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종양 문의

토마 조회수 : 1,630
작성일 : 2016-05-19 14:41:19

쓸까 말까 하다가  올려봅니다.

정말 자매같은 자매보다 더 친한 친구가 교모 세포종이라고 합니다.

정말 지금도 울컥거리는데 다행이 친구는 씩씩합니다.

3~4기라고 하는데 인터넷 뒤져봐도 가망 없다는 글만 보이네요.

혹시 이런경우 주변에서 고치고 잘 사는 경우 본적 있으신지요....

아무것도 해줄수 있는게 없네요,인생 허무해요. 고작 45살인데...



IP : 121.65.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해줄것이 없어요?
    '16.5.19 2:44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친구 재미있게 같이 놀아주기
    친구 힘들면 음식 해주기 등등

  • 2. ㅠ,ㅠ
    '16.5.19 3:04 PM (147.46.xxx.199)

    원글님과 동일한 경험한 적 있어 적어봅니다.
    경험자 입장에서 위로만 드리지 못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드립니다.
    헛된 기대, 희망을 버리시고 남은 시간 잘 보낼 수 있도록 함께 시간 많이 보내주세요.
    기적을 바라며 온갖 수술과 치료에 매달려봤지만 결과적으로 환자에게 고통의 시간을 더 길게 준 건 아닌지 후회가 됩니다. 괜히 불필요한 치료하면서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통증과 컨디션을 조절하는 선에서 병원과 잘 의논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환자가 편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3. ..
    '16.5.19 3:06 PM (121.182.xxx.74)

    저희 엄마가 그걸로 돌아가셨어요..냉정히 말씀드리면 가망 없어요. 뇌종양중에서도 최악이예요.뇌종양 이라도 양성 이여야 희망 가질수 있어요. 빽가 이의정 가수김혜연 이사람들은 양성 이었던것 같구요. 친구분 사연이 안타깝네요.

  • 4. 그거
    '16.5.19 4:34 PM (58.238.xxx.26) - 삭제된댓글

    너무나 진행 속도가 빠른 암입니다. 수술이나 치료도 소용없구요. 평균 10개월이라 그러더니 그랬어요.
    곧 말을 못하게 되고 못 움직이게 되고 못 삼키게 되고 생각을 하는지 알아 보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어요.
    될 수 있으면 시간 있을 때 충분히 사랑하시고 위로 나누시길 바래요. 그럴 시간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중추신경 자체가 망가지면서 장기들이 망가지는 거라 다른 암처럼 어마어마한 고통은 없다고 알고 있어서 다만 그 점이 위로가 됐었어요.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고통 중에 계신 모든 분들께 위로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407 자꾸 남녀 대결로 몰고 가려는 분들...전문가 의견... 11 하얏트리 2016/05/19 1,056
558406 지금은 라디오 시대...조영남 완전 하차는 아닌가봐요? 6 well 2016/05/19 2,822
558405 서울 명동 주변 레지던스/호텔 추천해주실 분 2 알려주세요 2016/05/19 1,695
558404 유산균이 가스만 차고 효과 없는데 계속 먹는게 좋나요? 4 라라라 2016/05/19 3,133
558403 공부요. 유전이 70%임 16 ㅇㅇㅇ 2016/05/19 8,093
558402 양가 생활방식 달라도 너무 달라요 2 2016/05/19 1,229
558401 저는 난치성 질환을 가지고 있어요. 3 ... 2016/05/19 2,279
558400 운전 험하게 하시는 분들이나 주변에 그런 분들 계시면 들어와봐요.. 1 조심 2016/05/19 1,627
558399 뺀질거리는 세무대리인 1 속터짐 2016/05/19 951
558398 아침은 안먹고, 늦은밤에 자꾸 먹는데~ 바뀔수있을까요? 5 아이맘 2016/05/19 1,056
558397 맥주잔 뭐가 좋을까요? 3 2016/05/19 938
558396 이틀하고 그만두면 알바비 못받나요? 9 아르바이트 .. 2016/05/19 8,566
558395 518 광주 군인파병은 한미연합사 존위컴 승인에 따른것 7 미국개입 2016/05/19 1,172
558394 조영남 사건은 흐지부지 될 것 같음 4 .... 2016/05/19 1,650
558393 몰라서 여쭤요 구제가 뭐예요? 6 dfdff 2016/05/19 1,663
558392 싱크대 서랍 정리 3 서랍 2016/05/19 1,909
558391 나이들어서도 예쁘니까 사람들이 사귀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51 ... 2016/05/19 19,754
558390 대파를 싸서 샀는데요...삶아도단단해요 8 뻣셔 2016/05/19 3,106
558389 김용익의원 트윗 ~ 2 하오더 2016/05/19 1,029
558388 뇌종양 문의 3 토마 2016/05/19 1,630
558387 대한민국을 미치게 만든 건 기독교의 역활이 크다 11 미친 2016/05/19 1,145
558386 영어 표현 하나만 알려주세요~~ 4 ddd 2016/05/19 874
558385 언니들 애들데리고 서울갑니다 숙소추천! 5 지방맘 2016/05/19 1,285
558384 미세한 다리 비대칭 3 .. 2016/05/19 1,013
558383 워킹맘들 한달 옷값 얼마나 드시나요? 6 30대중반 2016/05/19 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