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색하게 구는 친구 짜증나요
예전에 그 친구 생일 무렵에 만나서, 저희가 서로 큰 선물은 안 해도 그냥 소소하게 챙기거든요
화장품 홈쇼핑에서 샀으면 그런거 하나씩 나누어준다던지
커피 한통씩 준다던지 그렇게요.
그때 우연히 그 친구 생일 즈음 다섯명이 만났는데 네명 모두 그 친구 선물을 가져왔어요
그렇다고 너가 밥 사라 그런 분위기도 아니고 밥은 더치페이로 먹는데요
다 먹고 계산서 보니 인당 2만원씩 걷으면 1-2천원 모자라서 누군가 2첨원 정도 더 내야 하는 상황인가죠
그럼 자기가 선물도 받았으니 친구들이 2만원씻 냈으면
자기가 받아서 나머지 보태서 계산하면 되잖아요
그렇게는 못할망정
18000원을 꺼내는거예요.
친구 만나는데 18000원만 들고 온건지 모르겠는데
저 상황이면 돈 걷은거 받고 자기가 돈이 모자르면 카드 계산 하면 되지 않나요?
보통 저도 그렇고 대부분 그렇게 하는데.
그런데 쟤가 매번 저래요. 회비를 15000원씻 내야 한다 하면 잔돈이 14000원 밖에 없다고 그래요.
2만원 내고 5펀원 거슬러 받으면 될걸
초과되게 꺼내질 않아요. 다른 친루들은 쟤 그러는걸 눈치 못채는건지 내가 천원 더 낼께 이러고 내 주고요
얼마전에도 회비 걷는데 또 모자르게 꺼내서 우물주물 하길래 만원짜리로 내 거슬러 줄게 하니까 그때서야 만원짜리로 꺼내는거예요
본인은 생일 선물 받고, 다른 친구들 생일땐 그냥 나오고
어렵게 사는것도 아닌데 왜 저럴까요
소싯적부터 짜게 구는거 느꼈지만 나이먹어서까지 이러니 만나고 싶지도 않네요
1. 1년
'16.5.29 5:48 PM (183.104.xxx.144)그냥 그앤 그런 애라 생각하던 가
아님 안 만나시면 되요
별 것도 아니구만
자주보는 것도 아니고 1년에 한 번 보는 사이
너무 피곤하게 사신다
그리고 안 해주면 안 해줬지
뭔 생일선물을 홈쇼핑에 산걸 나눠주고..2. ...
'16.5.29 5:51 PM (121.171.xxx.81)저라도 저런 친구 안만나요 1년에 한 번 만나는데도 몇 천원 쓰기 아까워하는게 무슨 친구라고. 근데 다른 친구들도 같은 생각인가요?
3. ...
'16.5.29 5:52 PM (218.51.xxx.6)그거 안바뀌어요...본문에 쓰신대로 돌직구 날려가며 만나야죠
저도 그런친구 있었는데 안만나니 좋아요4. 굳이
'16.5.29 5:53 PM (39.7.xxx.239)친구들마다 생일에 딱딱 맞춰서 볼 수 없기도 하고
선물이다 뭐다 하면 서로 부담스러우니
가지고 있는거 그냥 써 보라고 나눠주고 그러는거예요
1년에 한 번 보는데 볼때마다 돈 몇천원 덜 내려고 저러는데
그걸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제가 피곤한건가요?5. ...
'16.5.29 5:55 PM (211.36.xxx.253)제 모임에도 그런 후배가 있었는데
매번 신경쓰여 짤랐어요.
그후 모임 잘 유지되고 있어요.6. ...
'16.5.29 5:56 PM (39.7.xxx.239)다른 친구들은 저 친구 저러는걸 못 느끼는건지 어쩌는지는 모르겠고요
서로 친구 안 좋은 점 얘기는 다 안해서요.다른 친구들은 저 친구 잘 챙겨주더라구요
저는 일부러 저 친구 더 챙기지 않아요
전체 다 시간 맞추게 어려워 1년에 한 번 정도 보는데
두세명씩 시간 맞을때마다 보기도 해요
저는 다른 친구들 만날땐 제가 커피도 사고 그러는데
쟤 만날땐 안 그러게 되요7. 그게
'16.5.29 5:57 PM (112.153.xxx.19)친구에요? 친구라는 이름을 붙일수 있나요? 무슨 계모임 계원 같구만요.
다시 한번 느끼지만 친구는 양이 아니라 질이란거. 열명, 스무명 전화기에 번호 저장되어 있음 뭐하나요? 경조사때 체면 세우기 위해 한다리 걸쳐놓는 그런 친구? 일년에 한번이 아니라 삼년에 한번을 만나도 정말 친구같은 사람과 친구하세요.8. ....
'16.5.29 6:02 PM (39.7.xxx.239)저랑 둘이서만 친구도 아니고 여러명 친하니까
전체 모임으로 만나면 보는데요
제가 먼저 저 친구에게 만나자고 하게 되지는 않아요
큰 돈도 아니고 몇천원, 그것도 더 내라는 것도 아닌데 그걸 덜 내려고 항상 모자르게 꺼내는거 참 정떨어지더라구요9. ㅡㅡ
'16.5.29 6:13 PM (116.37.xxx.99)인색한게 아니라 찌질한듯요
10. 인색한 인간들
'16.5.29 6:17 PM (112.173.xxx.85)나이 들어 주변에 사람 하나도 없어요
11. ㅂㅁㄱ
'16.5.29 6:20 PM (49.164.xxx.133)다른 친구들도 다들 눈치 채고 있을겁니다
사람 눈 다들 비슷해요
그냥 그르려니 하고 있을겁니다
안보는거보다 낫다고 생각하겠죠
성격이 그러니 어쩌겠어요
솔직히 손해 안보게 계속 아까처럼 돈 정확하게 걷을 수 밖에요12. 음..
'16.5.29 6:24 PM (14.34.xxx.180)이런 사람들 뇌구조에는 다른사람에게 돈 10원이라도 쓰는건 안된다~라고 정립되어 있어요.
그 10원이 너~~무 아까운거예요.
자기가 쓰고 싶은곳에 100만원을 써도 안아깝고
자기가 헛튼돈 100만원을 날려도 안아까운데
친구나 주위사람에게는 10원이 아까운거
이건 일부러 그런다라는 보다는
안된다 즉 쓰면 안된다~라고 뇌에 문신이 새겨져 있어서
정말 안바뀐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친구들이 멀어지고 다~~떨어져도
돈을 써야한다~라는 생각조차 안하는거죠.
이건 본능이예요.
웃긴건 자식들이 이걸 보고배워서
엄마처럼 또 친구들에게 10원도 안쓴다는거13. 저는
'16.5.29 6:25 PM (39.7.xxx.239) - 삭제된댓글친구간에 좀 더 쓰는거 아깝다 생각 안 들어요
회비 딱 떨어지게 나누기 어려울때 몇 천원 더 내는거 잘 하는 편이고요
제가 밥 사고 커피사고, 그거 좀 더 쓴다고 큰일 나는거 아니니까 가끔은 그렇게도 더 쓰고 그러는데
저 친구 저러는거 짜증나기 시작한 이후로
저 친구 있는 자리에서는 제가 딱 잘라 1/n 하려고 하는 편이예요
솔직히 이제는 친구로서의 감정도 없는거 같아요.
그냥 다른 친구들이 모임 정하니 같이 만날뿐..14. ....
'16.5.29 6:30 PM (39.7.xxx.239)친구간에 좀 더 쓰는거 아깝다 생각 안 들어요
회비 딱 떨어지게 나누기 어려울때 몇 천원 더 내는거 잘 하는 편이고요
제가 밥 사고 커피사고, 그거 좀 더 쓴다고 큰일 나는거 아니니까 가끔은 그렇게도 더 쓰고 그러는데
저 친구 저러는거 짜증나기 시작한 이후로
저 친구 있는 자리에서는 제가 딱 잘라 1/n 하려고 하는 편이예요
솔직히 이제는 친구로서의 감정도 없는거 같아요.
그냥 다른 친구들이 모임 정하니 같이 만날뿐..
그리고 정말 신기한게
저 친구는 모임 나오기 전에 일부러 오천원짜리 천원짜이 여러장 챙겨 나오는건지
보통 돈 모을때 보면 난 만원짜리밖에 없어. 거슬러줘. 이러는데
저 친구는 금액에 얼마가 됬든 항상 모자른 만큼의 천원짜리 오천원짜리가 있는건지 웃겨요15. 음
'16.5.29 6:35 PM (211.36.xxx.46)아직 20대인것 같은데 저런 사람들 여우에요~
찌질하지만 아주 이기적으로 계산해다는 상여우죠.
벌써 댓글에도 별거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에 기대서
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속 뒤집는 여우요.
저런 사람들은 1-20대에 천원 이천원씩 슬쩍 빼고
3-40대에 만원 이만원씩 50대되니 10만원에 가까운
돈도 스리슬쩍 안내고 묻어가더군요.
모임에서 중요한 정은 정인 것이고 돈은 돈이에요.
돈 가지고 특히 작은 거 꾸물꾸물 안내는 사람들 싫어요.
요즘엔 그런 사람 감싸주며 어쩌겠냐 하면서
착한척 하는 사람이 싫더군요. 자기가 그돈 메꾸는것도
아니면서 말이죠.16. 위에
'16.5.29 6:36 PM (39.7.xxx.239) - 삭제된댓글음님.
저희는 39세랍니다.17. 위에
'16.5.29 6:38 PM (39.7.xxx.239)음님
저희는 39세랍니다
그러니 더 기가 막히죠. 나이 마흔이 다되서 돈 몇 천원 덜 내려고 잔머리 굴리다니.18. ㅋㅋ
'16.5.29 6:42 PM (211.224.xxx.137)님이 늘 천원짜리 준비해가세요
그리고 모자란다면 만원짜리내라고 꼭 거슬러주세요
꼭 밟아줘야알아요
저런것들은19. 저랑
'16.5.29 7:05 PM (211.244.xxx.154)저 보다 나이 많은 언니들 모임중에..
유독 한 언니만 자주 늘 계산을 하는데..
나중에는 그 언니랑 저랑만 단짝으로 자주 만나게 되더군요.
단짝으로 만난 후로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사고요.
그런데 단짝으로 만나다 가끔 언니들 중에 한명 부를까? 저한테 묻길래 제가 싫다 했더니 넌즈시 이유를 물어요.
그래서 같이 만났을때 너무 인색했고 언니(단짝인)만 돈 쓸게 뻔한데 뭐하러 굳이 부르냐 했더니... 그걸 눈치 챘냐하거군요.
언니들끼리만 만날때도 그런다해요.
본인이 인색한 줄 모르거나 아니면 본인이 베푸는 모임이 따로 있는 사람은 굳이 먼저 연랃해서 안 봐요.20. ㅎ
'16.5.29 7:17 PM (58.143.xxx.166)대박 맞아요
그런 사람들 뇌구조이론요ㅎㅎ
두어번 겪어봤는데 흔한 스타일은 아닌데요. 왜 사람들이 떨어져나가는지를 전혀 모른다는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냥 일상적인 얘기들 할때보면 수더분한 보통 아줌마인데 천원에 벌벌 떨고 여러번 얻어먹으면서도 절대 사려는 시도조차 안하는 뻔뻔스러움. 그러면서도 본인과 자기 가족에게는 최고급.
근데 이제는 좀알것ㄱㆍㅌ은게 그들은 단지 돈에서만 인색한게 아니라 자기와 자기 가족들밖에 모르는 극디ㅡㄴ적인 이기주의자라는 것을요.
인간관계도 자기한테 이로운지 불리한지 계산해서 계산해서 접근하더군요. 겉으로만 쿨한척 사교적인척.. 사실은 손톱만큼도 손해보고 싶지않은 인색하고 옹졸하고 비열하기까지한 찌질한 인간형인겁니다.21. ㅎ
'16.5.29 7:21 PM (58.143.xxx.166)참 저도 꽤 오랜시간 그런인간들을 관찰해본 결과 그런 사람들이 가까이하는 스타일은 그저 순하고 착한.. 그러나 사교성이 부족한 사람이었어요. 이기적인 인간이 착한 사람의 피를 빨면서 인간관계를 이어가는. 어찌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관계일수도 있겠네요. 뭐 결국에는 그렇듯 착한 사람조차 떨어져 나가긴 하더군요
22. 추접시러워요
'16.5.29 7:32 PM (119.198.xxx.75)너무 저런사람 절싫은데‥
저런친구 뭐좋다고 선물챙겨주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전 같이 둘이같이 밥먹은후 계산 안할려고 밍기적
대는친구 다시는 상종 하고 싶지않아요
매번 그러더군요‥
젤 싫어요23. 00
'16.5.29 7:45 PM (59.11.xxx.126)이런 사람들 뇌구조에는 다른사람에게 돈 10원이라도 쓰는건 안된다~라고 정립되어 있어요.
그 10원이 너~~무 아까운거예요.
자기가 쓰고 싶은곳에 100만원을 써도 안아깝고
자기가 헛튼돈 100만원을 날려도 안아까운데
친구나 주위사람에게는 10원이 아까운거
2222222222222222
저기 윗 댓글에 공감하며...
자기에게 확실한 이익이 되거나 남보기에 그럴싸한 모임에선 저런 쪼잔함을 드러내지 않더라구요.
원글님 모임이 저 친구에겐 그저 시간 때우는 용도 또는 얕은 인맥 유지 차원이라 여겨질테니
10원도 더 쓴다 건 너무너무 아까운거...24. ...
'16.5.29 7:57 PM (121.125.xxx.71)관계에서 배려 깊은 사감이 베푸는거 최대한 이용하려는 사람이 모임에 있어요.
배려하고 베풀어도 미안해하거나 갚을줄은 모르고 당연한듯 받고 챙겨주면 시엄니마냥 누리고...
참 속내가 빤히 보이면서 싫어요.
더치페이 칼같이 하고 더 이상 베풀지 않고 모임장소까지 오는 버스번, 버스정류장이름, 환승 출구번호까지 알려달라는 요구도 서서히 줄어 드네요.( 같은 장소 같은 버스 매주 알려달라는 요구 지쳐요.)
이런 유형들은 극 이기주의자라 고쳐지지 않아요.
만날때도 이익이 없는 모임엔 안나가더군요.25. @@@
'16.5.29 8:10 P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10원이라도 더 쓰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1/n이라도 딱 내면서, 10원이라도 더 쓰는건 싫다라면~~말은 되지요.
이건 뭐 조금이라도 자기가 이익을 봐야 직성이 풀린달까? 그래야 본인한테 맘에 흡족한거죠.
마치 자기가 대단해서 일행을 시간내서 만나주는거니, 내가 돈이라도 덜 내야 맞고, 자기계산속으론 제값 치른거라 믿어요.
자기에게 확실한 이익이 되거나 남보기에 그럴싸한 모임에선 저런 쪼잔함을 드러내지 않더라구요.
원글님 모임이 저 친구에겐 그저 시간 때우는 용도 또는 얕은 인맥 유지 차원이라 여겨질테니
10원도 더 쓴다 건 너무너무 아까운거...2222222222222222222222226. @@@
'16.5.29 8:14 PM (112.150.xxx.147)10원이라도 더 쓰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1/n이라도 딱 내면서, 10원이라도 더 쓰는건 싫다라면~~말은 되지요.
이건 뭐 조금이라도 자기가 이익을 봐야 직성이 풀린달까? 그래야 본인한테 맘에 흡족한거죠.
마치 자기가 대단해서 일행을 시간내서 만나주는거니, 돈이라도 덜 내야 맞는거고~~자기계산속으론 되려 손해라고까지 생각하데요.
중요한 인맥은 아니지만, 끊어내긴 아까우니 인맥유지상 자기가 시간내서 나온거니까~~
자기에게 확실한 이익이 되거나 남보기에 그럴싸한 모임에선 저런 쪼잔함을 드러내지 않더라구요.
원글님 모임이 저 친구에겐 그저 시간 때우는 용도 또는 얕은 인맥 유지 차원이라 여겨질테니
10원도 더 쓴다 건 너무너무 아까운거...2222222222222222222222227. ㅇㅇ
'16.5.29 8:31 PM (211.36.xxx.145)그런사람들은 천성이 짠순이라 절대 안바껴요 친구중에한명 후배중에 한명 학창시절에도 그러더니 40넘어서도 그렇게 살아요 말해봤자 변하질않음 그냥그러려니 얄미워서 안만나요
28. 갑자기
'16.5.29 9:40 PM (211.244.xxx.154)생각났어요.
그 언니들 중 한명은 여행중 면세점에서 얼마 이상 사면 더 할인해준다 하니 다른 사람 끌어모아 총액은 본인이 할인 받고 1/n은 원가격으로 하더라는 ..ㅎㅎ29. 헐
'16.5.29 9:46 PM (39.7.xxx.208)39세요?ㅋㅋ 저 스무살 대학생인줄 알았네요.
저도 39센데..아직도그런친구만나세요?
전 이미 그런친구 다 아웃했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저런애들은 뻔해요30. ..
'16.5.30 12:50 AM (223.62.xxx.64) - 삭제된댓글전 48입니다
딱 그런친구하나있어요
이젠 안만나니 친구도아니죠
어딜가나저런것들하나씩있나보네요
정말짜증나는데
얕은인맥 이걸보니 이해좀되네요31. ㅎㅎ
'16.5.30 9:58 AM (187.66.xxx.173)저런 사람이 또 집은 잘 사고 재테크도 잘하는 듯요. 아우 불공평해.
담부터는 얼마 나왔다 후다닥 돈 걷어 친구에게 줘요. 니가 계산해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