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분들 밖에서 냄새나는...

조회수 : 4,243
작성일 : 2016-05-24 12:46:53

홍어같은  아니 딱 홍어예요.

너무 맛있대요.

홍어 먹고 오는 날은 자고 오던지

먹지 말라고 했더니

다 같이 가는데 자기만 어떻게 빠지냐고 하는데요.

아닐거예요 자기가 나서서 가자할듯.

저는 그냄새가 너무 싫어요

몸이야 샤워 빡빡하면 되지만

일주일씩 입는 양복에 밴 냄새

베란다에 걸고 이틀을 두어도 꼬랑내가 나요.

페브리즈 반통 넘게 시간마다 뿌리고 있어요

저 폐섬유화돼서 죽을지도 몰라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세탁소 맡기기도 미안해요


IP : 39.127.xxx.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4 12:53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홍어를 옷에다 문질러 먹나...왜 그렇게 심하대요?

  • 2. ..
    '16.5.24 12:57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옷냄새는 새탁만이 답이에요.
    세탁 맡기세요

  • 3. ..
    '16.5.24 12:58 PM (211.213.xxx.60) - 삭제된댓글

    홍어 먹은 날은 양복을 드라이 맡겨 버리세요.

  • 4.
    '16.5.24 1:05 PM (39.127.xxx.73)

    그런가봐요
    너무 좋아서 옷에다 막 비비나봐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저는 머리끝까지 신경질이 나서
    막 때려주고 싶을 정도예요
    그 먹고 온 날 밤부터
    다음날 세탁 맡길 때까지 어떻게 참나요
    아내가 그렇게까지 싫어하면 좀 안먹으면 안되나요
    절 무시하나싶기도 하고
    이런일로 이혼할수도 없으니 참아야겠죠
    쓰고 보니 참 우습네요.나름 심각한데

  • 5. 홍어냄새는
    '16.5.24 1:22 PM (1.225.xxx.91)

    어떤 냄새예요?
    암모니아 톡 쏘는 그런 냄새인가요?
    아직 본 적도 먹어본 적도 없어서 궁금하네요.

  • 6. ㅠㅊㅊ
    '16.5.24 1:35 PM (58.231.xxx.32)

    집에서 홍어사다 먹어도 냄새밴 적은 없었던거 같은데요..왜 옷에서 날까요..

  • 7. ㅇ...
    '16.5.24 1:40 PM (210.205.xxx.40)

    으....안 겪어 본 사람은 말을 마세요.. 음식으로 먹는 홍어삼합은 그냥 시도 정도는 하는 편이고 혐오하고 그러지 않아요... 근데 홍어식당에서 묻혀 들어온 냄새는 끝내줘여.. 저도 그냥 드라이 줘버려요..다행히 본인이 즐기는 편은 아니고 그거 좋아하는 상사가 있어 가끔 끌려가는 수준인데 현관들어오면서 본인도 미안해하고 저도 딱 알아요..아악.. 고기 구운 냄새도 배긴 하는데 그건 하룻밤 통풍하고 페브리즈 뿌리고 함 괜찮던데 이건 정말 지독..

  • 8. ---
    '16.5.24 1:45 PM (121.160.xxx.103)

    그나마 님은 님 남편이니까 아이고 내 팔자야 그러려니 하죠,
    근데 생판 남인 어떤 아저씨가 퇴근길 버스 옆자리에 앉았는데 숨쉴때마다 홍어 냄새를 전파시키는데
    한 시간 동안 만원 간선 버스 안에서 죽다 살아났습니다...
    그 아저씨가 님 남편 분이 아니길 바라요...
    내리고 나서 제 옷에서도 홍어냄새 나는 것 같았어요 으으

  • 9. 익명
    '16.5.24 1:52 PM (112.217.xxx.235)

    그게..
    그 홍어집 내부에서 나는 냄새라서 온 몸에 베어 오는거에요.
    홍어를 몸에 문지르는게 아니라.. ㅠㅠ

    회사 앞에 홍어 전문점이 있어요.
    흑산도에서 직접 공수하는 곳이래요.
    무척 비싸죠.

    근데 홍어 마니아들은 돈을 모아서 한달에 한번씩 갑니다.
    우리 팀에 남자 두넘(후배입니다)이 그 모임(?)인데..
    하...
    진짜...
    암모니아 냄새 작렬입니다.
    이미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그때부터 스물스물 냄새가 나요.

    오죽하면 부장님이 지나가다 `청소 아줌마가 걸레 안빨고 걸레질을 했나? 왜 복도에서 걸레 냄새가 나` 할 정도..

    그 뒤로 홍어먹으러 가는 날 우비 챙겨줍니다.
    `늬들은 그거 입고 홍어 먹어라`하고 챙겨줘요.
    그래도 납니다. ㅠㅠ

  • 10. ㅇㅇㅇ
    '16.5.24 1:56 PM (175.223.xxx.4) - 삭제된댓글

    스타일러 하나 사세요
    저도 살까말까 갈등하고 있거든요

  • 11.
    '16.5.24 2:12 PM (39.127.xxx.73)

    그 홍어좋아하는 상사.
    대중교통에서 냄새 풍기는 사람이
    그래요...흑
    제 남편이예요
    대신 사과드릴게요
    죄송해요

  • 12. 홍어
    '16.5.24 3:07 PM (183.98.xxx.46)

    좋아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냄새도 못 맡는 입장에선 홍어 음식점 자체가 민폐로 느껴져요.
    전에 자영업 할 때 골목 끝에 홍어집이 하나 있었는데
    여름만 되면 골목 가득 시궁창 냄새가 퍼져서
    문도 못 열고 미치는 줄 알았어요.
    제가 하던 가게는 망해서 문 닫았지만
    더이상 홍어 냄새 안 맡아도 되는 건 감사한 일이더군요.ㅜ그 홍어집은 아직도 잘 되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301 82에 부동산에 대한 물어보지 말라고 하지만... ... 01:27:48 68
1607300 남편이 투도어 스포츠카를 사고싶어해요 3 1111 01:18:14 133
1607299 빚은 인플레이션에 녹는다 1 01:04:42 442
1607298 78세 엄마가 온갖 방법으로도 불면증이 안 나아요 21 불면증 00:59:10 935
1607297 흙에 있는 관음죽을 수경으로 바꿔도 될까요 1 ........ 00:47:40 143
1607296 서울시 반지하 침수 대책 나왔네요 10 세훈아? 00:36:54 1,406
1607295 미국 대선 첫TV 토론 전문가들 평가 1 ㅇㅇ 00:35:42 552
1607294 비내리는 오늘이 제일 덥네요 3 ㅇㅇㅇ 00:32:41 683
1607293 사주에 부족한 오행을, 이름에 넣으면 5 개명 00:31:06 404
1607292 장마비가 근래에 보기 드물게 엄청 많이 퍼붓네요 서울 북부 00:29:19 498
1607291 이런경우 커피값은 어떻게? 10 질문 00:27:57 956
1607290 허웅이 나쁜놈이지만 22 물론 00:21:57 2,612
1607289 허웅보면 22주 밖에 1 이제 00:16:36 1,185
1607288 한의원 원장님의 이해안가는 행동 12 .. 00:10:41 1,441
1607287 머리에 땀… 3 습도 00:10:36 507
1607286 강릉 시내나 안목해변 횟집 추천 1 강릉 00:08:14 197
1607285 국민연금.. 조기 수령 하시는분들 계신가요? 1 ** 00:06:06 744
1607284 마스크빼면 큰일 나는줄 아는 중학생 3 ㅠㅠ 00:05:26 931
1607283 스님 따라다니는 여자들 7 00:04:36 1,437
1607282 tv 수명 2 ..... 2024/06/29 328
1607281 돌풍 잘문요(스포) ... 2024/06/29 439
1607280 저가 아아가 집에서 만든 스벅보다 맛나요. 15 살아가는거야.. 2024/06/29 1,628
1607279 복부팽만으로 넘 고통스러운데 7 배아파요 2024/06/29 1,318
1607278 이태원 참사도 MBC 좌파 언론탓? 尹대통령 입에 쏠린 눈 13 ㅇㅇ 2024/06/29 1,032
1607277 수정과 어느 제품이 맛있나요 1 생강 2024/06/29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