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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크니 이때껏 너무알뜰했었던게 미안합니다‥

루비 조회수 : 26,006
작성일 : 2016-05-22 14:59:15
두애들 모두 고등 기숙사에 있습니다‥
밤 야간학습때 애들간식을 엄마들이 신경써서
맛있는것으로 넣어줍니다‥

한달에 한번쯤 집에오는 아이들이 ‥
저만보면 하는말이‥‥

~엄마 족발이 돼지 껍데기만 있는줄 알았는데
살이 붙어있어요~
~엄마 김밥이 엄청굵고 이를이 롤~래요
~엄마 치킨이 맛있는게 정말 많아요
엄마도 드셔보심 좋을텐데‥‥
~엄마 피자종류가 엄청 많은데 정말 맛있었어요
‥‥ 매번 야간 쉬는시반에 먹는 간식얘기입니다

결혼 20년간 너무너무 절약했거든요
닭도 직접튀겨주거나 저렴한 두마리알뜰세트 먹었고
피자도 매번 만들어줬거나 이마*피자 사줬어요
족발도 시장서 삶아파는 저렴한것만 먹였더니 살은거의 안붙어
있었거든요‥
다행이 돈도 모으로 아이들도 잘 컸지만‥
저런말 할때마다‥
먹는거 아껴서 얼마나 부자되겠다고 ‥싶은게
지난날이 좀 후회됩니다‥

오늘은 ‥둘이 앉아서
~오빠 나 기숙사들어간거 정말 좋아^^
간식 맞있어서 ‥나 공부 열심히 할꺼야~
라네요

친구아이들은 군대같은 기숙사서 나오고싶어서
집에 올때마다 징징댄다네요 ㅠㅠ

IP : 112.152.xxx.220
1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ose
    '16.5.22 3:03 PM (112.197.xxx.101)

    자제분들 넘 잘키우셨는데요~~~^^

    "엄마도 드셔보심 좋을텐데‥‥ "
    생각하는 마음이 이뻐요..
    자식은 조금 부족한듯 키우는게..
    난중 부모님 생각하는 마음도도 깊고 철도 드는거같아요^^..

  • 2. 어우 궁상
    '16.5.22 3:04 PM (110.70.xxx.114) - 삭제된댓글

    의식주가 기본중에 기본이고
    요즘같은 풍부한 물질만능시대에 왠...
    애들이 남의집에 가서 냉장고 열어보거나
    남의음식 탐내거나 하지는 않았나요?
    애들 입히는건 또 중고 입힌건 아닌가요?
    그거 아낀거 다른쪽으로 다 깨질돈입니다
    좀 쓸건 쓰고 사세요!

  • 3. ...
    '16.5.22 3:06 PM (114.204.xxx.212)

    아이들이 착하고 이쁘네요 ㅎㅎ
    저도 엄마가 너무 너무 알뜰하셨는데,,, 가끔은 왜 저럴까 싶을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제 아이에겐 다 해주고 싶은데 , 이놈이 너무 알뜰해서 탈이에요 ㅜㅜ

  • 4. 이제부터
    '16.5.22 3:07 PM (106.191.xxx.144) - 삭제된댓글

    돈도 모으셨으니
    이제부터라도 잘 먹이면되죠^^
    영양가 측면에서는 위에 열거한게 몸에 꼭 좋진 않아요.
    라면먹이고 밥에 김치만줘서 애들 몸이 약한건 아니죠??
    그럼됐죠
    외식이 뭐가 좋다고요
    집에서 해먹는게 최고죠.

  • 5. 문제는 알뜰함이
    '16.5.22 3:08 PM (115.140.xxx.66)

    아니고 원글님이 음식솜씨가 없으셔서 인 것 같아요
    직접 해먹이는 게 사실은 재료도 더 좋은 걸로 쓸 수
    있고 가족이 먹는 것이라 정성도 더 들어가죠

    그건 어쩔 수가 없죠. 요리도 타고 나는 것이 있어야 하니까요

  • 6. 집밥
    '16.5.22 3:09 PM (119.149.xxx.79)

    집밥 먹고 큰 아이들 요새 별루 없다고 하더라구요.
    가장 큰 사치여요. 엄마의 노동력을 기본으로 하는..
    원글님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 7. 다행히
    '16.5.22 3:09 PM (14.32.xxx.223)

    아이들이 착하네요. 그래도 성인돼고 경제생활하다보면 울엄마가 참 궁상스러웠구나 생각할수 있어요.
    지금부터 애들 예쁜 옷도 더 사주고 기숙사에서 나오면 맛있는 파스타집에도 데려가주고 하세요.

  • 8. 충격이네요
    '16.5.22 3:10 PM (1.240.xxx.48)

    요즘세상에 애들이 저런소릴하고
    이제야 경험했다는게...엄마가 정말 지독했나보네요

  • 9. ....
    '16.5.22 3:10 PM (39.7.xxx.21) - 삭제된댓글

    애들이 많이 안됐네요.

  • 10. 저두요
    '16.5.22 3:10 PM (211.49.xxx.190) - 삭제된댓글

    그런데 돈 모아 놓으니 좋아요.
    애들 하고 싶은 것 힘껏 밀어줄겁니다.

  • 11. ㅋㅋ
    '16.5.22 3:14 PM (218.37.xxx.219)

    뭘 애들이 안됐어요
    그렇게 악착같이 모으고 교육시켜서 학비 비싼 학교에 둘씩이나 다니는구만...ㅋ

  • 12. ...
    '16.5.22 3:14 PM (114.204.xxx.212)

    근데 사먹는거 금방 질려요
    집에서 좋은 재료로 직접 해주는게 더 맛있는데

  • 13. 정신 승리
    '16.5.22 3:15 PM (124.60.xxx.4) - 삭제된댓글

    40대. 엄마가 엄청 알뜰히 사셨어요. 풍족하지 않아도 궁상 떨 정도 아니었는데 도시락 반찬은 거의 김치. 가방도 제 마음에 드는 것 한 번 못 들어봤어요. 부모님이 가난하지도 않고, 사회경제적 위치가 나쁘지도 않았는데... 어릴 때 풍요롭게 해 주셨으면 제 내면의 문화적 면모가 더 잘 갖추어졌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큽니다.

  • 14. .....
    '16.5.22 3:15 PM (39.7.xxx.197) - 삭제된댓글

    저렇게 벌벌 떨면서 쓰던 습관이 컸다고 턱턱 쓰고살란지...다 팔짜여 팔짜
    아끼다 똥된다라는 82쿡 명언이 괜히 있는게 아녀요
    남들이 저 애들 바라보는 시선이 어땠겠어요.
    자기 자식 홀대받게 하는것도 가지가지

  • 15. 아껴도
    '16.5.22 3:16 PM (211.207.xxx.100) - 삭제된댓글

    먹거리는 좋은거 먹여야죠...

  • 16. 아껴도
    '16.5.22 3:17 PM (211.207.xxx.100)

    집에서 만들어 먹이는건 잘하셨지만
    싸고 좋은건 없단 생각이네요.
    특히 먹거리...

  • 17. 아이들이 착하네요 ^^
    '16.5.22 3:18 PM (1.224.xxx.111)

    넘 풍족하게 자란 아이들은 세상 별로 좋은게 없어요...
    원글님 아이들은 앞으로 좋은일 행복할 일 많을거예요

    엄마가 자린고비라 지긋지긋하다는게 아니라
    좋은것을 먹으니 좋고 엄마도 드셔보시면 좋을거라는 마음,
    그것들을 누리기위해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참 건강하고 예쁘네요

    돈 모아놓으셨으니 이제 조금씩 천천히 예전에 아껴가며 못했던거 하나씩 하시면
    새록새록 좋구나 하실거예요~~

  • 18. ㅇㅇ
    '16.5.22 3:19 PM (49.142.xxx.181)

    저도 거의 집에서 해주는 식이였는데
    저희 아이는 대학가더니 (집에서 다니지만 점심은 학식 사먹죠) 바깥음식이 급식만큼 맛없다 하더라고요.
    엄마가 해준 음식이 최고라고...
    집에서 해주면 닭도 더 살이 많고, 김밥도 더 맛있는 재료 꽉꽉 넣어서 말고.. 그렇지 않나요?

  • 19. 네 ‥
    '16.5.22 3:19 PM (112.152.xxx.220)

    제가 지독스러웠나 봅니다
    외식 거의없었고 간식도 집에서 다 만들어 먹었어요
    탕수육ㆍ치킨ㆍ피자ㆍ스파게티ㆍ전ㆍ햄버거ㆍ
    떡뽁이ㆍ쿠키ㆍ빵ㆍ떡 까지‥등등
    제가 해준것 다 잘먹고 맛있다고 많이 먹었는데
    나가서 비싼것 사먹어보니
    피자도 토핑풍부하고 부드럽고
    치킨도 간간하면서 요즘 온갖소스맛이 다 있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난듯 하나봅니다 ‥

    지금은 여유도 좀 생겨
    애들 올때마다 맛있는 외식도 하고있어요

  • 20. 흠흠
    '16.5.22 3:19 PM (125.179.xxx.41)

    좋은글에 더러운댓글이 왜이리 많어ㅠㅠ
    ㅉㅉ 댁들이나 그러고살지마시오들
    게시판에 진상댓글쓰는거 애들은 아는지?

  • 21. ㅇㅇ
    '16.5.22 3:20 PM (66.249.xxx.218)

    그렇게 자랐는데
    덕분에 친정 부모님 노후에 대하 큰 걱정없어서 다행입니다.
    받은거 없어서 받고 시작한 친구들 보면 부럽지만
    반대로 부모님 부양하느라 자녀계획까지 영향받는 친구도 있는데
    나는 당장 내 앞날만 생각하면 되니까
    감사합니다

  • 22.
    '16.5.22 3:21 PM (39.7.xxx.182)

    결핍 있게 키우는것이 나쁘지만은 않더라고요 저같은경우 없는것 없이 다 갖추고 살았어요 부모님 두 분이 잘 버셨거든요 맞벌이 죄책감으로 엄마가 굉장한것들도 다 사주셨고요 그래서 욕구라는게 없었어요 호기심도 별로 없고 다 시시해보여서 하기도 싫었고 감사할줄도 몰랐어요 다 불평불평 다 구려보이고 만족도 모르고...공부 왜 하나 부모님이 어떻게 해주겠지 그러다 맘먹고 저는 좋은 대학 들어갔는데 제 동생이 딱 그러고 있어요 놀아도 엄마가 다 해주겠지 띵가띵가 노세노세 잉여인간됐어요 ㅎㅎㅎ

  • 23. 고양이2
    '16.5.22 3:21 PM (218.156.xxx.90)

    아이고..애들 너무 착하고 잘 키우셨어요...원글님 부럽습니다.

  • 24. 저도
    '16.5.22 3:24 PM (218.39.xxx.35)

    원글님만큼은 아니지만 알뜰하게 산다고... 애들한테 완전 올인하진 못했어요
    가령 학원이나 학군 등등 좋은 곳으로 찾아갈 수 있는 포지션싱었는데
    남편이 대기업 나와 사업을 시작하니까 왠지 모를 불안감 때문에 돈을 함부로 쓸 수 없었어요.

    지금 하나는 취업했고 하나는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조금 더 잘 가르쳐 볼껄 후회가 됩니다.
    중위권 대학에 나름 괜찮기는 한데 엄마로서 최선을 다 한 건 아니라서요. ㅠㅠ

  • 25. 컥컥
    '16.5.22 3:25 PM (175.223.xxx.209) - 삭제된댓글

    외식 거의없었고 간식도 집에서 다 만들어 먹었어요
    탕수육ㆍ치킨ㆍ피자ㆍ스파게티ㆍ전ㆍ햄버거ㆍ
    떡뽁이ㆍ쿠키ㆍ빵ㆍ떡 까지‥등등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거 다른집들도 다 해먹이고도
    아이와 같이 만들기도 하구요
    그외 좋은 음식 또는 새로운 음식 찾아서
    제공해 줍니다
    족발에 살있는걸 첨 본다니...
    해먹이는게 뭐가 자랑이라고

  • 26. ㄱㄴ
    '16.5.22 3:25 PM (58.224.xxx.11)

    아이고 밖에서 먹는 음식 건강에도 안 좋드만.
    요새 바빠서 밖의 음식 자꾸 먹는데
    몸이 안 좋습디다

    전에도 외식 자주 하니 감흥 없던데

    결핍이 있어야 만족감도 크죠.뭐

  • 27. ....
    '16.5.22 3:26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같은 사실을 접하고 불만만 일삼는 애들도 많을텐데,,
    저 위에 궁상이니 뭐니 악플다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애들이죠..
    그런데 비해 원글님 아이들 참 이쁘고 착하네요.

  • 28.
    '16.5.22 3:27 PM (175.223.xxx.135)

    남편네는 무지 아끼고 살았대요 그래서 물건 귀한줄 알고 성실한 마인드예요 그런데 어머님 원망 전혀 안해요 감사하다고 어린시절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대요 그리고 우리 아이도 그렇게 결핍이 있게 키우고 싶대요 너무 여유로우면 의욕이 없어진다고 ㅎㅎㅎ

  • 29. 요즘 세상에
    '16.5.22 3:27 PM (49.174.xxx.158) - 삭제된댓글

    있을 수 있는 얘긴가요?
    자녀분들이 안쓰럽군요.
    맛있는거 못먹어봐서 밖에서 식탐밝혀서
    주변인들이 싫어할 수도 있어요;
    직장에서도 식탐쩌는 인간이랑 먹기싫단글
    자주 올라오잖아요.
    애들은 바르고 잘 컸는데 혹시 그럴수도 있단
    생각이네요.
    외식 좀 하세요;;

  • 30. 위에
    '16.5.22 3:29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어우 궁상님! 같은 말도 어쩜 저렇게 상스럽게 써요?
    원글님과 의견이 다르다고 함부로 말하는거 심하군요

  • 31. ......
    '16.5.22 3:29 PM (221.148.xxx.36)

    애들도 잘 컸고 돈도 모으고......음메 부럽네요.
    엄마가 해먹이는게 솔직히 바깥음식보다 훨 낫죠.

    이상한 댓글들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 32. ㅎㅎ
    '16.5.22 3:32 PM (175.223.xxx.166)

    여긴 돈 많이 모았단 글엔 늘 악플이 일정 정도 달리더라구요

  • 33. ..
    '16.5.22 3:32 PM (175.223.xxx.55)

    낭비하고 애들한테 빚남겨주는거보단 낫죠. 무관심하신것도아니고 집에서 저렇게 해주기 어려워요. 애들도 잘크고
    좋은데요~

  • 34. ...
    '16.5.22 3:34 PM (211.58.xxx.186)

    애들 둘다 특목고 기숙사에... 돈도 모으고... 착하고 바르게 크고... 부럽네요...
    아쉬울게 없어서 그깟 피자 치킨 족발 나부랑이 못사먹은게 후회되세요?
    부럽습니다

  • 35. 또라이들
    '16.5.22 3:35 PM (219.255.xxx.212)

    뭔 이상한 댓글이 이리 많아요?
    흐뭇한 원글에 똥파리들이 꼬이네요
    원글님 비난하고 아이들 식탐 운운하는 사람들은
    자식들 매일 첨가제 범벅인 바깥음식 멕이는 엄마들 아녜요??
    집밥에, 좋은 가르침으로 좋은 학교보내신 듯 한데
    얼척없는 여자들 댓글 꼬락서니 하고는
    ㅉㅉ

  • 36. 감사
    '16.5.22 3:35 PM (112.152.xxx.220)

    충고 말씀도 맞은말씀 입니다‥
    제가 후회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혹여나 ‥젊은 새댁들이 이글 읽으시면
    저처럼 후회하지마시고 아이들 먹을꺼리는 맛있는것으로
    많이 사주시길 바랍니다‥

  • 37. 우리도 부부가 하는말이
    '16.5.22 3:36 PM (211.205.xxx.109)

    고속도로 휴게소는 화장실 가는곳인지
    알고 20년 살았네요

    지나고 오늘이 있고보니
    애들 간식도 좀 사주고 할걸....생각이 드네요
    그때는 아끼고 산다고
    그런생각도 못했어요

  • 38. 갈치회한
    '16.5.22 3:37 PM (180.224.xxx.91) - 삭제된댓글

    대학 4학년때 이웃집에서 밥먹는데..처음 보는 넙데데한 생선 도막을 제가 물었죠. 이 생선이 뭐냐고.

    아줌마들 깔깔 웃으시고 저희 엄마는 민망해 하시고..

    그렇게 넓은 갈치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거든요.

    동생들도 의대 가다보니 문화충격이 좀 있었구요.

    근데 그렇게 했기 때문에 자녀분들도 특목고 다닐수 있는거잖아요.

    싸구려 배달음식으로 때운것도 아니고요.

    랍스타로 바른 아이들보다 원글님 아이들이 백배는 이쁘네요.

    자녀분 잘 기르셨어요.

    원글님 승!

  • 39. ....
    '16.5.22 3:37 PM (175.115.xxx.249)

    아이들이 공부도 잘하고 인성도 바른 것 같아 보기 좋네요.

  • 40. . .
    '16.5.22 3:38 PM (58.236.xxx.97) - 삭제된댓글

    저는 집에서 해먹는건 더 질적으로 먹으려는 이유예요.아끼려고 싼 재료사서 해먹으면 제 노동력이 아깝더라고요. 이제라도 맛있고 좋은 음식 많이 해드시고 그간 못해준거 해주세요. 아이들이 곱네요.

  • 41. ^^
    '16.5.22 3:38 PM (152.99.xxx.239)

    아니에요.
    넘 좋은 엄마세요

  • 42. 잘키우셨는데요?
    '16.5.22 3:38 PM (115.139.xxx.47)

    물질은 많이 아끼셨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은 아끼지않으셨나봅니다
    부럽네요
    저는 반대되는 부모라 그 부메랑을 지금 맞고있습니다

  • 43. ....
    '16.5.22 3:39 PM (58.233.xxx.131) - 삭제된댓글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저정도 해먹이는 정성 아끼는거 좋아한다해도 쉽지 않아요.
    저는 싸게 사거나 안사는쪽으로 아끼지... 이것저것 다 해먹이는거 너무 어렵더라구요..
    저도 아직 많이 크진 않았지만 알뜰한 편이라 너무 돈아껴서 나중에 아이들에게 절약으로 후회는 하지 않을까 가끔씩 그런 생각 드는데..경험하셨던 이야기를 해주시니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네요..
    글 감사해요~

  • 44. .....
    '16.5.22 3:39 PM (59.9.xxx.225)

    아이들이 참 잘 자랐네요.
    원글님이 좋은 엄마여서
    지금처럼 행복한 가정 이루신거에요.
    전혀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고,
    앞으로도 기쁜일만 많으시길 바래요.

  • 45. ....
    '16.5.22 3:40 PM (58.233.xxx.131)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저정도 해먹이는 정성 아끼는거 좋아한다해도 쉽지 않아요.
    저는 싸게 사거나 안사는쪽으로 아끼지... 이것저것 다 해먹이는거 너무 어렵더라구요..
    저도 애들이 아직 많이 크진 않았지만 알뜰한 편이라 너무 돈아껴서
    나중에 아이들에게 절약으로 후회는 하지 않을까 가끔씩 그런 생각 드는데..
    경험하셨던 이야기를 해주시니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네요..
    글 감사해요~

  • 46. ...
    '16.5.22 3:40 PM (220.75.xxx.29)

    원글님네 아이같이 컸어요.
    어른되고 보니 엄마 참 어지간했다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해요. 그시절에는 다 그러고 살았다고 하시지만 다른 애들은 안 그랬던데 ㅋㅋ

  • 47. 웃기다
    '16.5.22 3:40 PM (39.7.xxx.202) - 삭제된댓글

    기숙사면 다 특목고인가요?
    시류에 편승하지 못하는 서울대생이면 다 오케이?

  • 48. 부러워요
    '16.5.22 3:42 P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조미료 범벅인 바깥 음식 안먹인거 정말 잘하신거에요.
    아이들이 처음 일이년이나 저러지 곧 싫증내고 집밥, 엄마밥
    찾습니다.
    저희애들도 어릴때 외식 좋아하더니, 못 먹겠다고 도시락도
    자주 싸가지고 다녀요.
    저도 사먹는 치킨 역해서 못 먹겠어요.
    피자도 토핑, 치즈 듬뿍 올려 해먹으니 산거는 못 먹겠어요.
    아이들을 공부도 잘하고 착하게 잘 키우셨네요.
    게다가 잘 먹이시고.
    훌륭한 엄마세요^^

  • 49. 근데
    '16.5.22 3:42 PM (218.37.xxx.219)

    공부 잘하는 애들 모여있는 학교 가보면요
    중학교 입학전까지 과자를 한번도 안먹어봤다던가... 살면서 라면을 입에 대본적이 없다던가... 등등 그런 이상한 애들 많더라구요...ㅋ

  • 50. 댓글들은
    '16.5.22 3:43 PM (175.223.xxx.53) - 삭제된댓글

    살없는 족발 먹어본 특목고 다니는 애랑
    랍스타외 모든 문화를 접해본 공부 못하는 애랑

    둘중
    특목고가 낫다는거군

  • 51. 그마음
    '16.5.22 3:44 PM (1.225.xxx.3)

    이해합니다. 저희는 먹는것은 많이는 안아꼈는데 얼마 전 사진 봤는데 애들 옷입은게 너무
    없어 보이게 입힌거 같더라구요.ㅠㅠ 제가 꾸미는거에 별 관심이 없고 먹는거랑 공연 보는거 외에는
    심하게 아껴는 편이었거든요. 에지간히 할걸 그랬어요. 다행히? 아들만 키워서 오로지 츄리닝..

  • 52. ^^
    '16.5.22 3:46 PM (221.142.xxx.14)

    좋은데요 왜요 ㅋ 저희 부모님 같으세요. 저랑 제 동생은 대학 가서 밥 사먹는 재미만으로도 너무 즐거웠어요 ㅋㅋ 근데 결국에는 집밥으로 돌아왔고요.
    저희 부모님도 너무너무 절약하고 사셨는데 지금은 노후준비 완벽하시고 서울 월세 잘나가는 아파트가 몇 채.. 저희는 알아서 장학금 받고 돈 잘 모으고 너무 좋아요. 저희 자매도 SKY 의대 약대 가서 잘 삽니다^^
    적당히 긴장감 있었던 저희집 분위기 너무 좋아요~ 걱절 마셔요^^

  • 53. 49
    '16.5.22 3:49 PM (202.150.xxx.173)

    49.174 님말들으니 생각나는동창있네요
    안좋아요 ㅜㅜ지금이라도 고치세요

  • 54. iiiii
    '16.5.22 3:51 PM (220.76.xxx.40) - 삭제된댓글

    먹을거리든 뭐든 간에 혼자 사는 게 아니기때문에 주위 환경에 맞는 적어도 최소한의 경험은 필요하다고 봐요,
    약간의 결핍은 동기부여 자극면에서는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살다보니 질량보전의 법칙이 작용을 하는 것 같더군요.
    어린 날의 결핍이 성인이 되어서는 더 크게 더 마이너스로 드러나는 것 같아요.
    흔히 애정결핍이 되면 미성숙한 어른으로 된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제 생각에는 의식주 다 포함되는 것 같아요. 과한 것 독이 되겠지만, 부모가 아이에게 모든 면에서 아이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까지 욕구충족을 건전한 방향으로 시켜주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이게 사회화라는 게 사람끼리 어울리는 게 다가 아니고 될 수 있으면 세상엔 이런 것이 있다라고 많은 걸 보여주고 느끼고 맛보게 해주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노후를 위해 아끼는 것도 좋지만 그만큼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았음 싶어요.

  • 55. 어이구
    '16.5.22 3:51 PM (218.37.xxx.219)

    족발이고 닭발이고 성인되서도 얼마든지 먹을수 있는거에요... 외식음식 많이 먹는게 무슨 큰 문화체험이라도 되나요?

  • 56. 괜찮아요
    '16.5.22 3:51 PM (211.226.xxx.30) - 삭제된댓글

    애들이 반듯하게 컷으면 되는거지요

    애들이 20살이 넘어버리니 후회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딸아이가 어려서 안먹어 속상하다고 때린것도 후회되고 좀더 신경써서 키웠음

    키가 더 크지않았을까 키 작은 딸아이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고요

    아들아이가 공부를 못하는것도 내가 잘못해서 애가 공부를 못하나보다

    하루에도 열두번씩 자책도하고 그렇게 되더군요

    아이들이 어려서는 몰랐던것들이 20살 넘는 성인이 되어버리니 애들한테 잘못한것만

    생각나고 그러나봐요

    저도 나름 그게 최선이였다고 생각은 들지만요

  • 57. iiiii
    '16.5.22 3:55 PM (220.76.xxx.40) - 삭제된댓글

    먹을거리든 뭐든 간에 혼자 사는 게 아니기때문에 주위 환경에 맞는 적어도 최소한의 경험은 필요하다고 봐요,
    약간의 결핍은 동기부여 자극면에서는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살다보니 질량보존의 법칙이 작용을 하는 것 같더군요.
    어린 날의 결핍이 성인이 되어서는 더 크게 더 마이너스로 드러나는 것 같아요.
    흔히 애정결핍이 되면 미성숙한 어른으로 된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제 생각에는 의식주 다 포함되는 것 같아요. 과한 것 독이 되겠지만, 부모가 아이에게 모든 면에서 아이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까지 욕구충족을 건전한 방향으로 시켜주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이게 사회화라는 게 사람끼리 어울리는 게 다가 아니고 될 수 있으면 세상엔 이런 것이 있다라고 많은 걸 보여주고 느끼고 맛보게 해주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노후를 위해 아끼는 것도 좋지만 그만큼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았음 싶어요.

  • 58. 왜요..
    '16.5.22 3:56 PM (222.103.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넘 잘 하셨는데요..
    절약하셔서 돈 모으셨으니 지금이라도 잘 먹이시면 되죠..
    그게 남는 거예요!

    전 집에서 좋은 재료로 해 먹인다고 돈까스니 목살 스테이크니
    김밤이니 치킨이니 피자니 비싼 재료로만
    사서 해 먹였더니 아이들이 외식을 안 할려고 해요...
    집에서 먹는 게 맛있다면서요..

    이것도 재미 없어요...ㅠ
    외식도 하고 그래야 좋죠..
    글구 엥겔 지수 무지 높아져서 돈 모으는 것도 힘들구요..
    원글님이 윈입니다!

  • 59. ..
    '16.5.22 4:00 PM (223.62.xxx.149)

    좋은엄마네요 . 집에서 만드는게 번거롭지만 믿을만 하죠,전 게을러서 못하거든요 .

  • 60. 혹시
    '16.5.22 4:01 PM (222.98.xxx.28)

    원글님도 자랄때 넉넉하지 않으셨던거
    아니었나요~
    아이들이 먹거리에 트라우마가
    약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눈치를 보던지요..

  • 61. 아니요 잘 하셨어요
    '16.5.22 4:03 PM (58.237.xxx.237) - 삭제된댓글

    어릴때 니가서 외식 자주 해봐야 뭐가 좋나요?
    다 몸에 안 좋은거고 성장 저해하죠

    엄마가 해준 음식 맛이 덜 하면 어떤가요?
    몸에는 더 좋죠

    그리고 외식 많이 하고 이것 저것 헛돈 나가는 것보단
    그 돈 모아서
    자식들에게 노후 안 기대는게 좋죠

    더구나
    자식들이 엄마한테 존댓말하면서
    엄마도 드셔보셨으면 좋을텐데
    하는 것보다면
    인성도 발라요

    원글님이 무조건 지독하게 아끼고 그사랑을 표현 안 했다면
    자녀들 저런 인성 안되어요 아니 못됩니다

    님 잘하신거예요
    열심히 사신거예요

    지나간 세월 후회 하지 마시고
    지금 이런 부분이 조금 후회 되시면
    지금 부터 조금 더 느슨하게 해주시면 되어요

    후회하지 마세요
    원글님은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신거고
    그 결과가 제가 보기엔 나쁜 결과가 절대로 아닙니다

    잘하셨어요
    최선을 다하신거예요

  • 62. 아니요 잘 하셨어요
    '16.5.22 4:05 PM (58.237.xxx.237) - 삭제된댓글

    어릴때 나가서 외식 자주 해봐야 뭐가 좋나요?
    다 몸에 안 좋은거고 성장 저해하죠

    엄마가 해준 음식 맛이 덜 하면 어떤가요?
    몸에는 더 좋죠

    외식 많이 하고 이것 저것 헛돈 나가는 것보단
    그 돈 모아서
    자식들에게 노후 안 기대는게 좋죠

    돈도 없는데
    외식에 이것 저것 헛돈 쓰는 분들이 반성을 해야죠
    그래놓고 돈 없다 자식들에게 부담주는 것 정말 그건 아니라고 봐요

    더구나
    자식들이 엄마한테 존댓말하면서
    엄마도 드셔보셨으면 좋을텐데
    하는 것보다면
    인성도 바르군요

    원글님이 무조건 지독하게 아끼고 그 사랑을 표현 안 했다면
    자녀들 저런 인성 안되어요 아니 못됩니다

    님 잘하신거예요
    열심히 사신거예요

    지나간 세월 후회 하지 마시고
    지금 이런 부분이 조금 후회 되시면
    지금부터 조금 느슨하게 해주시면 되어요

    후회하지 마세요
    원글님은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신거고
    그 결과가 제가 보기엔 나쁜 결과가 절대로 아닙니다

    잘하셨어요
    최선을 다하신거예요

  • 63. ^^
    '16.5.22 4:07 PM (175.214.xxx.150)

    저도 그렇게 자랐는데요 전 저희 엄마가 너무 좋아요~ 돈도 돈이지만 건강까지 생각해서 하신 결정이라는 것도 알고 그 정성이 너무 감사해서요. 제가 결혼해서 아기까지 낳으니 더더욱이요.
    외식이래바야 그렇고 그런건데 그런것들은 나이들어서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구요. 전 아직도 엄마가 해주신 말도 안되는 오징어 피자가 너무 그리워요^^

  • 64. 상상
    '16.5.22 4:08 PM (116.33.xxx.87)

    하하. 저희 신랑이 그렇게 자랐는데 진정한 웰빙아닌가요? 원래대로면 약골체질인데 밥심으로 살아요. 지금도 시부모님한테 그게 제일 감사하네요. 몸에 좋은 제철음식 살뜰히 챙겨먹이고 절약하시느라 인스턴트도 거의 안먹여서 지금도 안즐겨먹어요. 덕분에 애들도 토종입맛이네요.

  • 65. 좀답답
    '16.5.22 4:09 PM (119.70.xxx.204)

    다른건아껴도 먹는건안아껴요
    먹는거아끼느니 파트타임알바하든지
    재테크하죠
    재건축아파트사놓은친구 1년새 5천벌었다고해요

  • 66. ...
    '16.5.22 4:10 PM (124.59.xxx.15)

    근데 애들 기숙사 같은 방 쓰는 친구들 부모들이 넣어주는 음식들 같이 먹나봐요
    이제는 후회만 하지 마시고 어릴때 맛보지 못했던 음식들 사서 넣어주세요
    친구들이랑 같이 나눠 먹으라고.

  • 67. 나두
    '16.5.22 4:11 PM (223.62.xxx.196)

    먹는거아껴서 얼마모은다고
    푸드코트같은데서 애만시켜주고
    엄만안먹고 맥도날드에서도
    애가뭐시켜달래도 싼거시키자그러고
    그런거보면 정말싫어요
    그거다모아도 천만원도안될돈

  • 68.
    '16.5.22 4:17 PM (211.36.xxx.88)

    이제부터라도 재료는 좋은거 쓰세요
    특히 닭은 항생제 많이 쓰니 무항생제로 먹임 좋아요

  • 69. 흠흠
    '16.5.22 4:19 PM (125.179.xxx.41)

    얼레 이상한댓글들 삭튀했네
    부끄러운줄은 아나보네요
    그러고들살지말기를
    원글님 다 해먹이고 만들어먹이는게 보통정성입니까?
    아이들도 알거에요
    좋은엄마이세요 아이들건강의 기본을 잘 만들어주셨잖아요

  • 70. 천진산만
    '16.5.22 4:20 PM (119.195.xxx.72)

    다른 애들이 너무 풍족히 자란거가 아니고 입맛이 애기들이라 그런거에요...
    저희애도 갓 초등 입학했는데 급식이 너무 맛있다는거에요.. 청국장. 김치. 나물.어른 입맛이거든요..딴 애들은 매운거. 김치. 된장 못 먹는 애들 부지기수구요..
    어찌됐건 그런 애들이 자생력이랄까.. 어딜가든 잘 적응하고 살겠나요...
    아껴 산거 원망하지 않고 부모님 생각하는 이쁜 아이들. 뭐든 맛있게 감사히 싹싹 잘 먹는 아이들. 부러워요. 우리 애도 그렇게 키우고 싶어요~

  • 71. ...
    '16.5.22 4:23 PM (182.251.xxx.3) - 삭제된댓글

    이제는 어머님도 좀 간식 사서 넣어주세요.
    같은방 다른어머니들이 간식 넣어준거 먹고 좋아하는거 같은데
    제가 잘못 이해한건가요.
    제가 이해한대로라면 애들은 잘 키우셨네요.
    웬만한 애들 같으면 얻어만 먹기 창피하다던가
    엄마도 맛있는걸 해주든지 사주든지 해달라 할텐데.

    집에서 해주고 안해주고가 포인트가 아니라
    먹을거에 엄청나게 인색하셨다가 포인트인거 같은데.
    지금부터라도 먹을거라도 가족에게도 남에게도 넉넉하게 베푸심이 좋을듯해요.

  • 72. 근데
    '16.5.22 4:28 PM (121.132.xxx.161)

    다들 아껴서 돈 모으는거 좋다고 하시는데
    살아보니 그때 그당시 꼭 해야되는건 아니지만 했으면 더 좋았던 것들이 있더라구요.
    먹는거 입는거 물건 스스로 선택해서 사보는거 이런 경험들이 다 교육인거같아요.

  • 73.
    '16.5.22 4:29 PM (121.129.xxx.216)

    알뜰하게 커서 사회생활을 하는데 용돈 아껴쓰라고 엄마처럼 하라고 하니 엄마는 알뜰이 아니라 궁상이라고 해요 그 말 듣고 웃음이 나왔어요

  • 74. 네‥좋은말씀들 감사드려요
    '16.5.22 4:44 PM (112.152.xxx.220)

    사먹는거 아껴서 유기농은 아니었지만 괜찮은 재료로 만들었어요
    베이커리ㆍ한식ㆍ양식 다 배워서 만들어 먹였어요
    애들 친구들도 자주와서 간식으로 돼지고기 ㆍ닭고기
    많이 튀겨 탕수육ㆍ감자찌고 튀겨서 웨지감자랑 해서 몇명씩와도 배부르게 먹였는데
    꼭 전화와서 만드는법 물어보고 잘먹었다고 ㆍ맛있었다고
    친구엄마들 전화와요
    다 커서도‥
    ~넌 아직 그맛있는거 계속먹냐??하고 묻는친구도 있다고 해요‥
    소풍때도 김밥ㆍ초밥ㆍㆍ볶음밥ㆍ과일ㆍ반찬 해서 3ㅡ4단 도시락에 꽉꽉채워서 싸줬어요‥
    어릴때 소풍 따라가보니 도시락 안싸오는친구들도있어서 일부러 많이 싸주는데‥늘 인기가 좋았다고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그리고
    저나 남편은 부유하게 자란편입니다 ‥
    남편은 사업하시는 부모님이 바쁘셔서 항상 밥도
    끼니때놓쳐서 대충 먹거나 배달음식먹을때가 많아
    지금도 장 트러블이잦다고 본인은 생각하는듯 해요

    애들 어릴때 imf가 터져서 월급이 안나왔습니다
    아끼고 산것이 그때부터인것 같아요‥
    피부로 세상풍파를 느껴본 무서운 경험이었어요

  • 75. 대단하세요 ~
    '16.5.22 4:46 PM (58.140.xxx.65)

    만들어 먹이고 아껴 쓰고.
    교육적으로 나쁠게 하나도 없지요. 결과도 좋잖아요^^
    저도 알뜰하게는 했는데 원글님처럼 정성담아 만들어 먹이질 못해서..
    싼걸로 사먹였어요. 음식솜씨도 없고 하기도 싫어서요.
    많이 만들어 먹이지 못해 아이들한테 미안해요.
    음식만드는 것도 집안의 가풍이 될수있고 . 문화도 되는건데..
    울 애들은 집에오면 엄마가 외식좋아하는거 아니까 먼저 사달라고 해요.
    어떨땐 엄마음식이 젤 맛있어. 하면 부끄럽고 미안해져요.

  • 76. 집밥
    '16.5.22 4:57 PM (119.69.xxx.60)

    닭은 안튀겨 봤지만 피자 도넛 햄버거 김밥 스파게티등은 집에서 하면 시중 보다 훨씬 좋은 재료로 하지 않나요?
    피자 토핑도 치즈듬뿍 넣고 베이컨 양파 토마토만 넣어도 피자집보다 맛있고 김밥도 속재료를 많이 넣어서 그런지 손가락 손가락 셋 이상 굵기 정도는 항상 되던데 원글님은
    엄청 아껴서 재료를 쓰셨나봐요.
    이제 부터라도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돈 생각 하지 말고 좋은 재료 넉넉히 넣어서 입맛에 맞게 만들어주세요.
    아이들이 엄마 생각하는 마음이 이쁘긴 한데 그 또래 애를 키우는 엄마 이다보니 아이들이 짠하기도 합니다.

  • 77. 음..
    '16.5.22 4:57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궁금한것이
    원글님 정말 최선을 다해서 이것저것 만들어 주셨는데 왜 후회하는건가요?
    정말 애들 건강에도 좋고 정서에도 좋고 내 자신도 뿌듯하고
    1석3조인데 뭐가 후회스러운가요?

    정말 돈만 아끼려고 악착같이 해먹인건가요?

    그런거 아니라면 장점이 저렇게 많은데
    애들 농담으로 한 말가지고
    내가 20년가량 해온 일을 후회하나요?

    정말 이해가 안가요.

    원글님은 정말 좋은 엄마인데
    자기가 한것에 대해서 후회하다니.....

    제발 내가 한 선택에 당당하세요.
    애들이 그런 엄마를 더더더 좋아해요.
    아끼는것도 좋은데 당당한 엄마를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니까요.
    내가 20년동안 애들 건강과 우리가족 건강과 나자신을 위해서 한 것들에 대해서
    자랑스럽고 거기에 대한 보상을 줄 생각을 해야해요.

    뭔 후회인가요?
    정말 모를일이네요.

  • 78. 음..
    '16.5.22 4:59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정말 애들이 치킨 사줘요~
    햄버거 사줘요~
    피자 사줘요~
    했을때 저거 사먹으면 돈이 얼마인데 돈아끼려고 집에서 만들어 줘야지?

    이런 생각만 했다면 반성 하시구요.

    돈도 돈이지만 애들 건강도 생각해서 나는 만들어 먹이겠다~라는 생각도 하셨으면
    잘하신거예요.
    후회할것이 전혀 없어요.

    제발 피해자 코스프레
    착한 엄마 코스프레 하지마세요.

  • 79. ...
    '16.5.22 5:03 PM (211.200.xxx.213)

    원글님 좋은 엄마시고, 애들도 그에 부응해 잘 컸네요..
    부럽습니다..^^
    나쁜 댓글들에도 부르르 하지 않으시는거 보면 원래 성격도 좋으실듯...
    전 요리솜씨도 없고, 게을러 외식 많이 하는 엄마라
    그 반대의 것들을 걱정한답니다..^^

  • 80. @@@
    '16.5.22 5:04 P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집에서 만들었다 뿐이지...심하게 재료비도 아꼈나보네요.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만들었으면, 애들이 저런말 안할텐데 말이죠.
    다른 엄마들은 반전체 간식도 넣어줘서 원글 애들도 얻어먹고 그러는데, 원글은 한번도 그런적 없나보군요.
    넘~~알뜰하시다. 애들이 그런말 하는것도 매번 얻어만 먹기 민망하니, 엄마도 좀 쏘시라~~이거구만요.

  • 81. 말이
    '16.5.22 5:05 PM (178.190.xxx.213)

    앞뒤가 안맞아요.
    유기농으로 집에서 여러가지 맛있게 해줬다면서 뭘 또 후회하고, 애들 반응은 또 왜 저러죠?

  • 82. ㅉㅉ
    '16.5.22 5:12 PM (175.223.xxx.247) - 삭제된댓글

    애들은 늘 엄마 기분을 맞추며 살아온 티가 나네요
    엄마에게 인정 받기위해 애들이 얼마나
    애를 쓰고 살았을까

    정말 애들다운건요
    기숙사가 좋다고 할게 아니고
    엄마는 왜 이런것도 안해줬냐며 투덜대는게 맞아요

    일종에 애늙은이가 된셈이죠
    애들이 어른되고 엄마가 늙었을때
    자식이 만든 음식만 준다고 했을때
    자식이 만든 음식이 최고라고 하면 되겠네요
    밖의 세상 음식구경 세상구경 하려면
    자식돈이 들테니......

  • 83. 저도 갸우뚱
    '16.5.22 5:20 PM (114.204.xxx.4)

    집에서 쿠키 빵 만드는 게 돈 더 들던데요?
    버터 값만 해도 어찌나 비싼지
    그냥 파바 같은 빵집에서 사오는 게 싸요.
    맛이 없어서 그렇지.
    햄버거도 맥 어쩌구보다
    집에서 고기 갈아 패티 만들어 보니
    재료비 장난 아니던데요

  • 84. ....
    '16.5.22 5:22 PM (183.108.xxx.197)

    저 어릴때요. 집이 어려워서 엄마가 무지 아끼셨거든요.
    과일을 주시면 항상 오빠랑 저랑 사과 하나를 반씩 나눠서 주시곤했었죠
    그마저도 저는 먹다가 오빠에게 뺏기고 ㅋㅋ
    더 먹고 싶었는데 눈치가 빤하니까 더 달라고도 못했고요

    이 얘길 엄마한테 최근에 했더니 우시더라구요. 그 때 왜그렇게 악착같이 살았는지 모르겠다고.
    사과 그거 얼마한다고 먹고 싶을만큼 줬으면 되는데..하고요 ㅎㅎ

    저 엄마 원망해본적 한번도 없구요. 잘 컸어요.
    넘 걱정마세요 ㅎㅎ

  • 85. @@@
    '16.5.22 5:23 PM (112.150.xxx.147)

    자식 둘이 한달에 한번 엄마 보는데, 볼때마다 엄마보고 음식 얘기만 한다는 것도 의미심장 하구요.
    애들 말 종합하자면, 기숙사에서 먹는 음식이 집밥보다 훨 양도 많고 맛있다 이거네요.
    딴 엄마들은 자식뿐 아니라 같은반 친구들 간식까지 통크게 쏘는데, 울엄마는 안그런다는 걸 말하는거 같네요.

  • 86. 간식은
    '16.5.22 5:37 P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대표엄마께서 알아서 지금 핫하고 애들이 좋아하는걸로
    배달음식 주문해주세요
    간식은 개인적으로 쏘느건 아니고‥간식비 따로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탄하시는 내용들도 일부 맞는것도 있어서
    미안한 맘도 있고 후회가 됩니다‥

  • 87. 눈물이
    '16.5.22 6:18 PM (119.67.xxx.83)

    다 나네요 아이들 심성이 고와요. 아이들 굶긴것도 아니고 직접 해서 먹이셨잖아요. 최고의 음식 아닌가요.
    저희엄마도 족발 피자 치킨 카스테라 찐빵 등등..전부 집에서 만들어 주셨어요. 장성한 저희 아직도 엄마가 만들어준 미니족발이 최고구요 살많이붙은 파는 그런거.. 인공적인 맛이 나고 퍽퍽해서 못먹겠어요. 저도 애낳아 키워보니 엄마가 얼마나 정성으로 키우셨는지 알겠더라구요. 님은 자랑스러운 엄마세요

  • 88. 저도
    '16.5.22 6:24 PM (38.125.xxx.243)

    원글님 같았어요.
    우리 애들은 초등 6락년때까디
    치킨은 배달이건 외식이건 먹어본 일도 없었고
    족발같은건 제가 아예 사주지도 않았구요.

    그래도 애들이 크니까 맛난것 잘 알아서 먹더라구요.
    절약해애하면 어쩔수 앖죠 뭐.
    그렇게 돈 아껴서 애들 공부 잘 시킨거
    저는 무척 만족해요

  • 89. 먹고 싶은건 사주세요.
    '16.5.22 6:25 PM (121.132.xxx.117) - 삭제된댓글

    저도 좀 그렇게 컸는데요. 돈 절약이 아니라 아빠가 당뇨가 심하셔서 외식을 할 수가 없었거든요. 탄산음료도 매번 다이어트, 집 밥도 소금간도 없이 밍밍.. 게다가 식비를 아끼지는 않으셨는데 음식 솜씨에 한정이 있으셔서..
    게다가 저는 도시락 세대였거든요.
    대학가서 밖에서 사먹는데 신세계가 따로 없더군요. 불고기가 그렇게 달고 맛있구나 하는 걸 첨 알았어요. 먹는 것마다 뭐가 그리 맛있고 좋은지, 식탐 생기기 딱 좋은 상황 같더군요. 갑자기 고삐가 풀리니까요.
    꼭 절약 차원에서 아니라도 집밥이 좋지만 그래도 종종 외식도 시켜주고 피자 치킨 이런것도 먹게 해주시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 90. 먹고 싶은건 사주세요.
    '16.5.22 6:26 PM (121.132.xxx.117)

    저도 좀 그렇게 컸는데요. 돈 절약이 아니라 아빠가 당뇨가 심하셔서 외식을 할 수가 없었거든요. 탄산음료도 매번 다이어트, 집 밥도 소금간도 없이 밍밍.. 게다가 식비를 아끼지는 않으셨는데 음식 솜씨에 한정이 있으셔서..
    게다가 저는 도시락 세대였거든요.
    대학가서 밖에서 사먹는데 신세계가 따로 없더군요. 불고기가 그렇게 달고 맛있구나 하는 걸 첨 알았어요. 저에게 불고기는 양파 소고기 간장 볶음이었거든요. 그 뿐 아니라 먹는 것마다 뭐가 그리 맛있고 좋은지, 식탐 생기기 딱 좋은 상황 같더군요. 갑자기 고삐가 풀리니까요.
    꼭 절약 차원에서 아니라도 집밥이 좋지만 그래도 종종 외식도 시켜주고 피자 치킨 이런것도 먹게 해주시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 91. ...
    '16.5.22 6:27 PM (86.130.xxx.229)

    그래도 자식들 잘 키우셨잖아요. ^^ 이제부터 잘해주시면 되죠. 아이들도 더 크면 이해할 거에요. 지금도 원망하거나 그런게 아닌 간식 신세계를 만난듯이 하잖아요. 아이들 순수하게 잘 지키우셨어요. 엄마가 만든 홈메이드 간식이 최고에요.

  • 92. 김00
    '16.5.22 6:34 PM (39.7.xxx.84)

    원글님 최고예요 여유있게 맛난거 마니 먹고자라면 좋을 거 하나없어요 실짝쿵 부적한듯고생스럽게 커야 애들이 감사함을 알아요 저는 너무 풍족하게 커서 완전 망가졌다가 시집 잘못와서 개고생해서 사람됬어요 고생시킨 남편 욕하면서도 그 고생없인 아직도 인간 못됬겠다싶어요 저는 애들 일부러 무조건 집에서 만들어주고 부족한듯 키우려고 노력중입니다 장난감도 일부러 가장 비싼 브랜드는 피하고 그 아래걸로 사주고 옷도 안 사주려고 합니다 제 경험상 부모가 여유있단 걸 느끼게 해주면 애들도 다 그걸 인지하고 확실히 덜 열심히 삽니다 님 너무 부럽습니다

  • 93.
    '16.5.22 6:36 PM (117.123.xxx.114)

    저는 원글님글이 별로인데
    다른엄마들이 쏘는걸 얻어먹었다는 말이죠
    간식비 걷어도많이는 안걷을테고

    축구를 둘이나 해서 간식비도 걷고
    돌아가며 쏘기도하는데 ㅜㅜ
    한번도 간식 안쏘는엄마 정말싫어요

  • 94. . .
    '16.5.22 6:38 PM (58.236.xxx.97) - 삭제된댓글

    좀 앞뒤가 안맞는거 같아요. 좋은재료로 집에서 만들어주고 안사준걸 후회? 족발에 살이 있는거냐는 아이들 반응도 그렇고

  • 95. 칭찬
    '16.5.22 7:09 PM (122.35.xxx.176)

    원글님 칭찬 해 주고 싶어요.
    엄지척
    복 받으실 것 같아요
    이미 자녀복 받으셨구요^^

  • 96. @@@
    '16.5.22 7:37 PM (112.150.xxx.147)

    간식비 매달 걷는다고 하더라도~~요즘 핫한 간식들 반학생 모두 요기가 될정도로 시켜줄려면~~
    그걸로 모자랄거 같네요. 반장엄마나 다른 엄마들이 추가로 부담해서 쏘는게 있을텐데?

  • 97. 세상에
    '16.5.22 7:37 PM (175.126.xxx.29)

    다른건 아껴도(옷이나 신발이나...물론이것들도 아꼈겠지만)
    커는애들에게 먹는걸...
    너무하시긴 하셨네요.

    좀 키워놓고 보면그때 사달라는거 사줄걸...싶은거 많아요

  • 98. 애들이 이쁘네요
    '16.5.22 7:44 PM (211.27.xxx.237)

    그래도 먹을거 집에서 다 해줬으면 된거죠.
    처음 먹어 보는 맛을 두고 우리 엄만 왜??가 아니고
    엄마도 이거 같이 드셨으면 좋았을텐데가 나오다니
    애들 참 잘 키우셨어요. 부럽네요 원글님.

  • 99. 원글님 고마습니다.
    '16.5.22 7:46 PM (1.231.xxx.78)

    어릴때 외식으로 범벅해서 키우면 뭐해요??
    '엄마도 드셔보심 좋을텐데‥‥' 딸한테 이런말 듣는 원글님이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아이들 생각해서 집에서 유기농으로 해먹이셨을테고 그러니 딸이 엄마마음을 알고 자라서 이렇게 엄마생각하는 바른 아이로 자란것이지요.
    전 원글님 정말 부럽워요.
    아이나이로 치면 제가 후배인 셈인데 좋은 글 감사해요.
    집에서 유기농 재료로 요리해 먹이다가 좀 지친 요즘인데 원글님 글 읽으니 정신이 번쩍 나네요.
    힘내서 열심히 키우고.
    맛있는거 보면 엄마 생각해주는 예쁜 딸로 키워보려구요.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100. 아이들이
    '16.5.22 7:57 PM (118.44.xxx.91) - 삭제된댓글

    안됐긴 안됐어요..님 자제분들 처럼 큰 사람 여기 있어요...무조건 부모님이 아끼기만 해서 돈이 있어도 나를 위해 쓸 줄 몰랐고 정말 써야 할 곳을 모르고 살았죠..얼마 아끼겠다고 첫 애 키우면서 예쁜 옷 하나 못사입히고 키웠고 여행도 못갔어요.....좋은 애기 용품들도 많은데 포대기 사서 업고다니느라 늘 허리 어깨가 아프니 나가는게 무섭고...몸은 몸대로 만신창이에..물론 애기 사진도 많이 없죠 지나고 보니 얼마나 후회되는지...막내 낳고는 그렇게 안살아요..내 아이한테 내가 엄마로서 뭔가 해 줄 수 있는 시기는 이 시기 밖에 없다는 생각에 애들 예쁜 옷 입혀주고 좋은데 다니면서 맛난거 먹여주고 이런 저런 곳에서 먹어봐야..저 처럼 남들 다 가본 곳 저만 못가봐서 다 커서 촌스럽게 당황할 일도 없을 테구요...신혼 때 주변 가족분들이 저 데리고 다니면서도 엄마가 맛난 음식을 많이 먹어봐야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 줄 수 있다는 말 그때는 이해 못했는데 이제 이해가구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남을 만큼 용돈도 좀 넉넉히 주시길 바래요..그래야 돈을 가치 있게 쓰는 법도 알아요...저축할 돈도 없고 계획할 돈도 없고 딱 떨어지게 박하게 돈을 주면 아이들이 친구 사이에 눈치보는 아이가 되거나 아님 눈치 없는 아이가 되요. 아끼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들이 경험하게 하는게 중요한 거에요. 경험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천지차입니다.

  • 101. 아이들이
    '16.5.22 8:04 PM (118.44.xxx.91)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16.5.22 7:57 PM (118.44.234.91)삭제

    안됐긴 안됐어요..님 자제분들 처럼 큰 사람 여기 있어요...무조건 부모님이 아끼기만 해서 돈이 있어도 나를 위해 쓸 줄 몰랐고 정말 써야 할 곳을 모르고 살았죠..얼마 아끼겠다고 첫 애 키우면서 예쁜 옷 하나 못사입히고 키웠고 여행도 못갔어요.....좋은 애기 용품들도 많은데 포대기 사서 업고다니느라 늘 허리 어깨가 아프니 나가는게 무섭고...몸은 몸대로 만신창이에..물론 애기 사진도 많이 없죠 지나고 보니 얼마나 후회되는지...막내 낳고는 그렇게 안살아요..내 아이한테 내가 엄마로서 뭔가 해 줄 수 있는 시기는 이 시기 밖에 없다는 생각에 애들 예쁜 옷 입혀주고 좋은데 다니면서 맛난거 먹여주고 이런 저런 곳에서 먹어봐야..저 처럼 남들 다 가본 곳 저만 못가봐서 다 커서 촌스럽게 당황할 일도 없을 테구요...신혼 때 주변 가족분들이 저 데리고 다니면서도 엄마가 맛난 음식을 많이 먹어봐야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 줄 수 있다는 말 그때는 이해 못했는데 이제 이해가구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남을 만큼 용돈도 좀 넉넉히 주시길 바래요..그래야 돈을 가치 있게 쓰는 법도 알아요...저축할 돈도 없고 계획할 돈도 없고 딱 떨어지게 박하게 돈을 주면 아이들이 친구 사이에 눈치보는 아이가 되거나 아님 눈치 없는 아이가 되요. 아끼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들이 경험하게 하는게 중요한 거에요. 경험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천지차입니다. 수준 높은 경험을 해봐야 내 삶의 질도 높아지고 안목도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 102. 아이들이
    '16.5.22 8:05 PM (118.44.xxx.91) - 삭제된댓글

    안됐긴 안됐어요..님 자제분들 처럼 큰 사람 여기 또 한명이요~무조건 부모님이 아끼기만 해서 돈이 있어도 나를 위해 쓸 줄 몰랐고 정말 써야 할 곳을 모르고 살았죠..아마 님도 마찬가지였을 것 같습니다. 얼마 아끼겠다고 첫 애 키우면서 예쁜 옷 하나 못사입히고 키웠고 여행도 못갔어요.....좋은 애기 용품들도 많은데 포대기 사서 업고다니느라 늘 허리 어깨가 아프니 나가는게 무섭고...몸은 몸대로 만신창이에..물론 애기 사진도 많이 없죠 지나고 보니 얼마나 후회되는지...막내 낳고는 그렇게 안살아요..내 아이한테 내가 엄마로서 뭔가 해 줄 수 있는 시기는 이 시기 밖에 없다는 생각에 애들 예쁜 옷 입혀주고 좋은데 다니면서 맛난거 먹여주고 이런 저런 곳에서 먹어봐야..저 처럼 남들 다 가본 곳 저만 못가봐서 다 커서 촌스럽게 당황할 일도 없을 테구요...신혼 때 주변 가족분들이 저 데리고 다니면서도 엄마가 맛난 음식을 많이 먹어봐야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 줄 수 있다는 말 그때는 이해 못했는데 이제 이해가구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남을 만큼 용돈도 좀 넉넉히 주시길 바래요..그래야 돈을 가치 있게 쓰는 법도 알아요...저축할 돈도 없고 계획할 돈도 없고 딱 떨어지게 박하게 돈을 주면 아이들이 친구 사이에 눈치보는 아이가 되거나 아님 눈치 없는 아이가 되요. 아끼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들이 경험하게 하는게 중요한 거에요. 경험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천지차입니다. 수준 높은 경험을 해봐야 내 삶의 질도 높아지고 안목도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 103. 아이들이
    '16.5.22 8:08 PM (118.44.xxx.91) - 삭제된댓글

    안됐긴 안됐어요..님 자제분들 처럼 큰 사람 여기 또 한명이요~무조건 부모님이 아끼기만 해서 돈이 있어도 나를 위해 쓸 줄 몰랐고 정말 써야 할 곳을 모르고 살았죠..아마 님도 마찬가지였을 것 같습니다. 얼마 아끼겠다고 첫 애 키우면서 예쁜 옷 하나 못사입히고 키웠고 여행도 못갔어요.....좋은 애기 용품들도 많은데 포대기 사서 업고다니느라 늘 허리 어깨가 아프니 나가는게 무섭고...몸은 몸대로 만신창이에..물론 애기 사진도 많이 없죠 지나고 보니 얼마나 후회되는지...막내 낳고는 그렇게 안살아요..내 아이한테 내가 엄마로서 뭔가 해 줄 수 있는 시기는 이 시기 밖에 없다는 생각에 애들 예쁜 옷 입혀주고 좋은데 다니면서 맛난거 먹여주고 이런 저런 곳에서 먹어봐야..저 처럼 남들 다 가본 곳 저만 못가봐서 다 커서 촌스럽게 당황할 일도 없을 테구요...신혼 때 주변 가족분들이 저 데리고 다니면서도 엄마가 맛난 음식을 많이 먹어봐야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 줄 수 있다는 말 그때는 이해 못했는데 이제 이해가구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남을 만큼 용돈도 좀 넉넉히 주시길 바래요..그래야 돈을 가치 있게 쓰는 법도 알아요...저축할 돈도 없고 계획할 돈도 없고 딱 떨어지게 박하게 돈을 주면 아이들이 친구 사이에 눈치보는 아이가 되거나 아님 눈치 없는 아이가 되요. 아끼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들이 경험하게 하는게 중요한 거에요. 경험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천지차입니다. 수준 높은 경험을 해봐야 내 삶의 질도 높아지고 안목도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저희 부모님은 지금도 돈의 노예가 되셔서 평생 모으는 것만 하시지 쓰시질 못하세요. 자식들 돈 다 필요없다고 쓰고가래도 아직도 돈 몇천원짜리에도 돈쓴다고 자식에게 평생 잔소리..그 돈 모아서 다 뭐하시게요...사치를 하라는게 아니라 돈 모으느라 놓치고 있는 것들이 어떤 것인지를 한 번 돌아보세요~

  • 104. 후리지아
    '16.5.22 8:22 PM (182.215.xxx.28)

    앞으로 밖에서 조미료 친 맛난 음식 평생 먹을텐데 뭐가 미안해요
    아이들 집에서 다 만들여 먹이셨으면 건강하게 잘 컸을텐데 마음 까지 이쁜 아이들이네요
    애들 걱정 하지마시고 원글님 앞으로 맛있는거 사드세요 ^^

  • 105. 앞뒤가 안맞는 듯하나;;;
    '16.5.22 8:23 PM (39.7.xxx.5)

    암튼 자식 잘 키우셨다에 한표

  • 106. 집밥최고
    '16.5.22 8:25 PM (122.36.xxx.22)

    우리 남편과 남편형제는 어릴때 집밥만 먹어선지‥
    각종 인스턴트 외식 환장 해요‥
    반대로 우리집 애들은 중국에까지 살아보면서
    온갖 산해진미 다 맛보았어요
    정말 요리의 끝은 중국본토 음식인듯‥
    지금도 탕슉 원조인 뀌바로우가 넘 그립‥ㅠ
    긎디만 결과적으로 엄마가 해준게 젤 맛있고
    입에 맞다는 거 아네요‥
    어릴때 음식을 적당히 접해보는 것도 공부인거 같아요
    지금이라도 이것저것 많이 맛보게 해주세요‥

  • 107. ㅇㅇ
    '16.5.22 8:33 PM (121.157.xxx.130)

    앞으로 먹으면 되잖아요 ^^ 원글님이나 많이 챙겨드세요~~^^ 애들은 크면서 또 이거저거 먹어요~ 정작 엄마만 못먹죠. 전..엄마랑 맛집 돌아다녀요 그래서 ㅎㅎ

  • 108. 다른건 몰라도‥
    '16.5.22 8:39 P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아이가 학교 임원이라 행사때는 다른반과 같은것으로
    제가 간식 넣고있어요
    저희 아이가 얻어먹었다는 오해는 안하셨으면좋겠어요
    그리고 야간에들어가는 간식은 부모들이
    일정하게 걷은금액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 109. ㅡㅡ
    '16.5.22 8:48 PM (223.62.xxx.18)

    내엄마아닌게 정말다행이네요 ㅡㅡ
    부디 이렇게큰 자식들은 혼자살길..
    어릴때부터 외식도 모르고 무식하게 아끼고만 살아온 남친..
    어머님은 알뜰하다고 흐뭇해죽지만
    옷도 안사입어서 대학때 연애도 못하고,
    뭐 기분낼라고 맛난곳한번 가면 아주큰일나는줄알고
    돈없어서 후배한테까지 얻어먹고
    뭘하든 항상 마음이 돈에 구속되는습관.
    절대 좋지않아요...

  • 110. ㅎㅎ
    '16.5.22 8:57 PM (110.9.xxx.73)

    별게다 미안하네요.
    밖에음식이 뭐가 좋다고..
    그런거 몰라도 되고 안먹어도 되요.
    지들은 안먹어봐서 신세계지만
    장사하는사람들 좋은일시키는거지
    뭐가좋든가요? 그러ᆞㄴ 음식들 먹음
    왠지 있어보이고 겉멋들어 그런거죠.
    그런거지

  • 111. qkqkaqk
    '16.5.22 9:04 PM (49.174.xxx.243)

    위에분 무슨 소리세요.
    그렇게 큰 자식들 혼자살라니? 왠 악담????!!!
    풍족하게 먹고 살았는지 몰라도 부모님이 인성 교육은 안시키셨나보네.

    본인 남친 누가 억지로 엮어준것도 아니고 자기가 사겨놓고 무슨 그런 악담을 .....안 맞으면 본인이 안 만나면 되는거지 누구보고 혼자살아라 마라

    원글님이 후회가 되는것이야 개인적인 느낌이겠지만
    집밥 열심히 해먹이시면서 키우셨고만요.
    바깥음식 뭐가 좋나요?
    이제 대학가고 회사가면 원없이 물리도록 먹을건데......

    쓸데없이 미감 높여봐야 좋을게 있나싶어요.
    뭘 해줘도 고마운지고 모르고 맛있다 없다 타박하는 인성들보다 훨 좋은데요. 82에도 자주 올라오잖아요.
    상전입맛들.......

    그나저나 아이들 너무 이쁘게 잘 키우셨네요.
    엄마도 드시면 좋을텐데라니 그댁 아이들은 무서운 사춘기도 안하는지^^

  • 112. ㅇㅇ
    '16.5.22 9:28 PM (121.168.xxx.41)

    여러가지로 부럽네요
    기숙사 있는 고등학교도 부럽고
    애들 정성껏 음식 해먹이신 것도 부럽고
    애들 마음 이쁜 것도 부럽네요.

  • 113.
    '16.5.22 9:29 PM (124.53.xxx.27)

    씰데없는 댓글 신경쓰지마시고
    아주 잘 해오셨으니 많은 이들이 칭찬하시는거겠죠??
    잘 안해먹이는 애미로서 박수쳐드립니다

  • 114. 저같은 경우
    '16.5.22 9:59 PM (72.137.xxx.113)

    가난하게 자란탓에 엄마가 만든 음식 먹으며 자랐구요
    남편은 맞벌이 부모님 밑에서 외식이나 일하시는 분이 해주는 음식 먹으며
    자랐는데요...뭐 남편은 못먹어본건 별로 없지만 음식에 대한 따뜻한 기억이 별로 없어요.
    음식을 맛으로만 먹으려하지 건강이나 이런거 생각해서 먹는것도 별루 없구요.
    남편만 아니라 시집 전체가 그런 분위기구요..
    원글님 아이들 참 행복하게 잘 자란거 같은데요.
    뭐든 지나고나면 후회는 조금씩 남더라구요.
    그래도 놓친게 고작 입에 감치는 맛 정도라면 별로 후회할일 아니신데요

  • 115. @@@
    '16.5.22 10:13 PM (112.150.xxx.147)

    원글 말이 앞뒤가 안맞고, 식생활에 무지 알뜰했다 그래놓고선 나중엔 간식 넣어줬다 애들 얻어먹게 안했다 이러시네요.

    하여튼 아들 딸 둘다 한달에 한번 엄마 보면서...엄마한테 음식얘기만 한다는게 좀 이상하긴 하네요.
    음식 얘기밖엔 할말이 정말 없나 싶구요.

  • 116. ㅇㅇ
    '16.5.22 10:15 PM (211.212.xxx.223)

    알고보니 다 자랑글이었음
    애 내가 떡까지 다만들어 그게 맛있어서 그 맛있는거
    아직도 먹고있냐 친구엄마 어케 만들었냐 전화오는데
    나는 그렇게 다만들어 돈모아서 지금 넉넉하게 됐고
    자식둘이 다 특목고들어가 임원하는데 엄마생각에
    공부열심히하겠다고 있고
    내가 좀 넘했나요?라고 써놓고 다자랑;;;
    좋아보였는데 댓글로 박박하며 다 자랑이라 심보가
    꼬일라그럼 ㅋㅋ
    잘키우셨네요 다 노력한 덕분이죠 게으른 나는 죽어야
    ㅜㅜ 크허헉..

  • 117. ....
    '16.5.22 11:01 PM (58.237.xxx.39)

    애들 잘키우셨다는 분들 큰 착각 하시는 겁니다
    아직 어리고 세상 물정을 몰라서 그래요 나이 먹고 머리 굵어지고 부모를 그냥
    동등한 인간으로 보면 과거에 행실이 다시 재평가가 되는 순간이 오죠
    그때 되면 원망할거에요
    사람이 소중한 누군가에게 뭔가를 베풀 수 있는 것도 복 중에 하나고
    이것도 다 때가 있는 법입니다
    나중에 다 지나간 다음에 부채감에 그제서야 뭐 좀 해보겠다고 하지마시고
    지금이라도 하나씩 작은 기억이라도 남겨주세요

  • 118. ....
    '16.5.22 11:29 PM (211.207.xxx.100)

    유기농으로 해먹이셨다는 분이 두마리 통닭.이마트 피자 저렴한걸 먹이셨다고요?
    집에서 잘먹은 애들은 밖에서 파는거 못먹던데..

  • 119. ᆞᆞᆞ
    '16.5.22 11:42 PM (220.118.xxx.57)

    아이들이 어릴때 imf가 터졌는데 지금 기숙고등학생이라구요? 적어도 대학생이상 돼야 맞지않나요??

  • 120. 제가 글을 잘못썼나해서
    '16.5.23 12:05 A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글을 잘못 썼나싶어 다시 읽어봤네요^^
    아끼느라 유기농으로 못해먹였다고 분명 써놨는데 ‥

    지금은 형편이 나아졌어요‥
    지금 임원이라 행사때 제가 아이들 가식 넣어주는 입장입니다‥예전이 아니구요
    그리고 밤 야식은 개인적으로는 못넣습니다
    학교서 반대하는 입장이라서

    어릴때 제 손으로 다 해먹였고‥
    사주더라도 좋은브랜드
    비싼음식 제대로 못사먹였어요 ‥

    제 잘못인데
    아이들까지 염치없는 사람으로 만드는 말씀 하셔서
    자꾸 부연설명을 드리게 되네요
    어떤내용 때문에 차후 아이들이 저를 원망하고 제 과거행실을 재평가 한다는표현하시는지요 ??

    젊은어머님들 저처럼 후회마시라고
    제 의견 말씀드렸어요
    요즘 새댁들은 현명하게 잘 하시는분들 많으실듯 해요
    전 imf 격었기에 우왕좌왕 20년간을 미리겁내고 살았던것
    같습니다‥

  • 121. ㅇㅇ
    '16.5.23 12:14 AM (58.6.xxx.239)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구김 없이 잘 큰거같지만, 너무 아끼기만 하진 마세요. 제가 그리 자랐는데요,,외식, 여행이란것도 모르고 먹는거 뿐 아니라 입는거, 학교 준비물 등등..아끼는 엄마에게 돈 얘기 꺼내봤자 대답은 뻔하니 아예 그쪽으론 입닫게 되고 남몰래 혼자 스트레스 받고 친구들과 비교하니 자존심 상하고...돈돈 하는 엄마땜에 전 우리집이 진짜 못사는 줄 알았는데 성인이 되어보니 아니더라구요. 항상 기죽어 있었던거 같아요. 졸업식에 꽃한다발도 안사와서 몰래 도망치듯 빠져나오고...초 중 졸업식 사진도 한장 없네요. 자가용타고 여행이라곤 다녀보지 않아서 마흔 바라보는 이 나이에도 국내 지리를 잘 몰라요. 오히려 성인되어 해외여행은 많이 다녀 봤지만요.

    너무 다르면 힘들어요. 적당히 비슷한 경험, 사회적 이해가 될 정도로는 모든 면에서 조금이나마 부모 능력 안에서 지원해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과하면 또 문제지만요.

  • 122. ..
    '16.5.23 12:21 AM (116.126.xxx.4)

    이것저것 고르 고르 경험시켜 주세요. 예를 들면 어릴때 여행 다니고 안 했더니 커서도 그러네요. 여행도 해 본 사람이 가는 거

  • 123. 애들 어릴때 imf터진게아니고
    '16.5.23 12:26 AM (112.152.xxx.220)

    imf가 터져서 아이들 어릴때 애아빠 직장이
    힘들었어요~로 정정 할께요

  • 124. 해석 부탁
    '16.5.23 12:57 AM (24.12.xxx.100)

    엄마 김밥이 엄청굵고 이를이 롤~래요.. 이게 무슨 말이죠?
    뭔가의 오타인것 같긴 한데.. 아 막 궁금해져요.. 죄송합니다.

  • 125. ...
    '16.5.23 12:58 AM (39.117.xxx.135) - 삭제된댓글

    아껴키운게 무슨 흠이에요~
    아이들 말투보니 심성이 고운듯요.
    과하게 해주면서 키우는 것보다 전 훨씬 좋다고 봐요.

  • 126. ...
    '16.5.23 12:59 AM (39.117.xxx.135)

    아껴키운게 무슨 흠이에요~
    아이들 말투보니 심성이 고운듯요.
    과하게 해주면서 키우는 것보다 전 훨씬 좋다고 봐요.

    단지, 이제 조금컸으니 돈 쓰는 법도 알려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돈도 잘쓰는게 중요하더라구요.

  • 127. 해석 부탁
    '16.5.23 1:04 AM (24.12.xxx.100)

    그나저나 전 원글님 아쉬움 이해 가는데.. 저도 집이 어려운 탓에 잘 못얻어(?) 먹고 살다가 직장 다니면서 회식하고 점심 매식하면서 신세계를 경험했어요.. 덕분에 아무거나 잘먹는 무던한 식성으로 일생이 편하다는..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아쉬워 해 봐야 늦었잖아요. 엄마가 해준거 보다 맛이 없다며, 혹은 우리동네 파는 것보다 맛이 었다며 깨작거리는 것보다는 그런거 다 맛있게 먹는게 낫고요.. 앞으로 발견할 음식의 세계가 무궁무진하잖아요

  • 128. 마냥
    '16.5.23 1:08 AM (122.36.xxx.159)

    악착같이 아끼기만하며 키우진 않으신거같아요
    애들 심성이 너무곱네요
    물질은 아껴도 마음베품은 넉넉하셨나봐요
    훌륭하게 자랄거같아요^^

  • 129. 해석 들어갑니다 ㅎ
    '16.5.23 1:30 AM (112.152.xxx.220)

    캘리포니아롤~
    스시롤‥입니다

  • 130. 음..
    '16.5.23 1:44 AM (110.34.xxx.36) - 삭제된댓글

    일장일단이 있는거 같아요.
    제 부모님이 저희를 원글님처럼 키우셨는데 솔직히 저는 불만과 원망이 좀 남아있어요.
    20살 될때까지 자장면 배달 한번 시켜준적 없고 20살 될때까지 중국집 외에 외식 한번 한적이 없었어요.
    21살에 난생 처음으로 갈비탕이란걸 먹었고 삼겹살이 뭔지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철도청 근무했기에 목욕탕도 기차 타고 다니고 고속버스 한번 타본적 없고, 대학도 기차 타고 다닐수 있는 곳으로 보냈어요.
    부모님 성향 닮아서 융통성 없고 눈치 없는 스타일인데, 절약한답시고 자식들에게서 수많은 경험의 기회를 빼앗았습니다.

    지금 제가 대학에서 일하는데 저같은 아이들 종종 봅니다. 부모가 돈과 훈육으로 통제하며 키운 아이들 중에 눈치 없고 융통성 없고 이익에 민감한 경우가 많더군요. 저야 저랑 비슷하니 이해가 가면서도 솔직히 하는 짓 보면 안 이쁩니다.

  • 131. imf가..
    '16.5.23 2:49 AM (50.184.xxx.187)

    97년도에 터졌는데??

    아이들 어릴때 애아빠 직장으로 힘들었다면..
    20년전인데요.. ??

    아이들 지금 대학생이에요?? 고등기숙사는 뭐고..?
    뭔가 자랑은 하고 싶은데, 어려웠던 이야기는 쓰고 싶고..
    지금은 아니고.. 뭔 이런건가요??

  • 132. 심사가 꼬였네.
    '16.5.23 2:59 AM (39.117.xxx.135)

    imt 여파가 몇년 지속되었는데, 그 사이 아이들 유년기랑 겹쳤나보죠...
    딸아이 둘은 고등? 오빠가 있으니 대학생인가본데...
    자작글인지 검토하시는 분들...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이런 글은 그냥 넘어가도 될거같아요.

  • 133. 자작글소리도 듣네요
    '16.5.23 3:11 A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큰아이 99년1월
    둘째 2000년 1월 출생했어요
    지금 고등학생들 입니다‥
    imf기간중 이었네요‥

    이게 문제가 될줄은 몰랐네요
    글쓰면서 계산을 안해봤고
    당시 한국이 떠들썩한 와중이어서 ‥
    정확한 기간이언제였는지 방금 저도 찾아봤네요

    댓글로 상황설명을 여러번 드려야할만큼 어려운 내용
    인가?? 다시 읽어봅니다 ‥

  • 134. 눈사람
    '16.5.23 4:23 A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

    제가 똑 같이 살아 온 엄마입니다.
    글 읽고 오해하시는 분들..원글님 그런가 부다 하세요

  • 135. 눈사람
    '16.5.23 4:25 A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

    Imf무렵 회사가 힘들었으면 그 여파가 상당하지요.
    제 남편이 그 무렵 직장 생횔하고
    아이들 태어나서 꼬물거리고
    지금 고1
    비슷한 시기에 살아왔네요.

  • 136. 눈사람
    '16.5.23 4:27 A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

    저는 박봉에 꼼짝달싹할 수가 없엇는데
    결정적으로 아이가 심한 아토피라
    모든 먹거리 제가 만들어 먹엿어요.
    초딩 6년 혼자 도시락 가지고 다녔구요.
    장단은 있어요.
    장점은 중2에야 생리 시작했어요.
    반에서 ㅎᆞ

  • 137. 눈사람
    '16.5.23 4:32 A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

    잔병치레 없어요.
    단점은 외식 무지 좋아해요.

    저는 아이들에게 전혀 미안하지않아요.
    엄마로서 최선을 다해서 너희들이 이 정도 건강한거라 얘기해줘요.

  • 138. 눈사람
    '16.5.23 4:33 A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

    다만 후회라면 이제 아이들 먹거리보다
    제 자신에 집중하려구요.
    내 임무는 이 정도면 됐다 생각해요.
    원글님 회이팅

  • 139. 웬 후회요?
    '16.5.23 5:41 AM (74.101.xxx.62)

    저는 돈을 아끼려고 그런게 아니고, 밖에서 사먹는 음식들을 못 믿어서 제가 다 해먹인 편이거든요.
    아주 어릴때 이유식부터 다 제가 해주고,
    애들 커가면서 외식메뉴로 유명한 음식들, 피자도 여러가지 종류, 스시, 회덮밥,장어구이, 간장게장, 탕수육, 짬뽕, 짜장면, 라쟈냐등 각종 파스타류, 카스테라종류며 각종 케잌, 마들렌같은 것부터 모든 쿠키류, 갈비구이, 족발, 닭똥집볶음, 간요리, 수제비, 칼국수, 고추잡채 중국빵, 양장피, 호떡, 찐빵, 단팥빵, 붕어빵, 닭튀김, 양념치킨, ...
    지금도 애들이 뭐 먹고 싶다고 말만 하면 다 해줍니다.
    제가 식탐이 있어서 저 먹고 싶은 음식은 그냥 바로 해먹는 편이고요.

    근데, 저희 애들은 3주씩 대학기숙사에서 지내고 와도... 집에 와서 밖에서 먹은 음식 이야긴 안 하거든요.
    다만 올때, 엄마의 김치찌개, 비지찌개 등을 해달라든지, 특별하게 먹고 싶은것에 대한 주문은 가끔 하죠.

    알뜰하게 집에서 해먹인게 후회할 일이라는거 첨 배우네요.
    애들 건강 챙기고, 경제 챙긴거 ... 자랑하는게 당연한 건데, 무슨 후회씩이나 하세요.

    근데 애들에게 돈 써야 할 부분에서 알뜰인줄 알고, 너무 궁색하게 구셨다면... 인제 좀 바뀌셔도 좋을듯 해요.

  • 140. ㄱㄱ
    '16.5.23 6:53 AM (223.62.xxx.20)

    걱정안하셔도 될듯 안그러는 사람이 더 많아요 원글님 같은 성향은 말해줘도 모를거고 자기안에 갇혀있는 경향이 커서

  • 141. 원글님
    '16.5.23 7:26 AM (115.136.xxx.85)

    저하고 나이가 비슷할거 같아요 아이들 나이도도 비슷하고, ,스스로가 잘살아온거 같은데 후회되는 부분도 있다 이런 말씀이신거 같아요
    지금 고3아들 임신했을때 imf터진지 얼마 안됐을때 였거든요 그때는 분위기가 그랬어요 다 아끼자
    근데 원글님 글이 묘하게 불편한 이유가 약간 돌려 자랑글 같아요
    글이라 전달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만 그렇게 키우셨어도 아이들 잘커서 좋은학교 보내고 직접해먹이신게 훨 나아요 이런 말을 은근 듣고 싶어서 쓴 글 같아서 조금 안좋은 리플이 달린거 같아요
    원글보고도 쫌 그렇다 했는데 반박글 보니 내 생각이 맞구나 로 아니심 죄송하지만 죄책감 가지실 일은 아니라 봅니다

  • 142. ㅡ,.ㅡ;;
    '16.5.23 7:36 AM (120.142.xxx.191)

    길어서 여기까지 안 읽으실 듯 한데, 저도 다 못 읽었어요. 너무 길어서... 저도 그리 살다 대학때부터 집 떠나서 외지살면서 취직하고 결혼했는데요. 첨엔 못 먹어본 인스턴트 어찌나 맛있던지. 라면이 젤 맛 있고, (엄마가 라면도 거의 안 끓여 주셨어요) 지금도 사실 피자, 치킨 정말 좋아합니다. 그런데 결혼해서 살아보니 엄마가 직접 해 주시던게 얼마나 귀하고 고마운지 알게 되더라구요. 엄마도 많이 귀찮으셨을 텐데... 제가 그래서 아토피도 없고 건강한가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다 해 먹이고 싶은데, 잘 할 줄도 모르고, 돈도 더 많이 드는 것 같고. 그리고, 귀찮기도 하고... 그냥 이 글을 읽으니 아침부터 엄마께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 143. 네‥감사드려요
    '16.5.23 7:37 AM (112.152.xxx.220)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글이 불편하셨을수도 있겠네요‥
    저를 나무랄때는 맞는내용도 있어 수긍했는데
    몇몇분이 아이들을 공격하시니‥제가
    쓸데없는말을 쏫아냈어요‥

    저도 쓰면서도 조금 민망했는데‥
    아마 불편하게 여기신듯 합니다‥

    댓글 주신분들 안전한 출근길ㆍ상쾌한 아침~되시고ㆍ
    대박나는 한주 되셔요 ^^
    감사 드립니다^^

    충고말씀들 새겨 듣고 ‥아이들 잘 키울께요

  • 144. ^^
    '16.5.23 8:04 AM (58.231.xxx.40)

    원글님이 말할려는 팩트가 뭔지 잘 알겠습니다.
    82쿡 왜 이런가요?
    왜 이리 찌질하고 꼬인 사람이 많죠?
    그런 사람들 그냥 82 안왔음 하네요.
    그저 조금 이라도 사는 게 괜찮다 내지.전문직 내지.기타 등등 나오면 급 예민하게 나오는 찌질사람들 참 많네요.
    주변서도 보면 샘 많아 남 잘되는 꼴은 죽어도 못보는 성격들 간간히 있지만.
    참 불쌍해요.그런사람들.진정.
    원글님 어려울때 그렇게 알뜰하게 얘들 간식 직접 손으로 챙기며 사는 사람들 드물어요.
    풍미는 떨어지지만 건강에 휠씬 좋겠죠.

  • 145. ...
    '16.5.23 8:10 AM (116.33.xxx.29)

    엄마도 드셔보심 좋을텐데‥‥
    전 이부분만 보이네요.. 아이들이 참 바르게 잘 컸네요..

  • 146. 쿨한걸
    '16.5.23 8:11 AM (175.139.xxx.79)

    일부러 로긴했어요. 님이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보여요. 전 애들이 아토피라 어쩔수없이 다 만들어 먹였어요. 물론 돈도 없었지만..그냥 짠할순 있어도 ..자제분 너무 잘키우셨어요. 박수쳐드릴께요.

  • 147.
    '16.5.23 8:41 AM (211.36.xxx.228)

    아이들 잘키우셨네요^^ 행복하세요

  • 148. gggg
    '16.5.23 8:51 AM (180.70.xxx.79)

    그냥 자랑이다 하면 될것을... 도데체 뭘 후회한다는건지... 하나도 후회 안하시는 것 같은데...

  • 149. ㄱㄱ
    '16.5.23 8:52 AM (223.62.xxx.20)

    좀 재밌는 분인듯 칭찬에 목마르신

  • 150. 댓글들
    '16.5.23 9:01 AM (180.70.xxx.79) - 삭제된댓글

    이 낚이신것 같아요.. 글에는 뭘 후회한다가 하나도 없고 애들 자랑일색이구만... 그냥 자랑이다 하시는게 더 보기 좋아요.. 님의 의도가 퇴색되어 보이네요.. 잘하시고선..ㅠㅠㅠ

  • 151. ..
    '16.5.23 9:02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알뜰하게 집에서 해먹인게 후회할 일이라는거 첨 배우네요.
    애들 건강 챙기고, 경제 챙긴거 ... 자랑하는게 당연한 건데, 무슨 후회씩이나 하세요
    2222222222222222222222

    저는요리에 관심도 조금은 있엇고
    아들이 너무 많이 먹어서 사서 줄 수도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 좋은점이 여러가지더군요

    군대간 아들이 휴가때면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지 않고
    ------해달라고 20가지를 말하더군요

    엄마의 따듯한 음식을 먹고자라면
    중고딩때부터 하나 둘 인스턴트 먹기시작하다
    대학가면 엄청 먹게 되지요
    하지만 엄마 음식으로 돌아올 수 있는 힘이 생긴답니다

    원글님 생각에는 찬성이 안되네요

  • 152. 그만좀하면안되겠니
    '16.5.23 9:11 AM (223.62.xxx.4)

    참 징글징글하네요
    일부 댓글들
    82쿡 죽이려는 작전세력 같아요

  • 153. 먹는거 돈 아껴 봤자
    '16.5.23 9:31 AM (59.10.xxx.160)

    얼마 안돼더라구요 그리고 95년당시 족발 대짜가 18000 에 쟁반국수도 공짜루 줬는데 지금은 얼마일까요?
    지금은 35000원은 줘야 먹어요 치킨두 옛날에는 쌌는데 지금은 비싸졌고
    암튼 아끼다 싸게 못먹구 손발만 개고생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랐고 맛도 에전 같지 않아서 솜씨가 있다면 집에서 만드시는게 더 좋아요

  • 154. 나피디
    '16.5.23 9:36 AM (122.36.xxx.161)

    와.. 저희집도 엄마가 다 해주셨어요. 햄버거까지도. 난 좋던데.... 그리고 결혼해보니 밥해먹는것도 정말 힘들어서 간식해주는건 엄두도 안낭것 같아요.

  • 155. 의뭉~~~
    '16.5.23 9:52 AM (175.203.xxx.195)

    이런 의뭉스런 글은 분란을 일으키기 딱좋죠. 대꾸를 하지 않는 것이 반은 건짐

  • 156. 훌륭한 엄마세요
    '16.5.23 9:56 AM (116.36.xxx.34)

    아이들이 알아서 너무도 잘자랐네요
    아이들도 알아요 엄마가 왜 그리 절약하는지
    베짱이 엄마는 나중에 자녀 힘들게해요
    가엾고 마음에 새겨지는 부모는 개미같은 부모죠

  • 157. ..
    '16.5.23 10:11 AM (211.36.xxx.230)

    제가 그리 자랐어요.
    장단점 있고..결핍도 어느시기냐 어느정도냐에 따라..또 아이들 성향따라 여파가 다르겠죠
    분명한 건 결핍전혀 못 느끼게 미리 다 해주는 건 진짜 아니라는 거죠. 어느정도는 결핍이 있어야해요.
    저는 근데 고3 졸업여행 때 바다를 첨 봤네요.
    바다가 너무 보고싶었는데 한번을 안 데려가 주셨죠. 그 결핍에 성인이 되어서 여행 좀 많이 가는 편이고, 특히 여름에 여행 못 가면 기분이 좀 많이 우울하더라구요.
    그리고 외식 좋아하고.... 주중은 집밥 먹어도 주말에 어디 안 가면 신경질이 남;;
    제가 성격이 드러워서 그런가봐요 ㅎㅎㅎ
    족발도 대학교 때 첨 먹어봐서..

  • 158. 성공하신거죠
    '16.5.23 10:14 AM (124.199.xxx.247)

    그걸 바탕으로 아이들 공부 시키는거고 기숙사 학교면 학생으로서도 승승장구 하는거죠?
    이젠 좀 잘 먹이면서 공부 뒷바라지 하시면 되요
    그럴려고 돈 모으신거죠?^6

  • 159. 아, 걱정마세요.
    '16.5.23 10:25 AM (113.131.xxx.107) - 삭제된댓글

    돈 있으면.
    아이들이 장차 유학 가겠다고 했을 때
    마음꼇 밀어 줄 수가 있어요.
    돈 쓸 일은 지금부터랍니다.

    제가 비슷한 경우였었는데요.
    특목고 시절 돈 많이 쓰던 부모님중 나중 망해서 머리 좋은 아이가 빛을 못본 경우 있었어요.

  • 160. ....
    '16.5.23 10:51 AM (211.59.xxx.176)

    님은 과거가 후회된다고 하지만 어떤 길을 가든 아쉬움이 있어요
    아낌없이 쓰고 살았다면 그때 즐거움은 컷겠지만 지금 남는건 없겠죠
    앞으로 자식들 커가면서 큰 일에 님이 저축해둔 돈 풀어쓰면 또 한번 엄마에게 감사 할 꺼에요
    지금 우리 형제들이 그렇거든요

  • 161. 그린
    '16.5.23 10:56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그냥 자랑이다 하면 될것을... 도데체 뭘 후회한다는건지... 하나도 후회 안하시는 것 같은데...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좀 재밌는 분인듯 칭찬에 목마르신2222222222222222222222

  • 162. ...
    '16.5.23 11:06 AM (58.231.xxx.40)

    참 찌질하니 빼딱하시분들 참 많네요.
    어떤 의도로 쓴 글인지.정말 이해가 안되시나요?
    허리띠 졸라메야해니 어려워서 집에서 그렇게 열심히 산다고 해먹였지만.
    그래도 한번씩은 외식이나 배달음식이든 사먹일껄.따지고 보면 그 돈 아낀다고 궁상맞게 그랬나 싶고.
    아이들이 기숙사서 그렇게 먹고 무슨 촌*?(원글님껜 죄송)처럼 순진하게 그러니.
    괜시리 맘이 그렇다는 내용이잖아요.
    진짜 제가 다 화가 남.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거의 집에서 해먹이는거 보통 사람아님 못그래요.
    아마도 여기 떠나신 엔지니*분까지 열심히 알뜰히 부식가지고 사먹이신거 같은데.
    엄마가 그렇게 부지런하니 아이들도 잘 되는거는 당연하다 봅니다.
    공감능력 참 부족하신분들 많습니다.
    저 또한 원글님 정도까진 아니지만.어떤 말씀이신지 잘 알아요.
    저도 돈 아까워 외식안하고 집에서 먹는편인데...
    한번씩이 얘들 좋아하는것 기분좋게 사먹이고 그래야 겠어요.
    참 아이들이 순수하고 잘 큰것 같아요...
    댓글들에 혹 괜히 맘쓰시지마세요.

  • 163. 저도 원글님이 좀 이상한게..
    '16.5.23 11:12 AM (118.176.xxx.85)

    댓글을 볼수록 자랑같이 느껴져요
    저도 이유식부터 시작해서 다 제가 만들어먹였어요
    치킨 피자 호빵 호떡 짜장면,탕수육, 제과 제빵까지 다요
    그런데 아이들이 점점 크니 제음식보담 시판음식을 좋아하더라구요
    2-3년전부터 저도 제가 만든 음식만이 최고라는 생각은 놓아버리고 아이들 원하는 음식 사먹여요.
    같이 외식하며 이야기도 하고..
    아이가 새로운 음식을 먹음으로 인한 새로운 경험도 있거든요
    두번 다시 안먹더라도 이건 맛있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별로더라..라는 경험도 생길수도 있고
    저건 먹어보니 진짜 맛있네..담에 또먹자..혹은 집에서도 이러저러하게 만들어 먹자 라는 등등요

    저는 결혼하면서 (지금도 가난합니다.) 커피숍에 거의 안갔어요
    얼마전 아이들과 [요거프레소]에 가서 음료및 케익을 먹었는데 먹고 난 쟁반및 그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일반 음식점처럼 그냥 두고 나가면 직원이 치워주는지
    아님 패스트 푸드 점처럼 직접 손님이 치우는지 말이죠.

    제 친정엄마가 돈돈돈 거리면서 다 집에서 해주셨어요
    전 피자도 대학가서 첨 먹어봤어요
    대학가서 친구들과 다니면서 컬쳐쇼크를 겪었답니다
    전 솔직히 속상했었어요..
    저혼자 얼뜨기 같기도 하고 시골에서 서울로 갓 상경한 촌뜨기가 된 느낌...ㅠㅠ(실제로 전 서울에서 태어나고 서울에서만 자랐지만..문화적으로는 완전 촌뜨기였던거죠)

    먹는게 단순히 먹는것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겪게 해주는것도 큰 의미가 있는거 같아요

    물론 원글님은 아이 둘다 착하게 키우신거 같고 (엄마도 드셔보셔야 하는데..라는 아이의 말속에 엄마를 몹시 사랑하는게 느껴져요)
    공부도 잘하고 심지어 아이가 임원이라니...^^

    하지만 원글님 글과 원글님 댓글에서는 자랑이 뭍어나오는거 같아 좀 불편합니다..

  • 164. 봄날
    '16.5.23 11:27 AM (59.9.xxx.12)

    위 댓글님처럼 어머니가 먹는 것을 아끼신 것에 대하여 불만이 많은 마음으로 자랐던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원글님은 먹는 것을 알뜰하게 아끼시고 홈메이드로 만들어 주시는 것 외에도 가정교육을 잘 시키신 것 같아요.
    아이들이 따뜻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자랐잖아요.
    아이들을 보면 부모가 어떤 마음으로 대하며 키웠는지가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예쁜 자녀들을 두셨어요. 더불어 사랑으로 잘 키우신 원글님이 멋지세요. ^^

  • 165. ...
    '16.5.23 11:28 AM (211.215.xxx.185)

    자랑 좀 뭍어있으면 어떻습니까?

    뭐가 문제죠?

    글의 핵심은 그게 아닌데..

  • 166. 오히려
    '16.5.23 11:28 AM (114.200.xxx.65)

    그렇게 살아왔으니 애들이 잘 자랐네요. 너무 풍족했으면 감사함을 모르고 살죠.
    왠지 자랑글??

  • 167. ...
    '16.5.23 11:38 AM (218.145.xxx.44)

    저도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는데., 과유불급이라고., 그렇게 한쪽으로 치우치는것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잘하고 착해보여 부모님맘엔 꼭들게 큰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정도로 세상과 분리된느낌들정도면., 문화적감수성이나 다양성등 감각부분이 좀... 만약 아이가 커서 창의력이 크게 작용하는 공부하고싶다고하면 영향이 좀 있구요. 뭐랄까 시야와 경험의 폭을 넓히는것에 외국유학도 좋지만 그런 작고 사소한것들이 쌓여 성장기엔 큰 자극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에 자랑글아니냐고들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자식들의 반응에 흠짓뜨끔해서? 자신이 잘하고있다고 확신받고싶어 이글을 쓰시는건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커서 더 좋은거 해주고싶은 부모맘알지만 조금은 유연해지시는게 자식들에게 더 좋을것같습니다.. 경험상이요.

  • 168. ...
    '16.5.23 11:50 AM (124.49.xxx.100)

    에휴. 그래도 그렇게 해먹이느라고 원글님도 너무 힘드셨을듯.

    그런데.. 제가 최근에 들은 말 중에 제일 와닿았던게

    마음이 부자인 사람으로 살자.. 키우자.. 였어요.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은 돈이 많아도 항상 아끼고 쪼달리며 삶을 즐기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서.. 돈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는게 좋죠.

  • 169. dd
    '16.5.23 12:42 PM (211.114.xxx.99)

    애들 맛있는거 안사먹였다고 후회하는 엄마는 처음봅니다...

  • 170. 반반
    '16.5.23 12:49 PM (110.9.xxx.215)

    아이들 잘 키우셔서 부럽구요
    그냥 적당히 하면 될 듯 해요
    되도록 아끼고 엄마가 직접 해주는게 건강에 좋죠
    그러나 가끔은 외식도 하고...
    수준껏 생활하면 될 듯 하네요

  • 171. ..
    '16.5.23 1:04 PM (211.223.xxx.203)

    아이들이 진짜 착하게 잘 컸네요.

    아이들 오면 맛있는 외식도 하고 그러세요.

  • 172. 22222
    '16.5.23 2:01 PM (125.140.xxx.1)

    애들 둘다 특목고 기숙사에... 돈도 모으고... 착하고 바르게 크고... 부럽네요...
    아쉬울게 없어서 그깟 피자 치킨 족발 나부랑이 못사먹은게 후회되세요?
    부럽습니다

    22222222

    조선시대나 80년대나 지금이나 안변하는게 있죠
    자식들은 부족한듯 키우는게 정답입니다

    저희 남편 시댁 시댁 경제적으로 부족한거 없이도
    딱 저렇게 컸고
    저는 저희 친정 딱 반대 부모님 밑에서 자랐구요
    하지만 저희 친정 부모님 특히 친정엄마 사고방식 싫었어요 ㅜ 카드빚을 내서라도 하고싶은거 하시는 ㅜ
    지금이야 뭐 말할거없이 노후대비 안되있으셔서
    제가 생활비 드립니다 ㅜ

    그러기에 반듯한 경제관념 남편 양육방식 일체 존중하고 고요
    그래서 우리집 아이들도 원글님 아이들 같아요

    저희집 ㅋㅋ 여기 날 서겠지만 자게에서 말하는 신혼때부터 연봉 1억 훨씬 넘는 고소득이지만
    아이들한테 작은돈부터 아끼는 부자 근성을 분명히
    유산으로 물려준거 같아 든든합니다

  • 173. 22흠
    '16.5.23 2:07 PM (106.248.xxx.202)

    와 자녀분들이 훌륭하네요.
    저도 40대 중반인데요

    살아보니 부족하고 결핍되게 큰 게 제 인생에는 여러모로 자양분이 된 것 같습니다.
    반장인데 엄마가 바빠서 선생님 김밥도 못 싸가서 울던 시절도 있지만, 그만큼 더 강하게 큰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엄마가 그렇게 아끼고 열심히 사셔서 노후 준비 다 해 두시기
    이제 제가 성인이 되고 나니 엄마께 너무 고맙네요.
    오히려 자녀 기죽을까봐 학창 시절에 형편에 비해 할 거 다 해주시던 친구들 중에,
    노후 준비가 안 된 친정 부모님 걱정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은근 있어서,
    더욱 울 엄마에게 뭉클해진답니다.
    저축도 포기하고 자녀 뒷바라지를 열심히 해주신 친구 부모님들도 가슴이 찡해지기도 하고요.

    이제 여유가 있으시다니 얼마나 더 좋으시겠어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174.
    '16.5.23 2:26 PM (217.12.xxx.135)

    훌륭한 엄마
    훌륭한 자녀들

  • 175. ㄱㄱ
    '16.5.23 2:32 PM (223.62.xxx.122)

    말은 바로해야죠 글의 핵심이 자랑인데
    차라리 저 자랑좀 할께요 하시지
    원글님 착각하는게 딴애들은 다안그러고 원글님 애들만?그게 불편한거예요 의외로 소박하게 자란 애들 많아요 순수하고 순한 애들 많아요

  • 176. 귀여니
    '16.5.23 2:59 PM (121.150.xxx.174)

    ㅋㅋ맞아요 핵심은 자랑인데 자랑글 쓰긴 좀 그러니까 돌려 말한다는게 이런 글이 됐죠
    후회한댔다가 집에서 최고 정성으로 요리했다고 뭔가 앞뒤가 모호하게 안맞는게 ..
    잘했다 잘키웠다 소리듣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 중언부언 말이 이가 안맞네요 ㅋㅋ

  • 177. 자랑이면 어때서요
    '16.5.23 3:02 PM (124.199.xxx.247)

    젊었을 때 애들 돈 없이 아둥바둥 최선 다해서 키웠는데 결과는 좋네
    근데 사랑하는 자식이니 넘 저렇게 별것도 아닌거 생소해 하니 짠하네
    그런 감상쯤으로 봐주면 안되나요?
    의도했든 안햇든 자랑하면 천벌 받는건가요?
    살짝만 찌르면 되지
    뭐 몹쓸 짓 한 사람처럼 그러시는지

  • 178. 귀여니
    '16.5.23 3:10 PM (121.150.xxx.174)

    이런 댓글이 천벌인가요??그럴려면 초지일관했어야죠
    후회면 후회 자랑이면 자랑
    후회로 포장한 자랑이니 댓글도 빈정대는 댓글이 있는거죠
    칭찬해 준 분들도 많으니 원글님은 절반은 성공했네요^^

  • 179. ...
    '16.5.23 3:14 PM (203.244.xxx.22)

    덧글은 부연 설명하시다보니 조금 자랑같이들리긴하는데
    원글 취지는 자랑이 전혀 아닌데요?

    다 큰 자식이 친구들 사이에서 캘리포니아 롤이 뭐야아~? 첨먹어본다. 막 신세계 경험하듯 하면
    좀 못해준게 미안할 수 있지 않나요? 남들만큼은 못해줘도
    어느 정도는 해줄껄 싶은 마음이요....

  • 180. 꿈다롱이엄마
    '18.4.29 1:15 AM (125.185.xxx.75)

    그래도 간절하게 원한것을 갖지못할때 느끼는 감정을 알아야 인간이 됩니다. 부자일수록 자녀들이 그런 감정을 알게해야죠.

  • 181. 꿈다롱이엄마
    '18.7.12 7:08 AM (125.185.xxx.75)

    풍족하게 자랐지만 검소하신 부모님 영향으로 반점가면 짜장면 짬뽕 볶은밥만 있는줄알고 그위는 어쩌다가 탕수육을 먹는게 다입니다. 그래도 부모님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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