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담때
선생님이 아이가 별거 아닌거에 잘 울고
화를 잘 낸다고 하시더군요.이런저런 이야기듣고
좀 충격먹고 남편과 이야기해서 육아를 우리가 잘못하는게 아닐까
좀 노력해보자 이야기했습니다
그후 선생님이 아이가 정말 생활을 잘하니 칭찬해줘라 라고는 문자를 주셔서
아 좀 나아졌구나하며 좋아했죠.
그런데 오늘
아이가 선생님앞에서 종이를 찢으며 십여분 울고 소리질렀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갑자기 며칠전부터 선생님한테 혼났다
선생님이 날 미워한다라는 등의 이야기를 했었지만 잘못을 하면 혼날수도 있기에
아이를 달래줫지만 아이는 자기 잘못은 인지못한체 그냥 화를 참았다고 라고만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오늘..이런 일이 일어났네요.
짝과 다툼이 있었고 같이 혼났는데 아이는 자기가 잘못이 없는데 혼난다고 생각해서
종이를 찢으며 울었고 선생님이 그런거는 잘못된것이 죄송하라구해라라고햇지만
절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는군요
결국 엄마에게 이야기를 하겠다라고하니 그제서야 잘못했고 이야기를 하고 ....
선생님은 직설적으로 표현하시는 분이라
이런 아이는 처음이다.절대 잘못했다 이야기를 하지않더라..
하고자하는 욕구가 너무너무 ( 선생님표현그대로) 강해서
만족하지 않으면 투덜대고 기분상해하는데 본인 수업시 가끔 기가 빠진다
그리고 아이가 학습능력은 좋은데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는거같다고 이야기하시며
직접적으로 미술치료를 언급하셨어요 .
일도 못하고 이런저런 상담사이트 소아정신과 사이트 검색하는데
정말 너무 우울하네요...
아...선생님도 사람인데 아이가 미워하실까 걱정이고
선생님이 아이때문에 다른 애들이 놀랬다 라는 표현까지 쓰셔서
친구들한테 미움받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
이또한 지나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