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학년 아이가 친구가 별로 없는데요..

잠시 끄자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16-05-28 21:18:40
저같은 아이 두신분들 반모임같은데 잘 나가시나요 ?
저를 통해 오래 알아온 모임같은건
편하게 나가고는 있는데요 .
저학년이라 반모임한다하면 많이 고민되네요..
그래도 꾸준히 나가고 있는데 다녀오면 역시나 별거 없고..반모임에 너무 기대감이 많아서 그런가요?
애가 존재감이 없으니 엄마들하고 맞장구 치면서
할얘기도 없구요..
지들끼리 뭘 하던가 해야 하는데 공통얘기거리가 없으니깐 그런거 같아요..
저희애는 맨날 얘랑 조금 놀다 쟤랑 조금 놀다..흐지부지..
길게 이어지지를 못해요..애들사이에서나 엄마들 사이에서나 존재감이 없는거죠 ㅎㅎ
애들이 놀다보면 뭔가 약속도 하고 그러는데
그러면서 엄마들끼리도 알아가지고 그러는 거잖아요..근데 그냥 학교서 잠깐 놀고 마니깐..전 아이로 인해 아는 사람이 생기지를 않더라구요.
암튼, 게다가 엄마들 모임같은데서 이래저래 엄마들이랑 한두마디 하다보면
집에와서 계속 실수 안했나 되새김하느라 머리아프고(내 아이한테 자신이 있으면 이렇게 생각하고 생각하고 후회하고 이런것도 안하겠죠?)
내가 내 친구 사귀려고 나가는 모임도 아니고
애학교생활은 내 참여도랑 전혀 상관없는것 같고..
제일 중요한건..저도 아직 인간이 덜됐는지 말하고나선 그냥 안하면 좋았지 않았을까하는 말도 간혹 나오더라구요..-.-;;
(이건...나라도 편하게 느껴져야 우리애도 잘 끼워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처량한 이유로 발랄한척 하다보니...ㅎㅎ그렇다고 남얘기하고 그러는건 절대 아니에요..그냥 남들은 그정도 가지고 뭐 그러냐고 하는 그냥 보통 수준의 저의 얘기인데 성격이 대범하지 못해서인지 두고두고 겁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나면 몇날며칠을 내가 괜한말 했나
다시 생각하고 후회하고...저 참 바보같죠?
이럴바엔 차라리 엄마들만 모이는 반모임 같은건 나가지 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뭐...친구많은애들이 엄마들이 모임나가서 만들어주는건 아니지요?
제가 아무리 성격털털하고 좋은척 해도
아이가 겉도니 그냥 다 부질없는것 같아요.
IP : 115.86.xxx.1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28 9:22 PM (202.136.xxx.15)

    나가지 마세요.

  • 2. ...
    '16.5.28 9:53 PM (49.166.xxx.118)

    네 그들만의 리그예요.. 들러리만 하는거 같으면 안나가는게 낫겠지요.. 괜히 불똥이 아이한테 튈수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133 아이가 차에 혼자 남겨져있을경우 대비책. 20 ........ 2016/07/31 6,928
581132 고3 공부 열심히 하나요? 5 .. 2016/07/31 2,254
581131 미국인들이 대체로 도덕성을 강조하고 보수적인가요? 9 책읽다보니 2016/07/31 2,018
581130 위장하고 대장 내시경 한번에 할건데 아침에 몰마셔도 되나요? 8 물마셔도되요.. 2016/07/31 4,093
581129 박정희때 도입된 ‘전기요금 누진제’, 야당들 "손보겠다.. 3 전기누진제 2016/07/31 1,104
581128 뉴욕 한국 여행사 아시는 분~~~ 2 뉴욕 2016/07/31 774
581127 명절에 시댁 안가시는 분들 계신가요? 6 ... 2016/07/31 3,315
581126 60대엄마랑 서울갑니다~제가 가이드인데 ㅎㅎ 11 서울 2016/07/31 1,567
581125 미디움.라지 크기 롱샴 어떤거가 매일들기 편할까요.. 4 일상 2016/07/31 2,188
581124 복면가왕 패널 황우슬혜인줄 알았어요 2 ㅎㅎㅎ 2016/07/31 2,207
581123 82쿡회원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6 mayday.. 2016/07/31 868
581122 양재화훼시장 잘 아시는분 2 holly 2016/07/31 1,066
581121 남자친구가 변했어요 13 /// 2016/07/31 9,429
581120 sns를 보고 잘 주눅드는데요 7 힘들어 2016/07/31 2,693
581119 시누에게 애기씨라는 호칭이요 11 호칭 2016/07/31 2,322
581118 이번주놓친 드라마 어떻게 다시보시나요? 7 익명中 2016/07/31 1,458
581117 예전에 삼성동 한전 건물 앞에 스타벅스 기억하세요? 19 --- 2016/07/31 4,668
581116 더 걷더라도 집밥느낌나는 곳에서 먹게되어요. ㅇㅇ 2016/07/31 752
581115 짝사랑이나 호감이여 일년 이년 지나면 없어지나요? 3 ..... 2016/07/31 3,134
581114 여자독신이 9급공무원월급으로 생활가능할까요 16 비ㅅㄷㅅ 2016/07/31 11,190
581113 세탁기만 꼽으면 전기가 나가요 6 행복한생각 2016/07/31 1,800
581112 제이슨 본 질문요 (스포있음) 6 ㅇㅇ 2016/07/31 1,788
581111 에어컨에 송풍기능이 없어요ㅠ 5 우짜스까 2016/07/31 8,649
581110 초파리가 자꾸 얼굴로 돌진해요 6 .... 2016/07/31 5,950
581109 썬스틱 사용해보신분 4 2016/07/31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