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학년 아이가 친구가 별로 없는데요..

잠시 끄자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16-05-28 21:18:40
저같은 아이 두신분들 반모임같은데 잘 나가시나요 ?
저를 통해 오래 알아온 모임같은건
편하게 나가고는 있는데요 .
저학년이라 반모임한다하면 많이 고민되네요..
그래도 꾸준히 나가고 있는데 다녀오면 역시나 별거 없고..반모임에 너무 기대감이 많아서 그런가요?
애가 존재감이 없으니 엄마들하고 맞장구 치면서
할얘기도 없구요..
지들끼리 뭘 하던가 해야 하는데 공통얘기거리가 없으니깐 그런거 같아요..
저희애는 맨날 얘랑 조금 놀다 쟤랑 조금 놀다..흐지부지..
길게 이어지지를 못해요..애들사이에서나 엄마들 사이에서나 존재감이 없는거죠 ㅎㅎ
애들이 놀다보면 뭔가 약속도 하고 그러는데
그러면서 엄마들끼리도 알아가지고 그러는 거잖아요..근데 그냥 학교서 잠깐 놀고 마니깐..전 아이로 인해 아는 사람이 생기지를 않더라구요.
암튼, 게다가 엄마들 모임같은데서 이래저래 엄마들이랑 한두마디 하다보면
집에와서 계속 실수 안했나 되새김하느라 머리아프고(내 아이한테 자신이 있으면 이렇게 생각하고 생각하고 후회하고 이런것도 안하겠죠?)
내가 내 친구 사귀려고 나가는 모임도 아니고
애학교생활은 내 참여도랑 전혀 상관없는것 같고..
제일 중요한건..저도 아직 인간이 덜됐는지 말하고나선 그냥 안하면 좋았지 않았을까하는 말도 간혹 나오더라구요..-.-;;
(이건...나라도 편하게 느껴져야 우리애도 잘 끼워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처량한 이유로 발랄한척 하다보니...ㅎㅎ그렇다고 남얘기하고 그러는건 절대 아니에요..그냥 남들은 그정도 가지고 뭐 그러냐고 하는 그냥 보통 수준의 저의 얘기인데 성격이 대범하지 못해서인지 두고두고 겁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나면 몇날며칠을 내가 괜한말 했나
다시 생각하고 후회하고...저 참 바보같죠?
이럴바엔 차라리 엄마들만 모이는 반모임 같은건 나가지 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뭐...친구많은애들이 엄마들이 모임나가서 만들어주는건 아니지요?
제가 아무리 성격털털하고 좋은척 해도
아이가 겉도니 그냥 다 부질없는것 같아요.
IP : 115.86.xxx.1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28 9:22 PM (202.136.xxx.15)

    나가지 마세요.

  • 2. ...
    '16.5.28 9:53 PM (49.166.xxx.118)

    네 그들만의 리그예요.. 들러리만 하는거 같으면 안나가는게 낫겠지요.. 괜히 불똥이 아이한테 튈수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760 예금을 저축성보험으로..? 괜찮은가요? 2 ..... 2016/06/11 1,552
565759 오이지 담은 김장봉투가 줄줄 새요ㅜ 어째요?? 2 오이지 2016/06/11 1,371
565758 저도 미니멀 라이프가 잘 맞는거 같아요. 11 ㅇㅇㅇ 2016/06/11 6,597
565757 낮게 비행하는 비행기 4 이즈 2016/06/11 1,497
565756 어제 지마켓에 가방 뜬거...? 2 00 2016/06/11 1,942
565755 사주가 맞기도 하네요 10 신기해라 2016/06/11 5,386
565754 너무 미운 친정엄마 6 ... 2016/06/11 3,869
565753 영화 좀 찾아주세요ㅠㅠ 2 점셋 2016/06/11 1,053
565752 저는 40대 중반인데 주거에는 돈을 많이 안쓰고 5 싶어요 2016/06/11 3,391
565751 오래키워 정든 화분들 너무 커서 주체가 언되네요. 6 닉네임안됨 2016/06/11 2,378
565750 여자 2명과 호텔에 있던 전 남친 37 2016/06/11 21,599
565749 B형은 위암에 잘 안 걸려 18 ㅎㅎㅎ 2016/06/11 6,769
565748 7월부터 실시하는 맞춤보육 관련해서 9 2016/06/11 1,699
565747 센텀호텔 근처에 교수님 모시고 회식할 곳 있을까요? 5 대학원생 2016/06/11 1,249
565746 너비아니(떡갈비등)와 신라면 같이 먹으면요.. 와우~~ 2016/06/11 715
565745 요즘 아이폰6 신규가입 얼마정도 하나요? 2 아이폰 2016/06/11 769
565744 저는 초딩때 왜 스스로 자신을 따 했을까요? 4 ... 2016/06/11 1,342
565743 옥수동 수제자에 기은세 10 2016/06/11 12,254
565742 정글북 보고 왔어요 2 후기 2016/06/11 1,889
565741 그렌져 유지비 많이 드나요? 3 땅지 2016/06/11 3,069
565740 남편하고 싸우고나서 풀어야 하는데 하기가 싫어요 2 부부싸움 2016/06/11 1,500
565739 ㄷㅣ어 마이 프렌드 보면서 2 .. 2016/06/10 2,050
565738 이지현남편형편이 어렵나요?? 16 .. 2016/06/10 26,207
565737 해외에서 주택구입 목적으로 한국으로 송금시 5 내실 2016/06/10 1,619
565736 드라마 폐인 된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해요. 20 드라마 2016/06/10 6,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