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파는 아보카도 랩 씌워진채 좀 싸게 파는 걸 샀어요.
랩벗기고 씻기전 손톱에 껍질이 약간 벗겨져 살이 드러날랑말랑 해서 조금 찝찝했지만
그대로 야채용세제가지고 씻고 나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그다음날 아침밥먹을때 조금 먹었는데
식사후 머리가 어지럽고 토할것 같고 속이 메쓰껍고 ㅅㅅ하고 그랬거든요.
일요일이라 병원갈 생각은 못하고 (응급실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좀 쉬니까 괜찮아 졌는데
사실 그땐 아보카도때문인지 몰랐어요.
아침에 콩나물밥에 이것저것 여러음식을 먹었거든요.
근데 오늘 확실히 아보카도때문인걸 알게 됐어요
늦은 저녁이라 밥을 먹을 엄두가 안나서 옥수수 통조림 따서 조금 토마토 아보카도 조금 먹었는데
일요일만큼은 아니지만 그때와 같은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네요
어지럽고 토할 것 같고 속이 메쓰껍고..
지금은 좀 괜찮아졌어요.
아보카도가 상했던 걸까요?
냄새도 안나고 식감도 예전에 먹었을 때하고 다름이 없었는데..
껍질에 세균같은게 묻어 있다가 씻기전 껍질 약간 찢어졌을때 속으로 들어간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