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운 인생 같네요

ㅡㅡ 조회수 : 3,085
작성일 : 2016-05-20 12:14:01
이번 생은ᆢ
다시 태어 나면 인복이 많아 봤음 좋겠어요
전 절대 아쉬운 소리 잘 못해요
그리고 본인 속내나 힘든 얘기도 못하죠
익숙치도 않고 자존심 상해서요
그래서인지 늘 외톨이네요
혼자인게 이젠 넘 익숙해져 가네요
전 너무 인간 관계가 힘드네요
IP : 39.7.xxx.1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0 12:20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저도 님처럼 아쉬운소리 못하고
    자존심 구겨진다 싶은건 전혀 안되어 오해도 받고
    불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굴욕적인것 보다는 현재 그대로를 선택하겠습니다.
    힘 내세요!

  • 2. ...
    '16.5.20 12:21 PM (114.30.xxx.124) - 삭제된댓글

    인복 많고 싶으면 인덕이라도 쌓으세요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길 기다리며 인복 타령 하지 마시구요

  • 3. ㅡ,ㅡ
    '16.5.20 12:23 PM (119.69.xxx.104)

    태생입니다.
    어쩌겠어요.
    그 모양이 내 모양인데
    다만 바꾸고 싶다면 부단한 노력과 정성이 들어 가야 하는데
    그걸 또 본인 하고 싶냐
    그게 관건이죠.
    무쏘의 뿔처럼 가는거죠. 뭐...
    인생 뭐 있을 것 같아 와 봤는데
    결국은 그렇더군요.
    왜 부처가 생은 고해라고 했는지
    이제야 알 것 같기도하고 그런 나이 40대중반이네요.

  • 4. 은근한 마력
    '16.5.20 12:26 PM (106.240.xxx.2)

    원글님 저랑 성격 똑같은듯ㅠㅠㅠ저도 그래요..
    남한테 아쉬운 소리 절대 못하고
    남 얘기는 잘 들어줘도 내 속내나 힘든 얘기 잘 못하고
    익숙치않고 자존심 상해하고....
    뭐 어쩌겠어요..그렇게 타고난걸^^

    때때로 정신적으로 무너지고 괴롭기도하지만
    그런가보다 생각하려해요.
    더 어려운 상황 아니라서 다행이다싶기도하고...

    암튼 제 얘기같아 힘내시라고 응원해드리고싶어요^^

  • 5. ㅡㅡ
    '16.5.20 12:27 PM (39.7.xxx.141)

    제 말이요~
    어떤 노력 보단 그렇게 태어 나서 그렇게 살아가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서 이 인생의 종착역이 오길 바래요
    다행히 책임감은 있으니 살아가긴 하겠지요
    저도 40중반 입니다

  • 6. ..
    '16.5.20 12:28 PM (222.237.xxx.199) - 삭제된댓글

    인터넷 글에 보면 독고다이하는게 편하다는 글 많은데, 그게 넷상이라 더 그러는거 같아요.
    실제로요? 실제로 밖에 나가보세요. 동네 문화센터 운동하러 가도 전부다 끼리끼리 몰려서 수다들 떠시구요. 동네 학교 엄마들도 같이 운동하러 다니고, 쇼핑다니고 그러더라구요. 전 요즘 혼자는 외롭다는 생각 많이 드네요. 예를들어 학교 운동회때 가도 다른 엄마들은 뭐도 같이 준비하고 같이 음료수싸고 해서 몰려서 돗자리 깔고있는데, 저 혼자만 덩그러니 (더구나 가정주부인데) 있으면 저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별로 좋지 않은거 같아서요. 그리고 혼자만 독고다이 하다보니 말많은 주부들 사이에서 잘난척한다. 싸가지 없다라는 말도 들리는거 같아서 저도 노력하려고 하네요. 친한친구 3명정도만 만들어보세요. 같이 노력해 봐요.

  • 7. 그런데
    '16.5.20 1:24 PM (221.164.xxx.212)

    인생은 어차피 혼자 맞아요~
    실제로 밖에 나가면 끼리 끼리 몰려다니면서 친한 거 같이 보이지만 결국엔 결정적인 순간에는 다 자기들
    실속 챙기고 그래요ㅡㅡ
    거기서 받는 상처도 무시 못해요.
    특히 직장생활하면서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도 내가 그만두는 순간 끝이고 사람들이 의리라고는
    없더라구요. 내가 생각하는 만큼 남들은 나를 생각안해준다는 걸 살면서 계속 느껴요.
    몇년 전까지만 해도 그런 것들 때문에 상처 받았지만 이젠 내공이 쌓였는지 괜찮아요.
    저도 그렇게 변해가는거 같기도 해서요.
    친한 친구 마음 맞는 사람 한 두명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인간관계에서 오는 허무함은 누구나 다 있어요.
    나만 왜 이럴까 생각하지 마세요.

  • 8. 살면서
    '16.5.20 1:29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제가 이제는 5학년 후반을 달리며
    인간사 아직도 진행중이기는 하지만
    어딜 가나 인간사 끼리끼리가 오래 가지는 않더라고요.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
    까보면 다 별것도 아닌것이라 일희일비 할 필요도 없고
    누가 말을 시켜도 왤케 흥미가 없는지
    구찮고 저는 차라리 혼자 영화,전시회,음악,산행,걷기
    다 혼자 할수 있는것이고
    가끔, 아주 가끔 모임에 나가고
    그게 그냥 별난 재미가 없어요.

  • 9. 저도 40대중반
    '16.5.20 2:0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도대체 정말이지 도대체 인복이란 뭔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원글님이랑 저랑 비슷한거 같기도 해요.

    일단 저는
    절대 아쉬운 소리 안해요.
    왜냐? 아쉬울것이 별로 없으니까.
    고민도 별로 없구요
    .(왜없냐? 니가 잘나서 없냐? 이게 아니라 고민해서 될일이 있으면 고민하는데
    고민해서 해결도 안되는 일은 고민을 안한다는거죠. 그러니까 별 고민이 없어요.)

    저도 남들 이야기 들어주기는 합니다.
    단지 일방적인 토닥토닥은 안해준다는거죠.
    생각을 전환해 보라는 말을 자주 하죠.
    그래서 사람들이 하소연을 잘 안해요.
    왜냐 자기들 생각 전환은 하기 싫으니까.

    지금도 남들에게 부탁하거나 조언구하거나 이런 상황이 필요하지는 않고
    내문제는 내가 해결하고 우리 가족 문제는 우리가 알아서 해결하고
    안되는건 버리고 되는건 취하니까
    하여간 도움이 필요할 때 부를 사람은 솔직히 없어요.

    내 가족 장래를 치룰때도 올 사람이 거의 없다고 보거든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없는것을.
    내가 스트레스 쌓여가면서 이사람 저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성격도 아니고
    내 성격이 이런걸
    내가 장래식장에 부르면 올 만한 사람들을 제대로 관리 하지 않은것은
    내 책임인것을 그냥 받아들여요.
    내가 노력 안했으니까 댓가를 치루는거라고

    하지만 한번도 인복, 인덕 있니 없니 생각해 본 적도 없어요.

    재수없게 들리겠지만
    저는 제가 매력이 있다는걸 알아요.
    그래서 그 매력으로 사람들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구요.
    그래서 크게 사람에 대한 결핍? 이런것이 전혀 없어요.

    원글님도 인덕, 인복 이런거 따지지말고
    내 매력을 자꾸 만드세요.
    사람이 매력이 있으면 끌리게 마련이예요.
    자석처럼

    매력이 인복이고 인덕입니다.
    작은 장점을 매력으로 승화시켜서 극대화 시켜보세요.

  • 10. 저도
    '16.5.20 6:04 PM (121.147.xxx.250)

    원글님같은 성격이라 외톨이에요.

    그러나 만나는 사람마다 축복해주고 감사하고

    고마워하니 제 마음에 행복이 가득차오르는 걸 느낍니다

    외톨이는 자신 스스로의 느낌일뿐이에요.

    먼저 웃고 상대에게 복을 주는 말을 늘상하다 보니

    제 스스로 그 복을 조금은 나눠 받는 느낌이에요.

    혼자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늘 대하는 사람마다 축복해 보세요.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다 혼자인 거죠.

  • 11. ...
    '16.5.21 8:28 AM (1.237.xxx.5)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295 오늘 제평 갔다왔어요- 동대문 약국 싸네요 8 동대문 2016/05/27 4,306
561294 이웃 할머니가 너무 부담스러워요. 19 ㅠㅠ 2016/05/27 7,942
561293 엄마는 자기스트레스를 모두 6 ㅇㅇㅇ 2016/05/27 1,906
561292 지인의 연락 기분 나빠요 8 ㅇㅇ 2016/05/27 3,686
561291 레이스 원피스 도전하려다가 접었어요. 6 아이고.. 2016/05/27 2,902
561290 하소연하는 것도 습관이죠? 2 .... 2016/05/27 1,315
561289 모든 물건이 다 있다는 서울의 시장이 어디죠? 7 ..... 2016/05/27 1,480
561288 정치 알바-정청래,손혜원,이동형 팟캐스트 드디어 공개 18 드디어 2016/05/27 2,113
561287 유통기한 하루남은 식빵..이동네만 이런가요?? 4 ㅡㅡ;; 2016/05/27 1,941
561286 부산 기장에 아파트를 투자목적으로 사도 될까요?? 4 rrr 2016/05/27 1,908
561285 조문시 옷차림 1 ........ 2016/05/27 1,416
561284 시댁의 막말 3 ㅠㅠ 2016/05/27 1,828
561283 잔잔하면서 재미있는 읽을만한 책 좀 추천해주세요 5 덕분에 2016/05/27 1,318
561282 섹스리스와 유방암 관련있을까요? 19 2016/05/27 9,135
561281 6살남자아이 한글 다 아나요? 7 고민 2016/05/27 3,019
561280 30년 넘은 집은 시멘트 먼지 때문에 7 먼지제거 2016/05/27 1,621
561279 대한항공 날개 불났었네요 에효 5 mew 2016/05/27 1,483
561278 공기업 간게 뭐 큰 자랑이라고 21 밀면 2016/05/27 8,909
561277 예쁘게 거절하는법 알려주세요. 11 맹랑 2016/05/27 3,540
561276 대한항공 박사무장 어찌 되었나요? 12 2016/05/27 7,756
561275 이렇게 이쁜 소녀가 저를 울렸습니다 ㅠㅠ 2 유후ㅇ 2016/05/27 2,229
561274 차라리 욕먹고 싶어요 2 ........ 2016/05/27 932
561273 혹시 밀크티부작용도 있나요 4 2016/05/27 4,164
561272 박근혜정부, 끈질긴 북한 대화제의 거부... 5 한반도 2016/05/27 799
561271 쿠쿠4~5인용 어느 모델이 괜찮은가요?? 6 쿠쿠 2016/05/27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