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순한 녀석들...ㅎㅎ (제 두 아들녀석이요)

흐뭇 조회수 : 2,438
작성일 : 2016-05-26 23:12:26

수박 한통 사서 반통 조금 안되게 미리 과육부분만 잘라서 통에 넣어뒀어요.

저희집은 아들들이 수박을 안좋아해요. (오이, 수박류 안먹어요)

대충 자른 터라 껍질에 붉은 부분이 넘 많이 붙은거에요.

긁어먹긴 귀찮고, 버리긴 아깝고 그래서...

열심히 공룡들 일렬종대시켜 놀고있는 두 녀석들에게


얘들아, 우리 시골원두막놀이하자

이러면서 쟁반과 숟가락과 수박껍질 사분의1쪽 두개를 줬어요.

누가누가 잘 긁어먹나야.

시골에서는 이렇게 원두막에 앉아서 숟가락으로 긁어먹기도 한다고...

(저희 애들이 시골에 많이 가보지 못해서...시골 하면 로망..이런 느낌을 갖고있어요)


그랬더니............승부욕발동한 두넘들...

특히 수박 더 싫어하고 지는거 진짜 싫어하는 둘째는 정말로 하얀 부분만 남겨놨더라고요.

첫째는 국물 마셔도 되냐며 고인 수박물 마시고....

ㅎㅎㅎ 어찌나 웃긴지.


톰소여의 모험에서 톰이 페인트칠하기 싫어서 놀이인척 하며 친구들 시킨 일화가 떠올랐어요.

IP : 103.28.xxx.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6 11:13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
    엄마 천잰데!!

  • 2. ㅋㅋㅋ
    '16.5.26 11:14 PM (180.92.xxx.57)

    귀여운 녀석들....

  • 3. 돼지귀엽다
    '16.5.26 11:25 PM (211.208.xxx.204)

    에구 귀여워요

  • 4. 정말
    '16.5.26 11:27 PM (183.99.xxx.190)

    너무 귀여워요!

  • 5. ㅋㅋㅋ
    '16.5.26 11:29 PM (103.28.xxx.75)

    두녀석들 자는거 보며 82하는데 하루 중에서 제일 귀엽네요...ㅜ

  • 6. ㅎㅎㅎ
    '16.5.26 11:49 PM (180.70.xxx.37) - 삭제된댓글

    아들이 손 닦기를 극도로 싫어해서 때국물 강도 얼마나 되나 놀이 했었습니다.
    비누 묻혀 손 박박 비비면 하얀 세면대에 뚝뚝 떨어지는 때국물 보며 이번에는 강도 8이다. 내일은 10을 만들자 이러면서.
    조금만 더 비비면 강도 0.5 올릴 수 있다고하면 아주 그냥 손닦기에 혼신의 힘을 다합니다.

  • 7. 따봉!!
    '16.5.27 12:22 AM (112.150.xxx.93)

    바로 위 ㅎㅎㅎ 님~~
    대박입니다.
    같은 증상의 고딩에게는 어떤 놀이가 좋을까요?

  • 8. 아들좋아~
    '16.5.27 1:13 AM (61.80.xxx.7)

    같은 증상의 고딩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 ㅋㅋㅋ
    '16.5.27 3:40 AM (14.47.xxx.196)

    원글님 아들들도 너무 귀엽고...
    때국물 강도..
    고딩에게도 통할꺼 같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446 서울경기인천에서 주말에 갈만한곳 없을까요? 3 2016/06/03 1,150
563445 두시 박경림 엔딩곡 2 노래 2016/06/03 1,136
563444 해운대 호텔 좀 추천해주세요~ 5 .. 2016/06/03 1,639
563443 엄마가 장 천공으로 수술을 받으셨는데요. 2 병원비 2016/06/03 1,164
563442 학원에서 전화 잘안하나요? 1 고딩되면 2016/06/03 750
563441 신안군 임자면의 한 야산에서 마약의 원료인 양귀비가 재배돼 경찰.. 5 막장 2016/06/03 2,662
563440 7세 전집 좀 추천해주세요. 2 11 2016/06/03 971
563439 초3인데 자질구레한 것을 말하기 싫은데 자꾸 말하게 되서 고민이.. 고민 2016/06/03 684
563438 강아지 목줄안한 댓가..진짜죽을고비 넘긴듯 7 어휴 2016/06/03 3,145
563437 이재명시장님 정부청사에서 1인시위중이에요.. 2 ㅇㅇ 2016/06/03 1,487
563436 과중서 일반고 전학 고민 3 아들 2016/06/03 2,091
563435 시댁이야기... 객관적으로 판단 부탁드려요 38 ㅇㅇ 2016/06/03 7,785
563434 헬스장에서요... 15 ... 2016/06/03 4,689
563433 친구관계의 어려움. . 1 누베앤 2016/06/03 1,233
563432 환불시 결재한 카드 있어야하나요? 11 백화점 2016/06/03 6,061
563431 학교 폭력 어디다 신고해요??? 8 ,,, 2016/06/03 1,458
563430 조영남-먹고살기 힘들어 조수시켜줬는데 일 저질럿네 7 jtbc 뉴.. 2016/06/03 5,960
563429 홍준표의 경남도 부채제로 선언의 실체가 궁금하셨다면 1 ㅇㅇ 2016/06/03 1,509
563428 여행상품 한번 봐주세요~^^ 여름휴가 2016/06/03 564
563427 집안 살림살이 24 ㅇㅇ 2016/06/03 6,997
563426 오해영 위의 상사분...오해영 좋아하는거아니에요?? 3 2016/06/03 2,256
563425 꿈 해몽 잘하시는 분~~ 2 2016/06/03 881
563424 왕따였던 아이, 어떻게 보듬어야 할까요? 8 행복하자 2016/06/03 2,548
563423 강아지 림포마 항암치료에 대해 아시는분 도움부탁드립니다.(어제올.. 6 ㅇㅇ 2016/06/03 4,018
563422 원래 시골일수록 남자들이 개.. 1 Gma 2016/06/03 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