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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봉하에서 정치인 본 후기

봉하 조회수 : 4,096
작성일 : 2016-05-24 01:05:29

연예인 본 후기도 아닌데 좀 쑥스럽네요 ㅎㅎ

 

오늘 봉하에서 정치인 원없이 봤네요.

제일 먼저 본 정치인이 주승용이었는데

얼굴 무척 크고 덩치 좋았어요.

 

점심먹으려고 줄 서있는데

국민의 당 버스 와서 주승용내려서

봉하방앗간들어가는데

사람들 별 감흥 없이 쳐다보기만 했고 줄을 가로질러 갈때 길 터주고

그냥 사람하나 지나간다는 식이었구요

박지원은 내려서 경찰 경호받으며 우산 몇개쓰고 가서 제대로 보지 못했어요.

 

밥먹는데 더민주 버스 와서

사람들 환호 지르고

정청래 내릴때 거의 기절할듯 환호 나와서

정청래 지나가다가 손흔들어주고요

화면이랑 똑 같대요

역시 얼굴 엄청 크고요

체격좋고요.

 

심상정님 얼굴 작으시고 체구 작으시고 상글상글 웃는 모습이

큰 고생 하신분 같지 않았어요

노회찬씨 역시 호빵얼굴에 익숙한 미소로 손 흔들어주고요

 

표창원님 젠틀하셨고

부산국회의원들 김영춘 최인호 김해영당선자들 봤는데

국회의원이라 그런지 멋지더라구요.

오창석은 체구는 작은데 패기있어보였고

김광진은 귀여운 얼굴이었고 상냥했어요 ㅎㅎ

얼굴은 아는데 이름을 모르겠다 하니까

김광진입니다 하는데 살짝 미안했네요.

 

힐러리 이석현 의원님도 봤는데

키는 살짝 작으신데 엄청 장난끼 많은 얼굴이었고

이종걸은 키도 크고 인물도 좋더라구요

 

김빈은 정말 날씬하고 키크고 생글생글 웃는 얼굴이었고

진선미는 참 이쁜 얼굴에 호리낭창 한 몸매

조웅천은  엄청 포스있었어요

딱 검사라는 느낌

 

이해찬님은 멀리서 추모사만 들었는데

빨리 복당하셔야 맘이 놓일것같아요.

 

그밖에 많은 의원님들 봤고 당직자들도 봤는데

또 악수도 많이 했는데

역시 정치인들이라 그런지

하나같이 악수하는데 힘이 느껴졌어요.

대충하는 악수가 아니라

손을 꽉 잡는 느낌.

 

 

 

그런데 그 수많은 의원님들을 원없이 봤는데

정작 문재인님은 못봤네요 ㅠㅠ

 

묘소앞에서 추모객 맞는다고 아직 안나오신다하는데

추모객 행렬보니까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단체로 갔기때문에 관광버스 시간도 맞춰야 하고요.........

 

원없이 봤는데

원을 못 푼듯한......느낌 ㅠㅠ

 

5월의 봉하는

슬프지만 아름다웠습니다.

IP : 124.54.xxx.11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5.24 1:14 AM (124.54.xxx.112)

    글 쓰고 나서 뭔가 찜찜하다 했는데
    자시희정을 빼놓았네요.

    안희정지사님도 봤는데
    잘생겼고 성품 좋아보였어요.
    사심가득이라 그런가 ㅎㅎ

  • 2. 고맙습니다
    '16.5.24 1:14 AM (175.211.xxx.185)

    수고하셨습니다.

    글을 읽으니 자동으로 눈 앞으로 영상이 지원되네요.

    고맙습니다.

  • 3. 이런 글
    '16.5.24 1:15 AM (223.62.xxx.113)

    너무 좋아요~~^^ 안희정 김경수 의원은 저도 한 번 보고싶어요 ㅜㅜ

  • 4. 그래도
    '16.5.24 1:21 AM (178.190.xxx.180)

    올해는 김경수 의원님 당선되어서 참으로 다행이죠.
    다들 고맙습니다.

  • 5. 원글
    '16.5.24 1:22 AM (124.54.xxx.112)

    우상호도 봤어요.
    이상하게 멋져보이더라구요
    잘생긴 얼굴은 아닌데
    젊은시절 목숨걸고 독재에 항거했다고 생각하니 대단하게 느껴졌고
    우현이랑 안내상이랑 같이 찍은 사진 생각났고요

    혼자서 버스찾는지 좀 헤매는 모습 보기도 했네요 ㅎㅎ
    경호 전혀 없이 혼자 있던데요??

    그런데 더민주의원님들이 자신들이 타고 온 버스 찾는다고 헤매더라구요
    특히 이석현 의원님은 우리 버스 어딨지?? 하고 두리번 하는데
    역시 경찰한명도 없었고요
    우리가 오히려 더민주 버스 어디서 봤다 얘기해주고 그랬네요 ㅋㅋ

  • 6. ㅇㅇ
    '16.5.24 1:40 AM (39.7.xxx.218)

    잠이 안와 82 들어왔다가
    후기보니 뭔가 득템한것 같아요 ㅎㅎ
    원글님 부럽기도 하고요.
    아까 유튜브 잠깐 보니 문재인의원은 계속 악수하느라 꼼짝 못하더군요. 옆에 노건호씨도 같이 있더라고요.
    슬픈 날이지만 또 이런 분들 한 곳에 다 모이는 날이라는게 참 좋다고도 할 수 없고 그러네요ㅠㅠ
    고생하셨어요. 꿀잠 주무세요~~

  • 7. ..
    '16.5.24 1:44 AM (180.224.xxx.155)

    글 재밌게 읽었어요..
    추모식 가셨다니 부럽네요. 직장이 발목을 잡아 못갔는데 내년엔 꼭 가고싶어요

  • 8. ..
    '16.5.24 2:08 AM (183.105.xxx.126) - 삭제된댓글

    우상호도 봤어요. 이상하게 멋져보이더라구요. 잘생긴 얼굴은 아닌데//
    저는 우상호 상당히 잘 생겼다고 보는데.. 키도 크고..

    그리고 김해영 당선자는 어떤가요? 그리고 저는 김병관이 좋더라고요. 참 착하게 생긴 남편감인것 같아요. 인상이 너무 착해보여서 좋아요. 근데.. 거기다.. 부자이기까지...^^;;

  • 9. ㅜㅜ
    '16.5.24 7:35 AM (1.237.xxx.109)

    으아~~표창원님 보셨다니..ㅎㅎ 안희정님도...저는 이러ᆞ 뇌섹남이 조인성 이런애들보다 더멋져요.ㅜㅜ

  • 10. ,,,,,
    '16.5.24 7:43 AM (219.250.xxx.96)

    아침부터 ;; ,,,,,,,,,정청래,,,오창석은 또 뭔가요?이이제이?,,,,,,
    괜히 읽었군,,,,,,,,

  • 11. 근데
    '16.5.24 7:43 AM (1.237.xxx.109)

    김병관 총각이에요???

  • 12. 원글
    '16.5.24 7:46 AM (124.54.xxx.112)

    219.250
    뭘 또 남의 글에 들어와서 괜히 읽었니 어쩌니 하시나??
    누굴 비난한것도 아니고
    그냥 정치인 본게 신기해서 몇자 적은걸 가지고
    저리 투덜대는지.......

    남의 업된 감정에
    찬물끼얹고 쾌감 느끼는 관심종자가 아니라면
    이딴 댓글 함부로 달지 마세요

  • 13. ㅇㅇ
    '16.5.24 8:00 AM (112.153.xxx.102)

    가상현실인가요? 막 그려져요 그것도 생생하게 ㅋㅋㅋ

  • 14. 글읽으면서
    '16.5.24 8:10 AM (60.36.xxx.16)

    상상이되네요...이런글 너..무..좋아요~

  • 15. 점둘
    '16.5.24 8:16 AM (218.55.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연예인은 봐도 그냥 그런갑다 하는데
    개념 정치인은 너무 좋아요

    저는 올해 1월에 이재명시장님과 악수
    지난 선거때 달님과 악수
    운빨 제대로 받는 한 해 일 거 같아요 ㅎㅎ
    내가 사랑하는 세 남자 중 한분 남았는데
    이분 만날 수 있을려나요?
    ㅂㅇㅅ

  • 16. 점둘
    '16.5.24 8:17 AM (218.55.xxx.19) - 삭제된댓글

    참, 원글님 글 잘 읽었어요
    아침부터 기분 좋네요 ^*

  • 17. 원글
    '16.5.24 8:21 AM (124.54.xxx.112)

    김해영씨는 얼굴이 엄청 하얬고 키도 컸어요
    막 잘생긴 얼굴이라기 보다 친근감 가는 장난꾸러기 같은 얼굴???


    사심가득이라 그런가
    인물은 안희정지사님이 최고였던거 같고
    정치인 느낌 드는 사람은 이종걸
    악수의 힘이 엄청 강했나??

    웬지 좀 무서운 느낌은 조웅천
    옆집 총각같은 느낌은 김병관

    진선미의원님은 친구였으면 참 좋을것 같은 느낌...

  • 18. 연예인 봤다는 글보다
    '16.5.24 12:32 PM (121.167.xxx.133)

    더 흥미로워요!!! 감사해용
    저는 김경수 의원 부인은 매일 설레일것같아요
    호호호

  • 19. 안철수에게
    '16.5.24 2:49 PM (61.80.xxx.31)

    욕지꺼리하는 부끄러운 친노들은 못보셨군요.

    더럽고 비열하게 욕쳐붓는 친노들

    몇 명 안된다고 친노 전부가 아니라지만

    광주에 온 문재인에게 광주사람 한 두명이라도 경상도나 가라 **야라고 하면

    아마도 지구가 끝나는 날까지 난리 용쓸 것들이죠

    친노란 개념을 어제 분명 알았죠.

    내품에 들어오면 전두환쓰레기나 새누리 쓰레기도 모조리 환영해준다는 걸

    이렇게 단세포적인 친노들이 정권 잡을까봐 겁납니다

    어제 보니 박근혜 지지자들 보다 자기 편이 아니면 더 발악하고 극렬 혐오하는

    혐오론자들이더군요.

    여혐인 남자들보다 더 자기편이 아니면 혐오하는 조현병환자들 모임

    어제 잘 봤습니다

  • 20. ..
    '16.5.24 11:49 PM (183.105.xxx.126) - 삭제된댓글

    윗분님! 안철수가 친노패권이 어쩌고 저쩌고 친노를 청산해야된다 그런말 했쟎아요.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21. 테나르
    '16.5.25 1:13 AM (14.32.xxx.25)

    작성자님! 바로 위 마지막에 쓰레기 묻었어요!!
    저도 언젠가 가서 꼭들 뵙고 싶네요.
    문재인님은 강남역 유세때 악수한 적 있는데 인파에 파묻혀 있어서 얼굴은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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