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친구도 잘 못사귀고 혼자 놀고 그랬어요
말도 잘 못하구요
친한 친구도 몇 없어요...
얼마전 회사 그만 두고 이번 회사로 들어온지 석달정도 됐는데요
그때 저보다 하루 먼저 입사한 직원이 있었어요
저희 부서에요
나이도 저보다 두살 아래고ㅇ
이런걸 떠나서
하루 차이로 입사하니까 거의 동기뻘인데
정말 그 직원 친화력이 엄청 나더라고요
입사하고 전 이틀되는날부터 봤지만요
생글생글 웃으면서 사람들하고 스스럼 없이 대화하구요
처음 보는데도 사수 상사들한테 말도 잘 걸고 대화도 잘하고요
전 처음 입사했을때 최소 두달은 넘은 직원인줄 알았어요
저는 그에 반해
낯도심하게 가리고
일도 버벅 거리고
눈치도 둔하고...ㅠㅠㅠㅠ
누가 말 시키면 긴장해서 말도 잘 못하고요
이러니 대리님이 저랑 그 직원 둘이 비슷한일 해서 일 가르쳐 주시는데
다 그 직원 통해 저한테 말 전달하고
다른 상사분들도 그 직원만 찾고..ㅠㅠ
저는 쩌리..
일은 비슷하게 하는데 그 직원만 돋보이고..
지금 그만둘까 까지 생각중이에요
지난번 회사에서는 저 혼자 입사라 그런가 그냥 적응하는데 시간만 걸렸는데
이번엔 둘이 비교를 하네요 ㅠㅠㅠ
저 자꾸 자존감도 낮아지고 일도 하기 싫고
그냥 내 성격은 왜이런가..
한숨만 쉬다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