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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이지 않는 굴레에 갇혔어요 (긴글..)

저 좀 도와주세요..ㅠ 조회수 : 5,958
작성일 : 2016-05-22 16:30:57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이곳에 간간이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정신적학대에 남녀차별에.. 대단히 심각한 트라우마도 몇번이나 겪게 만드셨구요 제가 정신적으로 상처를 너무 받아서 최근 몇년동안은 불안증세에 시달리곤 했는데요 악몽도 엽기적인것으로 꾸곤 합니다. 사지가 절단되어 매를 맞거나 나이프들고 저를 노려보거나.. 심신이 아주 쇠약해진 상태예요
저의 일도(프리랜서) 결과적으로 일년이상 아무것도 못하고 제 스스로 제 일을 시작하려 할때마다 사람도 무섭고 오싹하게 느껴져 숨막히고 자꾸 그래서 시작하려다 아직 때가 아니구나 싶어 자꾸 하루하루 미루다 보니 일년이상이 되었네요 이젠 돈도 다 떨어졌는데 멘탈은 여전하고.. 뭐랄까 대책없는데 유약한 상태가 되어버렸네요
따로사는데, 특히 아버지를 만나러가기 직전엔 더 심해지고 그래서 명절때도 갈생각하니 너무 무서워 못가고 그랬어요

최근에 아버지께서 진짜 저를 심각하게 보셨는지 갑자기 뭐라도 하고싶은 일 있으면 계획세워서 갖고오라하셨어요 저는 나름 계획을 세웠었다가 막상 가려고 하니까 자꾸만 예전 기억이 올라와 너무 힘듭니다. 하염없이 눈물이 주륵주륵..

예전에 딱 이런식으로 제게 말을 진심으로 하는것처럼 느껴저서 제가 힘들게 용기내어 마음 열고  잘해드리면 나중엔 본인은 그런약속한적없는데 네가 감히 부모재산 넘보냐며 이상한 말로 제게 뒤집어씌우고.. 제가 기막히고 억울 화나서 한마디라도 모기만하게라도 하면 말대꾸한다고 역정내시고, 절망하여 슬피 울면 제가 다 연기하는거라고 엄마한테 소근대던 것들.. 너무 심한 스트레스로 온몸이 뻣뻣하게 되어서 택시 뒷좌석에 누워 울며 자취집으로 돌아온적도 꽤 되네요

문제는 이번에는 아버지가 좋은의도로 그러신것 같긴 한데(그냥 제 느낌뿐이지만요), 제 몸이 말을 안들어서요 ㅠ 몇시간 내로 출발해야하는데 자꾸 온몸이 덜덜 떨려오고 숨이 막히고 눈물이 절로 납니다. 갔는데 이번에 또 역시나 이상한 얘기로 나를 기막히게 하면 정말 견딜 수 없을 것 같거든요
솔직히 아버지가 먼저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손내민 적도 없으셨고 아버지께서 가게라도 해주시려 하신다는데, 제 마음은 가게는 커녕 아버지를 보러가는것만으로도 공포에 질리고 있어요 자꾸 숨막히고요

만약 이런 제 상태를 아버지께 솔직히 말씀드리면 오히려 내가 뭘 어쨌길래 너는 그러냐면서 관계는 굉장히 악화될거예요
기회를 잡으려면 겉으로라도 네 감사합니다 하며 잡아야하는데 몸이 뻣뻣하게만 되고 말을 듣지 않네요
보란듯이 외면하고 저혼자 성공하면 되는데 그동안 끊임없는 아버지의 태클에 수십수백번 이상 일어났다가 이 상태가 되고보니 아무 의욕도 없게되어버렸어요, 죽는게 무서워 이러고 있지 살아있는것 같지가 않네요

저는 이 되풀이되는 굴레에서 어떻게 벗어날수있을까요?ㅠ
이런상태로 가게된다면 말없이 있다가 참지못하고 눈물만 주르륵 흘릴까봐 그게 또 큰 사건을 몰고 올까봐 너무 두렵습니다..(제가 울면 너무나 역정내시고 잔인한 말씀도 잘하세요)

아버지께서 제 미래를 걱정하며 제게 큰돈을 투자하신다는데도 저의 용기가 바로 확 살아나게되지가 않네요 솔직히 제 마음을 아프게 해서미안하다고 앞으로 하고싶은 말 있으면 말을 하라고.. 해주시면 마음이 조금이라도 녹을거같은데.. 그럴일은 없죠ㅠ
사실 최근 한달 동안은 제가 스스로 죽는 이미지가 수도 없이 자꾸 떠올라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떨어지는모습, 목매는모습, 칼로 ~하는 모습 등등 자꾸만 떠오르는 이런 이미지와 싸우는것만도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요즘 가끔 드는 생각이 제 상황은 지금 엉망이지만 제가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애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의지의 여자였어요 엄청나게 힘든일이 벌어져도 담달 벌떡벌떡 일어나고 오히려 더 열심히 살고 계획세우고.. 이런 스타일로 학교서나 친구들한테 식구들한테도 그런이미지였는데요
최근 몇년간은 정말이지 아무일도 안해도 기진맥진하고 의욕없고 무섭고 벌벌떨리고.. 그렇게 백팔십도 변해버렸네요 , 끊임없이 나를 넘어뜨리려고 애쓴 아버지 노력의 결과 내가 결국 쓰러져버리고 말았어ㅠ  이 생각이 제 무의식안에 꽉차있는것같아요

일을못하는 기간동안  책과 강의와 기도 종교 각종 마음수행 등으로 조금 성장했다고 느꼈는데도 막상 아버지를 뵈러가는 직전쯤 되면 공포에 쩔은 아이, 완전히 억울해 한맺힌 아이의 마음으로 변신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저히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태같아서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글이 명료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지금 조금 정신이 어벙벙한거 같아요

IP : 223.62.xxx.4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도움을 받으세요
    '16.5.22 4:42 PM (39.121.xxx.22)

    약먹음 담담해져요
    지금은 위태위태해서
    아버지얼굴만봐도
    기절하실꺼같네요

  • 2. . . .
    '16.5.22 4:46 PM (125.185.xxx.178)

    병원가세요.
    아버지한테는 급한 일 먼저 처리한다하고요.

  • 3. 123456
    '16.5.22 4:46 PM (222.112.xxx.26)

    싫은 사람 옆에 둔 상태네요.
    인가은 때로는 싫어도 가면쓰고 그런 싫은 사람 대할 필요가 있죠.
    냉혹/냉정성 잃지 말고 최대한 얻어낸 후 훗날 등을 돌려 '앙갚음'해줄 수도 있잖아요?
    곧이곧대로 살면 님만 손해~!!!

  • 4. 00
    '16.5.22 4:48 PM (175.117.xxx.221)

    치료빨리받으시구요 당분간 핑계대고 집에 가지마세요 돈이 문제가
    아니네요 솔직히 아버지성격보통아니신것같은데 지금원조받으면
    계속호출하시고 상관하실것같네요 빨리치료받으시고 소중한본인을
    빨리챙기세요

  • 5. ....
    '16.5.22 4:49 P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방법은 딱 한가지
    안 보는 거예요
    아버지가 사람 조종하는데 능하면 무의식적으로 행동해요. 아버지도 자기 의지가 아밀 수 있다는 말이예요.
    조종하려면 원글님을 무력하게 만들어야 조종이 쉽기 때문에, 모든 행동에 태클을 걸어 좌절시키고, 좌절했을 때 매달리게 하는 방법을 "무의식적으로" 씁니다
    아버지는 안 변해요. 딱 한가지 쥐꼬리만큼이라도 변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원글님이 철저히 무시했을 때..어떤 영향력도 향사헐 수 없을 때. 그것 뿐이예요.
    오히려 남들은 원글님 안 잡아먹어요.
    일을 안하고 고립되면 될수록 상태 심해지니 다른 소리 말고 당장 일부터 나가요
    아버지가 내미는 손은 미끼예요. 가게 그딴거에 혹하지 말고 연락 아예 끊어요. 하는 일 안정될때까지1~2년이라도.
    안 그랬다간 정신이 더 망가져요. 일어나세요. 그렇게 삻은데 뭐하러 보고를 하러 가겠다고 그러고 있냐구요

  • 6. @@@
    '16.5.22 4:49 PM (112.150.xxx.147)

    어머니는 어디에?

  • 7. 지금이라도
    '16.5.22 4:50 PM (178.190.xxx.213)

    응급실 가서 입원하세요. 님 혼자 있으면 안됩니다.
    아버지일은 최대한 미루세요.

  • 8. 원글
    '16.5.22 4:50 PM (223.62.xxx.46)

    네 안그래도 여기 검색해보니
    보건소갔다가 거기서 정신과 추천하여 약먹고
    나아지셨다는 분의글을 보고 저도 가보려고요
    저도 보건소부터 가보려해요 낼 당장 가야겠네요

    여지껏 안간것은 제가꽤 괜찮아진줄 알았거든요
    도서관 가고 길에 햇살속에서 걷다보면 이제 좀 나은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나 막상 아버지만 보러간다하니 마치 바로 어제 큰 트라우마사건을 겪은것같은 몸의 증상이 나타나네요

  • 9. 피곤
    '16.5.22 4:54 PM (223.62.xxx.69)

    아버지가 재산이 얼마나 되실지 모르지만 미리 유산 분배해달래서 작은빌라라도 사세요 세받아서 먹고산다고
    ..

  • 10. ....
    '16.5.22 4:54 P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명절에 안가도 돼요. 안부전화 안해도 돼요. 남들이나 친척이 전화와서 헛소리하면 전화도 끊어요. 괜찮다구요.
    경찰이 찾으러 오면 너무 싫어서 가출한거니 연락하고싶지 않다고 하면 실종신고도 기각돼요.
    다 큰 어른이란 건 가족관계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걸 뜻해요. 뭣도 모르고 욕하는 것들은 조용히 FU를 날리면 돼요.
    괜찮으니 살아갑시다. 움직이다보면 악몽은 저절로 없어져요.
    원글님 불안감때문에 이런저런 꿈도 꾸는 거예요

  • 11. ㅇㅇ
    '16.5.22 4:59 PM (175.197.xxx.193)

    아버지 재산이 꽤 있는 모양인데 언젠가는 님 몫으로 유산이 떨어지겠지요
    그때까지 저축해 놓은 셈치고 님 혼자 살아가도록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싶네요
    자신이 제어하기 힘들정도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아버지를 대하면 오히려 아버지한테 정신병자 취급받을지도 모르잖아요. 아버지한테서 멀리 떨어지시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 12. ....
    '16.5.22 5:02 PM (110.70.xxx.153)

    지난번에 글올리셨을때 그냥
    부모님이돈해주신다는데 뭐하면좋나요해서
    사람들이 뭐이리 성의없게물어보나해서
    안좋게리플달았던 그분같아요
    이런 사연이있는줄 몰랐네요
    일단 받지마시고 치료하세요
    우리사무실에 공익도 딱 이런데..
    아빠가 정말 애를 잡아요 ㅜㅜ
    애는.덩치는 산만한데.멘탈이 너무 불안정해서
    공익판정받았거든요. 조금만 불안한.상황이
    생겨도.애가.안절부절이에요.
    그냥 집에 연락하지마시고 당분간가지마시고
    치료받으세요

  • 13. 울아빠같네요
    '16.5.22 5:16 PM (39.121.xxx.22)

    괴롭혀서망가뜨리고도움주고
    병주고약주고
    도움받을생각마시고내려가지도마세요
    도움받는순간
    님인생은그패턴의굴레에서벗어나지못합니다
    저런남자랑사는여자들은아주유약해서
    자식을남편으로부터보호해주지못하고
    오히려자식을자신대신
    남편이괴롭힐재물로만드니
    그냥부모복없다생각하고연끊어세요

  • 14. 211.109님말씀명심하세요
    '16.5.22 5:18 PM (39.121.xxx.22)

    절대얽히시면안됩니다
    님아빠도자신을컨트롤하지못해요
    거의무의식적으로저러는거에요
    자기가뭘잘못했는지도몰라요
    주위사람보기엔 아마좋은아빠일꺼에요

  • 15.
    '16.5.22 6:06 PM (183.98.xxx.222)

    정신건강의학과 가셔서 도움 먼저 받으시길!!! 그리고 나중에 여유가 되신다면 강추해요. 약을 드셔야 하는데 계속 안드셔도 될테니까 의사선생님과 상담하고 처방받아 복용하셔요. 그리고 낮에 햇빛 쐬면서 꼭 산책하셔요. 다른이들 시선이 무서우면 귀에 이어폰 꽂고, 선글라스 큰거 쓰고 걸으세요. 동네 병원 가셔서 진료서 받아 대학병원 정신과 추천드려요. 거기가 약을 더 잘쓰더라구요. 저도 산후우울증으로 다녀본 경험이 있어서요. 전 서울 삼성병원 홍선생님 추천해드립니다. 힘내세요!!!

  • 16. okokon
    '16.5.22 6:16 PM (222.237.xxx.47)

    흠.....일단 원글님 머릿속에서 아버지가 너무 크고 강력한 존재로 자리잡아 있네요..
    마치 맹수를 앞에 두고 벌벌 떨고 있는 느낌...
    그런데 호랑이도 알고 보면 그냥 네발 달린 짐승일 뿐이잖아요....
    아버지도 그냥 사람이에요...
    밥먹고 숨쉬지 않으면 죽어버릴, 약한 인간입니다...
    게다가 늙어가고 있죠...

    그냥 저 사람도 인간일 뿐이다, 라고 스스로 세뇌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원글님은 그를 무서워하는 게 아니고, 그냥 싫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싫은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엔 괜히 배가 아프고, 시간이 더디 가고
    지긋지긋하고 그래요.....빨리 볼일 보고 돌아오고 싶어지죠....
    그 정도로 생각할 때까지 마음 속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 17. 원글
    '16.5.22 6:49 P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댓글 읽다가 눈물이 터져서.. 한참을 울었네요ㅠ
    아버지한테 안가고 저 혼자 잘살아야 하는데 그게 정답인거 아는데요
    그게 제가 너무 지쳤는지 자꾸만 이제 뭐라도 혼자 버틸 자신이 없나봐요

    그리고 일을 못하면서 이제는 돈도 다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대책이 없게 되었어요
    이렇게 상황을 궁지에 몰리게 한게 다 제탓인줄은 아는데요
    그게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근데 지금 이게 저로선 최선을 다한거예요 ㅠ
    하루하루가 이겨내려는 분투를 안한 날이 없었거든요

    하던 일이 있었다면 그냥 그대로 일에 집중했을텐데..
    마침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공백은 길어지고 심신은 쇠약해지고..
    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몇번이나 시도했었는데 다른사람들이 조금만 인상을 찌푸려기만 해도 제가 하얗게 질리고 온몸이 오그라들읏이 공포감이 느껴졌었어요, 실례로 누가 내게 약간 언짢은 듯한 투로 얘기한적이 있는데 제가 갑자기 눈앞에 아무것도 안보이면서 팔다리가 후들거려 들고있던 커피잔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어버버 했었어요 그러면서도 그렇지 않은척 해야했고요(만나는 사람마다 다 얘기하고 다닐수도 없고 또 그러고 싶지도 않죠..)
    아니면, 그냥 별거아닌 남의 말에 눈물이 흐느낌이 되고 통곡이 되고.. 그런순간에 무조건 도망쳐서 집을 달려와 구석진곳에 웅크리고 싶은 강한 충동이 일어요 실제로 그랫고요.
    뭔가 정상이 아닌것 같은 제 모습으로는 그 어떤일도 다 어렵고 무서워 보였어요
    또 언제 그런일이 벌어지면 어쩌나.. 일을 하려는순간 그런게 너무너무 무섭고 초조해서 악몽을 꾸고요

    그리고, 작년에 부모님 앞에서 공황발작이란걸 하였었는데.. (그땐 집에방문을 의무감에 했는데 아버지 얼굴을 보자마자 마치 무서운 도깨비보듯이 비명지르고 벌벌떨며 바닥을 구르고 온몸이 오그라들었어요, 이런일이 또 일어날까봐 무서워요)

    아직은 때가 아닌것같아 며칠만 더 쉬자 푹자면 나아질거야 하고 하루하루 지내다보니 일년이 지나고.. 악몽을 꾸다가 깨면 새벽에 잠결에 무의식적으로 드는 생각이 나 난 지금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야! 라는 외침이 들리구요 그러다가 또 밖에 나가서 움직이다보면 조금 나아지는듯 같아 그냥 넘기곤 하죠
    게속 이런게 반복이 됩니다

    제가 그동안 했던것은 성경책보기, 영성책보기, 기도하기, 108배하기, 운동하기, 마음수련하는곳 같은데 가기.. 뭔가 힐링이 된것 같으면서도 전혀 아닌것 같고 그래요 타인의 이야기를 듣거나 해석할때 전보다 훨씬 통찰력이 생기고 근원을 보게되었지만 제 문제에 관한한 그냥 공포감 이외에는 더 안되네요)
    이제는 밥을 먹어도 기진맥진한것이 배터리가 다된 장난감처럼 제 몸이 그렇게 느껴집니다. 이제 수명이 다한건가.. 이런느낌.

    또 얘기가 길어졌네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이도저도 안되는 벽에 갇힌 기분이예요
    아버지가 내미는 기회(아닐수도 있겠지만) 를 잡을 에너지도 안되고,
    그렇다고 혼자 이겨내고 살 기력도 떨어졌고.. 무의식에선 자꾸 치고 올라오고, 경제적으로도 막막하고..
    제가 생각해도 참 답이 없네요ㅠ

    동기부여 책이나 관점을 바꾸어주는 책을 보면서 반짝 힘을 얻기도 하지만 상황을 치고 나갈만큼은 안되나봐요

    이곳에서도 다들 저보고 힘내~ 라는 말밖에 해줄수 없다는거 알아요
    그런데 아까는 그거 다 알면서도 뭐라도 말하고 싶었어요 혹시나 누구라도 제가 생각치못한길을 생각할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요

    저는 이렇게 하루종일 사투를 벌였지만 또 실제적으로는 하루를 공포와 걱정으로 보내버리고 말았네요 수많은 날을 이렇게 보냈는데.. 제가 한편으론 기특하면서도 한편으론 한심하고 그러네요

    댓글로 관심보여주셔서 감사드려요!

  • 18. 원글
    '16.5.22 6:50 P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댓글 읽다가 눈물이 터져서.. 한참을 울었네요ㅠ
    아버지한테 안가고 저 혼자 잘살아야 하는데 그게 정답인거 아는데요
    그게 제가 너무 지쳤는지 자꾸만 이제 뭐라도 혼자 버틸 자신이 없나봐요

    그리고 일을 못하면서 이제는 돈도 다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대책이 없게 되었어요
    이렇게 상황을 궁지에 몰리게 한게 다 제탓인줄은 아는데요
    그게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근데 지금 이게 저로선 최선을 다한거거든요
    하루하루가 이겨내려는 분투를 안한 날이 없었으니까요

    하던 일이 있었다면 그냥 그대로 일에 집중했을텐데..
    마침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공백은 길어지고 심신은 쇠약해지고..
    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몇번이나 시도했었는데 다른사람들이 조금만 인상을 찌푸려기만 해도 제가 하얗게 질리고 온몸이 오그라들읏이 공포감이 느껴졌었어요, 실례로 누가 내게 약간 언짢은 듯한 투로 얘기한적이 있는데 제가 갑자기 눈앞에 아무것도 안보이면서 팔다리가 후들거려 들고있던 커피잔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어버버 했었어요 그러면서도 그렇지 않은척 해야했고요(만나는 사람마다 다 얘기하고 다닐수도 없고 또 그러고 싶지도 않죠..)
    아니면, 그냥 별거아닌 남의 말에 눈물이 흐느낌이 되고 통곡이 되고.. 그런순간에 무조건 도망쳐서 집을 달려와 구석진곳에 웅크리고 싶은 강한 충동이 일어요 실제로 그랫고요.
    뭔가 정상이 아닌것 같은 제 모습으로는 그 어떤일도 다 어렵고 무서워 보였어요
    또 언제 그런일이 벌어지면 어쩌나.. 일을 하려는순간 그런게 너무너무 무섭고 초조해서 악몽을 꾸고요

    그리고, 작년에 부모님 앞에서 공황발작이란걸 하였었는데.. (그땐 집에방문을 의무감에 했는데 아버지 얼굴을 보자마자 마치 무서운 도깨비보듯이 비명지르고 벌벌떨며 바닥을 구르고 온몸이 오그라들었어요, 이런일이 또 일어날까봐 무서워요)

    아직은 때가 아닌것같아 며칠만 더 쉬자 푹자면 나아질거야 하고 하루하루 지내다보니 일년이 지나고.. 악몽을 꾸다가 깨면 새벽에 잠결에 무의식적으로 드는 생각이 나 난 지금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야! 라는 외침이 들리구요 그러다가 또 밖에 나가서 움직이다보면 조금 나아지는듯 같아 그냥 넘기곤 하죠
    게속 이런게 반복이 됩니다

    제가 그동안 했던것은 성경책보기, 영성책보기, 기도하기, 108배하기, 운동하기, 마음수련하는곳 같은데 가기.. 뭔가 힐링이 된것 같으면서도 전혀 아닌것 같고 그래요 타인의 이야기를 듣거나 해석할때 전보다 훨씬 통찰력이 생기고 근원을 보게되었지만 제 문제에 관한한 그냥 공포감 이외에는 더 안되네요)
    이제는 밥을 먹어도 기진맥진한것이 배터리가 다된 장난감처럼 제 몸이 그렇게 느껴집니다. 이제 수명이 다한건가.. 이런느낌.

    또 얘기가 길어졌네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이도저도 안되는 벽에 갇힌 기분이예요
    아버지가 내미는 기회(아닐수도 있겠지만) 를 잡을 에너지도 안되고,
    그렇다고 혼자 이겨내고 살 기력도 떨어졌고.. 무의식에선 자꾸 치고 올라오고, 경제적으로도 막막하고..
    제가 생각해도 참 답이 없네요ㅠ

    동기부여 책이나 관점을 바꾸어주는 책을 보면서 반짝 힘을 얻기도 하지만 상황을 치고 나갈만큼은 안되나봐요

    이곳에서도 다들 저보고 힘내~ 라는 말밖에 해줄수 없다는거 알아요
    그런데 아까는 그거 다 알면서도 뭐라도 말하고 싶었어요 혹시나 누구라도 제가 생각치못한길을 생각할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요

    저는 이렇게 하루종일 사투를 벌였지만 또 실제적으로는 하루를 공포와 걱정으로 보내버리고 말았네요 수많은 날을 이렇게 보냈는데.. 제가 한편으론 기특하면서도 한편으론 한심하고 그러네요

    댓글로 관심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9. 원글
    '16.5.22 6:56 PM (223.62.xxx.46)

    댓글 읽다가 눈물이 터져서.. 한참을 울었네요ㅠ
    아버지한테 안가고 저 혼자 잘살아야 하는데 그게 정답인거 아는데요
    그게 제가 너무 지쳤는지 자꾸만 이제 뭐라도 혼자 버틸 자신이 없나봐요

    그리고 일을 못하면서 이제는 돈도 다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대책이 없게 되었어요
    이렇게 상황을 궁지에 몰리게 한게 다 제탓인줄은 아는데요
    그게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근데 지금 이게 저로선 최선을 다한거거든요
    하루하루가 이겨내려는 분투를 안한 날이 없었으니까요

    하던 일이 있었다면 그냥 그대로 일에 집중했을텐데..
    마침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공백은 길어지고 심신은 쇠약해지고..
    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몇번이나 시도했었는데 다른사람들이 조금만 인상을 찌푸려기만 해도 제가 하얗게 질리고 온몸이 오그라들읏이 공포감이 느껴졌었어요, 실례로 누가 내게 약간 언짢은 듯한 투로 얘기한적이 있는데 제가 갑자기 눈앞에 아무것도 안보이면서 팔다리가 후들거려 들고있던 커피잔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어버버 했었어요 그러면서도 그렇지 않은척 해야했고요(만나는 사람마다 다 얘기하고 다닐수도 없고 또 그러고 싶지도 않죠..)
    아니면, 그냥 별거아닌 남의 말에 눈물이 흐느낌이 되고 통곡이 되고.. 그런순간에 무조건 도망쳐서 집을 달려와 구석진곳에 웅크리고 싶은 강한 충동이 일어요 실제로 그랫고요.
    뭔가 정상이 아닌것 같은 제 모습으로는 그 어떤일도 다 어렵고 무서워 보였어요
    또 언제 그런일이 벌어지면 어쩌나.. 일을 하려는순간 그런게 너무너무 무섭고 초조해서 악몽을 꾸고요

    그리고, 작년에 부모님 앞에서 공황발작이란걸 하였었는데.. (그땐 집에방문을 의무감에 했는데 아버지 얼굴을 보자마자 마치 무서운 도깨비보듯이 비명지르고 벌벌떨며 바닥을 구르고 온몸이 오그라들었어요, 이런일이 또 일어날까봐 무서워요)

    아직은 때가 아닌것같아 며칠만 더 쉬자 푹자면 나아질거야 하고 하루하루 지내다보니 일년이 지나고.. 악몽을 꾸다가 깨면 새벽에 잠결에 무의식적으로 드는 생각이 나 난 지금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야! 라는 외침이 들리구요 그러다가 또 밖에 나가서 움직이다보면 조금 나아지는듯 같아 그냥 넘기곤 하죠
    게속 이런게 반복이 됩니다

    제가 그동안 했던것은 성경책보기, 영성책보기, 기도하기, 108배하기, 운동하기, 마음수련하는곳 같은데 가기.. 뭔가 힐링이 된것 같으면서도 전혀 아닌것 같고 그래요 타인의 이야기를 듣거나 해석할때 전보다 훨씬 통찰력이 생기고 근원을 보게되었지만 제 문제에 관한한 그냥 공포감 이외에는 더 안되네요)
    이제는 밥을 먹어도 기진맥진한것이 배터리가 다된 장난감처럼 제 몸이 그렇게 느껴집니다. 이제 수명이 다한건가.. 이런느낌.

    또 얘기가 길어졌네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이도저도 안되는 벽에 갇힌 기분이예요
    아버지가 내미는 기회(아닐수도 있겠지만) 를 잡을 에너지도 안되고,
    그렇다고 혼자 이겨내고 살 기력도 떨어졌고.. 무의식에선 자꾸 치고 올라오고, 경제적으로도 막막하고..
    제가 생각해도 참 답이 없네요ㅠ

    동기부여 책이나 관점을 바꾸어주는 책을 보면서 반짝 힘을 얻기도 하지만 상황을 치고 나갈만큼은 안되나봐요

    이곳에서도 다들 저보고 힘내~ 라는 말밖에 해줄수 없다는거 알아요
    그런데 아까는 그거 다 알면서도 뭐라도 말하고 싶었어요 혹시나 누구라도 제가 생각치못한길을 생각할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요

    저는 이렇게 하루종일 사투를 벌였지만 또 실제적으로는 하루를 공포와 걱정으로 보내버리고 말았네요 수많은 날을 이렇게 보냈는데.. 제가 한편으론 기특하면서도 한편으론 한심하기도 하고 그러네요ㅠ


    따뜻한 댓글에 그래도 기운이 조금 나네요
    관심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0. 비타민
    '16.5.22 7:01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나이가...?
    그리고 어머니는...?

    너무 정보가 부족해요...

  • 21. ㅇㅇ
    '16.5.22 7:06 PM (119.70.xxx.159)

    힘내세요.
    원글님 글 읽어보니까 참 괜찮으신 분이네요.
    자신을 그렇게 들여다 볼 수 있으니
    이젠 자신에게 스스로 힘을 불어넣어 주세요.
    아버지? 점점 늙어가는 한 인간일 뿐입니다.
    아마 원글님께 기대하는 것이 컸나봅니다.
    어쨌든 세대교체는 일어나게 마련이예요,
    용기내시고 멀리 눈 크게 뜨고 바라보세요.
    원글님, 아주 착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앞날이 구만리같은 청춘이라
    아버디보다 더 훨씬 오래, 더 멋지게 사실거예요!

  • 22. ㅌㄷㅌㄷ
    '16.5.22 8:39 PM (211.108.xxx.216)

    우선 위로 드립니다. ㅌㄷㅌㄷ
    참 열심히 잘 살아오셨어요.
    그런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약물과 병원 치료로만 극복할 수 있는 정신적인 위기도 있습니다.
    지금 원글님은 그런 상태신 것 같아요.
    스스로를 탓하지 마시고 병원 도움 받으세요. 원글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리고 돈 때문에 많이 위축되기도 하신 듯한데,
    돈은 생각하지 말고 아버지 보지 마세요.
    아버지가 공황발작의 명백한 원인이잖아요.
    계속 보고 살면 원글님 죽어요.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길에서 전단을 돌리거나 편의점 알바를 해도
    당장 하루 세끼 라면 끓여먹을 정도의 돈은 벌 수 있으니 생존을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밑천 대주신다는 거 받으면 잘 될 것 같아요? 아니요.
    매번 감시의 눈길 밑에서 허덕여야 하는 건 물론이고
    잘 되면 '내가 돈 대준 덕'이라며 생색내시는 데 굽실거려야 하고
    못 되거나 조금 힘들 때마다 '돈 줘도 못 차고 나가서 탕진하는 쓰레기'라는 욕설에 시달릴 겁니다.
    물론 지금 계획조차 제출하지 않으면 또 욕을 듣겠죠.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이러나저러나 욕 들을 바에는
    지금 노예의 사슬을 끊고 욕을 듣는 게 차라리 나아요.
    공황장애 와서 병원 다니느라 기본생활도 어려우니 사업이니 장래니 생각할 형편 못 된다고
    이야기하고 발길 끊으세요.
    변명이 아니라 사실이잖아요. 일단 내가 살고 봐야지요.
    미워서 안 보겠다는 것도 아니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발작이 일어나니까 못 간다는 건데 어쩌겠어요.

    지금 계획을 내야 인정받을 텐데, 돈이라도 좀 받을 텐데
    이런 생각으로 자기를 몰아붙여봤자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도 않고, 인정받지도 못하고, 욕만 먹고, 자신을 죽이게 된다는 거
    이미 원글님 마음속에서도 알고 계실 거예요.

    못된 소리로 들리겠지만 어차피 부모님 돌아가시면
    자식으로서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어요.
    그러니 걱정 마시고,
    다만 아버지 생전에는 어떻게든 도움 안 받고
    폐지라도 주으며 내 힘으로 살아보겠노라고 마음먹으세요.
    사람 일이라는 게 알 수 없어서 그래도 집에 손벌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지만
    일단 마음이라도 그렇게 먹으면 조금은 덜 불안하고 덜 휘둘립니다. 경험담이에요.

    그리고 지금 원글님 상태에서는
    집에서 혼자 조용히 책 보고 명상하는 게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어요.
    혼자 있으면 머릿속에 생각이 자꾸 많아지는데
    지금 원글님 상태에서는 그 대부분이 망념, 그것도 아주 부정적인 생각들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내일 밖에 나가서 햇빛 좀 쬐시고 보건소든 상담소든 병원이든 일단 가서 이야기를 하세요.

    원글님 힘든 와중에도 이렇게 차분하고 조리 있게 글 쓰시는 걸 보니
    굉장히 현명하고 좋은 분인 것 같아요.
    조금만 견디면 어려운 고비는 반드시 지나가고 잔잔히 웃을 수 있는 때가 올 겁니다. 힘내세요.

  • 23. 안쓰러워서
    '16.5.22 9:09 PM (122.32.xxx.131) - 삭제된댓글

    댓글달아요
    엄마 뱃속에 있을때부터 공포가 시작되었을꺼예요
    엄마의 스트레스를 다 받고 존재의 수치심을
    가득 안고 태어났지요
    태아는 엄마의 감정을 머리의 의식이 아닌
    몸으로 다 받아들여요
    님처럼 심한 공포증환자들은 거의 엄마 뱃속에서부터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그 공포와 두려움을
    무의식에 간직한채 성장을 하지요
    인간은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면 자연적으로
    눈물을 흘려야 그 감정들이 사라져요
    님에게는 아직도 흘려야 할 눈물들이 엄청나게 많아요
    울고 또 울면서 두려움을 흘려보내면
    그 감정들이 사라지고 마음의 힘이 생겨나요
    근데 한두번 운다고 끝나지 않고
    몇개월 심지어 몇년을 울면서 감정을 풀어야해요
    그래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해요

    지금 당장 다음카페에 가서 자운선가 검색해보세요
    마음 수련원과 유사한 명상단체인데
    좀더 적극적으로 내안의 감정을 풀어낼수 있게
    도움을 주는 명상을 해요
    절대 사이비 이런데 아니고 일반 심리센터보다 훨씬
    도움이 될테니 회원가입하고 혜라님 동영상들
    쭈욱 들어보세요
    종교와 상관없는 강의들이고 님 마음이 아주 편해질꺼예요
    제 경험상 정신과보다 교회보다 절보다
    훨 나은 곳이예요

  • 24. 원글
    '16.5.23 12:19 AM (223.62.xxx.10)

    댓글 감사드려요!
    제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글로 제 마음을 잘 어루만져주시고 힘을 주실수 있는지.. 정말 감동입니다.
    한마디 한마디 진심의 댓글을 읽다보니 슬며시 힘이 나네요
    제 마음의 미움이 원망이 조금 옅어진거 같습니다.
    오늘밤은 악몽을 꾸지 않고 왠지 편안하게 잘 수 있을것 같네요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_()_

  • 25. 교회에서
    '16.5.23 1:11 AM (42.147.xxx.246)

    기도로 이겨나가라고 했나요?

    기도로 될 일과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의 진단이 필요할 일이 따로 있습니다.
    병원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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