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 등교시키다 아이들끼리 다투게 됐는데요

ㅐㅐ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6-05-25 11:06:19
초등2학년이에요
언니네부부가 바빠 엄마가 요번주 올라와 애들 봐주게 되셔서 저도 엄마 도울겸 언니네서 하루 자고 아침에 제가 조카 등교시켜주게되었눈데요
초교에 요새는 전교생이 교실 들어가기 전에 웈동장 한바퀴도는 머 그런 날도 있나보더라구요
운동장에 친구들이랑 있는거 확인하고 준비물가져오니 조카가 울고있는 거에요
얼른 안아주고 무슨 일이냐 물으니 옆에 남자애가 말하길 저기 저 남자애가 얘 손목핸펀을 뺏어 던졌어요 그러더라구요
마침 그아이 엄마도 곁에 있다가 아이한테 얘기 듣는 중이두라구요
그러더니 자기 아들 델고 걸어와선 저희조카향해서
"너 잡아당기고 그런장난 치지말랬잖아" 그러구선
우리조카가 " 쟤가 먼저 머리 잡아당겼어요"그러니까 "귀여워서 그랬나보지" 이러더니
"그러지마 서로 사과해 "
이러구 끝이났는데요
제가 그자리 첨부터 있은건 아니라 정확히 어떤일이 있는진 모루지만
애들 싸울수도 있도 하고 우리 조카가 잡아다 당겼을수도 있겠지만 ..
그 엄마 이게 남의 애를 혼낼일인지..
제가 이엄마나 저희언니 관계도 친한지 어떤지 모르겠어서 그냥 가만히 있다 애 들여다 보내고 끝이 났는데요
애들 싸울수도 있고 하니 그건 그렇다 쳐도
울고있는애를 혼내는 남의 아줌마 한테 한마디도 못하고 온게 내내 맘에 걸려서요
그집애한테 친구머리 잡아당기지마 라고 한마디 해줄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걍 잘 참았다 싶기도 하고 맘이 복잡하네요
IP : 175.120.xxx.2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25 11:14 AM (116.39.xxx.168)

    네 한마디라도 하시지 그랫어요
    길게말고 딱 한마디만 하셔도 조카가 덜 억울했을거에요

  • 2. ..
    '16.5.25 11:1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 아줌마가 혼낸 게 아니라 할 말 한 것 뿐인데요.
    서로 사과하라고 해야지 그럼 뭐라고 해요.

  • 3. ㅇㅇ
    '16.5.25 11:16 AM (116.39.xxx.168)

    머리 먼저 잡아당긴것에 대해서는 귀여워서 그랬겠지 라니...
    그럼 그집아들이 사과해야하는거 아닌가.
    그건 대강 넘어가고.,,,

  • 4. qas
    '16.5.25 11:37 AM (175.200.xxx.59)

    남의 아이한테는 잡아당기지 말라고 혼내고,
    자기 아이가 잡아당긴 건 귀여워서 그런 거고.... 아줌마 참....
    우리 모두 저런 사람은 되지 맙시다.

  • 5. 미친아줌마네
    '16.5.25 11:49 AM (115.143.xxx.8)

    귀여워서 잡아당겼다.님도 한마디 하시지.우리애도 친근해 보여서 잡아당겼겠죠
    안그래요? 하구요. 아진짜 막장 엄마들 너무많다

  • 6. ..
    '16.5.25 12:03 PM (61.105.xxx.236)

    너두 잡아 당기고 그러지마 너 핸드폰도 던졌다고 그러던데 그거 나쁜짓이야 서로 사과해라고 똑같이 말해 주지 그랬어요 그래두 조카가 말을 잘했네요 근데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는 저라도 그랬을거예요

  • 7. ...
    '16.5.25 12:33 PM (122.46.xxx.160)

    그 엄마 하는거 보면 알잖아요
    남의 애한텐 잡아당기지 말라면서 자기애는 귀여워서 그런거라구..
    저런 엄마 태도 다 배워서 애들도 똑같은 사람 되더라구요

  • 8. 그엄마는
    '16.5.25 12:38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본인아들의 성향을 잘 아는거예요
    원래 장난꾸러기인가봐요
    대처를 딱 하잖아요 한두번 겪어본일이 아닐듯..

    윈글님은 처음 당하는거구요.. 조카에게 내일 만나면 잘 얘기하세요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고
    너도 그런일이 있으면 솔직하게 다 말해달라고요 그러면 전부 해결해줄테니 걱정하지말아라
    당하지만 말아라 하고 든든하게 말해주세요.. 그아이를 혼내거나 그 엄마를 뭐라 할필요는 없지만
    조카에게는 말해줘야죠.. 걱정하지마 이모가 뒤에 있다..

  • 9. 이젠
    '16.5.25 2:08 PM (223.33.xxx.95)

    알았으니 다음에 그엄마나 그애를 만나면 그땐 한마디해주세요 우리애꺼 함부로 뺏어서 던지거나 하지말라고 잡아당기는거도ㅠ하지말아야하지만 남의 물건에 손대는것도 하면 안된다는 것도 가르치시라구요. 그말 안하면 님도 병나고 아이도 힘들어집니다. 보니까 할말은 하고 살아야겠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2937 박정희가 최태민을 살려둔 이유 24 왜 ? 2016/11/01 27,293
612936 아고 이게 나라냐 정말.. 1 ㅇㅇ 2016/11/01 731
612935 오늘 광화문에서 시위있나요? 2 1001 2016/11/01 642
612934 세월호 리본과 카톡문구 3 카톡메세지 2016/11/01 826
612933 국방부는 나라가 혼란한 틈을 타서 일본에 나라를 팔아먹으려나 봐.. 6 .... 2016/11/01 904
612932 유니@로대체할만한옷 1 일본 2016/11/01 1,433
612931 (고영태)밀착취재 ㅋ 3 ㅋㅋ 2016/11/01 3,320
612930 친구의 이런말 섭섭하네요.. 11 .. 2016/11/01 3,405
612929 세월호931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9 bluebe.. 2016/11/01 319
612928 독일 언론 최순실 은닉 재산은 박근혜 퇴임 뇌물 1 ... 2016/11/01 2,043
612927 오늘 JTBC뉴스는 ㄹㅎ=최순실 이네요 6 쵸오 2016/11/01 3,211
612926 이 와중에 건강 뭐로 챙기세요? 11 hello 2016/11/01 2,044
612925 몇살부터 중반이고. 후반인가요? 7 궁금 2016/11/01 2,792
612924 발리 2주 자유여행.. 돈 얼마 환전해 가야 할까요??(숙박비 .. . 2016/11/01 678
612923 드디어 JTBC가 박근혜를 직접 겨냥하네요. 7 국정화반대 2016/11/01 7,006
612922 Jtbc 뉴스룸....속 시원하네요 5 잘한다 2016/11/01 3,477
612921 jtbc뉴스...최순실일당 몰카시계 차고..청와대 감시(제목수.. 16 ㄷㄷㄷ 2016/11/01 11,650
612920 한일 군사 협정 날치기 통과??? 5 ㅜㅜ 2016/11/01 1,004
612919 아직 난방 안하고 버틸만 해요. 11 ... 2016/11/01 3,477
612918 법원경매 관련 전단지 믿어도 될까요? 1 찌라시 2016/11/01 497
612917 박정희 육영수 영정걸린 아방궁이 있었다 2 몰라 2016/11/01 3,213
612916 대통령 지지율 기사보고 궁금한점 1 ㅇㅇ 2016/11/01 607
612915 다른 사람처럼 보여. 4 이상해 2016/11/01 936
612914 아파서 죽겠다던 순시리는 6 욕나온다 2016/11/01 1,893
612913 나이들어보인단 소리 초면에 대놓고 들었네요 ㅠ 22 막돼먹은영애.. 2016/11/01 5,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