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1인 제 아이 비싼 대치동 가서 대입 컨설팅 받아야 할지요??

... 조회수 : 5,714
작성일 : 2016-05-24 23:38:02

강동구의 일반고예요

여학교이고 원래 내신 따기 힘들다고 인터넷에 나오드라구요

송파에서도 온 것 같고

중학교에서 학급 3등하던 친구가

입학 등수로 6등했다고 하드라구요

대학 진학률이 좋다고 남편이 쓰라고 했는데 덜컥 붙었드라구요

이번 시험 보드니 옆에 있는 학교는 내신 따기 쉽다고

괜히 이 학교 썼다고 불평하네요

내신만 갖고 대학 가는 거 아닌데 자꾸 이러니 

걍 시골로 이사해 버릴까 싶어요

그런데 그곳은 좋은 학원도 없을테구요

수능 준비도 해야잖아요

아이가 학원을 어디 다니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지는거 같아서요

이번 중간 고사 성적 나왔는데

지난 3월 시험 100점 맞고 학원 끊은 영어가 4등급, 한국사 4등급, 과학 2등급

나머지 국어 수학 가정 한문이 3등급 나왔어요

시험이 쉬운지 영어 80, 한국사 93, 과학 97, 국어 94, 수학 87, 기가 90, 한문 94

참 어이가 없네요

영어 수학 학원은 계속 보냈었는데...

여기는 문과 이과 아직 구분없구요

어쩌다 서울 변두리 살게 되어 집값 비싸니 생활안정도 안되고 고생고생했는데

아이 대학 보내려니 인서울 못할까봐 너무 두려워요

제가 병이 너무 많은데 맞벌이 쓰러져가며 하는터라

신경쇠약증도 있어서 신경쓰면 아파요

딸들이라 지방으로 가게 되면 너무 신경 쓰일거 같고 돈도 많이 들거구요

너무 안먹고 까다로운 아이들이라 섭생도 걱정 클거구요

차라리 지방 도청소재지 사는 친구들이 훨씬 질 높은생활 하는거 같아요

빨리 집 갖고 모이는 돈으로 또 사고 월세 받고...

아이가 한달 동안 내신에 올인한 결과가 이 정도니 아이도 안스러워요

이 실력으로는 인서울 못하겠지요??

제가 인터넷 뒤지며 정보 찾을만한 체력도 시간도 안되니

돈도 없으면서 컨설팅 할 생각이 드네요 



 



IP : 49.1.xxx.6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컨설팅하면
    '16.5.24 11:45 PM (116.36.xxx.34)

    아이 성적이 오르나요?
    엄마가 두려워하면 아이는 더 힘들어해요.
    그런데 정말 내신문제가.쉬웠던건지 애들이 죽자고 한건지
    점수에 비해 등급이 낮긴하네요.
    컨설팅..별의미 없다고 보는 1인입니다

  • 2. 원글
    '16.5.24 11:52 PM (49.1.xxx.60)

    아이가 주도성이 부족하고
    아까도 뭐가 좋은지 뭘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구요
    제가 뭔가를 해 주며
    아이의 진로니 대학이니 지도해주어야 하는데
    정말 미치겠어요

  • 3. ..
    '16.5.24 11:56 PM (203.234.xxx.219)

    현재는 컨설팅은 아닌거 같아요
    제대로된 상담하는 사람 만나기도 어렵구요
    적은 금액으로 컨설팅하는덴 전문성 떨어져 효과도 없을꺼구요
    현재 내신 올리는데 최선을 다해야할때.
    그리고 우리 아아에게 맞는 전형 연구하기.

  • 4. ㅇㅇ
    '16.5.24 11:56 PM (180.230.xxx.54)

    컨설팅은 원서 쓸 때 참조하는거지
    지금 가봤자 내신관리 잘하고 생기부 신경써라는 원론적인 말 밖에 안나와요.

  • 5. ..
    '16.5.24 11:59 PM (180.65.xxx.174) - 삭제된댓글

    컨설딩하니..
    미국 살 때,

    한국 아이들... 3만불 하던 컨설팅...돈있는 집은 다 하는 거 보고...기함..

    근데...유태인들도... 하더구만요...중국아이들은..말해 뭘해고..

  • 6. 원글
    '16.5.24 11:59 PM (49.1.xxx.60) - 삭제된댓글

    내일 모레 이틀간 한 학교에서 설명회를 한다는데
    전부 인서울 대학교에
    경희대 중앙대가 가장 수준 낮은 학교네요
    갈 필요도 없나 싶어요
    아이가 놀면서 공부한 것도 아니고
    시험 기간에 대변도 못보고 머리 빠져가면서
    독서실 17만원짜리 끊고 나름 열심히 해왔거든요
    그렇게 했는데도 이정도 나오니 참...

  • 7. 원글
    '16.5.25 12:07 AM (49.1.xxx.60) - 삭제된댓글

    내일 모레 이틀간 한 학교에서 설명회를 한다는데
    전부 인서울 대학교에
    경희대 중앙대가 가장 수준 낮은 학교네요
    갈 필요도 없나 싶어요
    아이가 놀면서 공부한 것도 아니고
    시험 기간에 대변도 못보고 머리 빠져가면서
    독서실 17만원짜리 끊고
    집이 머니 학원 집 학교 왕래하는 시간 아까워서요
    밥도 사먹어가면서 나름 열심히 해왔거든요
    원래 열심히 하는 아이는 아니예요
    잡념이 많고 쾌락을 추구하는 아이예요
    자기 길을 개척하거나 도전하고 치밀하게 주도하는 스타일은 더욱 아니구요
    그나마 간호사하고 싶다고 했는데
    주변에서 힘들다고 말리니(들어갈지나 모르지요)
    아이가 더욱 뭘 할지 모르겠다는 거구요

  • 8. 원글
    '16.5.25 12:10 AM (49.1.xxx.60)

    내일 모레 이틀간 한 학교에서 설명회를 한다는데
    전부 인서울 대학교에
    경희대 중앙대가 가장 수준 낮은 학교네요
    선착순이라 하니 조퇴하고 갈까 마음은 먹었는데 갈 필요도 없나 싶어요
    아이가 놀면서 공부한 것도 아니고
    시험 기간에 대변도 못보고 머리 빠져가면서
    독서실 17만원짜리 끊고
    집이 머니 학원 집 학교 왕래하는 시간 아까워서요
    밥도 사먹어가면서 나름 열심히 해왔거든요
    원래 열심히 하는 아이는 아니예요
    잡념이 많고 쾌락을 추구하는 아이예요
    자기 길을 개척하거나 도전하고 치밀하게 주도하는 스타일은 더욱 아니구요
    그나마 간호사하고 싶다고 했는데
    주변에서 힘들다고 말리니(들어갈지나 모르지요)
    아이가 더욱 뭘 할지 모르겠다는 거구요

  • 9. ..
    '16.5.25 12:11 A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상일여고인듯. 그 인근에서 학교 보내는 맘이에요.
    대치동에 진로 전문 컨설팅 양심적으로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원하시면 연락처 알려드릴게요. 매체에 기고도 많이 하시는 젊은 선생님인데 전 도움 많이받았네요.

  • 10. 원글
    '16.5.25 12:13 AM (49.1.xxx.60)

    졸려 죽겠는데 답답해 잠도 안 오구요
    동생도 공부하기 싫어해서 미치겠네요
    이상해요, 저는 공부만 생각했거든요 ㅜㅜ
    윗님 감사합니다.!!
    연락처 좀 부탁드릴게요

  • 11. 원글
    '16.5.25 12:14 AM (49.1.xxx.60) - 삭제된댓글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 개인정보이니
    제 메일 주소 써볼까요?
    rhyuhh@hanmail.net입니다!!

  • 12. ..
    '16.5.25 12:14 A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아..송파쪽에서도 왔다면 영파여고겠군요.

  • 13. 원글
    '16.5.25 12:20 AM (49.1.xxx.60)

    영파 아니랍니다.;;;

  • 14. 원글
    '16.5.25 12:21 AM (49.1.xxx.60)

    제가 예비소집 때 가서 보니 송파에서도 왔었어요
    교통이 안좋아 아침에 셔틀 타고 다녀요 ㅜㅜ
    교문에서 15분 걸어내려와서 정류장
    버스 기다리는데 15분
    첫날 마구 신경질 내드라구요 ㅜㅜ

  • 15. ..
    '16.5.25 12:23 A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보냈어요. 확인해보셔요.

  • 16. 원글
    '16.5.25 12:35 AM (49.1.xxx.60)

    부모는 자식에 대해 항상 기대심리를 갖게 되고
    게다가 부모 만큼은 적어도 하겠지 하는 마음을 갖고 판단하다 보니
    자식에 대해서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항상 유보한 채
    모든 결정을 내리는 거 같아요
    3월에 하필이면 영어만 100점 맞고
    전과목 내신 준비 철저히 하겠다고 학원 끊겠다고 하여 존중해 주었더니
    이 학교 영어시허밍 어렵다고 학원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죽을 쑤었는데...
    학원 그만 둔다고 할때 엄마가 좀 말려주지 그랬냐고 아이가 조심스레 말하니
    참...어미로서 미안하기도 하고 정말 답이 없는거 같아요ㅜㅜ

  • 17. 컨설팅
    '16.5.25 1:14 AM (116.37.xxx.157)

    물으셨으니 컨설팅 얘기만 할께요

    경제적으로 허락도,면 받으시면 좋지요
    수시 원서 쓸때보다
    미리 받아보면 더 좋아요
    그래도 지금은 아니구요
    기말까지 시험 마치고 가세요

    그럼 내신이랑 비교과 관련 활동 한거 등등 자료 싹 챙겨 오라 할거예요
    그럼 그분과 방향을 잡는 거죠
    원글님 자녀분이 a학과에 관심 있다면 무엇을 가감해야 하는지....
    아직 딱히 정해진게 없다면 현재의 성적 등등으로 봐서 b로 진로는 잡는다던지...
    그렇게 컨설팅이 됩니다

  • 18. 컨설팅
    '16.5.25 1:15 AM (116.37.xxx.157)

    참 1학기 기말 입니다

  • 19. 대1고1맘
    '16.5.25 9:15 AM (14.52.xxx.81) - 삭제된댓글

    신뢰성을 주기 위해서...인지도 있는 강남 소재 학교 졸업시켰고 재학중입니다.^^

    대치동 학원 컨설팅 깜짝 놀랄 정도로 들을 것 없습니다.
    큰아이 주변을 보니 컨설팅 덕 본 친구들 하나도 없었어요.
    결과 놓고 보니 다~ 돈.ㅈ.ㄹ 이였다고...아우성.
    현란한 말솜씨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컨설팅을 통해 아이들 정보를 수집하더군요.

    내신이 가장 중요하구요,
    적으신 내신 점수에 그 등급들 무리 아닙니다.
    일반고는 원래 1,2,3,4등급대가 과초밀이고 중간 점수대가 없어요.

    강남 학교들은 영어 하나만 틀려도 3등급일 때도 받은 적도 있어요.

    그리고 당장 성적이 안 나왔다고 실망하지 마시고 꾸준히 해야해요.
    큰 아이 보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는 아이들이 결국에는 결과도 좋았어요..

    아무리 큰 돈으로 컨설팅 받아도 내신과 수상이 없으면 적용할 내용이 없어요.

    컨설팅 받는 것은 시간 낭비 돈 낭비니
    그 돈으로 영양제 사먹이시고 공부에 집중하게 해 주세요.

    1학년 때 컨설팅에서 서울 공대 보장이라고 듣고 나서
    공부에 손 놓고 인 서울도 못해서 재수하는 아이도 봤습니다.

  • 20. 대1고1맘
    '16.5.25 9:19 AM (14.52.xxx.81)

    신뢰성을 주기 위해서...인지도 있는 강남 소재 학교 졸업시켰고 재학중입니다.^^

    대치동 학원 컨설팅 깜짝 놀랄 정도로 들을 것 없습니다.
    큰아이 주변을 보니 컨설팅 덕 본 친구들 하나도 없었어요.
    (지금 메가스터디, 대성 종로에 포진해 있고요)
    결과 놓고 보니 다~ 돈.ㅈ.ㄹ 이였다고...아우성.
    현란한 말솜씨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컨설팅을 통해 강사들이 아이들 정보를 수집하더군요.

    아직 기회는 많으니 꾸준히 하는 수 밖에 없어요.

  • 21. castel
    '16.5.25 11:55 AM (121.166.xxx.62) - 삭제된댓글

    고등3년 정말 사람이길 포기하고 공부해야 인서울이예요.
    시작부터 투덜거리고 불만가득이라니요.
    어머니의 속마음이 아이한테도 알게모르게 전해지고 있는것 같아요. 지금 다른 방법 없어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죠.
    어머니도 힘드셔도 으쌰으쌰 다독여 이끄셔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505 손가락 화상물집. 아물지가 않아요TT 6 두리 2016/05/23 2,670
560504 박근혜...또 나가네요 14 피같은 세금.. 2016/05/23 3,190
560503 식당처럼 반짝반짝한 숟가락 만드는법이 뭐에요? 8 반짝 2016/05/23 2,478
560502 여자는 예쁘면 끝? 35 여자 2016/05/23 9,503
560501 말이 많은 사람은 왜 그럴까요? 10 ^^ 2016/05/23 4,506
560500 부동산경매 하시는분 있으세요? 4 부동산경매 2016/05/23 2,014
560499 안끌리는 남자와 결혼? 9 아리송 2016/05/23 5,289
560498 '의료복지 실험' 성남시의료원 '법인' 출범..개원 준비 3 moony2.. 2016/05/23 885
560497 맞벌이 너무 힘드네요... 11 ........ 2016/05/23 3,985
560496 오늘 영재고 시험 본 자녀 두신 분 계세요? 5 어땠는지.... 2016/05/23 3,938
560495 공항 면세점은 몇시부터 이용할 수 있나요? 10 ..... 2016/05/23 2,560
560494 얼음 정수기 쓰시는 분들께 7 ... 2016/05/23 3,356
560493 남편이 토일 연달아 골프를 쳤는데 1 ... 2016/05/23 1,866
560492 이정도라면 시부모 노후까지 제가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죠 8 2016/05/23 4,419
560491 페인트칠 해보셨던 분, 도장 꼭 해야하나요? 2 SJmom 2016/05/23 1,164
560490 시어머니와 며느리관계는 조금 내려놓으면 편할듯해요 11 나는나 2016/05/23 4,070
560489 22일 봉하마을 참배객이 2만명이나 찾아왓다네요. 4 .. 2016/05/23 1,748
560488 남편이 욕을 중딩처럼 입에달고삽니다 6 ..... 2016/05/23 1,928
560487 여고생들 좋아하는 초대요리는 뭘까요 7 david 2016/05/23 1,778
560486 서비스수수료 있는곳은 따로 팁안줘도 되겠죠? 1 ... 2016/05/23 574
560485 이혼중입니다. 재산분할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21 이혼재산분할.. 2016/05/23 7,110
560484 방금 어떤 축구선수 이름으로 저한테 카톡이 왔는데 3 Sss 2016/05/23 2,959
560483 엔지니어66님 8 오랜만에 2016/05/23 3,828
560482 유럽 사시는 분들께 여쭤볼게요 (유기농관련) 5 유럽 2016/05/23 1,260
560481 방문이 잠겨서 강아지가 갇혔는데 3 뚱엄마 2016/05/22 2,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