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명예남성'이라는 말 아세요?

게이트키핑 조회수 : 1,966
작성일 : 2016-05-29 19:13:22

- 한국 사회에서 여성 관련 문제제기가 어려운 이유는 뭘까.
"일단 사람들이 '우리나라 여성들이 정말 차별 당하고 사나? 여성 문제가 정말 문제야?'라는 의문을 품고 있다. 여성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 문제를 정말 사소하고 부분적, 지엽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또 사람들은 '여자들 살기 좋아졌잖아, 교육 수준도 높은데, 여성들이 정말 차별 받고 있는 거야?'라고 생각한다. 남성 뿐 아니라 여성들도 그렇다. 구체적인 여성들의 현실을 잘 몰라서 이런 질문을 한다.

때문에 이른바 '명예남성'이 탄생한다. 불 때서 밥 해먹을 때보다 지금이 낫다는 식의 생각을 여성 스스로 하고 있다. (2030년) 세계무역 7위(가 될 것이라는) 경제대국이지만 여성과 관련된 지표의 순위는 어떤가. 여성들의 노동시장 참여율을 봐라(OECD 29개국 중 고등교육, 임금, 고위직 비율, 육아휴직 등 10개 지표를 종합한 '유리천장 지수' 최하위, 지난 3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집계 발표). 그 수치가 다 말해주고 있다. 그런데도 여성문제를 인정하지 않는 거다. 그런 현실을 보고 싶지 않은 거다."

- 명예남성의 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해달라.
"김밥 할머니가 '돈 없어서 공부 못했다'라고 하지만 그건 돈 때문이 아니라 여성차별 때문이다. 당시 돈 없는 집 장남과 돈 없는 집 장녀의 교육 정도를 생각해보면, 그게 왜 차별 때문인지 알 수 있다. 명예 남성들은 이 어려운 세상에서 여자로 살기 어려우니, 남자처럼 살 수 있었던 것이고 자기도 모르게 가부작정인 철학을 몸에 갖고 있는 것이다. 내 안의 가부장성에 도전해야 하는데, 명예남성은 그걸 당연한 줄 알고 산다."


[전문가 연쇄 인터뷰1-2]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본 강남역 사건 (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



IP : 211.176.xxx.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9 8:27 PM (211.49.xxx.190) - 삭제된댓글

    우리야 극심한 남녀차별 속에서 자라와서 그렇다 쳐도
    20대들까지도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니 갑갑합니다.
    힘을 합쳐도 어려운 일인데

  • 2. ㅁㅁ
    '16.5.29 8:41 PM (175.116.xxx.216)

    명예 ㅈㅈ라며..웬 고상한척.. 지들만 생각있는줄아는 그 집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097 고승덕 딸, 캔디 고, 멋진 사람이네요. 9 아... 2016/05/29 5,082
562096 디마프 콜라텍 장면 어떻게 보셨어요? 16 000 2016/05/29 5,719
562095 미국은 광주 5.18과 제주 4.3에 사과해야 한다 1 체로키파일 2016/05/29 821
562094 미세먼지 적은 곳이 어디일까요? 28 두통 2016/05/29 13,089
562093 생리대살돈도없어요- 저소득층가정 청소년들의 말할수없는고백 7 집배원 2016/05/29 2,459
562092 지하철 안전문 사고로 사망한 직원이 19살 이었대요 23 .... 2016/05/29 6,176
562091 살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상처 4 2016/05/29 1,936
562090 박찬욱 감독 몇년새 흰머리가 많아졌네요 2 흰머리희끗 2016/05/29 1,899
562089 고 3아이가 요즘 8 방법이 2016/05/29 2,792
562088 길음 뉴타운과 삼선SK뷰중 아이 키우기 어디가 좋을까요? 8 케로로 2016/05/29 2,383
562087 직장 생활 11년차...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아요... 5 ... 2016/05/29 3,586
562086 자식 하나도 겨우 키웠는데 둘째는.. 사치이자 과욕이겠죠? 31 ㅇㅇ 2016/05/29 6,672
562085 엄마 생일에요 1 ^^ 2016/05/29 894
562084 죽으면 끝이 아니고 다시 태어난다면 이번생을 어떻게 사실 건가요.. 2 살아가는 법.. 2016/05/29 1,880
562083 극장에서 어쩜 그리 팝콘을 우저우적 먹는지... 13 000 2016/05/29 3,113
562082 개인사업자인데 세금관련 여쭤봐요 2 ㅇㅇ 2016/05/29 1,418
562081 먹거리엑스파일 카페 컵 재활용 22 summee.. 2016/05/29 6,052
562080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시키셨어요? 19 신입생 2016/05/29 3,966
562079 평일 대낮에 인왕산갔다가 아찔... 24 3년전? 2016/05/29 14,539
562078 좁은 골목길에서 마세라티가 박았어요. 6 2016/05/29 3,988
562077 남들 입에 안오르내리는 퇴사사유 좀 알려주세요. 19 조언좀 2016/05/29 7,657
562076 길에서 아버지랑 아들이랑 앉아서 대화를 하는데... 6 아이사완 2016/05/29 3,221
562075 쿨한 부부로 사는 법 1 수민맘 2016/05/29 1,943
562074 제가쓴 글이 자꾸 없어져요 2016/05/29 832
562073 밑반찬 뭐가 좋을까요? 8 지나다 2016/05/29 2,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