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여아 친구관계에 대해 담임께 상담 드리려고 합니다.

ㅜㅜ 조회수 : 5,563
작성일 : 2016-05-22 19:00:47
안녕하세요.
초등 2학년인 저희딸이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거 같아,
담임 선생님께 내일 상담전화를 드리려고 해요.
내성적이고 소심한 아이의 성격때문에 친구 관계에있어 늘 걱정이 되었는데,얼마전 반생일파티때 나가 보니 아이가 겉도는 모습들이 보이더라구요. 집에 돌아와 아이에게 물어보니 학교 쉬는 시간에는 주위에 앉은 친구들과 얘기도 하고 놀기도 하지만, 반모임에서는 친구들이 자기를 별로 안좋아하는거 같아 아이도 마음이 아팠다고 하네요.
담임 선생님 좋으신 분이고, 늘 마음을 다하여 아이들을 돌보아 주시는 분인데 막상 상담 전화를 드리려니
선생님께서 아이가 느끼는 친구 관계의 어려움을 잘 파악하고 계실지, 또 아이가 힘들어 한다면 그런 모습들을 엄마인 제가 아는것이 과연 좋을지 고민이 앞서네요.
엄마라면 아이가 힘들어하는것들을 알고 위로해주고 감싸 안아주어야 함이 당연하지만, 요 몇일 아이의 친구관계에 예민하게 반응 하며 불안해하는 아이와 저를 분리하여 대하지 못하고 인내가 부족한 저의 부족한 모습들을 보며 차라리 한발짝 떨어져 기다리는 것이 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아이를 위해 엄마로서 어떻게 해주어야할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IP : 122.34.xxx.1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2 7:07 PM (121.166.xxx.159) - 삭제된댓글

    왕따를 당하거나 문제를 일으킨 상황도 아닌데 담임샘한테 전화한다고 달라질 게 있을지 의문이네요..
    아이 성격이 내성적이라고 하니 있는 그대로의 성격을 지지해주고 자존감을 길러주거나 아니면 활동적인 성격으로 바뀌게 도와주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

  • 2. ...
    '16.5.22 7:17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지금 상황에서 상담을 요청해도 선생님이 개입할수 있는게 없는거 같은데요. 엄마가 해줄수 있는건 친구 관계가 어려워서 겉도는걸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시고 아이가 자기 마음이나 어려움 숨기지 않고 얘기할수 있는 엄마가 돼주세요. 믿어주고 격려해주고 괜찮다고 해주는 엄마요.

  • 3. 상담할
    '16.5.22 7:19 PM (175.126.xxx.29)

    건수가 아닌거 같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상황도 아니고
    따돌림을 당하는 상황도 아니고
    학폭도 아니고...

    아이의 친구문제에 대해선 엄마가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4. 제딸도
    '16.5.22 7:43 PM (110.9.xxx.98)

    초2이고요, 단둘이면 잘 노는데 무리속에 끼면 겉도는 아이 입니다. 딱히 싫어하는아이는 없는데 딱히 친한아이는 없는... 방학이면 아무도 놀자고 전화 안하는.. 근데 학교 가보면 팔짱끼고 어깨동무 하고 잘 어울리고,, 꼭 그이유만은 아니었지만, 심리검사 하고 미술 치료 받고 있어요. 아이의 어떤 성향이 그런문제를 만드는지 어찌 대처해 주어야 하는지 잘 알려주세요. 어디가 아프면 몇백만원 써서 수술도 하는데, 그런심정으로 보냅니다. 꼭 큰문제가 있어야 심리치료 다니는건 아니예요. 학교사회성발달 프로그램도 있고요..

  • 5. 제딸도
    '16.5.22 7:45 PM (110.9.xxx.98)

    아... 선생님께 상담은 저도 해봤는데 남일처럼 대답하시고 건성건성 이었어요. 지금 우리 선생님이 별로 이긴 하지만, 선생님들은 아이들 세세한 감정이나 상황까지는 잘 모르신다는게 저의 결론.

  • 6. 유치원생도
    '16.5.22 7:49 PM (1.241.xxx.222)

    아니고, 초등2학년 친구 만들어주세요~ 할 수도 없어요ㆍ애들이 따를 시키거나 문제행동을 보인 것도 아니고 내성적인 성향의 아이인게 문제라면 문제니까요ㆍ담임과의 상담보단, 아이가 친해지고 싶은 친구랑 어울릴 기회를 만들어주도록 해보세요ㆍ딱히 상담으로 해결될 일은 아닌것 같아요ㆍ

  • 7. ㅜㅜ
    '16.5.22 7:54 PM (122.34.xxx.148)

    네.제가 상담을 하려고 하는 이유는 학교에서의 아이 모습을 저보다는 잘 아실테니까 아이에 학교생활에 대해 여쭤보려는 거였어요.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지지해보고 격려하라는 조언 감사합니다. 참,, 머리로는 알지만,마음으로는 자꾸 걱정이 되고 예민해지네요

  • 8. ㅠㅠ
    '16.5.22 8:00 PM (122.34.xxx.148)

    친구들간의 문제가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는거 같아 놀이치료나 미술치료 같은 치료 또한 생각해보아야 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9. oo
    '16.5.22 8:15 PM (211.200.xxx.229)

    윗분들 말씀대로 저도 그문제로 몇번 상담해 봤지만 선생님들 딱히 해주시는게 없었어요. 저희 아이는 좋은 상담 선생님 만나서 미술치료 해서 효과보고 지금 친구 잘사귀고 학교 잘다니고있답니다. 집에서 엄마가 애기 잘 들어주시고 자신감 많이 불어 넣어 주세요

  • 10. gg
    '16.5.22 8:31 PM (121.181.xxx.147)

    지금 학교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 선생님과 상담해보았자 별달리 선생님도 해줄게 없어보이네요.
    애의 특징의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세요.
    꼭 맞는 처방은 아니지만 서천석 선생님의 글에 저는 많이 도움받았어요. 읽어보셔요.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list.nhn?cid=1851&category_id=1851&sort=u...

  • 11. ㄴㄷ
    '16.5.22 10:01 PM (122.37.xxx.75)

    상담 일단 해보시고
    아이친구들 연락처(엄마)
    아시면 적극적으로 집에 초대해서
    이친구 저친구 놀게 해주세요
    지금 이시기 노력하셔야
    그나마 나아져요
    고학년땐 아예 개입 ,혹은 손쓸?수도
    없어요
    적극적으로 초대해서 같이 놀게끔 해주세요
    친구집에 보내는것보다,
    맛있는거해서 초대하는거 위주로

  • 12. 부르세요
    '16.5.22 10:21 PM (223.62.xxx.5)

    친구들불러 놀게 해 주세요

    절대 엄마가 개입하지마세요
    우리애가 못 낀다고 해도 그냥두세요
    그리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려 노력하세요
    친구가 왜 많지 않은지 분석분석분석
    구체적 답이 나오면 그 다음부턴 쉽습니다

  • 13. 윗님 글 동감
    '16.5.22 10:22 PM (175.123.xxx.85)

    저는 담임샘 찾아가보시는 것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억지로 놀게 할 수는 없지만 샘이 한 번 더 애를 봐줄 수는 있죠. 성향이 이러한 아이인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하고 여쭤보는 거죠. 엄마가 이만큼 관심있다는걸 어필하는 것도 나쁘지않아요.
    그리고 아이에게 같이 놀고 싶은 친구 한 명만 초대해서 간식해주시고 놀게하세요. 일대일로요. 그러면 아이가 편하게 친구와 어울릴 수 있을거에요. 저학년까지는 엄마도움 있으면 좋아요. 샘의 말씀도 아직은 먹힐 때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026 아끼고 사는게 잘못인가요? 18 ,, 2016/06/02 6,584
563025 급질)모르고 어젯밤에 맥주를 냉동실에 넣어 뒀어요. 6 무서버ㅠ 2016/06/02 3,851
563024 수영 주3회? 주5회중에서요 2 시작할려구요.. 2016/06/02 2,779
563023 Nht 식품다단계 맞죠? 유산균드셔보신분 ㄷㄴㅈ 2016/06/02 573
563022 도난카이 대지진때 희생된 조선 소녀, 선전용 포장 신문 발견 1 후쿠시마의 .. 2016/06/02 926
563021 불면증 때문에 병원을 가볼려고하는데요..ㅜㅜ 8 .. 2016/06/02 1,595
563020 육개장에 고기와 파 외의 재료 뭐뭐 넣으시나요? 5 2016/06/02 1,393
563019 아가씨후기~ 보고난느낌 개더럽다 40 우이씨 2016/06/02 119,487
563018 맥도날드조차 포기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9 moony2.. 2016/06/02 5,797
563017 도움절실: 신부한테 무슨 결혼 패물 하나요?? 3 도움 2016/06/02 1,617
563016 운전연수전에 차를 먼저구입하는게 맞겠죠? 4 Drivin.. 2016/06/02 1,556
563015 개미핥기 닮은 배우 이상우 15 . . . 2016/06/02 3,966
563014 tv는 lg가 좋나요? 삼성이 좋나요? 25 ... 2016/06/02 4,333
563013 오피스텔포장이사하려는데 짐 싸놓으면 안되는거죠? 4 ㅇㅇ 2016/06/02 1,195
563012 그것이 알고 싶다, '소년 잔혹사' 범인 미국 소환추진을 위한 .. 13 우리한번바꿔.. 2016/06/02 6,666
563011 식당이랑 카페에서 있었던 일인데 기분나쁜느낌 예민한거 아니죠??.. 11 ... 2016/06/02 3,212
563010 남자팬티구멍에 대해 처음 알았습니다. 19 장미 2016/06/02 28,237
563009 조영구가 얼마나 억울했으면 3 ㅇㅇ 2016/06/02 5,503
563008 스타우브에 국해먹으면 안 되나요 6 .. 2016/06/02 3,175
563007 여자가 적극적으로 해서 잘되는 경우 13 난왜이럴까 .. 2016/06/02 7,361
563006 도경엄마가 재혼하면 전혜빈과 도경 2 nnn 2016/06/02 2,530
563005 30만 상품권을 유효기간 하루 지나고 알았어요...ㅠ 16 상품권 2016/06/02 6,378
563004 콜드부르 앰플 맛있어요 4 잠안와서 2016/06/02 1,490
563003 와,,,열무김치에 오렌지 갈아넣으니 너무 맛나요 5 //////.. 2016/06/02 3,279
563002 담배 얘기가 나와서 ㅎ 남자들이 하는 착각. 8 담배 2016/06/02 2,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