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하고 잘 못어울리는 성격...너무 싫어지네요...

ㅠㅠ 조회수 : 5,227
작성일 : 2016-05-23 20:54:30

어릴때부터 친구도 잘 못사귀고 혼자 놀고 그랬어요

말도 잘 못하구요

친한 친구도 몇 없어요...

얼마전 회사 그만 두고 이번 회사로 들어온지 석달정도 됐는데요

그때 저보다 하루 먼저 입사한 직원이 있었어요

저희 부서에요

나이도 저보다 두살 아래고ㅇ

이런걸 떠나서

하루 차이로 입사하니까 거의 동기뻘인데

정말 그 직원 친화력이 엄청 나더라고요

입사하고 전 이틀되는날부터 봤지만요

생글생글 웃으면서 사람들하고 스스럼 없이 대화하구요

처음 보는데도 사수 상사들한테 말도 잘 걸고 대화도 잘하고요

전 처음 입사했을때 최소 두달은 넘은 직원인줄 알았어요

저는 그에 반해

낯도심하게 가리고

일도 버벅 거리고

눈치도 둔하고...ㅠㅠㅠㅠ

누가 말 시키면 긴장해서 말도 잘 못하고요

이러니 대리님이 저랑 그 직원 둘이 비슷한일 해서 일 가르쳐 주시는데

다 그 직원 통해 저한테 말 전달하고

다른 상사분들도 그 직원만 찾고..ㅠㅠ

저는 쩌리..

일은 비슷하게 하는데 그 직원만 돋보이고..

지금 그만둘까 까지 생각중이에요

지난번 회사에서는 저 혼자 입사라 그런가 그냥 적응하는데 시간만 걸렸는데

이번엔 둘이 비교를 하네요 ㅠㅠㅠ

저 자꾸 자존감도 낮아지고 일도 하기 싫고

그냥 내 성격은 왜이런가..

한숨만 쉬다 왔어요

IP : 220.78.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6.5.23 8:56 PM (110.70.xxx.2)

    잘 안맞는 회사가면 어울리기 힘들기도 해요
    시간 지나면서 친해지면 되는데
    누가 끌어주지 않으면 그러기 힘들수도 있구요
    일단 일이라도 잘하면 시간 지나면서 좋아지니까
    열심히 일하셔요

  • 2. 중소기업 헬
    '16.5.23 9:23 PM (175.209.xxx.35)

    친화력부족하면
    좋은회사가야 시스템좋고
    사람들 무난해 살아남습니다

  • 3. ...
    '16.5.23 9:33 PM (211.36.xxx.230)

    전 살면서 제일 들어본 말이
    말수 적다 단아하다 조용하다에요
    왜 말을 조리있게 잘 못하니까 ㅎㅎ
    쓸데없는 헛말 안하는거 좋긴한데
    저런직원 부럽지만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저렇게는 못해요
    빈말도 잘 못하고
    그냥 저사람은 저런가보다 하시고
    님주장이나 피력할것은 강하고 단호하게 얘기하세요

  • 4. 내비도
    '16.5.23 9:40 PM (121.167.xxx.172)

    저도 그런편이긴 한데, 그런 저를 인정하고 사랑해주니 제 자신이 달라지더라구요.
    제 자신이 달라지니 세상도 달리 보이게 됐어요. 물론 그동안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고 전 저의 탑을 새로 쌓았기에 남들보다 많이 늦어요. 하지만 두렵거나 자신없거나 하진 않아요.

    혹시 변화하고 싶으시다면 원글님의 그런 모습을 인정하시고, 여유를 조금 가지세요.
    변화의 시작은 여기서 부터입니다.
    혹시 눈에 띄게 변화하지 않더라도 주위 분위기에 좌지우지 되지않고, 원글님 스스로에게 좀더 충실해질 수 있을 거예요. 힘내요.

  • 5. ..
    '16.5.23 10:32 PM (14.32.xxx.52)

    일단 비교를 하지 말고 현재 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네요.
    근데 그게 쉽지는 않아요. 이런 저런 노력들도 해봐야 하고 책도 보고 기도나 묵상도 해보고 그래야하지요.
    그러면 마음의 여유도 생기면서 본인의 존재 자체에 대해 그리고 본인만이 지닌 장점에 감사하게 되고
    외향적으로까지는 안변하더라도 주변 사람들을 크게 두려워하지 않고 무난하게 어울릴 수 있게 될 거에요.

  • 6. ..
    '16.5.24 10:39 AM (115.137.xxx.76)

    많이 소심한성격이라 그래요 생각도 너무많고..자존감도 낮고..자꾸 본인 성격. 난 이래 하며 갇히지마세요
    작은성공도 해보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867 학생들앞에서 야한얘기하는 여고 남자선생님 2016/06/01 1,325
562866 기미있는 사람은 얇은화장 어렵겠죠? 17 두껍~ 2016/06/01 3,905
562865 깁밥 만들 밥 - 물 조절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2 요리 2016/06/01 718
562864 어머니병원비를 위한 형제계.. 1 .. 2016/06/01 1,414
562863 최근에 주방 씽크대 하신분 ..추천해주세요 9 고민 2016/06/01 2,553
562862 아파트 서향은 많이 더운가요? 8 고민입니다 2016/06/01 3,326
562861 기문둔갑이 정확한가요?ㅡ사주 6 궁금 2016/06/01 1,848
562860 감기로 병원서 맞는주사요 2 오후의햇살 2016/06/01 762
562859 파리 퇴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괴로워 ㅠㅠ.. 2016/06/01 752
562858 선물 받은 훈제연어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ㅠㅠ 15 훈제연어 2016/06/01 3,235
562857 돌보미 선생님 점심.. 3 오렌지쿠키 2016/06/01 1,912
562856 첫째아들 제가 잘못 키운건지 28 속상 2016/06/01 8,194
562855 엄청난 고바위의 학생집 2 산성 2016/06/01 1,258
562854 마이아더백 my other bag 맹랑 2016/06/01 996
562853 코가 갑자기 딱딱한데 ㅠ 1 ㅣㅣ 2016/06/01 1,496
562852 오해영은 다 좋은데 왜이리 술마시는 씬이 많은건지 9 응휴 2016/06/01 2,120
562851 경유 미세먼지 배출량, 다른 연료와 '차이 없음' 1 qas 2016/06/01 626
562850 여기는 뭐 해보겠다면 다 하지말라 그러는것 같아요. 29 -- 2016/06/01 4,139
562849 닭가슴살 통조림 (훈제) 2 요리 2016/06/01 599
562848 맞벌이 부부 집살때 다들 공동명의 하시나요? 4 ㅇㅇ 2016/06/01 1,942
562847 초등2학년아이 공부 안시키면 나중에 후회할까요? 7 초등맘 2016/06/01 2,068
562846 영화 아가씨 고등생딸이 본다고 하는데요 4 아가씨 2016/06/01 2,592
562845 글 펑 18 도움 2016/06/01 3,339
562844 애들 썬크림 발라주지말라는분.안돼요. 6 .. 2016/06/01 3,033
562843 아이 영어공부시키고 있는데 도와주세요 6 단어뜻 2016/06/01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