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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들도 성품이 각각이던데요.

대형견 조회수 : 5,331
작성일 : 2016-05-21 23:33:03
82에서 잘 하시는 말씀이 다 유전이다. 
타고난 성품이 있다...란 말씀 많이 하시잖아요.
솔직히 이 같은 말은 참으로 씁쓸한 말이지만 사실이기도 해요.
같은 부모 밑에 태어났어도 성격과 성품이 정말 가지 가지거든요.
저희 형제 자매만 봐도 아롱이 다롱이에요. 
언니는 기질 세고 외향적이고 사람들 휘어잡는 타입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저는 내성적이고 유순한 스타일어서 만만한 취급을 많이 받았어요.
엄마가 매를 들고 때릴 때 언니는 도망쳐 버렸지만 저는 때리는 대로 맞았거든요.
어쨌든 개들도 키워보니 성품이 정말 제각각이에요. 
세퍼트 키웠을 때는 굉장히 영리하지만 일단 밖에 나가면 종횡무진 달려서 
아무리 불러도 돌아오지 않아 열 받게 했는데 암컷은 또 달라서 그렇게 애교스럽고 
부르면 오구요. 지금 챠우챠우 키우지만 얘는 절대 짖지도 않고 순해요. 
진돗개도 키우는데 대체로 이 종자가 굉장히 사나워요. 
그런데 진돗개도 아주 순하고 착한 진돗개가 있고 자라면서 말도 못하게 사나와지는 개도 있어요.
그 무엇으로 교육시켜도 그 때 뿐이고 밥 주는 사람도 물고 ...하여튼 지인의 개는 주인이 감당 못해서
사나운 개가 필요한 공장지킴으로 보낼 수 밖에 없었어요. 
아이든 개는 사랑을 주면 대체로 순하게 클 확률이 높긴 해요. 그러나 그게 다 해당되지는 않더군요.
사랑 많이 줘서 이기적이고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자라기도 하고 
아무리 사랑 줘도 타고난 어떤 특성을 극복하기는 어려운 경우도 있어요. 

대형견의 경우 어린 시절 주인의 도움이 필요하고 자기가 약하다고 생각하니까 
주인의 말 잘 듣다가 크고 나면 본성이 발현되기도 해요. 
안락사 글 쓰신 분 보니까 무슨 말인지 이해가 돼요. 
주인들이 감당 못하는 개 어디로 보낼 순 없어요. 
그건 주인이 사랑해줬냐 아니냐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학대당한 개들 중에도 사람 너무 좋아하고 여전히 신뢰보내는 개들도 많아요.
제 생각에는 그 개는 안락사 시키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원글님 원하시는대로 혹시 저렴히라도 안락사 시켜주는 실제적인 댓글이 필요해 보여요. 
IP : 200.114.xxx.144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1 11:37 PM (122.46.xxx.26)

    동의합니다.
    댓글들 읽어보면 무슨 주인 가족이 개 데려다 굶기고 학대라도 한 것처럼 비난하더군요.
    훈련 열심히 시켜도 유난히 사나워서 사람 잘 무는 개 있어요.
    훈련 대충 넘어가도 온순해서 공격적이지 않은 개 있고요.
    물론 같은 종인데도 말입니다.

    돈 많고 여유로운 사람들이나 그리 동물한테 돈 쏟고 애정 쏟지,
    그냥 무심하게 집 마당에 개 한 마리 키운다, 이런 생각으로 개 기르는 집 의외로 많습니다.
    시골 지역으로 가면 더 그렇구요.
    그런 개들이 주인 물면 다 그 주인이 훈련 안 시킨 죄로 돌릴 건가요.

    당장 내가 밥 주고 사랑주며 기르던 개가 갑자기 사납게 돌변해서 나를 심하게 물어 상처 입히면
    오, 이게 다 내 탓이다. 내 죄다, 니가 무슨 죄가 있니..
    하면서 반성만 할 건가요.

  • 2. ...
    '16.5.21 11:40 PM (121.162.xxx.70)

    근데 저상황은 원인이 따로 있는데
    그걸 개 천성탓으로 몰고가면 안되는거죠
    해줄만큼 해주고 천성을 탓해야지

    상황을 극한으로 몰아붙여놓고 니 천성이 그래서 그것뿐이다??

  • 3. ...
    '16.5.21 11:42 PM (121.162.xxx.70)

    더구나 저상황에 저렴함을 찾고있으니 사람들한테 비난받는건데
    참 같은 글을읽고도 사람마다 이렇게 생각이 다르네요

  • 4. ...
    '16.5.21 11:42 PM (211.49.xxx.235)

    개들마다 성향, 성품이 있긴 한데
    대형견은 제대로 훈련을 시켜야 해요.
    순한 애들도 자기 딴에 장난으로 하는 행동이
    노약자에게는 위협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본인리 훈련할 자신도,
    맡겨서 훈련할 여유도 안되면
    애초에 키우면 안되는 것 같아요.

  • 5. ..
    '16.5.21 11:42 PM (121.100.xxx.39) - 삭제된댓글

    동물복지가 제대로 정착된 나라들도 꼭 주인 아니래도 사람 물은 개들은 안락사시켜요
    저 원글댁 개는 몇번 사람을 물었다고 하고 또 아버지도 목 물렸으면 사람 먼저 보낼 뻔 했어요
    개한테나 주인이나 이웃들에게 위험한 상태는 맞아요
    어디 개훈련소에서 맹견 훈련시켜 키우겠다고 자진해서 데려가지 않는 한..방법 없어요

  • 6. 허허
    '16.5.21 11:43 PM (39.7.xxx.44)

    글만 봐도 그 원글과 가족 드셀꺼 같아요
    주인 영향받아서 그런듯

  • 7. ...
    '16.5.21 11:44 PM (121.162.xxx.70)

    저글 비난댓글 단 사람들이 "안락사"때문에 비난하는거 아니에요
    찬찬히 읽어보세요

  • 8. ...
    '16.5.21 11:44 PM (200.114.xxx.144)

    보아하니 개 풀어놓고 키웠다고 하고 밥 굶기지 않았다고 하잖아요. 잠시 진드기 땜에 묶어 놓은 거고요.

  • 9. ㅋㅋㅋㅋㅋ
    '16.5.21 11:45 PM (122.36.xxx.29)

    진도개도 개 나름이더군요

    훈련시키면서 기죽여놓으면 좀 낫드라고요.. 암컷의 경우

    수컷은 어떤놈은 주인말도 안듣고 그런데

    어떤놈은 숫놈인데도 너무 순해서 고양이랑도 잘살고.. 알아서 자동차도 피해다니더군요 ㅋ

    어디서 본 진도개냐면

    팔당역 근처 수퍼에 고양이와 황구 키우는데 거기 황구가 고양이랑 싸우지 않고 잘지내고

    아예 목줄 풀어놓고 내버려두는데 차들도 많은데 지가 알아서 피해다니더군요 ㅎ

  • 10. 그거 부모님 개인데
    '16.5.21 11:46 PM (211.27.xxx.237)

    부모님 뜻이 개장수에게 파는 거래잖아요.
    저는 그 원글님이 안락사 시키는 것만으로도 너무 위험부담 커보이던데요.
    가정 형편도 어렵다던데 부모님 입장에서 돈받고 팔수 있는 개를 돈주고 안락사 시키겠다니
    가만 안계실거 같고.. 원글님 마음대로 안락사 시키고 나도 뒷감당이 엄청날거 같더라구요.

  • 11. ...
    '16.5.21 11:46 PM (39.121.xxx.103)

    집 지키려고 데려왔다..라는것부터 잘못된거죠.
    집을 지키려면 순해서 됩니까?
    키우기를 그리 키워놓고 타고난 성품탓하면 어쩌라는겁니까?
    그 개도 사랑받고 가족으로 키워졌으면 분명 달랐을거에요.

  • 12. ...
    '16.5.21 11:46 PM (211.49.xxx.235)

    저도 안락사에 동의하지만,
    개를 키운 방식이 잘못 됐어요.
    마당이 얼마나 넓은진 모르지만
    통제가 안돼서 산책도 거의 안 시켜주고
    훈련도 안 시키고..,

  • 13. 대체로
    '16.5.21 11:47 PM (58.229.xxx.28) - 삭제된댓글

    개들도 키우다 보면
    주인과 많이 닮아가요. 신기하게도요

  • 14. 무게감당
    '16.5.21 11:47 PM (1.127.xxx.241)

    큰개 40킬로 넘어가면 끄는 힘이 엄청나요
    풀어놓고 키우다 묶으면 ㅈㄹ발광을 할겁니다
    저도 못 묶는 큰 개 키우는 데 아주 조마조마 해요, 우리는 주말에 야산에 가서 차 쫒아달리게 해요
    그래야 운동했다고 피곤해 하고.. 근육이 장난아니라 담도 막넘는답니다..
    담에는 아주 순둥이 아님 대형견 안키울거에요

  • 15. 그 개가
    '16.5.21 11:49 PM (220.121.xxx.167)

    인타까운건 개한테 산책이 얼마나 중요한데 산책도 잘 안시키고... 그러다 결국은 쇠사슬로 묶어두기까지 했죠.
    자유분방했던 개들이 울타리 안에 가둬지고 쇠사슬로 묶여 오랜시간 방치되면 그 스트레스 말도 못합니다.
    그 집 아버지도 그런 상황에서 물린것 같던데요..
    개의 천성이나 성격으로 몰아갈건 아닌것 같네요.

  • 16. ...
    '16.5.21 11:50 PM (211.49.xxx.235)

    1.127님
    "저도 못 묶는 큰 개 키우는 데 아주 조마조마 해요,
    우리는 주말에 야산에 가서 차 쫒아달리게 해요."

    그러다 사람 쫓아가거나 차에 치이면
    행인이랑 운전자는 무슨 죄에요?

  • 17. ...
    '16.5.21 11:50 PM (121.162.xxx.70)

    있죠 문제견들 대부분 원인이 산책부족이거나
    주인의 작은행동들이 원인이에요
    몸 움직일 틈 있고 밥준다고 만능인가요;

  • 18. 원글
    '16.5.21 11:51 PM (200.114.xxx.144)

    1.127님 개는 주인 차 쫓아오라고 하는 거 같은데요.

  • 19. ...
    '16.5.21 11:56 PM (182.231.xxx.73)

    개도 성격이 제각각은 맞는데
    그정도로 사람의 목숨을 끊기 직전까지의 극단적인 공격성을 보인다면 분명히 기르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거에요..

    그 원글님 댓글보니 고구마 삼킨것같이 답답하던데요.
    82님들이 도움되는 댓글들 여러 방법 주셨던데
    이것도 안될 것 같다 저것도 안될 것 같다 회피적으로 나오니
    사람들이 열받죠 당연히.
    자기 가족이 흙수저라 개도 그렇게 키웠다느니 어쩠다느니 뜬금없이 수저이야기하며 횡설수설..
    그 원글님부터가 자기 아버지에 대해 걱정하는 부분보다는
    가족에 대한 분노가 가득하니
    댓글들도 아버지에 대한 별 언급없는 것 같구요..
    정말 실질적인 도움을 구하고 싶어서 쓴건지 그냥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쓴건지.
    진짜 보기만 해도 우울해지는 글이었어요..

  • 20. ....
    '16.5.21 11:56 PM (122.46.xxx.26)

    전문 조련사가 굉장히 원칙적으로 훈련시킨 대형견이
    바로 그 조련사 무는 거 봤습니다.
    대형견은 산책 시키고 훈련시킨다고 다 되는 거 아닙니다.
    위험한 경우의 수가 아주 많아요.
    성정도 중요하구요.

  • 21. 내생각엔
    '16.5.21 11:57 PM (119.70.xxx.204)

    짐승은 어디까지나 짐승일뿐
    가족같이여기고 이뻐하는거 이해는하지만
    사람과 동등할수도없고 사람위에있는건
    말도안돼요
    개가 주인은 문다면
    당연히 죽여야죠
    상황이어쩌다그렇게된건지 어쩔수없는상황도있는거고
    암튼 사람이개때문에 다치는건있을수없는일이예요

  • 22. ...
    '16.5.22 12:01 AM (121.162.xxx.70)

    네 이성적인분들.......
    조련사가 훈련해도 예외의 수가 생기는데
    원글은 방치수준이라고 본인이 그러잖아요 그래놓고 저렴함 찾으니까 웃기다는거지
    누가 사람위에 동물있댔나요 논제를 흐리지마세요

  • 23. 무게감당
    '16.5.22 12:06 AM (1.127.xxx.241)

    네 저흰 시골 야산이라 아무도 없는 곳이고, 우리차 살살달리면 쫒아오는 거죠, 아니면 남편이랑 등산 1시간 반해요
    물론 담장 야무지게 해놓고 살아요, 마당 100평 넘고요
    외국이라 조그만 담장, 앞마당에서 뒷마당은 1미터 넘는 데 넘는 답니다
    구청서 잡혀들어가면 벌금이 쎈 거 같아요

  • 24. 저희집 개 큰넘이
    '16.5.22 12:14 AM (220.121.xxx.167)

    참 순한편인데 얼마전 작은넘과 어쩌다 한판 붙었어요.
    엄청 화가 나있는 상황에서 남편이 말렸는데 큰놈이 분을 못참는 거예요. 어찌나 악에 받혀있는지 그렇게 화나있는 모습은 첨 봤어요. 그때 남편이 그만하라고 말리며 혼을 냈는데 큰놈이 남편 손을 물어버린거예요.
    다행히 심하게 물진 않았구요.
    그 개도 주인을 물기까진 얼마나 분에 차있었을까 싶은 생각을 하니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주인을 무는 개는 죽여야 한다?
    어디까지나 사람의 입장이죠.
    인간이 그런 대접을 받을려면 최소한의 책임과 개에 대한 이해는 갖고 대해야 하지않나 싶네요.

  • 25. ......
    '16.5.22 12:22 AM (211.36.xxx.130)

    주인을 무는 개는 죽여야 한다?
    어디까지나 사람의 입장이죠.
    인간이 그런 대접을 받을려면 최소한의 책임과 개에 대한 이해는 갖고 대해야 하지않나 싶네요.2222222222

    그래도 생명인데 그 개 주인은 최소한의 노력이나ㅡ했을까 싶어요.그런데 "저렴하게" 안락사 하는 곳을 찾는 것을 보니
    안봐도 뻔하죠.
    그리고 그 글 견주가 인정했어요. 방치 수준이라서 주인과 교감이 전혀 없었다고

  • 26. ......
    '16.5.22 12:24 AM (211.36.xxx.130)

    그리고 인간이 다른 생명체보다 위이다?
    대체 언제까지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사는건지? 인간 맘대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의 목숨을 쥐고 흔들어야 겠어요? 몰상식한 말 좀 하지 마세요.

  • 27. 사람위에 개 있나요?
    '16.5.22 12:31 AM (125.143.xxx.94)

    사람에게 목숨 위해를 가하는 맹수를 당연히 죽여야지 어떻게 죽일것인지 곱게 보내고자 하는 원글이에게
    주인이 잘못했다는 그런 의견이 옳다고 보세요?
    사람위에 개가 있나요? 개편 드는 사람들은 생각도 완전 개판이군요.
    만일 저 맹수가 동네사람 물어 죽여보세요. 그집 어떻게 되겠나.
    주인도 물어 병원에 입원할 정도인데....

  • 28. 125.143
    '16.5.22 12:38 AM (125.176.xxx.204)

    사람이 만든 맹수예요. 개가 악에 받쳐서 주인을 공격을 했으니 제대로 기르지 못한 죄로 가는길이라고 편안하게 안락사 해줘야 하는 책임이 있는거 아닌가요???

  • 29. 저도 원글님 동감해요
    '16.5.22 12:39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살릴수있다면 살리는게 물론 가장 좋지요.
    너무 안타깝고요.

    그런데 주인을 죽삼키기 힘들게 위험할정도로 물었으면
    살리고 다른사람에게 떠맡기려다 정말 사람 여럿 다치게 하고 잡을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실질적으로 조언은 못 줄지언정
    저주하고 비난하는 건 보기 좀 그렇더라구요.
    어머니말처럼 개장수통해 보신탕이 되든말든 팔면 여기서 그 욕이며 저주 안듣는건데
    그것보다는 덜 비참하게 보내주려는 거잖아요.

  • 30. ....
    '16.5.22 12:47 AM (211.36.xxx.130)

    저를 비롯한 애견인들이 저기서 안락사 시킨다고 저 원글을
    비난하는게 아니에요. 본인들이 제대로 키우지도 못해놓고
    10만원 아낀다고 저렴한 안락사를 찾아서예요.
    저렴한 안락사는 마취없이 죽이기 때문에 엄청난 고통이 따르는 거구요. 개의 성정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들이
    교감없이 키웠다는 부분은 인정했고 그럼 돈 아끼지 말고 편안하게 보내주라는게 저 댓글들이 얘기하는 거예요.

  • 31. 저도 원글님 동감해요
    '16.5.22 12:47 AM (115.93.xxx.58)

    살릴수있다면 살리는게 물론 가장 좋지요.
    너무 안타깝고요.

    그런데 주인을 죽삼키기 힘들게 위험할정도로 물었으면
    살리고 다른사람에게 떠맡기려다 정말 사람 여럿 다치게 하고 잡을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실질적으로 조언은 못 줄지언정
    저주하고 비난하는 건 보기 좀 그렇더라구요.
    어머니말처럼 개장수통해 보신탕이 되든말든 팔면 여기서 그 욕이며 저주 안듣는건데
    그것보다는 덜 비참하게 보내주려는 거잖아요.

    정말 저라도 안락사약값 보태주고싶어도 그건 죽이는거라 마음한구석이 찜찜하고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그 개를 맡아서 책임지라기엔 누군가를 위험하게 하는 일이고요
    저도 그랬지만 딱히 도움되는 글은 없어서 안타깝더라구요

  • 32. 개도
    '16.5.22 12:49 AM (183.100.xxx.240)

    선천적으로 정신질환을 타고나기도 해요.
    성격이 쾌활하다, 순하다. 그런것과는 달라요.
    대부분에 개들은 별 사연이 없는한 사람을 좋아해요.

  • 33. ㅇㅇ
    '16.5.22 12:50 AM (118.218.xxx.8)

    약간 다른 의견이지만 대형견 글..안락사의 이유는 십분 이해가 가요. 그런데 가족을 물어서 안락사 시키려는 사람이 배신감에 분통이 터져서도 아니고 개도 안쓰럽고 아버지 물린 것도 속상하다면서 저렴하게 안아프게 죽이는 방법을 묻고 있으니 어딘가 묘하게 사람 심리를 자극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어요. 기르던 개의 목숨을 거두는 결심을 한다는 건 보통 독한 맘 없인 힘든 건데 저렴하게..안락하게..뭔가 징그럽다고 비명지르면서 바퀴벌레 때려잡는 것처럼 미묘해요..전 바퀴벌레 징그럽지만 터트려 죽이는 건 더더 끔직해서 상상도 못하겠;;;

  • 34. 뭔소리래?
    '16.5.22 12:53 AM (211.109.xxx.210)

    그리고 인간이 다른 생명체보다 위이다?
    대체 언제까지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사는건지? 인간 맘대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의 목숨을 쥐고 흔들어야 겠어요? 몰상식한 말 좀 하지 마세요.

    그럼 인간의 목숨을 위협하는 맹수에게 죽임당하면서 살라구요?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 인간의 목숨과 안전이 당연히 다른 동물보다 우선이죠. 안그래요?

  • 35. [한컷뉴스] 당신이 키우는 개는 당신을 닮았다
    '16.5.22 1:01 AM (121.100.xxx.39) - 삭제된댓글

    [한컷뉴스] 당신이 키우는 개는 당신을 닮았다
    http://me2.do/5zAdyFep

  • 36. ..
    '16.5.22 1:37 AM (58.142.xxx.203)

    어떤 글인지 못 봤는데 당연히 개도 천성이 있죠
    개가 사람 따르고 사람에게 엄청난 영향을 받는 동물이라 교육이 개 성격이나 태도에 큰 영향을 끼치지만
    타고난 성격이 더 중요한거 같더군요
    저희 개는 타고난 성품이 좋아서 같이 지내기 아주 편하고 힘들게 뭘 가르칠 것도 없었거든요

  • 37.
    '16.5.22 1:48 A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

    주인을 무는개는 죽인다?이건 너무 오버고
    대형견은 안락사시켜야 해요
    개는 죄가 없고 본능적으로 사는것 뿐이지만
    애먼 사람이 다치거나 죽을수 있으니까요
    소형견이 문다고 죽지 않아요
    대형견은 이래서 관리가 엄격해야하고 아무나 키우면 안됨

  • 38. ...
    '16.5.22 4:49 AM (210.96.xxx.96) - 삭제된댓글

    말씀하신 안락사에 관련된 글쓴분이 잘못하신건 일단 이곳에 글을 올리셨다는거
    이곳은 세상의 모든 강아지와 고양이를 지켜야하신다는 분들이 많으시죠 헌데 아마도 실제로 행동하시는 분은 몇분 안되고
    지금 그 원글 읽고왔는데요 댓글들이 잘못교육시킨 비난만 가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분은 거의 없으시더군요
    교육을 잘못시키신건 맞을수도 있어요 헌데 만약 내가 키우는 대형견이 이웃을 물었다면??
    그리고 가족의 얼굴에 심한 상처를 냈다면? 그 아버지분 정형외과과 치과다니고 계신다죠
    자 여러분이라면 어떻겠습니까
    남들이 비난하는건 아주 쉬워요

    왜 그 열두남매던가 그집 막내가 키우는 개에 물려 죽었던 일이 있었죠
    성인이라 다행이지만 목을 문거라면 아가였다면 사망사고에 이를수도 있어요
    대형견의 교육이 부족했던점.. 또 그 관리가 부족했던점 이게 개주인의 책임일수도 있지만 또한 그개와 함께 살수없다는 결정이 나오는것 이해합니다 저는..

  • 39. ...
    '16.5.22 4:51 AM (210.96.xxx.96)

    말씀하신 안락사에 관련된 글쓴분이 잘못하신건 일단 이곳에 글을 올리셨다는거
    이곳은 세상의 모든 강아지와 고양이를 지켜야하신다는 분들이 많으시죠 헌데 아마도 실제로 행동하시는 분은 몇분 안되고
    지금 그 원글 읽고왔는데요 댓글들이 잘못교육시킨 비난만 가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분은 거의 없으시더군요
    교육을 잘못시키신건 맞을수도 있어요 헌데 만약 내가 키우는 대형견이 이웃을 물었다면??
    그리고 가족의 얼굴에 심한 상처를 냈다면? 그 아버지분 정형외과와 치과다니고 계신다죠
    자 여러분이라면 어떻겠습니까
    남의일에 비난하는건 아주 쉬워요

    왜 그 열두남매던가 그집 막내가 키우는 개에 물려 죽었던 일이 있었죠
    주인 목을 문거라면 만약 피해자가 아이였다면 사망사고에 이를수도 있어요
    대형견의 교육이 부족했던점.. 또 그 관리가 부족했던점 이게 개주인의 책임일수도 있지만 또한 그개와 함께 살수없다는 결정이 나오는것 이해합니다 저는..

  • 40. ㅜㅜ
    '16.5.22 6:02 AM (223.62.xxx.210) - 삭제된댓글

    개 교육 제대로 못 시켰다. 훈련을 제대로 시켰어야 한다. 원글이에게 그건 너무 이상적인 얘기지요. 지능 장애가 있는 부부가 가난하게 살면서 자식을 낳고 제대로 교육시키며 살 수 있나요? 사람도 형편에 따라 자식을 제대로 못 키울 수도 있지요. 그런 자식이 남을 헤쳤다면 부모 책임은 있지만, 뭣도 모르는 그 부모가 그 책임을 이해 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니예요. 애시당초 책임지려고 낳은게 아니니까요. 그 사람들은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어요.

  • 41. 알았어요
    '16.5.22 7:41 AM (223.62.xxx.24) - 삭제된댓글

    님도 부모님말 안들어서 부모님이 죽여도 괜찮은거죠?
    사람이랑 동물이랑 다르다고 하시려나?
    저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죽어 마땅한 존재는 없다고 보는데요?

  • 42. 대형견쓴원글인데요
    '16.5.22 8:14 AM (175.223.xxx.87)

    하도 논란이되서 내용펑하고 개에대한 제 의견적어놨습니다.
    182 ..님 저는 님이 더 이상한데요? 님은 완전히 자기 보고싶은거만 보는사람이네요. 저 이도 안된다 저도안된다
    회피한거 아니고요, 동물단체 등에 연락해보겠다등 수용하는 댓글을 2~3번씩 남겼는데 상황을 왜곡하는거보니 님이야말로 자기가 보고싶은대로만 보고 정확하지않은걸 사실이라 남기는 이상한 사람같아보여서요. 제 글 가서 두눈 똑바로 뜨고 댓글 다시 확인해보세요.
    그리고ㅇㅇ118님 저보고 묘하게 사람심리를 자극한다는데 뭔소린지~솔직히말하면 개에 애정이 없고 개도 사람에게도
    회의감뿐입니다. 그걸 다 드러내면 욕먹을꺼 알아 숨겼네요
    솔직히 가족도 아버지도 개도 애정없는거 맞아요. 글쓴건 제 신세한탄 하소연하고싶었던거 같고요. 개에 대해선 그지경까지 갔으니 어쩔수없단 생각이죠. 어차피 처분할수밖에 없으니까요..안 그런가요?님도 정서메마른가정에서 돈도 없이 팍팍하게 살아봐요. 세상이 회색빛으로 보이나 안보이나..

  • 43. 이어서
    '16.5.22 8:22 AM (175.223.xxx.46)

    그리고 제가 사고가 좀 독특하고 개인적인 주관으로
    개한테 감정이입돼서..교감없이 방치도 있었다고
    생각해서 글 적었는데..
    하도 까대시니까 그 방치란게 객관적인 지표로 정신적
    문제까지 일으킬정도로 심각했던지도 의문이네요..
    예전 6~70년대개들 묶어놔도 아무 문제없었다고
    철장에 가둬서 학대하며 키워도 순한개들이 있었단
    댓글들도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
    원래 강아지때 데려올때부터 개가 눈마주침도 없고 자폐적
    인 녀석이라 클수록 더더욱 교감이 안된면도 크다면 이해하실려나요. 강쥐 때부터 사람안따르는 개가 어디 흔한가요?하도 몰아붙이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도 제 입장대변은 해야겠네요

  • 44. 모든 개들은 제각각일 뿐....
    '16.5.22 8:55 AM (116.40.xxx.2)

    그리고 그 개들은 인간의 곁으로 온 가축이죠.
    반려가 되기 전에 가축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룰을 따라야 해요.
    인간의 법은 그래서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인간의 재산으로 생각하죠. 사람이나 개나 다 똑같은 존엄성이 있는 동물 아니냐. 이런 말은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통하지 않아요.

    사람과 사람 아닌 동물을 똑같은 존엄으로 같은 반열에 올려 놓을 수가 없어요. 인류의 역사 자체가 그걸 부정하고 있는데 뭘 어쩌자는 것인지. 다만 동물의 학대(가축이든 아니든)는 법으로 막고 있죠. 이게 해당 동물을 위해서 만일까요? 아니죠. 인간 자신의 존엄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니까요.

    호주에서는 머잖아 길고양이(대형) 수십만 마리를 차례로 도살합니다. 왜? 생태계 유지 때문이랍니다. 인간은 그렇게 자신들의 원칙과 목적으로 자연계에 개입합니다. 순수하게 사람과 동물이 평등한 날을 손꼽아 기다린들 그런 날은 역사에 존재하지 않아요.

    한편 전세계에 자기가 원해서 떠도는 생활 하는 개가 무지무지 많아요. 이걸 유기견이라 부르는 바보는 없죠. 애완견이 많을까요, 아님 이런 개들이 많을까요? 학계 연구로는 3배쯤 떠돌이개가 더 많아요. 이 개들은 인간에 적대적이지 않아요. 이런 개는 필요할 때 인간들 사회에 접근해서 먹이를 구하니까요. 인간의 룰에 최소한으로 연루되는거죠.

    자기가 키우는 개에 대해서만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애초에 화제가 된 그 원글님은 그 글을 올리지 않는 편이 나았죠. 앞으로도 그렇고 어차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라 누군가는 똑같이 욕하고 누군가는 똑같이 원글님 편에 서요.
    도움되는 말 결국은 못 들어요. 서로의 입장만 확인할 뿐.

  • 45. 그럼
    '16.5.22 8:59 AM (119.70.xxx.204)

    인간이당연히 개보다위죠
    미친거아니예요?
    개랑 동등하다고말하고싶은거예요?
    소돼지는 잡아먹어도 암말안하고
    맛있다고먹으면서
    그럼 소돼지랑 개중에서는 개가 위예요?
    뭔헛소린지
    인간이 위라고해서학대하라는얘기가
    아니고
    인간에게 위험이되는순간에는
    존재이유가없다는얘기예요
    길에돌아다니는 맹견을경찰이 쏴죽이는거몰라요?
    적법행윕니다

  • 46. ㅇㅇ
    '16.5.22 8:47 PM (118.218.xxx.8)

    대형견 원글님..위에 118이예요. 지웠다는 원글에서 욕먹을까봐 숨겼다는 (개에대한 혹은 주변인에 대한) 회의감..그게 없을 수 없겠죠. 익명 게시판에 딱히 솔직한 감정까지 세세히 드러낼 필욘 없지만 그걸 감춤으로 인해 생기는 님께 느꼈을 이질감을(솔직히 말하자면 반려견을 키웠었고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는 입장에선 님 굉장히 가식적으로 느꼈어요) '미묘'하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님 상황이 힘들다 하시니 힘든가보다 하지만 얼마나 힘든지 내눈으로 본바 아니라 솔직히 공감하긴 힘들고 애지중지 기른 건 아니라도 한 집에서 수년을 같이 지낸 개에게 살만한 다른 곳으로 입양보내는 정도도 아니고 목숨을 거두는 와중에 금전적인 부분을 고려해야할 정도면 개에 대한 애정은 그닥 없다고 보였어요. 전 제가 강아지를 좋아한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강아지 입장에서 보진 않습니다. 님댁 개는 이미 애견이라기보단 맹수에 가깝고 그렇기에 안락사라든가 더 나아가 개장수에 팔아버린다고 해도 이해 안되는 게 아녜요. 82라는 곳이 동물만도 못한 사람보단 가련한 동물들 쪽으로 기울은 커뮤니티이고 이런 곳에 원글님 대형견 저렴하게 안락사 같은 욕먹을 만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면 어느정도는 감안하고 본인이 취할 것에만 집중하는 게 나았다고 생각됩니다. 목적이 정말 저렴한 안락사를 위한 동물병원이었다면 말이죠. 하소연이 하고싶었으면 따로 글을 세우시던가.. 까칠한 댓글에 쫓아다니며 짜증스런 댓글 달고 하소연하고 징징대는 님의 행동이 좀 어이없게 느껴졌을 뿐..그리고 욕 먹을만한 내용인 건 본인도 잘 알고 있네요, 개에게 회의감뿐이라는 걸 숨긴 걸보면? 그래서 그게 느껴지니 미묘하다고 한 거잖아요? 이건 욕한 거도 아닌데? 앞뒤 안맞는 글을 보고 이상하다고 한 게 뭐가 문젠가요? 욕 먹은 게 속상한 모양인데 욕먹기 싫으면 욕먹을 행동을 안하면 됩니다. 물론 그렇게 깔끔하게만 살아지질 않아서 더러 욕도 먹고 하는데 욕이란 말이죠? 생각보다 나쁘기만 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욕먹기 싫으니 욕 안먹으려 노력이란 걸 하게 만드니까..끝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님이 욕먹을 거 감수하면서 취할 것만 취했거나 내식구 물어뜯은 개랑 함께 할 엄두가 안나 안락사가 시급한데 형편상 저렴한 곳을 알려달라..고 했다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미묘하게 생각할 일도..비난할 일도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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