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친구들과 술 한 잔하면서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보고 싶다고 하고, 제가 지금 머리 묶어서 올리고 있는지 풀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하네요...
전화 회수나 선톡이 잦아지네요.
저 그래서 설렜어요...
저 좋아하는 거 맞지요?
저보다 한참 어린 남자지만 속이 넓고, 다감한 성격에 맘이 이쁜 친구예요...
제가 먼저 좋아했고요.
나이 차이도 있고 이런 저런 일로 좋아한다고 쉽게
고백하기 힘들지만 언젠가 꼭 용기 낼까 싶네요...
제 인생에 이렇게 이쁜 사랑 처음인 거 같아요.
이성을 사랑하는 감정이 늦은 나이에 생기고 제가 한 이제까지 사랑과는 제 마음의 차원이 너무나 넓고 깊어요...
아니 이제야 정말 사랑이라는 걸 하는가봐요...
소중하고 사무치고...
제가 많이 힘들 때 옆에 와 있는 이 아이에게 늘 감사해요...
누군가에게도 말하기 힘든 거라 여기에 고백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좋아하는 남자인데요
랑이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6-05-21 21:03:31
IP : 1.176.xxx.1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ㅣㅣ
'16.5.21 9:07 PM (175.209.xxx.110)꼭 잘 돼셨음 좋겠어여 ~ 화이팅
2. 얼마나
'16.5.21 9:09 PM (211.36.xxx.117)어리길래 아이라고 ㅋㅋㅋㅋ
3. .ㅡ
'16.5.21 11:29 PM (203.226.xxx.16)그 남자분 나이 궁금해요
알려주심 안될까요
제가 다 설레네요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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