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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하나도 겨우 키웠는데 둘째는.. 사치이자 과욕이겠죠?

ㅇㅇ 조회수 : 6,391
작성일 : 2016-05-29 22:54:16
올해 6살된 외동아이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맞벌이고 양가 도움 없이 키우느라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에서야 좀 한숨 돌리고 삽니다.

문득..둘째 생각이 나는데 이유는 외동아이라 형제가 있음 커서 좋겠다는게 이유인데...미쳤다는 생각이 드네요..제가..

제 마음 한쪽에서는 그렇게 힘들게 동동거리며 키운거 잊었냐 하그리고..7살터울은 넘 심하다..하고 다른 한쪽은 그래도 우리 부부 늙으면 형제가 있으면 힘이 되지 않을까 하고 그러네요..

제 나이는 올해 37살 입니다..노산이에요..

제 상황상 또 직장다니며 키워야 하는데 둘은 무리 맞겠죠? 돈도 아파트 대출 맥시멈으로 받아서 겨우 하나 있긴한데.. 재산이 없어 열심히 쭉 맞벌이 해야 한답니다.

노후 대비나 해 놓고 외동아이 교육이나 잘 시키는 게 맞겠죠..?
이미 아기용품도 다 물려줘서 없네요..
IP : 211.109.xxx.8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5.29 11:02 PM (175.209.xxx.57)

    아기용품 따위는 차라리 싼 겁니다. 애 고등 가니 정말 돈에 무감각해질 정도네요.
    그거 고민해봐야 끝도 없어요. 당연히 형제 있는 게 좋죠.
    근데 원글님이 감당할 수 있어야 하는 거죠. 낳는 거, 키우는 거 모두요.

  • 2. 원글이
    '16.5.29 11:04 PM (211.109.xxx.81)

    그러게요..나을거면 터울적게.나아야 하는데..또 그때는 너무 힘들어서 둘째는 생각도 안했거든요...

  • 3. ㅇ.ㅇ
    '16.5.29 11:04 PM (122.34.xxx.61)

    저랑 동갑이시네요..결혼고민 대학 진학고민보다 더 심각하게 했다하면 오바일까요? 그 고민끝에 걍 가졌어요. 저도 주변 상황?이 퍼펙트하진 않죠..근데 나중에 후회할까봐..답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일단 그 고민에서 해방되어 홀가분하긴 하구요..낳고나면 또다른 고민이 생기겄죠..그건 제팔자려니 하려구요^^;

  • 4. .....
    '16.5.29 11:06 PM (39.117.xxx.135)

    저랑 동갑이신데... 전 5살 외동아이 키우는데 애 초등 들어가기 전까지는 둘째 생각 있어요....
    문제는 안생겨서 탈이죠...^^;;
    전 다시 키운다면... 첫째때보다는 더 심적여유를 갖고 키울 수 있을것 같아요.(물론 경제적 여유는 감소;)

  • 5. 외동아이
    '16.5.29 11:06 PM (124.49.xxx.181)

    괜찮아요 ...형제가 성이다르다면 딱히 의지 될것도 없고 전 딸둘 중고생으로 키운 입장이지만 주변에서 와동아이들 잘 키운거 보면 노후가 오히려 걱정없어보입니다 요즘 정말 대학도 취업도 너무 힘들잖아요 태어나는 아이들에게도 짐을 지어주는것 같아 오히려 미안할때도 많아요 전우리 딸들에게도 애 하나만 낳으라고 할거 같아요 그냥 사랑듬뿍 주면서 한명 잘키우세요

  • 6. 낳고나면
    '16.5.29 11:07 PM (112.173.xxx.85) - 삭제된댓글

    내가 왜 이런걸 고민했지.. 하실거에요.
    아이 생각하면 낳는게 백번 당연하건데 싶어서요.
    지금은 모르죠.
    만약에 살면서 행여나 불행한 일이 생겨도 그래요.
    배우자가 죽거나 자식이 하나 먼저 죽는 일이 생겨도
    달랑 둘이 남는것 보다는 셋이 남는 게 훨 의지가 되어요.
    주변에서 봤습니다.

  • 7. ..
    '16.5.29 11:11 PM (175.223.xxx.72)

    그냥 사람마다 다 다르니 뭐라 하기도..
    울애도 6세인데 전 나이가 좀 많긴 하지만 외벌이에 시집, 친정 다 도움 주실 수도 있고 유산도 받고 형편도 괜찮은데도 둘째는 꿈도 안꿨고 전혀 생각이 없구요..반면 주변에 님 정도 형편에 맞벌이에 40다 됐어도 당연하다는 듯 둘째 잘들 낳더군요..요새 38 정도에 첫 애도 많은데 둘째면 뭐..
    뭐가 맞다 하기도 그렇고 생각이 있으신 자체가 낳고 싶으신 거네요..전 다시 고생하기도 싫고 앞으로 죽을때까지 2배 고생도 싫고..경제력도 하나도 버겁다, 주제넘단 생각밖엔 안들어서 전혀 생각 자체가 안들더라구요..

  • 8. 원글이
    '16.5.29 11:14 PM (211.109.xxx.81)

    저도 진짜 죽도록 힘들었는데.. 왜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자유를 갈망하기도 하면서...그냥 가보지 못한길이라 그런거겠죠? 다시 그 힘든 육아를 하려니 두려운 마음이 큰데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 9.
    '16.5.29 11:16 PM (106.252.xxx.173) - 삭제된댓글

    수천번 더고민하고 둘째낳고 몸조리중인데 낳길잘했어요

  • 10. 다들
    '16.5.29 11:18 PM (112.173.xxx.85) - 삭제된댓글

    첫애 낳고 몇년은 생각없다 안낳는다 그러다 애가 5~6세 되면 맘 변해서 그렇게 낳아요
    저두 그랬구요.
    우린 희안하게 부부 둘다 외동 고집했는데 자식이 커 가면서 혼자 노는걸 보니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저두 하나 더 낳고 싶은 생각도 들어 남편에게 물어봣더니 남편도 원하더라구요.
    그래서 6살 터울로 나았는데 동성이라 그런가 잘 지내요.
    남매라도 좋고 형제도 좋고 자매도 좋아요.
    부부도 애가 하나 보다는 둘이 되니 더 끈끈한 뭔가가 느껴지기도 하구요.

  • 11. ㅇㅇ
    '16.5.29 11:20 PM (125.191.xxx.99)

    외동이들이 결혼하면 애를 많이 낳더라구요.
    유학시절에 미국 여자애가 외동이였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었다고 자기는 결혼하면 애 셋은 낳을거라고 자주 말했었어요

  • 12. .....
    '16.5.29 11:25 PM (182.231.xxx.170) - 삭제된댓글

    글쎄요..
    여기는...성별이 다르면 딱히 의지될 것도 없다하지만..
    그건 형제가 있는 사람들 얘기죠...
    그런 사람들은 세상에 내 형제가 한 명도 없다는게 뭔지 상상도 안될 꺼 같아요.
    그리고..돈 얘기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그 분들 중 그럼 다시 돌아가며 둘째 혹은 셋째 낳지 않겠다 하는 분 없어요. 그냥 이만큼 힘들다 그 말이죠..투정이죠. 아이의 존재가 돈만으로 좌지우지 된나요?
    외동이 좋다는 분들은 보면..외동을 둔 부모들이 거진 말씀하세요..너무 홀가분하고 노후준비잘되고 좋다고..
    전 힘들다힘들다 투정 부리는 사람 많이 봤지만..
    정말 딱 한명 외동이 다자녀보다 훨씬 좋다.
    이런 경우는 한명도 못 봤어요.
    주위 노인분들.....얘기해보세요.
    다자녀라 좋다는 있지만..
    외동만 낳고 키워서 좋았다
    당신집은 아이가 외동이라 부럽다..
    그런 분들은 한분도 안 계실껄요?....

  • 13. ㅎㅎ
    '16.5.29 11:26 PM (112.173.xxx.85)

    윗님 저희 시모가 외동으로 자랐는데 당신이 너무 외로웠다고 하시면서 무려 8남매나 두셨답니다.
    그시절 가난해서 부모님 고생은 하셨던데 정작 저희들은 좋아요.
    제 친구도 외동 딸이 하나 있었는데 초등학생인 그때도 본인이 외로운가 자기는 형제 많은 집에
    시집 가고 싶어 하더군요 ㅎㅎ
    지금 소원대로 형제 많은 집에 시집 갔나 궁금하네요.

  • 14. 외동에게 사랑을
    '16.5.29 11:27 PM (1.241.xxx.222)

    온전히 준다는거 꼭 그게 좋은건가요? 차별없이 사랑을 나누고 서로 의지하면서 커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ㆍ
    조금 사랑이 부족하면 어떤가요? 형제간의 사랑도 분명 있거든요‥

  • 15. ..
    '16.5.29 11:29 PM (121.175.xxx.162)

    저 6살 터울 오빠있는데 남남같이 지냅니다. 부노님 상나면 그래도 외동보다 낫다는데 평생 3일 장치르려고 형제필요하다는건 너무 억지네요.
    사이 좋은 형제 자매도 있고 왕래 안하는 경우도 있고 다 다르겠지요. 아무튼 나이차 만꼬 이성이면 자라면서도 별교류없습니다.

    전 외동아이 키웠는데 20살 넘도록 동생 바란적 없고 지금도 동생없어 다행이라고하네요. 아이마다 집안 분위가마다 다를 것같아요.
    저흰 아니가 크고나선 세식구 거의 친구로지내거든요.

  • 16. .......
    '16.5.29 11:31 PM (182.231.xxx.170) - 삭제된댓글

    다자녀 부모들은...힘들다힘들다..하소연 많이 해요.
    외동 자녀 가진 부모를 가끔은..또는 자주 부러워해요.

    외동 자녀 가지신 분들....겉으로 봤을때 외동자녀인 거 후회하는 분 못 봤어요..
    하나같이..홀가분하다. 노후보장 잘되서 좋다..아이에게 잘해줄 수 있어 좋다.

    실제론 누가 더 진심으로 후회하는 걸까요?..

  • 17. ㅇㅇ
    '16.5.29 11:39 PM (223.62.xxx.25)

    원글님 죽을땐 애들도 이미 노년이에요
    그때는 형제 필요없고 자기가 꾸린 가정이 더 우선돼요
    나 죽으면 우리애 외로울 일은 걱정 안해도됨

  • 18.
    '16.5.29 11:42 PM (223.33.xxx.11)

    뭐 경제적으로 생각하면 안낳는게 맞는거고
    그런것보단 자식 더 있고 싶단 생각들면 낳아야죠

  • 19.
    '16.5.29 11:43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남편분은 첫아이때 육아 참여를 잘했나요?
    저는 다른거 다 떠나서 그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원글님 비슷한 이유로 둘째 낳은 친구들이 몇몇 있는데 참 힘들게 살아서요.
    진정한 독박 육아 그자체더라구요. 혼자 맨날 회사 눈치보고 반차내고 학교에 병원에...애들 다 중학교 가기전까진 많이 힘드실꺼에요.

  • 20. 동생
    '16.5.29 11:49 PM (112.173.xxx.85)

    없어 다행인 이유가 뭘까요?
    동생이란 어떤 느낌인지 알지도 못할 아이가 그저 친구들 보면서 챙겨줘야 하고 양보해야 하는 귀찮은 존재가 없으니 좋다는 의미겠죠.

  • 21. ...
    '16.5.29 11:53 PM (110.70.xxx.74)

    체력나쁘지 않으시다면...,.
    체력이 관건인거 같아요 육아도. 계속 맞 벌이 유지하며 돈 버는것도

  • 22. 결혼했다고
    '16.5.29 11:58 PM (223.62.xxx.144)

    외롭지 않는건 아니잖아요..다들 느끼지 않나요?

    배우자 자식이 주는 것도 형제가 주는건 또 달라요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나랑 어릴적 추억을 공유하고 부모님에 대한 추억을 공감하면서 얘기할 형제가 있다는건 또다른 장점이죠

    외동은 외동만의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내형제가 있다는거 살면서 그 힘을 느껴본 사람들은 대분분 둘이상 낳더라구요

    저역시 그렇구요..그리고 내가 외동이 아니기에 우리애들 한테도 부모이외에 자기를 예뻐해주고 챙겨주는 삼촌 이모가 있다는것도 장점이구요

  • 23. 먼지
    '16.5.29 11:59 PM (218.232.xxx.59)

    저는 이 먼지 속에 애 낳고 싶단 생각이 안들어요‥
    동생있음 좋은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죠‥장점만 보면 낳는거고 단점만 보면 안낳는거고요. 돈때문에 못낳는거면 낳으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저는 돈은 상관 없는데‥ 이 환경 속에 애키우고 싶지 않아요.

  • 24. ㅁㅁ
    '16.5.30 12:06 AM (180.230.xxx.54)

    7살 동생은 의지가 되는게 아니라 부담 아닌가요?
    좀 더 일찍 낳으시지

  • 25. dd
    '16.5.30 12:13 AM (218.48.xxx.147)

    전 아홉살 차이인데 아이 의견이 중요해요 저는 여섯살때부터 아이가 너무 외로워해서요 첫째는 맞벌이하느라 동동거리며 키웠는데 둘째는 전업으로 키우니 너무 편해요 좀 키우면 다시 일할꺼지만요 나이차많이나니 지금 당장은 편해요 큰애가 많이 도와주고 저도 어릴때보다 나이먹어 키우니 아주 여유롭게 아기를 대하게되요

    집안분위기도 좋아지구요 좀 더 활력이 도는 느낌이에요
    육아휴직 일년이라도 보장받을수있는 직장이거나 월급이 많아서 시터비용빼고도 많이 남으면 괜찮을것같아요

  • 26. 망설인다면
    '16.5.30 12:14 AM (222.107.xxx.241)

    낳으셔요
    꼭 축복받는 아이 태어날거예요
    큰애에겐 더없이 소중한동생이 될거예요
    기쁜마음으로 아빠와 큰아이와 함께 육아하세요

  • 27. ㅇㅇ
    '16.5.30 12:16 AM (223.33.xxx.122)

    부모가 극강의 노력으로 서로 형제끼리 사랑하게 키울 자신있으면 낳으세요
    그러나 뒤에 넘어간 글중에.. 딸이 동생 괴롭힌다고 딸욕하는 글같은거보면 심난해요
    하나만 낳았어야할 사람도 많아요

  • 28. 험난
    '16.5.30 12:23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뭐 좋은 세상이라고..
    굳이 낳나요

  • 29.
    '16.5.30 1:23 AM (211.206.xxx.114)

    전 요즘 드는 생각이 이런 미세먼지속에서 임산부였다면 얼마나 힘들고 예민했을까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임신하고 애 낳고 싶지 않네요.게다가 애 한명당 대학졸업까지 3억 든다죠. 지 먹을 밥그릇 들고 태어나는 시대는 당연히 갔구요.

  • 30. ,,,
    '16.5.30 1:30 AM (1.240.xxx.37)

    외동들의 삶의 만족도가 훨씬 높다고 합니다

  • 31. 외동추천
    '16.5.30 1:47 AM (211.58.xxx.186)

    친구가 고민끝에 둘째낳고 첫째 초5 둘째 다섯살... 지금 나이 마흔둘... 남편 나이 마흔 다섯...
    올해 남편이 건강 문제로 휴직했어요. 지금 애 셋 키우고 있어요. 그런데 친구 회사도 명퇴 신청받아요.
    혹시 전문직이신지... 언제든 창업할 수 있는...

  • 32. 외동추천
    '16.5.30 1:50 AM (211.58.xxx.186)

    평범한 직장인이면 앞으로 10년도 힘들어요. 계속 자기 계발과 투자도 게을리해서는 안되구요.
    노후보장 외동교육... 아직 와닿지 않으신가봐요.

  • 33. 에구..
    '16.5.30 1:57 AM (125.181.xxx.103)

    지금 중딩아이 2명 키우는데 교육비에 허리가 휠 지경이에요ㅠㅠ
    뿐만아니라 애들 키우면서 걱정되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어릴때는 귀엽고 이뻐서 둘 낳길 잘했다 싶었는데 점점 크다보니 애들 교육시키는 일이 너무 힘들고 어렵네요ㅠㅠ
    지금 생각으론 애 안 낳고 사는것도 괜찮겠다싶어요

  • 34. 청구서
    '16.5.30 3:44 AM (118.219.xxx.20)

    아이가 6살 되어서 한숨 돌리니 둘째 생각이 나시는 거에요 아직 본격적으로 교육비 안 들어가고 아이는 제 발로 걸어 다니고 대소변 모두 해결되고 등등해서

    지금 더 높은 산이 앞에 있어서 숨 고르기를 하셔야 하는데 여기서 더 큰 짐을 짊어지겠다 하고 나서시는 형국이라고 봅니다

    돈을 벌어도 벌어도 부족한 때가 바로 코앞입니다 아이 낳고나면 이쁘죠 좋죠 흐뭇하죠 하지만 그 단계들 다 지나고 나면요

    새벽까지 죽어라 공부해도 아이들 학교 졸업하면 갈 곳이 없는 현실과 여름이 다가와도 창문조차 제대로 열수없는 세상을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35. 중요한건
    '16.5.30 8:34 AM (110.70.xxx.160)

    남편분은 2째를 원하나요?
    남자가 애하나와 둘의 책임감 무게는 하늘과 땅차이라..
    남편분도 원한다면 생각해 봐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 고민이 의미가 없어보여요
    혼자서 내둘 케어 힘들고 전적으로 남편도움 필요하고 돈도
    더 드는데 말이죠

    두자녀가 주는 기쁨도 물론 클테니
    최선의 선택 하시길요

  • 36. ㅇㅇ
    '16.5.30 9:07 AM (125.191.xxx.99)

    돈만 기준으로 보면 외동이가 갑

    가족의 정서적 행복을 기준으로 보면 아이 둘이 외동이와는 비교도 안되게 갑

    돈이나 정서적 행복이냐를 일단 고르샴.

  • 37. 임산부
    '16.5.30 9:12 AM (14.52.xxx.79)

    님 나이 거의 비슷한 임신 5개월 입니다.
    아시는것처럼 노산나이라. 병원서 요구하는 검사도 많고 수치도 높게 나와서 재검사 하며 맘 졸이게 되네요. 자연임신인데도요. 지난주에도 정밀 피검사 하라 해서 60만원 그냥 썼구요. 돈이 아깝다는게 아니라...주변에도 보면 노산은 가져서부터 맘고생하고 아이가 약허게 태어나는 문제도 종종 있습니다. 아마 첫아이땐 전혀 경험하지 못하신 부분일거에요.
    그리고 제가 동생하고 6살차이인데..
    저 20살 될때까지 소 닭보듯 자랐어요.
    그나마 전 동생과 동성이라..지금은 사이 좋지만
    만약 첫째가 아들이라면 둘째가 딸이어도 아들이어도 남남처럼 지낼 확률 높아요.
    그리고..미세먼지며 방사능 정말 괴롭네요
    거의 매일 마스크 끼고 출근하지만...이게 마스크로 가려지는지도 모르겠고 태어나고나면 그땐 또 이런 환경에서 어찌 키울지..요즘 임산부들 다들 고민이랍니다

  • 38.
    '16.5.30 9:26 A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외동이 더 맞는 아이, 형제 있는게 더 맞는 아이가 따로 있다는거 정말 공감해요. 어떤 아이인지 파악이 되면 좋은데 쉽진 않죠.

    저는 앞으로도 맞벌이 할 생각이라 한달전에 둘째 낳았는데 (선배엄마들 말 들어보면 초반엔 힘들지만 나중엔 혼자 두는거 보다 둘이 놔두는게 훨씬 낫다더라고요) 아직 잘한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나마 전 첫째 엄청 수월하게 키웠고 남편도 육아 잘해서 고민 많이 안하긴 했어요 (4살짜리랑 한달된 신생아 맡기고 제가 놀러나갈 정도로 애들 잘 봐요. 애들이 순한것도 있고요)

  • 39. 음 저는 외동추천요
    '16.5.30 11:06 AM (121.131.xxx.220)

    제 친구가 외동인데 자긴 외동싫다고 애 셋 낳을꺼라하더라구요
    옆에서 볼땐 친구가 외동이니 그 친정집 많은 재산 다 자기꺼고 친정부모님도 엄청 챙겨주거든요 손주한테는 물론이구요 ~~ 차라리 부럽던데요 위에 오빠한명 있었으면 가당키나 했겠어요
    그냥 자기가 가보지 못한길에 대한 아쉬움인거죠
    다른친구들 보면 특히 오빠있는 애들은 오빠랑 사이 엄청 안좋아서 남보다 못한사이 많아요 각자 결혼해살고 친정 못살면 더 그렇더라구요

  • 40. ...
    '16.5.30 11:21 AM (168.126.xxx.98) - 삭제된댓글

    저도 맞벌이 이고 둘째랑 7살 차이 납니다. 너무 힘들답니다. 하나일때는 몰랐는데, 둘이 되니 혼자선 어디 다니지도 못하고 오히려 남편 빨리 퇴근하라고 잔소리 하게 되고 정말 발목 잡히는 기분이던데요. 전 그래도 친정엄마가 계셨는데 혼자서 어찌 하시려구요. 큰애 학교 들어가면 학교도 다니셔야 하고, 차라리 둘째 낳으신다면 3-4년 휴직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셩제적으론 좀 힘들어도 그게 가장 이상적일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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