가야 해요.
    보청기도 회사마다 소리가 조금씩 다른데
    스타키 같은건 쨍 하는 소리가 강하고
    오티콘은 좀 더 부드럽게 들린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8. ....
    '16.5.30 11:38 AM (121.127.xxx.231)

    보청기는 작을수록 약값이 비쌉니다.
    한달정도의 적응기간이 지나면 오히려 보청기 안끼는것이 불안 불편..
    저는 세기보청기 80만원짜리..약값은 한달 2천4백원..
    대화가 안들려서 피차 답답해 하느니 빨리 적응기간을 거쳐서
    착용하는게 낮지 않을까요.
    나이 들어서 보청기끼는것이 왜 인식이 안좋다는건지 이해불가..
    70넘어가면 청력이 서서히 떨이질텐데요;

  • 9. 나그네
    '16.5.30 12:08 PM (118.223.xxx.130)

    저희 아버지 청력이 약해지셔서 겸사겸사 잘아는 이비인후과에 갔었어요.
    의사샘 첫마디가 아버지 성격이 어떻냐고 묻는 것이었어요.
    보청기는 자존심과 관련된 민감한 부분이라 본인이 하려는 의지가 없으면 절대 안된다며 오히려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고 고민을 더해보라며 아버지께 말하더군요.
    결국 아직까지 견딜만하다고 여기는지 울 아부지께 그 이후 몇번 슬쩍 이야기 꺼내보았는데 답이 없으시네요

  • 10. 남편이
    '16.5.30 4:47 PM (218.157.xxx.127)

    청력이 약해서
    보청기하고 너무 좋아합니다.
    처음에야 들리지않던 온갖 소리가 크게 들리니
    불안해하고 싫어하더니
    딱 1달하더니 점차 적응하면서 좋아합니다.
    지금 1년정도 됐는데 6개월 지나니 제대로 적응이 잘되서
    이젠 보청기 없으면 안될 정도가 됐네요.

    우리 남편 47년생인데
    젊어서부터 청력이 약했지만 자존심에 보청기같은 거 안끼려고 했죠.

    은퇴후 혼자 길을 걸으면 뒤에서 찻소리도 못듣는다고 해서
    제가 서둘러서 해줬는데 해주길 정말 잘했어요.
    가격이 비싼 걸 사서 그렇게 좋을까 망설였는데

    가끔 보청기 해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요즘 보청기는 귀에 쏙 들어가서 보이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더 만족감을 느끼는 거 같아요.
    저희 남편 경우 양쪽 400만원 주고 했어요.

    자신이 보청기와 적응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다면
    보청기 해서 좋은 거 같아요.
    식구들과 소통에도 좋고 밖에서도 떳떳해지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568 유럽 여행 중 실망한 곳 어디셨나요? 13 여행 2016/06/03 4,946
563567 디마프 슬프고 아름답네요 6 ... 2016/06/03 4,330
563566 니네 엄마,아빠 니네부모님 '니네'라는 말투 듣기 너무 싫어요 .. 5 개인 2016/06/03 2,193
563565 삶이 너무 버겁네요 3 2016/06/03 2,127
563564 근데 이정재 보면 남자들도 다 자기 자식 낳고 싶은 건 아닌가 .. 19 ddd 2016/06/03 12,843
563563 디마프 신구 7 .. 2016/06/03 4,814
563562 영화제목 알려주세요 5 82 2016/06/03 802
563561 제일 좋아하는,사랑하는 가곡..있으셔요? 70 날개 2016/06/03 3,688
563560 50대 후반 어머니가 보실만한 공연...추천... 5 흐음 2016/06/03 1,052
563559 요즘 포장이사비용 얼마 하나요? 2 치즈생쥐 2016/06/03 1,743
563558 백상예술대상 8 ... 2016/06/03 2,916
563557 남자친구랑 싸우고나서 1 ㅇㅇ 2016/06/03 1,292
563556 꿈속에서 드레스를 만들고있는 꿈은 1 44444 2016/06/03 709
563555 부동산에 대해선 문외한이에요.. 1 궁금 2016/06/03 716
563554 파파이스올라왔어요 5 미미 2016/06/03 1,213
563553 EXID 뮤비.. 원래뜨면 저런거 좀 자제하지않나요? 1 ㅜㅜ 2016/06/03 1,960
563552 오이지 어떤방법으로 담그세요? 12 모모 2016/06/03 3,841
563551 추억의 광고 퍼뜩 떠오르는 거 있으세요? 32 광고 2016/06/03 1,992
563550 테르메덴.. 어떤가요? 5 ㅇㅇ 2016/06/03 1,849
563549 명예박사 학위증 받은 박 대통령 2 서민증세박사.. 2016/06/03 927
563548 세월호780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6 bluebe.. 2016/06/03 491
563547 파리인데요, 푸아그라/트뤼프같은 식재료 어떤 걸 사야할까요? 6 2016/06/03 1,273
563546 삼성물산 합병으로 이재용 일가 3,718억원 부당이득 3 부당이득 2016/06/03 1,702
563545 애들이 '니네 엄마'라고 하는거 36 ... 2016/06/03 5,772
563544 과연..주변에 사람이 얼마나 있어야 좋은걸까요? 6 ... 2016/06/03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