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갔다 와서 후기 적어드리려구요.
첨 82쿡에서 보고 그젠가? 문의글도 올렸는데
여러 분들이 별로라 하셨거든요.
그래서 가지말까 하다가 집에서 20분이면 가고, 크게 비싸지도 않길래
돈 버리는 셈 치고 함 가 봤어요.
댓글들이 안 좋아서 원래는 제것도 볼라다가 애만 넣었는대요.
왠열~ 입시 끝나봐야 아는거긴 하지만
성격, 성향 이런 거 아는 사람처럼 다 맞춰서 진짜 깜놀했네요.
내가 힌트를 준 것도 아니고 첨에 딱 생년월시 넣은 게 다 였거든요.
진로, 전공이런 것도 몇 가지 놓고 고민하는 게 있었는데 고거 딱딱 집으면서
한가지 딱 추천해주고..
느낌이 사주에 기반한 입시컨설팅?같은 새로운 장르를 체험한 듯한 느낌^^
근데, 지나고 보니 안 맞았다는 분들 계셔서요.
학교 어디까지만 가능할거다. 어디 쪽은 비추,
어디는 절대 안됨. 의대 전혀 아님... 뭐 이런 거 얘기하잖아요. 그게 안 맞는단 말씀이세요?
우리 애 꼭 가고 싶은 학교가 있는데 거긴 안되고 그 아래는 어디 가능하다... 뭐 이랬거든요.
이런 추측들이 지나고보니 안 맞더란 말씀이신지.
하여간 들을 때 재밌었는데, 우리가 가장 바라는 코스대로는 안되고 다 조금씩 아쉬운 길이 나와서
맞든, 틀리든 아쉬울 거 같긴 해요.
근데, 같이 기다리던 사람중에 진짜 지방에서 온 사람, 십몇년째 중요한 일 마다 물으러 온다는 분도 계셨고
나름 유명세있고 더러 맞기도 하고 그렇긴 한가봐요.
우리에 대한 예측은 틀리길 간절히 바라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