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아버님 돌아가신 글 읽고
지금 거의 마음이...
저희 아빠도 그러셔서
근데 저도 그렇거든요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전에 다니던 회사도
회사가 먼저 저에 대한 마음을 접어서 나오고...
문득 이렇게 무능할거면
하나님은 왜 나를 이세상에 내보낸걸까..
왜 착한 사람은 무능하게 살수 밖에 없을까요..
저도 잘 굽신거리고 맞춰주는 스타일이라서
사는게 힘들어요
옆에 아버님 돌아가신 글 읽고
지금 거의 마음이...
저희 아빠도 그러셔서
근데 저도 그렇거든요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전에 다니던 회사도
회사가 먼저 저에 대한 마음을 접어서 나오고...
문득 이렇게 무능할거면
하나님은 왜 나를 이세상에 내보낸걸까..
왜 착한 사람은 무능하게 살수 밖에 없을까요..
저도 잘 굽신거리고 맞춰주는 스타일이라서
사는게 힘들어요
그 착함이 무능의 다른 모습 아니었을까요?
착하다고 다 무능한건 아니니. 그냥 그 분이 그랬던거 아닐지...
착한 것도 시와 때를 가려야 해요. No 해야 되는 순간에 못하면 착한 게 아니라 어리석은 거죠. 어리석으면 무능할 수 밖에요. 그리고 남들한테 착하기만 한 사람은 결국 가족한테 피해 줘요.
또 희한한건 하늘에서 착한 사람을 빨리 데려가더라구요
험난한 세상으로부터 천사들이 고생안하게 빨리 회수해가는 것처럼..
그에 반해 악당, 진상들은 오래살아요 하늘도 싫은것처럼
무능하니까 그나마 착한걸로라도 만회해보려는것..
무능하다는 이유가 남에게 싫은 소리못하는 것이라면 그건 이나라에서만 해당되는거 아닐까요?
가진것 쥐뿔없는,재능도 실력도 사람이 남에게 해끼치면서 자기 이익을 얻고 능력이라 말하는 사회니...
착하면서 능력도 있는 사람도 많지요
착해서 무능하거 아닙니다.
착하고 능력있는 사람 주변에
너무 많아요.
제가 보기엔 적당히 능력있는 사람의 착함이
주변을 밝게 만드는거같아요.
자격지심없이 사람을 다독거리고,
베풀고,악의없는 그 선함이 좋은거죠.
사람들이 착하다는 걸 호구와 동급으로 생각하기 때문이죠.
능력 있으려면 거절도 잘하고, 진상 밟는 것도 잘해야 되는데, 그러면 착해 보이지가 않아요.
착한 사람들은 '쥐뿔도 없는 게 승질까지 드럽다.'라는 욕을 먹지 않기 위해 착함으로 위장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사리분별 있고, 칼같이 깔끔한 타입인데, 이들은 아무도 착하다고 하지 않아요.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글구 착한 사람들은 그 착함 때문에 가까운 사람들의 뒤통수를 칩니다.
무능한 가장 같은 거, 효자 같은 거.
착하다기 보다는 남을 의식하고 두려워하면서 말빨도 약하고 마음이 여려서 그런 것 아닐까요?
님 속마음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정말로 님이 착하시다면 언젠가는 님의 궁금증이 해결될 날이 오겠지요.
그리고 그 착한 마음을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게될 거구요.
심한 경쟁사회에선 늘 밀리니까요.
대개 부모가 싸가지 없으면 자식들도 왕싸가지.
그리고 생각없이 말 내뱉고
남을 짓밟고 올라가는걸 자신들이 똑똑하다고 착각해요.
특히나 약자에겐 한없이 강하고 무시하며 강자에겐 꼬리 내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