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초반인데 여기저기 아프니 지치네요
한번에 먹는 약이 10알...
안과, 정형외과, 위장약, 빈혈약...
저녁에 약을 빼먹어서 이제 먹으려도 담다보니 10알이네요...
이건 뭐 종합영양제도 아니고...
저게 다가 아니라는게 더 기막히네요...
근데 지금 젤 아픈건 혓바늘과 입안 구멍... 허리디스크에요 ㅠㅜ
남들도 아픈데 없이 살겄나 싶었는데.... 이건 뭐 나날이 늘어가네요..
늘상 두통을 달고 사니 그냥 지치고.. 힘드네요..
아직 젊다면 젊은데... 우울해요...
1. ...
'16.5.19 12:25 AM (210.2.xxx.247)운동은 안하시나요?
저도 같은 사십대초반인데
걷기운동 꾸준히 하면 활력생겨요
한번 해보세요2. ㅜㅜㅜ
'16.5.19 12:29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유부녀신가요??
싱글이신가요?
경제적 여건되면 재활운동 받아보심 좋을거같은데.. 필라테스 pt 개인수업받으면서 복식호흡하는 법만
배워도 많이 좋아져요..
몸아프니 일반pt 말고 재활 아는 분께 받으면 좋을거같은데.. ㅜㅠ3. 나나나
'16.5.19 12:30 AM (121.166.xxx.239)원글님이랑 저랑 동지네요 ㅜㅜ 저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데도 그래요. 대학병원 내과 의사가 운동은 꼭 하라고도 했고요. 아파서 우울하고 지치는 것도 문제지만 병원비가 정말 후덜덜하게 들어요 ㅠㅠㅠㅠ
전 내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다녀요. 정형외과는 웃긴게 아픈 곳이 한두곳이 아니라는 거에요;;; 목도 일자목이고 등도 척추측만이고 발은 인대가 늘어났고, 무릎도 이상해요=_=
가족들 지겨울까봐 되도록 아프단 말 안하려고 하는데 ㅠㅠ 이번달 병원비 보고 깜놀 중입니다ㅜㅜ4. 어쩌나
'16.5.19 12:38 AM (14.37.xxx.211)애고~
어떡해요
근데 속상해할껀 없어요
그래도 님은 못고치는병은 없잖아요
기왕 약먹는김에 비타민 B 꾸준히 몇달 드세요
매번 시험때마다 입술부르트고 혓바늘에
잇몸 구멍나서 힘들어하던 우리 아이들
비타민 B 꾸준히 몇달 먹였더니
이젠 말짱하네요
아프면 약먹고 고치고 또 운동도해서
좀더 건강해지면 좋잖아요5. 어쩌나
'16.5.19 12:43 AM (14.37.xxx.211)전 만성 성인병도있고 아토피도 있고 했었지만
열심히 운동하고 아프면 병원가서 약먹고
했더니 이젠 성인병 약이야 할수없지만
다른덴 아무렇지도 않아요
겨울에 감기도 안걸리구요
참고로 저는 여성전용 써클 xx 한 오년째 다녀요
아직도 매번 갈때마다 힘들지만 하고나면
그날 숙제 마친것같고 몸도 가뿐하고그러네요
헬쓰도 몇년하고 요가도 했지만 자기한테 맞는
운동이 있더라구요
님도 용기내서 한번 도전해보세요
자신에게 맞는 운동이 있을꺼에요6. . . .
'16.5.19 12:44 A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비타민B.C.눈영양제 드세요.
40넘으니 식사 줄여도 영양제는 반드시 먹어야되더라고요.
소화흡수율이 낮아지고 몸에 지방으로 팍 쌓이는걸 느껴요.7. 곰탱이
'16.5.19 12:54 AM (125.185.xxx.178)비타민B.C,오메가3,.눈영양제 드세요.
40넘으니 식사 줄여도 영양제는 반드시 먹어야되더라고요.
소화흡수율이 낮아지고 몸에 지방으로 팍 쌓이는걸 느껴요.8. ㅇㅇ
'16.5.19 1:21 AM (1.236.xxx.29)저도 40초반인데
나이먹고 여기 저기 아프고 늙는거 같아 한동안 우울이 바닥을 쳤어요
이대로 사는건 아닌거 같아
운동 시작했어요
줌바나 순환운동, 헬쓰, 동네 뒷산오르기, 다 해봤는데 저랑 다 안맞고 조금 하다 그만뒀어요
이번에 전문 요가원에서 요가 배우는데 운동할맛 나네요..저하고 잘 맞는 운동 같아요
전에 문화센타에서 배운적이 있는데 전문 요가원이 확실이 좋네요
몸도 교정되고 순환이 되고 근력도 생기니 생활에 활력이 생겨요
무엇보다 매일 나가는것 자체가 기분 전환이 되구요
원글님도 원글님이 즐겨할 만한 운동 꼭 찾으시길...9. 원글
'16.5.19 2:13 AM (61.99.xxx.249)조언과 격려 너무 감사해요~
아침마다 런닝머신 1시간씩 하는데 허리디스크에 무릎도 퇴행성이라 참... 해도 되나 싶기도 해요..
저중에 불치에 희귀질환 하나 갖고있답니다... 정말 가지가지 해요....가장 큰 병이 그거지요... 그것땜에 16년 직장생활 하다 쉰지 얼마 안되는데 애들이 어려 쉬는게 쉬는게 아니긴 하더라구요..
저도 애아빠 보기 미안할정도라 왠만함 말 안하려 하는데 늘 여기저기 아프니 저도 지치네요..
여러분 조언대로 운동도 이것저것 해보고 비타민도 챙겨 먹어보고 할께요
감사합니다..10. 전
'16.5.19 4:19 AM (73.25.xxx.136)30대 후반인데도 그랬어요. 탈모까지 ㅜㅜ
저도 헬쓰도 다녀보고 등산도 가고 했었는데 윗분처럼 전문요가원에서 빈야사 요가접하고 새세상이에요.
좋아하는 운동생기니 즐겁고 무엇보다 근육이 좀 생겨서 좋네요. 시작한지 4달정도되어서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직이지만 포기하지않고 꾸준히 해보고 싶은 마음이에요.
우울한 중에 힘드시겠지만 정말 맘 꾹 먹고 시작해보시길 바래요.
전 이러다 이쁜 딸램 결혼식도 못보고 죽는거 아닌가 싶어서 맘먹게 되었어요 ㅜㅜ
화이팅 입니다~~~11. 저두
'16.5.19 8:43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저두 원글님과 비슷해요ㅠ
전 머리쪽 질병이라 일년마다 정기검진에 매일 약먹고 있어요...거기에 오메가3,종합비타민,카베진등...
운동은 집에서 틈날때마다 실내자전거타는거랑 집근처에 은행이나 마트등 대부분 걸어다녀요
근력이 너무 없어서 기운이 없나싶은데 헬쓰는 재미없고 어렵고...요가를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요가가 근력운동이죠?12. ...
'16.5.19 9:51 AM (210.2.xxx.247)허리디스크에 무릎도 퇴행성이면
러닝머신 하지 마시고요
수영이나 평지걷기나 헬스자전거 좌식용 이용하세요13. 좋아요
'16.5.19 7:09 PM (220.76.xxx.44)디스크있는 나이많은 아줌마인데요 계단오르기해요 헬스보다 운동되고
런닝머신 한시간보다 계단오르기 한시간하면 뱃살빠지는소리 들립니다
옆구리에 담이결려서 안할까하다가 했더니 담이도망갓어요
1층에서 15층까지 8번하면 1시간 정도됩니다 내려갈때는 엘리베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