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된 친구들 모임을 내일
딱 중간 장소인 대전터미널에서 갖을건데요.
대략 11시 쯤 만나서 오후 5, 6시 정도에 헤어진다면
어디서 어떻게 잘 보낼 수 있을까요?
다들 고속버스타고 오는거라 이동하기가
좀 번거롭겠지만..
좋은 경치보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밀린 수다도 실컷 떨다 올 수 있는 곳 알려주시면 정말 정말 고맙겠습니다~~^^
수십년 된 친구들 모임을 내일
딱 중간 장소인 대전터미널에서 갖을건데요.
대략 11시 쯤 만나서 오후 5, 6시 정도에 헤어진다면
어디서 어떻게 잘 보낼 수 있을까요?
다들 고속버스타고 오는거라 이동하기가
좀 번거롭겠지만..
좋은 경치보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밀린 수다도 실컷 떨다 올 수 있는 곳 알려주시면 정말 정말 고맙겠습니다~~^^
유성에서 만나는 게 더 나을까요?
저도 수통골 추천이요~~~
대전 별거 없긴해요 ㅠㅠ
나으실것 같아요~
택시타면 수통골이나 동학사 가까우니 가셔도 좋을것 같아요~
수통골 감나무집 이던가 거기 오리수육 괜찮던데요~
바로 옆에 카페도 있고~
몇시간 보내시기엔 괜찮으실듯합니다~
터미널 근처도 맛있는 곳 있을테지만
경치 좋은 곳은 좀 나가야하니
택시 타시고(6천원 정도) 만년동 식당가에서 식사하고
그 주변에 수목원, 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이 있어요
차 마시며 얘기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간편하게
거기서 106번버스(목원대쪽) 타고(소요시간 20분)
갤러리 타임월드(둔산동) 쪽으로 오셔서
백화점 12층 식당가에서 식사하셔도 될 듯 합니다.
식사도 맛있으면 좋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얘기 나누는 것이니까요
저라도 수통골까지 택시로 가거나 터미널에 버스도 있어요.. 수통골이 종점이라..
식당은 감나무집을 가시던가, 근처 식당 많아요.. 건강식 찾아 드세요. ㅎㅎ
식사후에는 근처 까페도 좋은데 많습니다. 거기서 차한잔...
그리고 수통골로 평지라 그늘로 한 이삼십분 걷기도 참 좋구요.
수통골이 평일엔 전혀 붐비지도 않고 넘 좋아요.
저도 친구들과 자주자주 갔었네요.. 지금은 멀리살아 못가지만 참 그리운 곳이예요.
친구 만나러 이도시 저도시 돌어가며 가서 만나고
그러는데 사실 다른데 가도 별거 없어요
오랫만에 친구 만나면 수다떨기 좋은 오붓하고 쾌적한 분위기가 제일 중요해요
고속터미널에도 뭐가 있으나 잘 몰라서
택시타고 둔산 검찰청앞으로 이동... 20 분안쪽 소요
시부야라고 주변사람 예약해서 먹는 일식집이 있어요
스시 정식도 맛있고 생대구탕도 맛있어요
안에 방도 있으니 예약 필수 .. 예약안하면
자리도 없고 대구탕 못먹어요
그다음 그 주변에도 커피숍 많지만 기왕 기분낼것
도룡동 어썸라운지로 이동.. 역시 15 분 안쪽 소요 대전은
거의 그래요~
그동네가 요즘 같은 때는 신록이 보기 좋고 예쁜 주택가라 가슴이 탁 트이고 굉장히 조용하고
커피숍이 규모가 커요
거기 야외테라스에서 수다떨다
동네 걸어나와서 택시타고 터미널로 이동
택시가 안잡힐땐 안잡혀서 카카오택시 호출 하셔야 편해요
유성으로 오는 차편이 없는 친구가 있어서
유성은 안되겠고..
계족산은 어떨까요?
몇년 전에 남편이랑 가본 적은 있는데
근처 식당이 .. 있나요?
계족산은 비추요~~~
은행동 성심당 한번가보시고
대충 은행동에서..
아...어렵다
대전 맛집 없써요~
그나마 터미널에서 택시타구 가까운 수라면옥에서 회냉면하구 물냉면 물만두 빈대떡정도 시켜서 드셔도 되는데
이곳 괜찮아요 요즘 여름이라 사람 많을것같기도 한데요
아니면 수라면옥 가까운곳에 대흥동성당 길건너 성심당빵집 두곳있어요
케익만 파는곳 이층은 레스토랑인데 커피가 싸요
아래층에서 빵 사셔서 위에서 파스타같은걸로 점심 드시구
빵이랑 커피드셔도 괜찮을것같기도하네요
그리고 대흥동성당 주위에 카페 많으니 한적한 카페 들어가셔서 말씀하심 되겠네요
우와 정말 많은 분들의 정성스런 답변에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딱 중간 지점으로 만나기로 하다보니
대전에서 자주 만나게 되네요.
언젠가는 유성에서 만나 1박도 했고
동학사 입구에 가서 오리백숙도 먹기도 하고..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오랜만에 친구들 얼굴보고 수다떠는 게 행복하죠. ㅎ
스무살즈음 만나 벌써 삼십년이 훌쩍 지나도
변함없이 모두 잘 지내는 소중한 친구들이랍니다.
오늘 여러분들의 귀한 답글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모두 피부미인되시라고 꼭 빌어드릴게요. ^^
복합터미널쪽은 어디가 좋은지 그 근처 오래 산 사람말고는 잘 모르거예요. 거기 주변 젊은애들은 그 복합터미널로 다들 모여서 놀고 하더만요
근데 재미있으려면 제 생각엔 차 타고 성심당 있는 은행동 나가서 사람구경도 하고 그러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뭐 좋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방같은데서 애기하고 싶으시면 성심당 건너편 대전여중쪽에 수라면옥 있어요. 냉면집인데 2층 올라가면 방이예요. 냉면이 제일 맛있고 만두도 맛있고 고기도 괜찮았어요. 다 기본이상입니다. 식당이 운치있고 이뻐요.
아니면 성심당 맞은편에 있는 월산본가 석갈비도 맛있어요. 찬도 잘나오고요. 여기도 방 있습니다.
사리원냉면집은 가지마세요. 맛없습니다. 한 20년전엔 맛있었지만 냉면 기술 전수가 안돼서 그냥 고기집일뿐입니다.
이런데서 밥먹고 방에서 애기하고 놀다가 성심당가서 빵사고 바로 밑 지하상가 보세옷쇼핑 좀 하고 택시타고 다시 복합터미널로 오시면 될 거 같으네요
엔비건물(성심당 옆) 6층에 와비사비라고 초밥부페 새로 생겨서 아주 깔끔하고 음식도 종류가 많아서 좋구요
생선 싫어하는 사람도 샐러드바 먹을게 많아서 괜찮아요
부페 많이 다녀본 지인에 의하면 전국에서 손꼽을정도라고 하네여~
넉넉히 먹으며 수다 떨고 성심당에서 빵 사갖고 헤어져도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