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에 입학하는것이 요즘 추세지만..
아이가 빠른 생일에,
사춘기도 빨리 겪고,
초등학교생활이 아이에게 잘 맞지 않는것 같아서,
혹시 중학교 진학을 빨리 할 수 있나? 알아봤더니,
교육청에서 학교재량이라는 답변을 들었네요.
지금 초5 구요.
학교 생활 모범적으로 하고 있고, 겉으론 아무 문제 없어요.
갑자기 조기졸업 하겠다고 나서면 미친짓인가요?
가족이 해외에서 몇년 살았었고 제작년에 전학와서
나름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고 모두 보거든요.
너무 튀나요?
교감선생님 잠시 뵈었는데, 처음 이런 경우를 보신것 같은 표정이시더라구요.
여하간 알아는 보시겠다고.
학교에서 성적위원회(?) 같은것 소집해서 결정하는 거라고 하시네요.
자타 공인 영재 아니면, 조기졸업 말도 안되는건지..
지금 다니는 학교 부실공사 건물에, 과밀학급에 ,
오래다니다가 무슨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는거구요.
저 같은 경우처럼 조기졸업하면 성적위원회가 너무 바빠지시려나..ㅋㅋ
유치원입학때부터 '영재임을 보여주세요'에 기가 죽어 조기진학 못시키고,
전학왔을때 조기전학 가능함에도 걱정되서 그냥 보냈던 못난 엄마의
뒤늦은 희망사항???
하여간 경험있으시거나 주변에서 보신분이 계신지
너무 희안한 일인지,
아님 미친짓인지,,
82님들의 조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