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거지 하는 아내, 말이 통하는 아내
1. 내조의여왕
'16.5.18 10:52 PM (77.67.xxx.226)2. ㅡㅡㅡ
'16.5.18 11:11 PM (125.129.xxx.109)누군지 몰라도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이네요. 이상향만 알고있는;;
3. 일부분 공감합니다
'16.5.19 3:38 AM (107.77.xxx.126)제가 내조하는 아내거든요.
저는 저 분이 허드렛일이라고 하는 집안일은 식구들이랑 나눠서 해요.
제가 직장 안 가지고 집에 있는것은 '살림'을 해야 할 사람이 필요한게 아니고 남편과 저 두 사람이 가진 직업이 둘 다 일하면서, 아이들을 키우기엔 너무 힘든, 근무량이 높은 거라 둘 중 하나는 집에서 내조를 하고, 육아를 해야 해서 한거거든요.
내 커리어를 포기하면서 주저앉은것도 억울한데 식구들이 다 하기 싫어하는 허드렛일을 혼자 떠맡아야 하는건 부당하죠.
대신 저는 매일 엄청난 양의 정보를 수집합니다. 새로 나오는 기술에 대한 정보, 경제지식, 과학정보, 새로 나온 책들... 제가 남편 대신 많은걸 읽고서 남편이 꼭 읽어야 할것들만 골라서 주고, 그럴 시간이 부족하면 브리핑해주죠. 전 제 아이들이 할 일들... 대신 해주지 않고 애들의 기숙사 사감이란 생각으로 애들의 생활을 관리해 줍니다.
제가 혼자 떠맡는 집안일은 요리 한가지예요. 식구들 건강에 직결되니까요.
다른 집안일, 청소, 빨래 등은 다 각자 하기가 원칙이예요.4. 원글
'16.5.19 7:22 AM (77.67.xxx.226)좋은 내조 하고 계시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업상으로 엮게 될 사람들을 만났을 때도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나 예절 같은 것도 갖춰야 할 것 같아요. 오히려 내조하는 아내가 되면서 좀더 세상에 눈을 뜨게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전 지금 제 커리어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사실 그 밖에 일들은 많이 허술하거든요.
5. ..
'16.5.19 1:31 PM (211.224.xxx.178)초반엔 집안일,몸쓰는일을 우습게 아는 이상한 놈이구나 싶었는데 애기 다 들어보니 일리 있네요. 결국 여자도 남들 시다바리 노릇만 하지말고 자기개발해서 남자랑 동등해지는 사회생활을 하거나 지적인 능력,사회적 인프라를 갖춰야 된다는 애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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