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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WHY책을 사달라고해요

사줄만 할까요? 조회수 : 3,940
작성일 : 2016-05-30 09:29:59
와이책 종류 많죠?

저희집에는 와이 과학책 중고로사서 35권있어요

근데 초등2학년 아들이 저에게

편지를 썼어요


와이책을 더 사달라구요

자긴 한국사 인물 다 보고싶다고

엄마 좀 사주세요

이렇게 쓴걸 가방에 들어있더라구요


저는 책을 팔기가 은근히 어렵더라구요

애가 안봐도 놔두길 바라고 잘본건 또 본다고

못팔게하고 또 비싸게준건 싸게 못팔겠구요

그래서 왠만하면 이젠 도서관서 빌려볼까 싶었는데

애가 도서관가도 와이책만 보거든요

사주면 잘 읽을까요?

만화는 한번 보고 다른건 안보더라구요
IP : 119.201.xxx.16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6.5.30 9:31 AM (211.36.xxx.107)

    사주세요...

  • 2. 아이가
    '16.5.30 9:34 AM (110.9.xxx.112)

    아이가 도서관가면
    와이책만 본다면서요
    그럼 많이 사주세요
    오래~오래~보고
    다른사람 줘도 좋다고하면
    그때 중고로 팔던지 기증하세요

  • 3. 이뻐요^^
    '16.5.30 9:35 AM (1.246.xxx.85)

    초5,초2있는데 와이 과학책도 있고 한국사책도 있어요 와이책은 정말 닳도록 봤고 지금도 보고요 한국사는 이현세껄로도 있는데 또 사줬어요 이것도 잘 봐요 아들이 너무 이쁘네요 사주세요 잘 볼꺼에요~

  • 4. ..
    '16.5.30 9:39 AM (210.107.xxx.160)

    제 조카(초딩)은 와이책 나올 때마다 사서 언니집 책장에 거의 80권 가까이 있어요. 반복해서 엄청 열심히 읽던데요. 대신 그 집은 연년생 아들 둘이라 한 권 사서 둘이 반복해서 읽으면 엄청 읽게 되긴 해요. 게임기도 아니고 책이라서 열심히 사준다고 하더라구요.

  • 5. ..
    '16.5.30 9:39 AM (116.126.xxx.4)

    요즘도서몰 상품권 풀고 있어서 계정많으면 새책 반가격에 살수 있어요

  • 6. ..
    '16.5.30 9:39 AM (101.235.xxx.30) - 삭제된댓글

    울 애들은 좋아했어요.. 싫다면 모를까 만화책 이래도 만이 읽으면 도움이 된다고 해요..

  • 7. 안수연
    '16.5.30 9:40 AM (211.243.xxx.166)

    저흰초2, 작년부터 도서관만 가면 와이책만 보더라구요
    저도 큰맘먹고 작년말에 와이 전집으로 들였는데,
    아주 잘보고 있어요, 사주셔요, 후회 안하실듯.

  • 8. ㅂㅁㄱ
    '16.5.30 9:42 AM (49.164.xxx.133)

    개똥이네에서 저렴히 사주시면..

  • 9. @@
    '16.5.30 9:44 AM (180.92.xxx.57)

    사줄려면 일찍 사주세요...본전 뽑아요...
    그리고 도서관에 와이책 많이 없고 지저분하고...그래요.
    헌책은 알라딘에 파세요..

  • 10. 윗님
    '16.5.30 9:52 AM (119.201.xxx.161)

    저희집은 전집이 많은데

    알라딘에서는 전집은 안 받는다더라구요

  • 11. !!
    '16.5.30 9:57 AM (1.233.xxx.104)

    저는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여주고 있어요.
    그런데 아이가 저렇게 사달라고 한다면 사줄것 같아요.

  • 12. 뭐 이런 엄마가 다 있는지
    '16.5.30 10:02 AM (14.39.xxx.173)

    중고로 팔 때 못팔까봐 아이가 읽을 책을 안사주는 엄마가 다 있네요.

    나는 책 사줄 때 저런 생각도 안해 봤는데 기가 막힙니다.
    그냥 아무한테나 기증할 생각하고 사 주겠네요, 나 같으면.

    알뜰이 아니라 궁상.
    질리겠네요.

  • 13. ..
    '16.5.30 10:07 AM (210.107.xxx.160)

    알라딘에서는 유아동 전집은 매입하지 않는다고 나와있는데 yes24에서는 그런 말이 없네요. 한 번 알아보세요.

    http://www.yes24.com/Mall/buyback/guide

  • 14. 흰둥이
    '16.5.30 10:08 AM (203.234.xxx.81)

    돈이 없다,도 아니고 사주세요. 탐독의 경험은 돈 주고도 못 살 귀한 정신적 자산이 되어 줍니다.

  • 15. 궁금
    '16.5.30 10:09 AM (125.252.xxx.46)

    윗님 새책 반값에 살 수 있는 방법이 뭔가요?

  • 16. ㅇㅇ
    '16.5.30 10:14 AM (125.191.xxx.99)

    어휴.........................................

    자식이 책을 사달라는데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팔때 제값 못받는거를 생각하다니...

    너덜할때 까지 읽고 그냥 내다버리는한이 있어도 꼭 사주세요

    애 불쌍타

  • 17. 초등내내
    '16.5.30 10:24 AM (112.152.xxx.96)

    읽어요..본전은 뽑고 남아요..팔때 생각을 하다니..좀..그러네요..책인데..아이가 그리쓰면 기특하겠고만요..

  • 18. 뭐가
    '16.5.30 10:29 AM (223.33.xxx.76)

    애가 책이 보고 싶어..
    엄마가 안 사 줄거 같으니 쪽지까지 썼다구요???
    근데
    망설이는 이유가 그 책 없앤걸 먼저 생각하는군요..
    자식의 그릇만큼 아이도 그릇이 큰 부모를 만나야 하는데..

    아직 초2면 어린데..
    아인 똑똑한거 같은데 엄마가 못 따라 주는거 같아요
    이집은..

  • 19. 돼지귀엽다
    '16.5.30 10:31 AM (211.36.xxx.97)

    사주세요~~~~~~~

    저도 어렸을 때, 읽은 책 또 읽고 또 읽고 또읽고 했는데
    그것들이 참으로 소중한 지적 자산이 됐습니다.

    얼마나 많은 책을 접하느냐보다는
    얼마나 깊이 책을 접하는가가 중요한 듯 합니다.

    아이가 책 사달라고 해서 다 사주긴 어렵죠.
    원글님 마음 알것 같고요,

    중학교때까진 안판다고 마음먹고 구입하세요.
    앞으로 3~4년간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보게 해주세요.

  • 20. ..
    '16.5.30 10:36 AM (116.126.xxx.4) - 삭제된댓글

    인터파크 예스24 알라딘 접속해보세요. 3~5000원씩 막 퍼주고 있으니. 저 같은 경우는 영풍 반디 까지 다 해서 출석적립금 모아서 계정 두개로 한달에 한권씩 거의 공짜아님 아주 저렴하게구입

  • 21. ..
    '16.5.30 10:37 AM (116.39.xxx.42) - 삭제된댓글

    헐..남들은 안 읽어서 난린데....나같으면 돈없음 알바라도 뛰엇어 사주겠고만…
    거기다 착하게 편지까지 썼는데 넘 이쁘고 기특할 것 같은데요..

  • 22. ..
    '16.5.30 10:38 AM (116.126.xxx.4)

    책 사달라는 아이 흔지 않아요 읽고 싶어할때 사 주겠음

  • 23.
    '16.5.30 10:38 AM (223.62.xxx.163)

    아이 초1 겨울방학에 와이 전권 사줬어요. 그동안 정말 미친듯이 봤어요.

    책살때 전권 산댔더니, 왜 꼭 한꺼번에 사냐던 남편도 애가 잘보니까 좋아하더군요.

    지금 초4인데 아직도 봐요

  • 24. 중고나라에는..
    '16.5.30 10:44 AM (218.234.xxx.62)

    절판된 만화책이나 유아/청소년용 도서는 아주 잘 팔려요.

  • 25. ...
    '16.5.30 10:55 AM (121.140.xxx.17)

    엄마의 필요성_-객관성을 얻기 위해 타인에게 물어봄
    아이의 간절함->말보다 편지가 더 확률적으로 높다고 생각해서 나름의 노력을 함
    이 고민의 과정을 아이에게 말하고 타협을 하는 게 좋을 꺼 같아요
    모두 사는 거 보단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꼭 갖고 싶은 거,다시보고싶은 목록을 정해 사주는 걸로..

  • 26. ㅇㅇ
    '16.5.30 11:17 AM (203.234.xxx.81)

    원글님 형편 모르겠는데 "가능하다면" 그냥 사주세요. 아이랑 굳이 타협하지 마시고요. 생활비도 부족하고 막 형편이 어렵다면 아이도 이해하겠지만, 아이가 편지까지 써서 요청할 정도면 아이의 필요우선순위에서는 상당히 높은건데요.

  • 27. 사주세요
    '16.5.30 11:19 AM (122.36.xxx.22)

    2년전 풀셋으로 사줬어요
    초4남자애는 물론이고
    중1 아이도 이번 중간고사때 보니
    용어 생소해서 어려운 거
    그 부분 찾아서 읽네요
    와이역사 이현세 한국사편지 읽고 역사는 언제나 만점‥
    둘째도 내년에 역사시험 보니‥
    걔 중딩까진 볼듯 해요
    100만원돈 들었지만
    이 정도만 해도 뽕 뽑았단 생각이예요
    헐값에 처분하거나 누구 주겠지만ㅠ

  • 28. ...
    '16.5.30 11:23 AM (175.209.xxx.234)

    와이책은 내놓기가 무섭게 중고로 잘팔리니 사주세요

  • 29. 에휴
    '16.5.30 12:20 PM (116.127.xxx.116)

    경제 형편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어지간하면 사주세요. 다른 것도 아니고 책 좋아하는 아이가
    책 사달라는데 그게 고민할 거리가 되나요. 그리고 책은 두고두고 보는 건데 그걸 왜 또 팔아버리려
    하나요. 아이가 책에 정이 많이 들어 있는 것 같은데 그냥 놔두세요. 그것 팔아 얼마나 번다고...
    책이 아이에겐 다 추억이에요.

  • 30. ...
    '16.5.30 2:01 PM (61.39.xxx.196)

    풀세트 샀어요. 고맘때나 책 열심히 읽지 그때 지나면 말짱 꽝이에요... 웹툰 읽고 휴대폰 삼매경됩니다. 책을 물리고 질리도록 보는 울 딸도 6학년되니 잘 안읽네요.

  • 31. ..........
    '16.5.30 2:57 PM (58.120.xxx.136)

    보는 아이는 중학생인데도 봐요. 아직도 새로 나오는건 사 모으기도 하고요.
    사실 윗분 말씀처럼 웹툰 삼매경이 되긴 해요. ㅋㅋㅋ

  • 32. 개똥이네
    '16.5.30 3:09 PM (223.33.xxx.42)

    중고사이트 가보면 아시겠지만 와이는 중고도 별로 없어요
    다들 너덜너덜 해 질때까지 중학생이 되서도 읽어서 그렇대요.
    전 홈쇼핑서 전권사서 한샘책장낀지 받고 만족하는데요..
    와이만 읽으려해서 그것도 살짝 고민이예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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