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혼자 밥먹는 분 계세요
규모가 크고 분업화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좀 개인적이에요.
챙겨주는 분위기 아니구요.
뭐 일할 때는 나쁘진 않은데 좀 친해질만 하면
파견 나가버려서 결국 혼자 밥먹게 되었네요.
혼자 잘 노는 스타일이라 처음 며칠은 괜찮았는데
이게 지속되다보니 마음이 괜히 우울해져요.
수다떨고 신난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스마트폰 보며 밥먹는 기분 좀 서글프네요.
1. ㅇㅇ
'16.5.23 12:42 PM (114.201.xxx.200)저는 말이많은 직장동료들과 밥먹다가 소가됐어요.
대꾸없이 묵묵히 밥만먹습니다.2. 호수풍경
'16.5.23 12:46 PM (121.142.xxx.84)전 도시락 싸 다녀서...
여직원은 나 하나고 식당서 배달오면 가만 있기도 그렇고,,,
그래서 도시락 싸고 식대 받아요...
그냥 제 자리에서 82 보면서 밥 먹어요...3. 혼자
'16.5.23 1:10 PM (175.126.xxx.29)먹는거 좋지 않나요?
그냥 즐기세요
맨날 남들은 다 즐겁다고 생각하지말고.4. 유자씨
'16.5.23 1:21 PM (110.70.xxx.86)뭐 어때요.
전 혼자먹는게 더 좋아요 ㅋ5. ...
'16.5.23 1:23 PM (121.170.xxx.199)저요 전 혼자직장있는데 나머지 다 외근나가고 저 혼자 사무실 지켜요. 있다보니깐 편하던데요...
6. 저도
'16.5.23 2:14 PM (168.248.xxx.1)혼자먹고싶네요.
노처녀상사 맨날 뒤적거리고 뭐는 먹기싫다 뭐는 못먹는다....7. 좋아요
'16.5.23 2:30 PM (183.98.xxx.204) - 삭제된댓글남자직원들과 먹으면 순대국, 해장국, 짬뽕 등 자극적인 음식만 먹어야 되고
너무 빨리 먹는 분위기라 속도를 못맞춰서 체할 것 같아요.
호젓이 먹는 점심이 좋아요8. 좋아요
'16.5.23 2:31 PM (183.98.xxx.204)남자직원들과 먹으면 순대국, 해장국, 짬뽕 등 자극적인 음식만 먹어야 되고
너무 빨리 먹는 분위기라 속도를 못맞춰서 체할 것 같아요.
서로 딱히 할 말도 없고 묵묵히 밥만 먹는 분위기가 즐겁지도 않구요.
호젓이 먹는 점심이 좋아요9. ㅇㅇ
'16.5.23 3:40 PM (175.197.xxx.193)난 수다스런 사람도 별로고 나 자신도 말 많은 사람이 아니다보니
여러사람이 같이 먹어도 별로 좋은 줄 모르겠던데
오히려 호젓하게 혼자 먹는게 좋더군요10. 음..
'16.5.23 4:20 PM (210.109.xxx.130)회의실이나 조그만 방 없나요?
저는 회의실에서 도시락 먹어요. 여럿이 먹을 때도 좋지만 혼자 먹을때도 좋아요.
이생각 저생각..씹는것도 더 오래 씹어서 먹으니깐 좋던데요.11. 늘행복한날
'16.5.24 12:11 AM (211.179.xxx.67)저도 도시락 싸서 혼자 먹어요. 도시락 쌀때는 귀찮지만 그래도 사먹는거보단 건강한 음식 먹을 수 있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