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 관계 좋은건 누구의 영향이 클까요..???

... 조회수 : 3,827
작성일 : 2016-05-26 14:35:35

전 만약에 후생이 있따면 다음번에도 저희 엄마 자식으로 태어나고 싶거든요..자식으로 태어나던지 아니면

제가 부모로 태어나던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 먼훗날 세상 떠날때쯤에 회상했을때 가장 사랑 했던 존재였을것 같아요

아버지도 좋은사람이었지만 아버지는 그만큼까지 사랑하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엄마는 그냥 마냥 좋았던것 같아요...

밖에서 기분나쁜거 있어도 집에 들어오면 엄마 얼굴만 봐도 다 잃어버리고 그랬던것 같거든요

 제성격이 그렇게 착한애도 아닌데 이상하게 엄마앞에서는 한없이  넘넘 좋았던것 같아요

근데 저뿐만 아니라 동생도 엄마 회상할때 좋은기억만 있나보더라구요

저한테는 단한번도 그런이야기 한적 없는데 올케한테는 그런이야기 한번씩 했는지 올케가 그렇더라구요..

근데 부모 자식간에 사이가 좋은건 누구의 영향이 클까요...??

아니면 순전히 엄마의 영향..???ㅋㅋ

누구의 영향인 큰것 같으세요..




IP : 58.237.xxx.16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아보니
    '16.5.26 2:42 PM (121.129.xxx.191) - 삭제된댓글

    남편요. 즉 아빠의 역할이 큰것 같아요.
    물론 엄마도 좋은분이였을것 같아요.
    근데 그뒤에 아빠. 남편이 계시지 않을까...

  • 2. ㅡㅡ
    '16.5.26 2:45 PM (118.33.xxx.99)

    당연 엄마겠지요
    품이 넓고 사랑이 많은 성품이니 평생 일관되게 사랑으로 자식을 품을수 있었겠죠

  • 3.
    '16.5.26 2:45 PM (121.167.xxx.72)

    아빠는 아닌 듯. 저 엄마랑 굉장히 관계 좋았고 지금도 좋은데 아빠는 정말..ㅠ.ㅠ. 저한텐 잘해준 아빠지만 엄마에겐 천하의 난봉꾼 ㅠ.ㅠ. 그런 남편인데도 자식들에게 화풀이 안하고 오로지 자식들 잘 키우려 고생하신 엄마라 더 애처로워요.

  • 4. ...
    '16.5.26 2:47 PM (122.40.xxx.85)

    남편 영향도 있는데 아무래도 엄마 본인이죠. 저도 그런 느낌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네요.

  • 5. 내비도
    '16.5.26 2:47 PM (121.167.xxx.172)

    부모의 부모 영향이 가장 큰 것 같아요. 하지만 결국 결정 짓는 건 자기자신이긴 하지만 뚜렷한 의식을 갖지 않으면 그대로 물려받기 쉬운 것 같아요.

  • 6.
    '16.5.26 2:48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저는 엄마가 8할정도. . 받아 드리는 자식이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시어머니의 사랑이 고맙고 감사한데 형님은 조금 색안경을 끼고 볼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자식의 영향도 2할 정도로 봅니다.

  • 7. ..
    '16.5.26 2:50 PM (114.203.xxx.67) - 삭제된댓글

    저 어릴때 아버지 돌아가시자 어머니 성격이 변했어요.
    그 전에는 님의 어머니와 비슷하고, 그 후에는 여기 82에 많이 나오는
    냉랭하고 차가운 엄마요.
    아버지가 없다보니 어릴때 경제적으로 힘든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성인이 돼서도 뭐든지 하늘아래 나 혼자 심정으로 헤쳐가다 보니
    아버지 라는 존재의 공백이 실감나게 나가왔어요.
    엄마한테 손 뻗어봐도 엄마는 냉랭하구요. 능력이 없으니.

    아버지는 부재시 더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성인이 돼서 돌아가셨다면 실감이 안 날 수도 있지만요.

  • 8.
    '16.5.26 2:52 PM (180.189.xxx.215)

    저도 아이들에게 좋은엄마로 기억되고싶어요
    엄마 없이 자란거 평생 큰 상처더군요
    전 좋은 엄마가 되는거 이번생의 목표입니다
    여자로선 실패했구요 ㅠ

  • 9. 그게
    '16.5.26 3:03 PM (112.156.xxx.109)

    남편의 경제적 심리적 지원을 듬뿍은 아니어도...


    무튼 남편의 사랑을 받는다는 여유로움에서
    아내가 자식에게 사랑, 관심을 주는거 같아요.
    또 시댁 식구들에게도요.
    정신적, 육체적으로 부모가 바로 서 있으면
    자녀와의 관계도 좋은것 같아요.
    누구라고 할 수 없을것 같아요. 양쪽 부모 다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봅니다. 제 경험상.

  • 10. 제가 볼때는 자식
    '16.5.26 3:13 PM (211.245.xxx.178)

    ㅎㅎ..같은 부모인데도 자식과의 관계가 달라요.
    제 자식을 봐도, 또 우리 부모님과 제 형제들을 봐도, 자식들인거같아요.

  • 11. ........
    '16.5.26 3:14 PM (220.76.xxx.21)

    부부 사이 좋은게 누구 한쪽 영향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부부 사이 좋기 힘들겁니다.

    부부 사이 좋은거는 서로 잘해야되요.

  • 12. 저요
    '16.5.26 3:21 PM (112.164.xxx.45) - 삭제된댓글

    엄마입니다
    내가 중간에서 조절합니다,
    아이가 잘한것은 남편에게 말하고 아이가 잘못 한것은 일단 내가 처리합니다
    작은 잘못 같은 경우지요
    작은 잘못을 내가 처리하는데 커질라 하거나 아이가 제어가 안 될려고 하면 그럽니다
    아빠에게 말 해야 겠다고
    그러면 울아이 즉각 말 듣습니다.
    아빠에게 싫은 소리 안 듣고 자라서 아빠에게 아주 좋은 아들이지요
    고등학생이 자기 아빠가 세상에서 최고라고 하니깐요
    나는 늘 아이를 보지만 아빠는 나 만큼 덜보니 내가 악역을 맡는게 좋다고 보여져서요
    울 친정 엄마가 그랬거든요
    우리는 그래서 늘 아버지에게 세상에 없는 귀한 딸들이었답니다,
    울 엄마가 늘 좋은 좋은 예기만 해주어서요
    좋은 예기를 듣기 위해서 더 착한 아이가 되려 노력도 했고요

    근데 근본적으로 남편들이 좋은 남편이라 가능했네요
    울 아버지나 울 남편이나 그저 가족을 최고로 챙기는 사람들이라

  • 13. 일단은
    '16.5.26 3:43 PM (203.81.xxx.75) - 삭제된댓글

    부부사이가 좋아야
    그 영향이 애들에게도 가는거 같아요

  • 14. 엄마요
    '16.5.26 7:18 PM (1.232.xxx.217)

    자식을 통해 자기욕심을 대리만족하려는 마음 말고
    진실로 사랑하면 자식이 그걸 아는거 같아요

  • 15. ...
    '16.5.26 9:29 P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엄마예요.
    욕심없음
    엄마의 순수함을 지키려는 노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758 양복입은 아들을 보다가... 문득 5 그러니까 말.. 2016/06/01 1,905
562757 초딩한테 카톡허용하는엄마들 무식해보여요 40 이해안됨 2016/06/01 8,015
562756 조리있게 말하지 못하고 말만 많이 늘어놓는 사람 11 왜그럴까 2016/06/01 2,585
562755 아일랜드 대기근 얘기를 들어보니 9 ㅇㅇ 2016/06/01 2,072
562754 남편의 스킨쉽..정말 이해가 안가요. 8 닭살 2016/06/01 8,164
562753 남자가 꽃무늬 양산쓰고 지나가는걸 봤어요 43 ... 2016/06/01 5,931
562752 이번 스크린도어 근로자 사망사건에 대해 이싱한소리 17 아오 2016/06/01 2,511
562751 현대 미술관, 과천이랑 광화문 중 어디가 더 볼게 많나요? 3 .. 2016/06/01 1,178
562750 저 우유배달 갑자기 하기로 했는데 괜찮을까요?? 24 ㅜㅡ 2016/06/01 4,629
562749 미래시제에 현재형 현재진행형을 쓰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5 뒤죽박죽 2016/06/01 1,058
562748 구의역 사고에 엄마사고 생각나서 속풀이합니다. 3 굿럭굿 2016/06/01 1,687
562747 압구정에서 가까운 공원있나요? 5 강남 2016/06/01 1,122
562746 삼십대 후반 남친이랑 싸우고 혼잣말이 늘어서 신경정신과 갔었는데.. 20 ㅡㅡ 2016/06/01 5,502
562745 목사라는 직업에 대한 의문점.. 38 .. 2016/06/01 5,340
562744 ‘노동존중특별시’ 외치던 박원순, 사흘 침묵 뒤 “책임 통감” 샬랄라 2016/06/01 597
562743 48평 아파트 샷시비용, 얼마나 나올까요? 6 30년 2016/06/01 5,910
562742 샤넬은 이름값인가요?정말비싸네요 화장품도 비싸부러 20 오메 2016/06/01 5,575
562741 정보석씨 연기 많이 늘었네요 47 ..... 2016/06/01 4,524
562740 동갑이거나 나이가 많은 동성과의 관계가 불편한 이유가 뭘까요? 7 불편한 뇨자.. 2016/06/01 1,605
562739 아이스박스중 물담는통이 노플라스틱인것은요? 1 토리리 2016/06/01 517
562738 직계가족 돌 답례품 뭘로 해야할까요? 8 뚜앙 2016/06/01 3,684
562737 소녀들에게 생리대를 공유로 기부해세요..!!! 6 remy하제.. 2016/06/01 1,305
562736 친정부모님의 부부싸움 5 ㅜㅜ 2016/06/01 3,018
562735 중년 아줌마는 가방부터 보세요? 15 2016/06/01 6,785
562734 둘 중 어느 믹서기가 좋을지 추천 부탁드려요! 3 지수 2016/06/01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