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0년대 초반에 된장녀 보슬녀 논란 한창 많았을때요
1. 같은 여자로서
'16.5.20 1:39 AM (210.123.xxx.111)이번 사건은 여혐프레임인거는 무리가 있어요.
만약 그 시각에 여자가 아닌 남자 어린이가 있었던지 남자 할아버지가 있었어도 똑같이 해했을겁니다.
그 사람말이 여혐이라고 몰고갈뿐이지 그 조현병은 굉장히 폭력을 분출하려다보니 자기보다 약자에 대해
화풀이 대상을 삼는겁니다. 고로 여자만 보호하자는 취지가 아니라 여자 아이 노인들까지 그들의 손에
보호하자는 의미가 아닐까요?
아울러 성폭행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순진해보이고 아니면 아주 어린 영계라서 성폭행 당하는게 아니에요.
그들은 성폭행범들보다 약자기에 아무 말 할 수 없어보이는 여자를 선택합니다.
아이 학생 뿐만 아니라 심지어 할머니까지 성폭행 하는 것을 보면 이해가 갈겁니다.
이 사회에 대해 울분이 많은데 가장 약해보이는 사람을 선택 (주로 여자)를 해서 가장 치욕적인 성행위를
함으로서 만족도를 높이는 일종의 정신병자입니다.2. ㅇㅇ
'16.5.20 1:54 AM (218.51.xxx.164)범인이 자기는 여자를 혐오한다고 여자를 죽이고 싶었다고 꼭 집어서 이야기했는데 여혐 프레임 씌우면 안된다니요. 여자 죽일라고 기다리고 있었던거에요.
된장녀 유행어 될때쯤 제가 82를 안해서 잘 모르겠는데 여자 자신이 쓰는데 무슨 상관이냐..남자한테 사달라고 안하는거면 상관없다 이런 식 아니었을까요. 비싼 커피 사먹는다고 우습다고 하고..3. 그 말이 옳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요.
'16.5.20 2:28 AM (210.123.xxx.111)황상민 전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정신 이상으로 사회에 부적응한 김씨의 혐오는 아마 여성에 국한됐다기보다 사회 전체를 향했을 것”이라며 “단순히 자기보다 약한 대상을 노린 범행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는 이어 “여성에게 무시당했다는 발언도 쉽게 둘러대는 변명일 수 있다”며 “어쩌면 노인이나 어린이가 피해자가 됐을 수도 있는데, 그랬다면 (노인 혐오·어린이 혐오라는) 그런 해석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 저도 나름 페미니스트지만 극단으로 치우치는 페미니스트는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아니라고 생각되요.
자극적으로 방송되어 몰고간다고 하면 일베나 메갈이나 한쪽으로 극으로 치우친 성향맞습니다.
서로가 필요한 존재에요. 내가 당했다고 해서 똑같이 당하라는 게 아니라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역시
그렇게 당해서는 안되는 사회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4. ㅡㅡ
'16.5.20 3:27 AM (61.244.xxx.10) - 삭제된댓글서로가 필요한 존재맞죠. 극단적 페미니즘은 경계해야하는 것도 맞고요. 하지만 너무나 고상한 표현과 생각이네요.
혹시 단지 "젊은 여자"라서 남자로부터 생명의 위협 느낀 경험 없으세요? 법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나 죽으면 끝인데 고상한 논리로 따질 겨를도 없이 냅다 도망치는 수 밖에 없더군요. 난 그 남성들보다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강자이지만 무력으로 나올땐 그냥 게임이 안되는 약자더군요.
온건한 페미니즘은 문제를 여성으로 국한시키지 말자고 하죠. 이건 약자 전체의 문제라고. 사회적으로 낮은 계층의 남자도 약자라고요. 아주 그럴듯한 말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다소 모순된 급진적 페미니스트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여성인권이 주목받은거고 온건하고 고상한 페미니즘도 나올수 있게 된거죠. 그런데 한국은 아직 남녀평등이 한참 먼 사회 아닌가요? 여성인권에 대한 논의는 모든 약자 인권에 대한 담론의 출발점이라고 봅니다. 우리 사회가 이 부분이 미성숙하여 이제 시작되는 거고요. 이걸 대결구도로 보면 곤란하죠. 엄연히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겁니다.
문제는 저 범행이 진정 여혐때문이었느냐보다(이건 전문가의 몫) 지금 여혐 프레임이 많은 여성의 공감을 사고있다는 사실에 있는거 같아요. 전 이렇게라도 이야기가 불거져 나와서 반갑습니다.5. ㅡㅡ
'16.5.20 3:31 AM (61.244.xxx.10) - 삭제된댓글서로가 필요한 존재맞죠. 극단적 페미니즘은 경계해야하는 것도 맞고요. 하지만 너무나 고상한 표현과 생각이네요.
혹시 단지 "젊은 여자"라서 남자로부터 생명의 위협 느낀 경험 없으세요? 법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나 죽으면 끝인데 고상한 논리로 따질 겨를도 없이 냅다 도망치는 수 밖에 없더군요. 난 그 남성들보다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강자이지만 무력으로 나올땐 그냥 게임이 안되는 약자더군요.
온건한 페미니즘은 문제를 여성으로 국한시키지 말자고 하죠. 이건 약자 전체의 문제라고. 사회적으로 낮은 계층의 남자도 약자라고요. 아주 그럴듯한 말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다소 모순된 급진적 페미니스트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여성인권이 주목받은거고 온건하고 고상한 페미니즘도 나올수 있게 된거죠. 그런데 한국은 아직 남녀평등이 한참 먼 사회 아닌가요? 여성인권에 대한 논의는 모든 약자 인권에 대한 담론의 출발점이라고 봅니다. 우리 사회가 이 부분이 미성숙하여 이제 시작되는 거고요. 이걸 대결구도로 보면 곤란하죠. 엄연히 남성중심 사회에서 여성들이 막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겁니다. 당연히 남자들은 불편하겠지요.
문제는 저 범행이 진정 여혐때문이었느냐보다(이건 전문가의 몫) 지금 여혐 프레임이 많은 여성의 공감을 사고있다는 사실에 있는거 같아요. 전 이렇게라도 이야기가 불거져 나와서 반갑습니다.6. 진
'16.5.20 6:24 AM (112.159.xxx.186)디시에 글쓴거 보니 여혐종자 맞던데
왜 자꾸 조현병때문이라하는지
그 놈은 여혐종자라 조현병 핑게로 여자골라 살해한걸로 보이는데7. 첫댓글 이상함
'16.5.20 7:16 AM (211.36.xxx.96)여혐 맞던데 ...범인 지인이셈?
8. ???
'16.5.20 7:25 AM (77.99.xxx.126)첫 댓글 뭐죠?ㅋㅋ
범인이 여자한테 불만 있어서 범행 저질렀다고 했는데 아니라구요?
그리고 한 시간 반 동안 '만만한' 여자 범행 대상으로 고르려고 화장실 앞에서 서성거렸는데
남자 할아버지가 있어도 당했다고요?뭔 소린지 ㅋㅋ애잔하네요 ㅋㅋ쉴드도 적당히 치세요
진짜 묻지마 범행이었다면 화장실 앞에서 피해자를 왜 기다리나요?ㅎㅎㅎ
지하철 역 앞에서 막 찌르겠죠 남녀 안가리고...9. aaaaaa
'16.5.20 9:01 AM (218.144.xxx.243)첫 댓글은
메갈이 그러는 건지 페미나치들이 그러는 건지
사건에 여혐 프레임 씌워서
한국 남자는 여자들에게 미안해 해야 한다는 애잔한 정신세계와
강남역 추모 현장에 남자는 오지 마라 취지가 흐려진다? 는 졸렬한 지껄임과
남친 트라우마 치료 받아야 할 것 같다는 글에
피해자 남친의 울부짖음은 자기 껄 뺏겼다는 슬픔에 불과하다며
고인 외 또 다른 피해자를 남자라는 이유로 배제하고 가해자 취급하는
대형 여초들의 반응과 그 밑에 수 많이 달린 22222, 33333, 44444..... 들에게
깜짝 놀란 정상인의 반응으로 읽히네요.10. 첫댓글과 세번째 댓글 같은 원글임..
'16.5.20 9:58 AM (119.203.xxx.70)회사에 와서 읽다보니.. 전문가 의견가지고 오니 아무말 안하는 이상한 반응은 무엇이죠?
전문가들 역시 조현병에 기인한 병으로 여자 혐오로 좁게 봐서는 안된다고 추측하고 있어요.
여혐으로 몰아서 만약 조현병 걸린 다른 사람들이 아이나 노인을 죽이면 그땐 무슨 말을 하실건가요?
무차별 테러랑 같은 일맥상통하는 의견입니다.
즉 여자 역시 약자에 속하지만 그 범주를 여자에 국한하지 않는 말인데 제대로 제 말을 이해하고 적었으면
합니다.11. 그 황교수인가
'16.5.20 1:03 PM (175.117.xxx.164)연아킴한테 이상한 소리해서 휘청했던 사람인데?
교수든 전문가든 이번 상황에 전문가가 왜 필요하죠?
다들 바보에요?
지 입으로 여자가 무시해서 짜증나서 죽였고
기다렸다가 선택해서 죽였잖아요!!!
단체로 바보되는 약을 먹었나....
그 기다리는 동안 남자 ,노인 안 지나갔을까요?
스킵했잖아요.!
왜그렇게 현실적인 여성증오문제가 뜨거워지는걸
막으려는거죠?
아직도 사회중심엔 남자가 강자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게 조금이라도 흔들리는걸 그렇게 용납 못하겠어요?
15년동안 강력범죄 대상자의 85퍼센트가 여자에요.
그저 약해서만일까요?
인간이라면 인정할건 인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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